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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돋보다가 살림구경하면서 그릇을 왜이리 쟁여 놓고 사시는지 궁금해요
그릇이름들도 생소하구
제가 아직 어렵게 살아서 그릇들이 눈이 안들어오는걸까요
결혼한지 5년차이구 아이들 연년생으로 낳고 아직도 어리고 그런건지
육아용품으로 한 우리집 보면 가득
저두 언젠가 그릇을 채울 진열장이나 싱크대가 생길까요
그냥 취미로 이해하면 되는거겠죠 ^^
1. ,
'11.6.10 3:11 PM (211.224.xxx.26)그냥 취미로 이해하면 되는거지요~
옷 좋아하는사람 , 신발좋아하는사람, 시계좋아하는사마,책좋아하는사람
전 그냥 그릇좋아하는사람일뿐이예요
딴거 살거 아껴서 모으고모아서 삽니다 ^^2. www
'11.6.10 3:12 PM (220.84.xxx.3)그릇도 비싼 거 한두개 정도 필요해서 사놓으면 비싼 그릇만 어찌그리 깨먹는지...
싼 건 오히려 떨어뜨려도 멀정하구 ㅠ.ㅠ
그래서 그런지 비싼 그릇에 눈길 주지말자고 결심합니다.3. ^^
'11.6.10 3:12 PM (61.251.xxx.16)저도 왜 그렇게 쟁여 놓고 사는지 모르겠는데 어디서 세일 한다고 하면
눈이 반짝반짝합니다.ㅋㅋ4. .
'11.6.10 3:13 PM (110.14.xxx.164)다 사는법이 다르고 취미가 다른거지요
골프 그림 음식 운동 공부 .. 각자 사는거에요
저도 한동안 그릇좀 관심가지고 샀는데 이젠 그만 두었어요
쟁여둘 가치는 없고 부담없이 쓸 정도면 되는거에요5. ==
'11.6.10 3:13 PM (220.79.xxx.115)그냥 개인의 취향입니다.
아이들 키울 때 가볍고 안전한 그릇 몇개가 최고죠~
원글님은 아이들 열심히 키우고 계시니까,
육아용품 전문가이실 거라 추측해봅니다.
나중에 한숨 돌리실 때쯤
그릇, 봉제, 제과제빵, 운동, 공예 등
원글님 취미에 잘 맞는 분야 찾으시길 바라요~ ^^6. 나이가
'11.6.10 3:16 PM (211.57.xxx.106)좀 드니 그릇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저도 좀 젊었을땐 사치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그릇이 눈에 들어오고 이젠 요리에 관심이 가요.
이쁜 그릇에 맛있는 요리.
요즘엔 제 관심사가 된거죠.7. 그릇도
'11.6.10 3:22 PM (121.154.xxx.97)유행이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다양하게 구입하다 보면 그렇게 돼요~8. 저도
'11.6.10 3:29 PM (203.247.xxx.210)그릇들 보니 답답해서;; 제 안목 없음과 무심함이 감사하기도 한데요...
한편으로는 그 분들은
아무래도 초대 음식을 하는 자주하시는(하셔야하는) 상황 아닐까 싶구요
품격있는 그릇에 정갈한 음식 담아
가족 친구 동료 함께 시간 나누실 모습 떠오르니
존경스럽고 부럽습니다
- 집에서 맛있는 걸 해 먹거나 손님을 모신다는 것은
가족의 관계나 여러가지 다른 여건이 안정적이라는 전제가 필요한 것이니까요9. ㅎㅎㅎ
'11.6.10 3:30 PM (211.176.xxx.112)전 그릇은 결혼할때 사온 코렐 밖엔 없지만 맘에 드는 귀고리는 계절 별로 하나씩은 쟁여요.ㅎㅎㅎ
취향의 차이겠죠.ㅎㅎㅎ10. ㅓㅓㅓㅓ
'11.6.10 3:32 PM (124.52.xxx.147)맞아요. 젊을때는 예쁜 그릇 비싼 그릇 별로 눈길 안가요. 예쁜 옷, 가방 화장품등에 눈길이 가죠.
11. 엄마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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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10 3:33 PM (112.168.xxx.63)진짜 그릇 엄청나게 쌓아놓고 사는 사람들 보면 답답해요.
어차피 나와 상관없는 일이긴 하지만 그냥...
평생 써도 한두번 쓸까 말까 하던데 그렇게 쌓아놓고 또 새로 사고 사고..
그게 뭐 그릇뿐이겠어요.
옷을 그렇게 사는 사람도 많고, 가방을 그렇게 사는 사람도 많고...
전 다행이도 그렇게 사서 쟁이고 쌓아놓고 사는게 저랑 안맞아서
물론 돈도 없지만요.ㅎㅎ13. s
'11.6.10 3:38 PM (211.40.xxx.140)좀 죄송한 이야기지만...저는 그릇장에 그릇 쌓아놓은 집 가면 괜히 제가 심란해요 -.- 저는 코렐 한벌 밖에 없거든요. 여분의 그릇이 아예 없음..
살림 잘하시는 분들이야, 그릇 돌려가며 쓰고 손님치레도 많이 하겠지만, 저는 워낙 그럴 일이 있으니...그릇장 볼때마다 저 그릇들 어떻게 관리하나 싶어 제가 막 스트레스 받아요..ㅎㅎ14. 사람마다
'11.6.10 3:39 PM (211.223.xxx.11)꽂히는 데가 다 다른 법이니까요.
