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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의 마지막 대화입니다...(답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대화내용은 삭제할께요..)

유나 조회수 : 7,169
작성일 : 2011-06-10 15:04:03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내용은 혹시 몰라서 삭제 했어요... 남겨주신 댓글은 따로 저장해 두었다가 혹시 헛생각이 들면
보고 또보고 하겠습니다.

만나면 잘해줬고 또 저를 항상 치켜세워주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제가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나봐요..
대화 내용을 세세히 적어주셔서 제가 얼마나 잘못생각하고 있었는지 알게 되었답니다.

절대 연락을 하진 않을거예요..
지금은 솔직히 오는 연락을 안받을 자신은 없지만.. 번호부터 삭제 하겠습니다.

첫경험도 이사람이 었고 좋은 기억도 있어서 놓기 힘들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IP : 211.253.xxx.7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6.10 3:07 PM (211.110.xxx.100)

    세상에
    저런 남자랑 어떻게 만나나요
    책임감 전무하고 비겁한 찌질이네요

  • 2. 전화가문제가아니라
    '11.6.10 3:08 PM (58.145.xxx.124)

    그만 만나셔야할거같은데요.
    남친분은 확고히 결혼할 마음이 없어보여요

  • 3.
    '11.6.10 3:08 PM (203.248.xxx.229)

    몇살이나 차이나시는지... 대화 내용이 너무 유치하네요...
    에휴.. 적으신 사실만 가지고는 잘 모르겠지만... 전 저런 유치한 남자 평생 얼러가며 살 자신 없어서.. 포기합니다...
    책임감 없어 보이네요... 내가 결혼할 결심이 들면 할 수는 있지만 니가 졸라서 하는 형태면 안하겠다는 이기심도 엿보이구요...

  • 4. wlsk
    '11.6.10 3:09 PM (121.157.xxx.133)

    그냥 잊으시는게 나을듯... 관심없는거네요, 그리고 데리고 사실려면 고생께나 하실듯

  • 5. 그 분
    '11.6.10 3:10 PM (183.102.xxx.63)

    원글님과 결혼은 안하겠다는 겁니다.
    결혼할 여자가 생길 때까지만 원글님을 만나겠다는 거죠.

    그런데 원글님은 다른 여자가 눈에 들어온 것 아니면 계속 만나자고 했고
    그러면서도 아마 결혼에 대한 확답을 원하시는 것 같아요.

    앞으로 다시 연락이 되고
    계속 만나지기는 하겠지만
    원글님이 먼저 손을 놓으시는 게 현명하지 않을까요.

  • 6. 음..
    '11.6.10 3:11 PM (58.145.xxx.124)

    이런남자랑 왜 사귀는건가요...
    연애라는게 어느정도 결혼도 전제로 만나는건데 저런남자 만나지마세요
    남자보는 눈을 높이시길...

  • 7. ..
    '11.6.10 3:17 PM (112.185.xxx.182)

    번역해 드릴게요.

    난 너랑 결혼할 마음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너한테 그런 얘기를 했고 헤어지자고 했었다.
    그렇지만 니가 그래도 괜찮다 만나자고 했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만나고 있는거다.
    그런데 니가 자꾸 결혼 얘기를 꺼내서 난 듣기가 싫다.
    난 분명히 너랑 결혼할 마음이 없고 책임질 수 없다고 말했는데 니가 그런 얘기를 꺼낸다는 것은 내말을 이해하지 못 한것 같다.
    나는 절대로 너와 결혼하지 않을건데 그렇게 되면 사람들이 다 나를 욕할거 같다.
    나는 분명히 너한테 그 사실을 말했고 너도 괜찮다고 했으므로 나한텐 죄가 없는데 남들한테서 그런 소리를 들으면 엄청 억울할거 같다.

    라고 하고 있군요 님 남친은.
    그 사람 절대로 님과 결혼할 생각이 없는 겁니다.

    원글님 평생 혼자 살면서 연애만 하실 생각아니시라면
    시간낭비 하지 말고 이제 그만 다른사람 만나보세요.

  • 8. .
    '11.6.10 3:18 PM (221.146.xxx.169)

    근데 남자가 찌질하다고 보기엔, 원글님의 화법이 사람 참 헷갈리게 하네요.
    원글님과 결혼생각 없다 결국 모든 선택은 원글님 하기에 달렸다고 칼자루 넘겨주는데도 원글님은 아니라고 아니라고 하지만 본심은 남친이 결혼하자는 말 하길 기다리고 있네요.
    본인 맘 먼저 확실히 정리하세요.

