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수술 당일날 병문안 가는거 괜찮은가요?
저는 수술 후 일주일 쯤 지나서 병문안 가려 했는데
남편은 그 당일날 가야 한다고 저러네요.
저도 친정 엄마가 예전에 위암 수술로 입원해서 아는데
수술 당일날 병문안 오는 사람은 없던데 사실 누가 온다고 해도 반갑지도 않구요
병원이 우리집서 멀지 않으니 잠깐 다녀오는거 저도 어렵지는 않은데
당일날 가면 어차피 환자 면회는 안되는데 남편은 누가 환자 보러 가냐고 화자 가족에게 안부 전하려
가는거니 당일날 가도 된다고 아니 당일날 가야 한다고 ! 주장하네요.
수술 당일 병문안 가신 적 있으세요? 그래도 상관은 없는거겠죠?
1. 에효
'11.6.10 6:34 PM (121.151.xxx.155)수술 당일날정말 힘들잖아요
환자가족들도 그날은 정신없어요 혼이 없다고나할까요
그리 오는것 반갑지않구요
최소 3일정도후에 가는것이 좋다고 생각해요2. .
'11.6.10 6:36 PM (180.229.xxx.46)당일날 가도 면회 됩니다...
수술하기 전에 미리 가서.. 수술 잘 받으시라고 격려해 드리구...
수술 들어가는거 보구.. 수술 마칠때가지 같이 있어 주기도 해요..
그러면 수술 받는자와 보호자 입장에선 매우 고맙죠..
수술 대기실에서 같이 의지하고 있구요....
그리고 수술 끝날때까지 같이 있지 않더라도 당일 날 와주는거 정말 고마워요..
사실 보호자들이나 수술 받는 사람들이나 두렵거든요..
그런데 친한 지인이 와주면 든든하죠.. 여러모로..3. 절대 아뇨
'11.6.10 6:36 PM (220.116.xxx.10)당일 날 가지 마세요. 정신 없고 그래서 보호자들도 별로 안 좋아해요. 큰 수술이면 마취 제대로 다 안 깨서 비몽사몽 할 텐데요.
4. Neutronstar
'11.6.10 6:37 PM (114.206.xxx.219)의사가 시키는대로하세요
5. .
'11.6.10 6:37 PM (180.229.xxx.46)그리고 가까운 친척이 큰수술을 받는다면..
매일 가봐야 하지 않나요...
수술날은 물론이구요.. 그게 맞다고 생각해요..6. ..
'11.6.10 6:47 PM (211.110.xxx.112)큰수술이 얼만큼 큰수술인지 모르지만 수술후 그날은 중환자실에서 보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라면 수술 전날 그리고 수술후 2일후 쯤 가보겠어요. 환자도 정신없고 가족도 정신 없어요.
7. ㅁㅈ
'11.6.10 7:08 PM (211.207.xxx.144)수술 당일날 병문안은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퇴원후 집으로 가는 건 더 아니예요.
더 힘들어요.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병문안 오는것 싫던데
그래도 저는 꼬박 꼬박 갑니다.
윗글에 가까운 친적 매일 방문 이라뇨.가까운 찬척이 어디까지인지 모르겠지만
병원이 가까이 있지 않으면 병원왔다 갔다 시간이 장난 아닙니다.8. ...
'11.6.10 7:09 PM (111.91.xxx.44)환자 가족도 당일에 정신없고 힘든데요. 수술 전에 격려 + 위로 전화 한번 드리고..찾아 뵙는 건
수술 2일 후 정도가 좋을 것 같아요.9. ..
'11.6.10 7:21 PM (118.223.xxx.228)큰수술은 수술후 1-2일간 중환자실에 머무르게 됩니다. 보호자도 정해진 시간에만 잠시 면회할 수 있어요.
차라리 수술하기전에 먼저 전화라도 드려서 수술 잘 하시라고 인사드리고
수술뒤에 입원실이 정해지면 그때에 먼저 연락드리고 방문하는게 예의입니다.
가족중에 큰수술(심장,암) 받은 사람도 있고 저도 수술 세번정도 받아봐서 아는데요..
수술 당일은 수술이 언제 끝나서 수술실에서 나오게 될지도 장담 못합니다.
전 간단한 수술이라고 부분마취만 하고 시작했다가 수술실에서 6시간 있었던 적도 있어요.
남편께 제발 모르는 소리 좀 하지 말라고 전해주세요.10. ..
'11.6.10 7:25 PM (118.223.xxx.228)추가로..
환자분을 보는게 아니라 가족에게 안부 전하러 가신다는데..
그러면 그 가족분들은 큰수술로 정신없는 와중에 손님접대도 해야 하는건가요?
형제자매, 정말 다 터놓고 의지하는 친구 사이가 아니라면..
제발 가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전 여동생이 심장수술을 받았을때 제가 병수발을 했는데요..
수술 3-4일 후에 병문안을 와도 가까운 사이가 아니면 좀 그렇더군요..
수술뒤에 환자는 산책시간 외에는 거의 침대에 누워있거나 잠들어있는게 일상이에요.
그런데 손님이 오면 일어나서 손님 상대해야 합니다.
그거 환자한텐 솔직히 힘들때도 있더라구요..11. 며칠있다가
'11.6.10 7:34 PM (58.143.xxx.185)일주일입원이면 수술후 이삼일지나고 가는게 좋습니다. 수술후에 통증 심한데도 가스가 나와야한다고 운동시키는데 너무 힘들어요. 게다가 방문객까지 있음 인사로라도 얘기해야하고 손님 많은경우엔 진빠져서 운동못해 가스안나오고 ㅠㅠ 회복되서 슬슬 심심해질때 오는게 반갑습니다.
12. ..
'11.6.10 7:52 PM (119.201.xxx.139)직계가족외에는 수술당일날 노땡큐에요..정말 수술하고 경황도 없는데 누가 와봐야 정말 짜증만 나요...경황도 없고......회복시기 슬슬 심심해질때 오는게 반가운것 맞음..
13. ....
'11.6.10 8:37 PM (211.38.xxx.75)차라리 수술 전에 가셔서 힘내시라고 잘 될거라 격려해주시고,
수술 후 회복 좀 되서 식사가 되면 그때 또 찾아가세요.14. 그린색
'11.6.11 8:56 AM (175.195.xxx.131)수술 당일은 보호자와 수술 후 좀 지나서-----통화
병문안은 3일 정도지나 가면 좋은 것 같아요...
환자 본인도 이 정도는 되어야지 좀 추스려지나봐요. 어제까진
얼굴이랑 말이 아니었다고 하더라고요.----그런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다는 의미 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