전 그릇엔 관심없는데 책 읽는 걸 좋아해서 한 때 책을 엄청 사모았어요. 한달에 수십만원 사 대고 이짓을 몇 년 했더니 방에 앉을 곳이 없더라고요.-_-;; 요새 책정리 중인데 참 쓸데 없는 책들도 꽤 보이고 그땐 왜 그렇게 열올려서 날마다 인터넷서점에서 살았나 싶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대학생 때는 립스틱에 꽂혀가지고 시내 나갔다하면 립스틱 코너에 가서 새로 나온 상품없나 기웃거리다보니 어느 순간 유통기한 넘어가는 립스틱 수두룩해서 대부분 다 버렸습니다. 그외 악세사리, 엽서 편지지,화장품 등등
지금 생각하면 참 부질없다 싶고 돈도 아깝다 싶은데 좋아해서 살 때는 아무도 못 말리죠.
본인이 싫증이 나야 끝나는거니까요.
대신 하나에 꽂히면 다른 건 도통 무관심해져서 거의 구입을 안 하니 그나마 다행이긴 하지만요.
그런데 일반 그릇들은 별로 욕심 안 나는데 요새 머그컵이나 찻잔들이 참 예쁜 것들이 많아서 꽂힐까봐 참고 있습니다.15. 그래도
'11.6.10 3:39 PM (110.9.xxx.144)옷 사서 안입고 쌓아두는 것보단 그릇이 낫지 않나요?^^
오래되어도 다른 사람 줄 수도 있고
봐도 사람들이 이쁘다 하고
무엇보다 살 찌는 것과 상관없이 계~~속 쓸 수 있잖아요...ㅠ.ㅠ16. s
'11.6.10 3:40 PM (211.40.xxx.140)마찬가지로 수납 블로그 가보면, 온갖 이상한 도구들 만들어 수납하는거보고 숨이 턱 막히더군요. 가방 수납하려고 , 그 수납함 다 다시 만들고, 우유곽,생수병 다 모아놨다가 그거 다 오려서 통만들어 그안에 양말하나씩 다 넣고 ㅎㅎ..어제 베스트에 올라온 글처럼 수납 연구할 시간에 정리하고 딱 쓸 물건만 남기는게 저한테는 맞는듯해요. 물론 정리 잘못하지만
17. ==
'11.6.10 3:41 PM (220.79.xxx.115)살찌는 것과 상관이 아주 없지는 않죠.
살을 찌게 할 수도 ㅎㅎㅎ ㅠㅠ18. 음
'11.6.10 3:47 PM (199.43.xxx.124)그릇은 제일 남는 수집품 같은데요...?
저희 친정에도 그릇 많아도 아직도 엄마가 혼수로 해온 노리다께도 잘 쓰고 있어요.
특별히 관리랄 것도 없고...19. 원글
'11.6.10 3:48 PM (58.125.xxx.141)네^^ 개인의 취향 이 이해가 됩니다 생각해 보니 저두 아가씨였을때 책에 꽂힌듯해요ㅋㅋ 중딩때는 편지지와엽서였구요
저두 언젠가 아이들 키워 놓고 제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생길때 또 다른 어떤것에 눈이 돌아갈일이 잇을것 같아요 살돋언냐들처럼 그릇이 될수도 있을것 같은 느낌도 있네요
그런데요 ,,,,수납장에 예쁜그릇에 먼지는 어찌 청소하시는지 것도 궁금해집니다 ㅎㅎ20. .
'11.6.10 3:52 PM (14.52.xxx.167)음,, 저는 그릇을 대학생 시절부터 사쟁였었어요. 오히려 세월이 가니까 이제 좀 잠잠해지는데요 ^^
물론 그릇사랑이 아주 죽진 않았지만... (얼마전에도 홍차잔 세트 구매했거든요 ^^;;) 집에 그릇 정말 많아요. 엄마가 저 시집가면 주신다고 예전부터 사모으셨던 외국 그릇들도 많구요..
저희집은 손님이 자주 오는 집은 아니에요. 전혀. 친구들이 오면 감탄하거나 놀라기도 하지만, 오히려 일부 친구들은 뭐 저렇게 많냐며 혀를 차구요 ㅋㅋ 그릇사랑은 오로지 제 만족이에요. 저 혼자 있을 때 영국제 홍차잔에 홍차 끓여마시고 과자먹고, 예쁜 머그에 우유담고 세트그릇에 빵담아 먹는답니다 =,.=
누구는 옷, 누구는 책, 등 그릇도 하나의 취미라고는 하지만 옷이건 그릇이건 경제적 여유가 전혀없으면 못하는 취미죠 솔직히 말해서..
사치는,, 모르겠네요.. 그릇에서만 사치라면 사치 맞아요. 한장에 몇만원씩 하는걸 턱턱 사니까.. 그러다보니 가방과 옷은 아무래도 비싼 것에서 멀어지게 되네요. 그렇다고 후줄근해보이긴 싫으니까 비싼거랑 싸구려를 매칭해서 입게 되네요.