  • 9. ,,,
    '11.6.10 3:19 PM (118.33.xxx.227)

    남자분 너무 이기적이네요.
    님과 결혼할 맘 없어요. 그냥 남주기 아깝고 내가 갖긴 그런...어장관리일 뿐.
    얼른 다른 사람 만나세요. 대화내용 봐서는 괜찮은 아가씨인거 같으니...

  • 10. ..
    '11.6.10 3:20 PM (112.185.xxx.182)

    그리고 원글님이 착각하시는 부분이 있는데..

    [앞으로 내 배우자가 봤음 좋겠다] 라는 말은
    [니가 앞으로 내 배우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뜻이 아니라
    [앞으로 내 배우자가 봤음 좋겠는 프로그램인데 너도 한번 봐라] 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어느순간 내 미래의 배우자와 해야겠다 생각했던 로망을 너와 다 하고 있었다] 라는 말은
    [니가 내 미래의 배우자이다] 라는 뜻이 아니라
    [내 미래의 배우자와 해야겠다 생각했던 로망을 너와 다 해 버렸네.. 아깝다] 라는 뜻입니다.

  • 11. 눈사람
    '11.6.10 3:20 PM (211.178.xxx.92)

    그 사람을 님을 소중히 여기지 않습니다.

  • 12. 제니
    '11.6.10 3:21 PM (121.166.xxx.70)

    원글님 답답해요..

    남자가 헤어지자는거 그럴싸한 이유 붙이는건데..
    남자들이 이런얘기꺼내는거..
    다른여자가 맘에 들어오거나..님이 아주 싫어졌거나 예요..

    아니면..이렇게까지 직설적으로 얘기하지 않아요.

    그냥 헤어지세요..

  • 13. 저도
    '11.6.10 3:22 PM (123.212.xxx.173)

    그 분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원글님 남친분은 님과 결혼하고 싶은 만큼의 강렬한 느낌이 없는겁니다.
    보통 우리가 결혼도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하지요.
    그 남자분이 결혼을 원하고 해야할 시기 즈음 님을 만났더라면 바로 결혼할수도 있겠지만
    이미 만나버린 사이이고 흥미 호기심으로 서로 알아가며 이런 저런 감정 키워가며 사귀다
    이젠 그 불꽃들도 사그라 들어버리고..그저 그렇게 그냥 만나고 있는 오래된 연인 정도인거죠.
    (갑자기 노래 생각나네요..015b 오래된 연인..)

    그러니 원글님 남친은 지금도 말은 안하지만 계속 자신과 맞을 여자를 찾고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지요..

    그러다 딱 이 여자다 싶은 사람이 나타나면 뒤도 안돌아보고..약간의 고민이나 일말의 죄책감도 없이
    그 여자에게로 가버릴 겁니다.

    그런데 정말 정말 찾다 찾다 도저히 못찾게 되면 어쩜 님과 그냥 결혼을 하게될지도 몰라요.
    그러나 그런 결혼을 한다면 결혼생활도 그 남자분은 수동적으로 유지만 할 가능성이 높아요.
    그럼 님께서 평생을 외롭게 살게 될 꺼구요.

    그냥 지금 정도에서 가능하다면 정리하시는 게 나을꺼여요.
    지금 괜찮다 싶어도 나중에 그 사람이 눈썹 휘날리며 딴여자랑 결혼해버리면
    님께서 상실감과 배신감이 너무 클꺼 같네요.

  • 14. 계산적
    '11.6.10 3:26 PM (211.44.xxx.175)

    아주 아주 계산적인데다가 믿을 만한 구석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유형인데요.
    왜 연연해 하는 거임???
    진작에 차버렸어야 할 상대에요.
    남 줘도 안 아까운.

  • 15. 눈사람
    '11.6.10 3:27 PM (211.178.xxx.92)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현명하신 분이니 이해할거라 믿고 적어봅니다.

    연락와도 만나지 마시구요.

    가능하면 그 사람이 연락 취해도 닿지 않도록

    쉽게 말하면 펑 사라지세요.

    그에게 아무런 이유도 설명도 없이

    전번도 바꾸고.....

    너같은 사람 본 적도 없다 ...뭐 이런 대처들

    에구 나쁜놈

  • 16. 음..
    '11.6.10 3:29 PM (58.145.xxx.124)

    하루빨리 소개팅을 하시길..
    이남자랑은 연락 끊고 다른남자 만나는데 ㅇ올인하세요.