참, 오픈장에 수납한 그릇들은 먼지청소를 어찌 하시는지 저조차도 궁금해요. 저희집 그릇장에는 유리문이 달려 있는데, 이 유리문 없었으면 저 그릇 수납 안했어요. 벽에 장식접시 걸어놓는 것 저도 했는데, 한달에 한번은 닦거든요. 오픈그릇장은 정말 쓰기 힘들 거 같은데,,, 대단하세요들..21. 원글
'11.6.10 3:55 PM (58.125.xxx.141)위에.님 수정전 댓글 저 읽고 말았어요 ㅠ.ㅠ 지우셔서 아쉬웠는데 수정해서 다시 올려주셨군요
글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해요 ^^22. s님리플에
'11.6.10 4:01 PM (211.223.xxx.11)어제 베스트에 올라온 글처럼 수납 연구할 시간에 정리하고 딱 쓸 물건만 남기는게...
---.어제 베스트에 어떤 제목으로 저런 내용의 글이 올라왔나요?
저도 정리중인데 저 글 읽고 자극좀 받아야겠습니다. 찾아봐도 이미 읽은 글들만 있고
수납연구할 시간에 정리하란 내용의 글은 안 보여서요.23. 달리아님께
'11.6.10 4:03 PM (124.54.xxx.226)위 댓글 중 달리아님. 그렇지 않답니다.
전 옷,가방,신발,보석 관심없고 한번도 필요 이상으로 산 적 없는데
그릇은 엄청 좋아해요.^^24. 개인차
'11.6.10 4:20 PM (211.251.xxx.89)저는 그렇게 못하고 주구장창 코렐만 최고다 하고 살지만...꺼내서 셋트를 바꿔쓰는 수고를 못하는 사람.
그 분들은 정말 부지런한 분들이고, 다른 어떤 사치보다 그릇 사치가 실용적이고 가족을 위한 것 같아요. 부지런히 요리하고 미적 감각 뛰어나고 정리 잘하시고..존경해요.
그 그릇은 난 줘도 못 갖는다 싶어요. 그걸 바꿔 가면서 쓸 기운이 없는 관계로..
먹이를 찾는 하이에나처럼 맨날 버릴 것 찾으로 다니거든요. 요즘.
저 위에 우유곽에 양말 하나씩. 이게 진짜 웃긴 것 같아요.
그리고 s님 리플에 님. 그 글은 여기가 아니라 살림돋보기에 올라온 글이에요.
누구시더라..가보면 댓글이 50개 넘게 달린 좋은 글이 있어요.25. ㅎㅎ
'11.6.10 4:35 PM (152.149.xxx.3)저도 원글님께 공감해요... 사실 저는 뭘 모아본적이 없는 사람이라. 뭔가 동종의 것을 계속 모으는 분들 보면 의아스럽기 까지 해요. 옷은 좋아하지만 그것도 종류나 색깔에 따라 딱 한정된 것만 입기 때문에 그것도 모을 정도로 사지는 않고... 구두도 좋아하지만 이것역시 딱 한정된 종류와 한정된 수량을 사요.. 예를 들어서 구두같은 경우 뮬, 슬링백, 오픈토, 샌달, 하이힐(8cm), 중간힐(5cm), 로퍼(3cm), 그리고 플랫. 딱 이렇게 8종류중에 하나가 고장이 나면 새것을 사서 대체하지만, 한종류를 여러개 사지는 않아요. 그래서 한가지 종류를 여러개 사모으시는 분들 보면 의아하고, 신기하고... 나름의 취향이니 존중은 해야겠다 싶지만 이해는 잘 안가요. ㅎㅎㅎㅎ 그런분들은 아마 제가 이해가 잘 안되시겠죠.
26. 내가지겨워서
'11.6.10 4:59 PM (119.149.xxx.20)저는 손님맞이래야 1년에 5번도 안하지만 풀세트 까지는 당연히 아니고
82에서 유행한다는 접시들 꽤 갖고 있습니다.
그릇장 넘칠 정도로는 아니구 전부 수납은 될 정도에요 ^^
남편과 딸랑 두 식구지만 저는 저 혼자 먹을 때도 그릇 바꿔가면서 셋팅해가면서 먹어야 제 맛이거든요.
저한테 코렐이나 한국도자기 하얀 것만 쓰라는 건.....
맨날 쌀밥 한 가지만 먹으라는 얘기랑 똑같아요.27. 전
'11.6.10 5:05 PM (14.52.xxx.162)손님 초대 거의 안해요,
그리고 내집식구 먹을때 그릇 다 써요 ^^
여름엔 흰그릇 쓰구요,겨울엔 유기나 옹기써요
봄가을엔 청자쓰구요,
옷은 사계절 갈아입으면서 그릇은 몇년째 같은것만 쓰시는거야 상관없지만 남의 취미를 가지고 뭐라할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28. 보통
'11.6.10 5:08 PM (211.207.xxx.144)이 아니라 심하게 모으는 사람 이것도 병? 이라는데
저의 소심한 한표
그중의 제일은 사용 안하는 그릇 모으는 사람ㅋㅋㅋ29. 대리만족
'11.6.10 6:36 PM (58.122.xxx.54)전 제가 그릇을 좋아하는데, 집이 넓지 않고 경제적 형편도 여의치 않아서 구입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살돋에 여러분들이(요며칠간 많이 올리셨더군요~)보여준 그릇들,, 대리만족하고 있습니다. 처음 보는 브랜드도 있어서 메모도 하면서요. 그런데, 보면서 조금 아쉬웠던 것은, 그릇을 장식장에 모셔두었다가 1년에 한번 쓸까말까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더군요. 전 좋은 그릇은 가족과 식사할 때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늘 사용합니다~~ㅎㅎ(개인취향차이지요~~&&)
30. 오늘
'11.6.10 7:56 PM (95.115.xxx.134)살돋에 그릇 쟁여 놓았던 오늘입니다.ㅎㅎ^^
궁금 하시다니.. 답변 드릴께요.;;
먼저 저희는 가족 모임을 자주 가집니다.
많이 모이면 15명 정도되구요.
오스튼이나 크리스마스 파티때는 30명 정도 됩니다.
이곳 음식이 코스이다 보니... 사라다 접시 메인 접시 디져트...등등이 필요하구요.
아침은 또 식기 종류가 다르답니다.
그리고 뭣보다 이곳은 생일잔치를 재일 크게 치럽니다..
식당 같은곳에 가시는 분들도 있지만...
결혼 피로연 같은 큰 것도 거의 집에서 합니다.
그런 잔치는 적어도 50명 이상이 오시구요.
저같은 경우는 한인들 모임도 가끔 있어서 집에서 30명 넘는
모임도 가질때도 있어서 지인들이 챵겨주신 접시들이 좀 많은건 사실입니다.;;ㅎ
만족한 답글이 될런지 모르겠지만...
혹시? 이질감을 느끼셨다면... 문화 차이라고 이해 해 주시면 고맙겠어요.^^
혹시라도...
쟁여있는 그릇들이 있는지 다시 한번 더 확인 해 보고 버리도록 하겠습니다;;^^31. 지나가다
'11.6.10 9:21 PM (93.104.xxx.92)살돋에 살림 공개 해 주신 분들 중 쓸데없이 그릇 "쟁여" 놓으신 분들은 없는것 같은데요.
다들 그댁 사정에 맞게 사용하시는 식기들 이겠지요.
82쿡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라 주방 공개 하신분들 인데 이 글 보시면 좀 기분 안 좋으실수도 있겠네요.32. 취미취미
'11.6.10 10:06 PM (114.201.xxx.247)정답은 그게 취미라서..이게 맞는것같네요,
저는살림에 취미가 없어서 중간중간 이빠진 그릇도 좀 있고,짝이 없어도 그냥 한상차려서 먹고 막그래요. 무슨 그릇브랜드는 완전 유명한거만 좀 알고.나머지는 뭐지 뭐였더라 뭐라꼬?? 이지경이고,관심도 없어요, 단 저는 책에 환장해요, 집에 책이 넘쳐나는데 남주고 싶진않아요,내가 읽은이책들을 내아이가 다 읽었음좋겠어요, 이것도 병인가봐요33. ...
'11.6.10 10:33 PM (180.224.xxx.200)취미죠.
그릇 브랜드나 시리즈 별로...주욱 컬렉션해서 턱~~하고 정리해 놓으면..그렇게 좋아요.
오며 가며 봅니다.ㅋㅋㅋ
손님상에도 쓰고요. (제사지내는 큰 집입니다.)
계절마다 매일밥상 그릇들을 바꾸기도 하고요.
커피나 다과 접시나 머그 찻잔도 그때 그때 느낌에 따라 선택합니다.
책 →그릇 → 책 →그릇 이런 패턴으로 꽂힙니다.
돈이 많고 적고의 문제가 아니더라구요.
돈 많으면 막~~살 것 같죠? 아니요. 확~~~돌아야 사더라구요.
책이야 하는 일과도 연관이 있다는 핑계를 대고는 합니다만..ㅋㅋ
가끔 책이나 그릇 쌓여있는 것을 보면...내가 어지간히 속을 썩고 사는가보다...생각을 하기도 한다는.34. .
'11.6.10 10:51 PM (210.138.xxx.16)아아....로그인하게 만드네...
위에 개취이긴한데....님
개취가뭐여 개취가...35. ^*^
'11.6.10 11:08 PM (123.213.xxx.28)제가 그릇이 많아요. 결혼때 10인용 2셑트를 해주셨고 애들이 밥 먹을때 위험해서 사용한게 코렐이지요. 10인용 1셑트는 지인에게 주고 코렐 사용하다 애들이 크니 도자가 사용하다 변화를 주려고 산게 철유랑 젠,그리고 백화점에서 4인용 사서 돌려가며 계졀에따라 사용하다 어느 날 앤슬리에 꽂혀 그때부터 로얄알버트,레녹스,빌보 등...........4인 위주로 조금씩 모았는데 식구들 위해 예쁜 그릇에 맛있는 음식 먹는 즐거움 큽니다, 저는 옷에는 관심 없어요, 대신 그릇은 무지 좋아 합니다, 소위 명품이라는 그릇들 나중에 딸에게 주려고 합니다, 어느 날부터인지 좋은 커피잔에 마시며 스스로 만족해하고 지인들도 좋은 커피잔에 주면 좋라하구요~~40세가 되며 그릇을 알게 된 아짐 입니다, 애들 어릴땐 정신 없어 그릇엔 눈도 안갔지요, 각자 좋아하는게 다르듯 그릇 많은 사람 보면 부럽고 요즘엔 야드로에 슬슬 눈이 가는데 참으려고 눈 감고 있어요
36. ...