  • 17. ,,,
    '11.6.10 3:32 PM (118.33.xxx.227)

    또 댓글 달아요.
    음...정말 눈사람님 말씀처럼.
    헤어지기로 했네 어쩌네 말하는 것도 필요없어요.
    그냥 연락 끊고, 전화와도 씹고, 없던 사람처럼 행동하세요.
    얼른 좋은 사람 만나시길...
    생각할수록 정말 못되먹은 남자입니다.

  • 18. ~
    '11.6.10 3:40 PM (61.98.xxx.21)

    대화속에 핵심이 없이 뱅뱅 겉도는 느낌. 님에 대해 애정의 확신도 없이 뱅뱅 겉돌기만 하는사람 잡고 있어봐야 아~~무런 영양가없이 시간낭비, 에너지낭비일 뿐이죠. 시간을 더 버리고 나서 뒤늦게 후회하지말고 그냥 나좋다는 열정적인 다른사람 만나세요.

  • 19. 에휴
    '11.6.10 3:45 PM (220.87.xxx.140)

    이러니 저러니 말 많은 놈치고 제대로 된 놈 없습디다.

  • 20. gb
    '11.6.10 3:45 PM (121.151.xxx.155)

    제가 보기에도 그사람 님을 사랑하는것도 아니고
    결혼할 마음도 없는거죠
    그러니까 저리 나오는겁니다
    그냥 싫지않으니까 만나는건데 그걸로 사람들이 오바(?)해서 말하니
    부담감이 생기는것같고
    자기가 나쁜 이야기듣는것도 싫은거죠
    그러니 저렇게 나오는겁니다
    그냥 버리세요
    말이 저정도로 나온다면 헤어지자라고 말할필요도없고
    예의없게 헤어지는것도 아니라고 봐요
    그냥 연락와도 받지말든지 아에 핸폰을 바꿔든지 수신거부하든지하세요
    이건원 저런 찌질한 남자땜에 시간 버리지마세요

    그리고
    님말이 맞아요
    헤어질때 헤어지더라도 사귀는 동안은 서로 결혼생각하는것 당연하죠
    그것조차도 부담스러운 남자랑 시간 보내지마세요

  • 21. 공순이
    '11.6.10 4:06 PM (61.111.xxx.254)

    원글님은 이렇게 만나다보면 나랑 결혼하겠지.. 하고 추측하고 계시는거고
    남자분은 이렇게 만나고있어도 얘랑 결혼은 안할것 같다.. 라고 추측하는 거죠.
    게다가 남자분은 막연히 결혼은 해야하나보다 생각은 하면서도 지금 당장은 별로 결혼생각 없는 초식남 같네요.

  • 22. ...
    '11.6.10 4:08 PM (218.157.xxx.203)

    님이 다시 쓴 글보니 맘이 좀 놓이는군요.
    좀전에 읽고 제가 다 답답하여 답글도 안달았는데
    다행히 댓글들을 흘려듣지 않고 잘 새겨들으셨네요.
    죽자사자 매달려 결혼해도 불행한 사람 수두룩한데
    아직 연애인데 저렇게 튕기는 사람하고 하면 불보듯 뻔하구요.
    아마 님이 연락 안하면 저런 남자는 또 님한테 막 연락 할겁니다.저런 유형들은요.
    왜냐면 아직은 님과 헤어질때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자기 사람 만들어놓고 님과 헤어져야하는데 아직 여자를 만들진 못했거든요.
    암튼 다시 연락와도 받긴받되 싸늘하게 끝내시기를..
    지혼자 *줄타서 애간장 타들어가도록...

  • 23. 현명한 선택
    '11.6.11 12:11 PM (211.4.xxx.220)

    원글님의 글은 뒤늦게 봐서 읽어보지 못했는데
    다른 덧글들 보면서 대충 짐작이 가네요.

    제 주변에 43살 여자분이 계세요.
    아직 독신이죠.
    근데 이분이 십여년간 저런 유형의 남자와 사겨왔어요.
    (남자는 사별남)

    동거까지 했는데 이제 와서 결혼 생각 전혀 없다고 한답니다.
    그런데 헤어지자는 말은 남자가 먼저 안한다고...
    제가 그 언니 말을 들으니 남자 말투가
    <니 스스로 먼저 떨어져라> 그런 뉘앙스더군요.

    근데, 언니는 아직도 결혼해 주기를 바라고 있어요.
    에휴......

    인생은 화살가도 같다는 말 아시죠?
    젊고 꽃다운 시절은 금방 갑니다.
    세상은 넓고 남자는 많습니다.

    날 사랑해주고 서로 책임져 주고 싶어하는 남자를 만나세요.
    예전에 왜 그런 찌질이에게 목숨을 걸었을까?
    그런 생각이 절로 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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