'11.6.10 11:24 PM (180.224.xxx.200)원글님 의도는 충분히 공감이 가나...제목은 오해의 소지가 다분합니다.
37. 저도
'11.6.10 11:30 PM (58.127.xxx.18)살돋에 올리신 분들 그릇 쟁여 놓으신분들 없다고 생각해요.
다 필요해서 잘 쓰고 계시던데요.
그리고 매일 안쓰더라도
귀한 손님 오실때 한번 꺼내쓰면 그것도 아주 유용하게 쓰는거라 봐요.
제 생각엔 그릇 욕심은 사치가 아닌듯.
옷이나 악세사리, 가방은 자신을 위한 거지만
그릇은 가족들과 같이 공유하며 기분 전환하는 거쟎아요.
저희 엄마가 계절마다 반상기 세트를 바꾸셨는데
그럴때마다 식사하시던 아버지 얼굴표정이 밝아지셨어요.
그런거 도통 관심없는 분이었는데도요.
전 편하다고 코렐만 쓰는 분들 보면..오히려 이해가 안가죠.
누구 만날때마다
편하다고 똑같은 옷, 그것도 아무 성의 없는 옷만 입고 나타나는거와 같쟎아요.38. 제그릇장도
'11.6.10 11:45 PM (175.117.xxx.164)제그릇장도 공개하고싶은데...은근히 욕먹겠군요...ㅜㅜ
전,7세트정도의 그릇이 있습니다.기본인 포메세트.공방그릇.수입그릇..등등 많아요...
평범한 돈까스를 먹어도 흰접시로 호텔식처럼 차려내면...식구들 다들 좋아합니다..
가끔은 편하게 공방 질그릇?꺼내서 보리밥 먹구요..
결혼15년간 결혼때 선물받은 행*자기 한세트로 바닥이 노래질때까지 썼어요..물론 깨지지도 않아요...요즘 그릇 종류별로 많이 들이고부턴 요리도 배우고...살림에 관심이 부쩍생겼어요...
한끼를 먹어도 행복하게먹고싶은 욕구가 생기더라구요...그릇이 사차일수있어요..비싸잖아요..
하지만,여자라서 햄뽁는기분??^^은 어쩔수없어요..39. 걍
'11.6.10 11:47 PM (99.27.xxx.166)취미고 개인의 취향이죠 뭐.
아주 아주 피곤한 취미긴 합니다. 무겁고 깨질지 모르는 부피 큰 것들 관리해야 되니까요.
그릇에 관심 안생긴다면 다행으로 여기시면 될 것 같아요.
이렇게 말하는 저도, 한 그릇 하는데, 정말 빠져나올 수 없는 수렁 같다고나 할까요? ㅎㅎㅎ40. 원글님
'11.6.10 11:48 PM (14.50.xxx.75)다른 사람은 모르겠고, 저도 원글님 그맘 때 그런 생각했네요. 왜 저리 그릇을 무거운 그릇들을 살까 그냥 코렐쓰면 얼마나 좋아~ 무늬도 안 이쁜 것도 아닌데..
그랬었는데, 이제 애 좀 크고 여유가 생긱니 (불과 3~4년 차이예요.) 질감다른 그릇 묵직한 그릇 현란한 무늬가 있는 그릇들이 너무 부럽고 사고 싶어져요.
원글님 아직 아이키우느라 여유가 없어서 그런 생각이 들거예요.41. 저도
'11.6.10 11:50 PM (58.140.xxx.82)그릇을 참 좋아라 하는데요
이게 또 그릇에 관심없는 분들은 웬 돈지x인가 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가까운 친구들중에도 그릇을 좋아하는 친구들은 서로 정보도 공유하고 저희집에 새로운
그릇이 보이면 관심갖고 그러는데요
그렇지않은 친구들은 집에 들어오면서부터 트집이에요
저는 식구들 식사도 식탁매트에 수저받침까지 해서 세팅을 하는데요
(과하게 하진 않구요 그정도는 별로 어렵지 않아서요 매트는 어차피 행주도 닦으면 되고
수저받침 하나 더 씻는다고해서 되게 힘들거나 하진 않거든요)
남자들도 별 관심없는것 같아해도 굉장히 좋아하더라구요
저또한 남의집에 놀러갔을때 짝도 안맞는 머그컵으로 대충 주는것보다 예쁜찻잔에 주면
대접받는 느낌이 나서 좋기도하구요
다 개인의 취향인거죠
전 개인적으로 옷을 지나치게 비싼값 주고 사는 사람들이 이해가 되지 않거든요
소재나 봉제부분은 신경쓰지만 브랜드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아요
옷이란게 유행이 있는데 몇십 몇백씩주고 사서 그렇다고 그옷을 일년내내 몇년씩 입고 다닐게
아니라면 정말 그야말로 돈이 아까운 일이거든요
아무리 좋은 옷을 사도 10년전 유행하던옷 다시 입게는 안되잖아요
하지만 그릇은 세월을 더해갈수록 가치가 더해지는 것들이 많으니
전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백만원짜리 옷살래 그릇살래 하면 그릇을 택할것 같아요42. ~
'11.6.11 12:08 AM (122.40.xxx.133)전 어느정도 예쁜것 모아서 잘 쓰는것은 이해가도 너무 너무 많이 쟁여놓고 사는 건 이해가 안가요~~다 짐 같아보이고...보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히더라구요.
43. 개인차
'11.6.11 12:30 AM (84.74.xxx.171)이건 그야말로 개인차라고 봐요. 제 경우 경제력이 그리 처지는 편이 아닌데도, 국민가방이라는 루이비통을 비롯하여, 그 흔한 다이아 반지며 패물에 전혀 관심없습니다. 가방 하나에 백만원 심지어 샤넬처럼 4~5백만원 (이거 다 82쿡에서 얻은 지식이죠) 전혀 이해할수 없어요. 그런데 이런 명품가방을 숫십개씩 모으는 분들 있잖아요. 바로 위에 댓글 쓰신 분처럼 <이해가 안가요~~다 짐 같아보이고...보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히더라구요.>22222222
대신 저는 요리에 관심이 많고, 남편과 아이들도 요리와 식탁 세팅, 와인 매칭 등에 나름 일가견이 있어서, 온 가족 모두가 나름 즐거워하며 함께 나누는 취미이자 생활방식이 되었어요. 로얄 코펜하겐같은 고급품은 아니지만, 저희 형편에 맞는 그릇을 조금씩 사서 모으기도 하고, 매일 저녁식사 메뉴 함께 상의하고, 함께 그릇꺼내어 식탁 세팅하고, 항상 감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온 가족 함께 밥을 먹습니다. 하루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네요.
그래서 저희 집 그릇장이 다른 분들 보시기엔 <이해가 안가요~~다 짐 같아보이고...보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히더라구요.>의 상황이 될수 있겠구요.
그러니 이 모든 걸 그냥 개인차라고 이해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겠네요.44. 가치관의 차이~
'11.6.11 1:00 AM (180.65.xxx.97)어디에 가치를 두고 사느냐의 문제랄까요? 취향의 문제이기도 하구요.
제가 그릇에 관심가지게된게 거의 7년전쯤 부터입니다. 결혼 20년차인데 그전까진 그릇 모으는 사람뿐 아니라 사는 사람도 이해 못했어요.
친정어머니랑 쇼핑을 가면 백화점 그릇코너에서 눈을 못떼시더군요.
화려한 꽃무늬 커피잔들 앞에서 소녀같은 표정 지으시는 어머니가 이해 안갔지만 행복해하는 모습이 좋아보여 여러번 사드렸어요^^
세월이 흘러 나이도 들고 큰평수로 이사 오고 식기세척기를 구입하게 되면서 그릇 샤핑이 시작되었어요. 5인 가족이지만 식기세척기를 돌리자니 수저 50벌 컵 30개쯤은 되어야 편하더라구요. 집들이 선물로 사람들이 그릇 선물도 해줬고 저역시도 이것 저것 눈에 띄일때마다 사모으게 되었죠. 브랜드별로 커피잔 홍차잔들도 사들이고..주부들에게 사랑받는 포트메리온의 꽃그림에 드디어 빠져서리 엄청 사모았습니다. (사실 무겁고 깨질까봐 조심스러워 활용도는 마~~이 떨어집니다만..보기만해도 행복하니 그걸로 만족합니다!)
그릇이 많지만 집도 무지 넓고 수납장도 완전 짱짱하게 짜넣어 이고지고 살지는 않습니다.
그릇이 많음 좋은 점은 수십명의 손님이 오셔도 당황스럽지 않고..그날의 기분에 따라 또는 음식에 따라 어울리는 그릇들로 셋팅이 가능하기에 상을 차리면서도 행복해집니다.
늘 같은 식기만 쓰는것도 나름 좋겠지만, 상차림할때 색감이며 질감 신경써가며 셋팅하는거 봐서 그런지 아이들도 나름 감각이 생기는듯 하더군요. 가끔 저의 취향과 다른 그릇이 맘에 든다며 거기에 담아달라고 요청할때가 생기기도 하구요~
뭐 길게 써봤지만 결론은 좋으니까^^
전 여행! 책! 문화 생활(공연들~)과 예쁜 그릇들이 제 삶을 윤택하게 하고 행복하게 해주니 사고 모으고 사는거랍니다~ (궁금증 해소가 좀 되셨을라나요?)
여기까지 보면 요리좀 하고 살림도 좀 할것 같이 보이시겠지만..현실은 전~혀 아니올시다입니다.
샤핑은 소질 있으나 정리는 쫌 안되는 스타일이라 가~~끔 고민하며 삽니다^^45. ...
'11.6.11 6:15 AM (114.200.xxx.81)취미죠. 전 진짜 집에 그릇없어요. 그나마 엄마와 합가해서 그릇이나 주방용품 많아졌지,
그 전에는 딸랑 국그릇 2개, 밥그릇 2개, 접시 서너개, 냄비 한두개?
(집은 45평에서 혼자 살면서 말이죠...)
그런데.. 저는 옷을 좋아했어요. 옷을 사들이다가 재봉질로 눈이 가고..
지금 장롱 두짝에 원단만 그득해요. 게을러서 안한다기 보다,
무늬나 원단이 이뻐서 구입하고는 감상만 하는 거에요.
가끔씩 정리하면서 아름다운 원단에 흠뻑 빠진답니다.
진짜 이상한 취미죠? ^^46. 케바케
'11.6.11 6:30 AM (182.208.xxx.178)가끔 82자게보면 시야가 좁다는 느낌 듭니다.
예전에 이효재씨 수업이 비싸다고 새댁이 무슨 그런걸 듣느냐고 하신 분들 있는데 손에 물한방울 안 묻히면서 요리와 살림을 배워둘 필요가 있는 사람들도 존재하니까 그런게 있죠. 일반 주부들은 필요없어도요.
외국에서 대대로 물려받은 그릇과 커트러리들 절대 평소에 안씁니다. 대대로 물릴거니까 향유보다 보관이 우선이다, 이거죠. 우리나라도 예전에 사돈용 그릇이 있었을 정도입니다. 지금은 그런 전통이 끊겼다 뿐.
그릇이란 아무리 좋은 그릇 평상시에 써도 결국 한벌이라도 빠지면 안되는 세트는 일년에 한두번 쓰게끔 보관해야해요. 그게 쟁여놓고 물건 버리는 짓으로 여기면 개인차가 아니라 내 삶이 전부인줄 아는 짧은 생각이죠.
어디 자랑용 블로그가 아니라 살돋보면 1인가정인 저도 딱 그릇 활용 많은 집이라는 느낌이 오던데 그릇 많다고 할일없이 쟁여놓는다고 생각하신다면 음^^;;;;;; 대충 보면 돌려가며 쓰는 집인지 저 그릇은 반드시 필요한 세트인지 압니다. 일년에 한두번 쓴다고 돈낭비는 아니에요.
그러면 주부가 일년에 몇번 꾹 참으면 될걸 외출용 정장은 왜 삽니까. 필요할때가 있으면 횟수와 상관없이 필요한겁니다.47. 케바케
'11.6.11 6:35 AM (182.208.xxx.178)아참 그릇장사하느라 그릇 이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예욉니다. 물건 팔면서 재수없게 사람 깔보는 짓은 저질이에요. 그런데 휘말리는 분들 모면 꼭 해드리고 싶은 말씀이 외국 명문가에 손님 수십명 기본으로 자주 초대하는 집도 그분들이 주장하시는 것처럼 그릇 많지 않습니다.
도자기산업이 괜히 사양산업이 아니라 한번 사면 수십년 쓰는데 그분들 주장대로라면 도자기산업이 반도체산업보다 더 잘나가겠죠?48. 주부니까
'11.6.11 7:42 AM (115.137.xxx.49)삼시세끼 밥차리는게 주부 일이니 도구에 관심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 아닐까요?
전 그릇 몇개 구입하면 밥 차리는 거 귀찮다가도 그거 써먹을 요량으로 기운내서 음식하곤 해요.
남편이나 애들도 이쁜 것은 알아서 그릇 사면 좋아라 하는데...
관리는 잘 말려서 종류별로 포개놓았다가 필요한만큼 꺼내쓰면 되는것은 많으나 적으나 같은 것
아닌가요?
다른 그릇 많은 분들 이고지고 산다고 앓는 소리하지만 그거 믿으면 안되요.
그분들 그거 다 쓰고 살만큼 살림 규모가 크고 접대할 일 많으니 개비하게된 경우 많아요.49. 여자라면
'11.6.11 9:34 AM (175.193.xxx.63)그릇에 관심가는 거 당연한 거 아닐까요
님도 조금 더 살림하다보면 그릇 욕심 생길지도 몰라요
매일 같은 그릇 쓰는 것 보단 가끔 기분 낼 겸 바꾸고
이쁜 그릇에 음식 해 먹을 생각에 더 열심히 할 수 있더군요
그것도 여자의 생활이 활력이라면 활력이고 스트레스 해소 됩니다
남편은 바꾸지 못하더라도 그릇이라도 마음대로 써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ㅋㅋㅋㅋ50. ...
'11.6.11 9:51 AM (180.70.xxx.89)전 여기 먹거리 사진 올리며 보는 그릇들 정말 괜챦고 좋은데요. 한참 자게에 명품 자랑 블로그라고해서 혹해서 가본 적이 있는데 그분 블로그 보면서는 원글님 생각 들던데요. 그 그릇들... 한정품이라는 것부터 다 어디다 놓을까 사진찍을 때마다 꺼내는 걸까... 여기에서 부지런하구나 나는 뭥미? 이렇게 되던데 그 블로그 가니까 그냥 그릇 전시장 같더라구요. 절대 따라할 수 없지만 보면서 부럽기는 하는 헌댁입니다.ㅋㅋ
51. ***
'11.6.11 9:51 AM (175.197.xxx.9)취미겠죠.
화장품 사 모으는 여자도 있고, 프라모델 만들어서 모으는 여자도 있고.
그리고 버린 가구 주워다가 맨날 리폼하는 여자도 넘쳐나는데.
다들 즐겁게 살더구만. 조금 더 키워놓고 자기 시간 좀 가지삼.52. 유목민
'11.6.11 10:45 AM (182.209.xxx.164)저는 조상이 유목민 이었는지, 언제라도 이사갈 짐이 골치덩어리 되지 않아야 한다는 강박증이
있어요.ㅠ.ㅠ 호호불며 모아놓은 빌레로이, 로얄덜튼 등 그나마 보유(?) 한 몇 가지조차
몽땅 장터에 내다 팔고 싶네요. 에휴...
어느 여행기에서 보았던 히말라야 고원 한 가정의 깔끔하고 단촐한 살림살이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여행가도 감탄해 마지 않았지요. 유럽을 지배했던 합스부르크 가문의
세간들 보다 더 이쁘더군요. ㅎㅎㅎ( 물론 본적도 없어요.^^::)
취향의 문제가 아닐까요. 환경적으로 대단하게 구비하고 살아야할 입장이라 해도,
죽도록 요리하기 싫어하는 분이라면 조금 달라지겠지요.
좋은 그릇, 훌륭한 요리는 로망이긴 해도, 강박적으로 거쳐가야할 과제는 절대 아니라고 봐요53. ~
'11.6.11 11:32 AM (122.40.xxx.133)위에 댓글 달았었는데...다시 살림돋보기 보니까 여기 올리신 분들은 그렇게 많이 쟁여 놓지는 않으신거 같아요. 재미있게 잘 봤어요.. 특히 오늘님과 리틀스타님 살림 너무 예뻐요~~
54. 욕구
'11.6.11 12:18 PM (112.151.xxx.112)만불 소득일때 원하는 것과
삼만불 일때 원하는게 같지 않죠
1주일에 한번 목욕탕 가던때가 오래전은 아닙니다
지금은 매일매일 샤워하고 반식욕하고
부족한 자원으로 한끼를 만들어내는 일이 무거운 과제였지만
지금은 즐기기 위한 식사라는게 플러스 되죠
부족한 음식에서 넘치는 음식으로 변할때
선택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얀 식탁보에 예쁜 그룻 컵 집에서 만든 아이스크림, 반찬들
결국 생활을 아름답게 만들고 싶은 인간이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가 아닐까요
저야 아직도 전쟁같은 육아중이지만
그릇 넘치게 사는 분들 넘넘 이해해요
옷이나 화장품에 과한 것보다 휠씬 실욕적이구요55. 여유죠
'11.6.11 12:37 PM (121.132.xxx.189)경제적 여유,삶에 여유
많이 사고 싶어도 살 능력이 안되면 할 수 없는 것이고,
돈이 있어도 예쁜그릇에 음식을 먹을 삶의 여유가 없으면 안되는 것이고 그렇죠.
그리고 다양함이고요.56. 음
'11.6.11 1:01 PM (173.21.xxx.180)애가 어릴 땐 그냥 코렐 쓰심 돼요
57. ㄹㄹㄹㄹ
'11.6.11 1:17 PM (124.52.xxx.147)가진 그릇 많아서 살돋에 올리고 싶어도 삐딱하게 볼까봐 올리기 겁나더군요.
58. //
'11.6.11 1:24 PM (218.235.xxx.53)제 친정엄마가 그릇모으시는게 취미셨어요. 정말 옷도 화장품도 안좋아하시고 좋은 그릇사시는 분이시든요. 그래서 저분들도 아마 그러시려니 합니다..
59. .
'11.6.11 2:10 PM (125.152.xxx.173)사치의 마지막이 그릇이래요.....특히 여자들...
저도 이것 저것 다~~~~~~~~~~~~~사고 싶고 가지고 싶지만....
블러그 할 때는 정말 이거 저거 사고......사진 찍는 재미에 모으로 그랬는데....
이젠 마음 비웠어요,
나중에 내가 죽으면 쓰레기다. 자식이라고 달랑 둘인데.....며느리는 며느리대로 딸은 딸대로
자기의 취향이 있는데.....물려주기도 뭐하고....
옷은 입고 입으면 닳아서 버릴 수 있지만 그릇을 일부러 깰 수도 없고......
그냥..................뭐든....................적당히가 좋아요.60. 전
'11.6.11 2:35 PM (121.162.xxx.97)아이들이 어린 것도 아닌데, 코렐만 있고 코렐이 최고고 코렐밖에 안쓰고 코렐 예찬하는 사람들 보면 정말 죄송하지만, 그 안목과, 그 게으름과, 그 문화와, 그 직무유기에 고개를 젓게 되네요.
가난해도 안목 있는 사람, 삶의 여유와 미를 아는 사람들은 코렐보다 싸도 분위기있고 용도에 아름다운 그릇을 찾아내고 쓸 수 있어요. 그게 자기 뿐만 아니라 주변사람도 행복하고 자녀에겐 안목과 문화적 수준을 높여주는 겁니다. 자녀에게 아름다운 공간, 문화적 안목을 길러주는 것은 큰 자산을 물려주는 것과 같아요. 그건 부모의 능력이 그대로 전수되는 거구요.
굳이 그릇이 그거다 하는게 아니고 그릇이든 인테리어든 하물며 아이에게 입혀주는 옷이나 문방구류만해도 엄마의 수준으로 아이가 안목을 키우게 되는 거란 거죠. 그런 의미에서 검소한 생활도 심플한 삶도 좋지만, 또 그 안에서도 미적 안목과 문화는 길러지는거니까요.
에구, 말을 하다보니 횡설수설...그릇얘기 하다가 확장되어 자녀교육 중에서 미적 안목과 문화수준 교육까지 멀리 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