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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장애아동이라면 둘째는...
이제 돌이 지났고,중증이라고 하고, 평생 엄마,아빠, 할머니의 도움이 절실한...
엄마가 특히 너무 힘들어해요
그런데, 당장은 힘들겠지만...
둘째를 가지기 힘들까요?
둘째도 첫째아이처럼 그렇담 죽어버릴거란 말도 해서 참 절망적으로 들렸지만
이해는 가더라구요. 저도 아이 키우는 입장이라...에휴...
둘째는 안 그럴 확률이 크겠죠?
지금 둘째를 당장 가질거란 생각은 없지만 언젠가 3년뒤쯤 계획하더라구요.
그냥 첫째만 키우는게 좋은지, 그래도 형제(첫째가 아들임)가 있는게 좋은지..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1. ...
'11.6.10 1:48 PM (118.22.xxx.244)그걸 님 여기 의견을 보고 친구한테 위로해주려고 그런거 아닌가요...
2. .
'11.6.10 1:48 PM (125.152.xxx.26)친한 사이면 걱정되지 않나요?
윗님....너무 까칠하세요.
유전적인 요인이 심하면 둘째도 더러 장애가 있는 걸 티비에서 본지라....
뭐라 딱히 말은 못하겠고....이런 건 전문가에게 상담해야하는 거 아닌가요?3. 먼저 살아본 사람
'11.6.10 1:48 PM (219.251.xxx.57)둘째가 있는게 좋습니다
돌지나 장애 판정받은 정도면 중증 맞구요
장애 원인이 무었이냐에 따라 둘째가 건강하게 태어나느냐 아니냐 하겠죠
원글로 보아선 뇌병변쪽 아닐까 싶은데
둘째 낳으시는게
엄마 삶에 도움이 될꺼입니다
3년 이렇게 기간 정해 놓지 말고
생기면 낳는게
당장은 힘들어도 좋을것 같아요4. 최고의사랑
'11.6.10 1:49 PM (211.237.xxx.51)그건 정말 본인이나 그 부부만이 결정할수 있는일....
답이 없어요. 그집 그 부부에게 가장 좋은 선택이 있겠죠5. ..
'11.6.10 1:51 PM (121.88.xxx.39)원글님 글에 다소 건조하게 의견을 드린다면..
둘째아이가 정상아라는 조건으로..
관점을 어디에 두느냐 차이인데요, 부모님은 좋습니다. 장애아형제도 좋습니다.
둘째는.. 편하지 않습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난 후에도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짐(으로 표현해서 죄송..)이 됩니다.. 한마디로 힘든것을 나눌 사람을 여럿 만드는 상황이고, 둘째의 입장에서는 괴롭겠지만, 본인이 선택할 수 없는 부분인지라 부모가 정해주는 인생의 시작이 되겠죠.
둘째도 장애아라면.. 형제끼리도 (물질적으로)의지가 안 될 것이고, 부모의 노후도 없을 것이고.. 참 어렵네요. 그나마 부모가 만약 경제력이 있다면 상황이 나아 보이구요..6. -.-
'11.6.10 1:51 PM (211.33.xxx.165)혹시나 제 생각이 너무 이기적인걸까..전에 둘째를 낳으라고 말했던 것이 잘못됐을까..란 생각에 글을 올려보았어요. 의견 감사드려요...
7. ...
'11.6.10 1:53 PM (222.233.xxx.161)전에 방송보니 가수 이상우씨 첫애가 자폐아인데 터울 많이지게
동생을8. ..
'11.6.10 1:54 PM (218.234.xxx.163)제 주위에도 비슷한 경우가 있어요.
둘째 낳았고 둘째는 건강합니다.
부모는 둘째 낳고 위안이 되는것 같아요. 근데, 나이가 들수록 둘째 아이한테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첫째가 아프니 신경을 많이 못써주는것도 미안하지만 무엇보다 본인들이 죽고 난후, 이 모든 짐이 둘째의 몫이 될텐데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하더라구요.
사실 제 3자 입장에서는 어떤말도 해줄수가 없습니다.9. 친한지인이
'11.6.10 2:15 PM (110.8.xxx.175)첫아이가 그래서 고민하다 둘째 낳았는데 건강합니다.
오히려 의지되고 좋을수도 있구...둘째에게 부담일수도 있겠지만..
경제적 능력된다면 둘째 낳는게 좋을것같아요10. ..
'11.6.10 2:21 PM (119.161.xxx.116)둘째에겐 큰 부담이겠네요.
부모님 연로하고 경제력 안되시면 첫째까지 모두 둘째가 맡아야 할지도..
이런 상황에서 태어난 둘째가 나아줘서 고맙다고 할까요? 제 생각에는 그냥 부모 욕심 같아요11. 코스코
'11.6.10 2:23 PM (61.82.xxx.145)주위에 그런 사람이 있어요
그런데... 둘째를 갖지 않겠다며 하는 말이...
만약 둘째가 첫째같으면 어떻게하냐~ 첫째하나만으로도 너무 힘든데 또 그런아이가 나온다면....
또... 만약에 둘째가 아주 정상으로 나오면 어떻게 하냐~ 그런 정상인 아이가 솔찍히 더 이쁘지않겠냐. 그럼 첫째아이에게 미안하고. 둘째보다는 첫째를 더 챙겨줘야하는데, 아마도 나 죽을때까지 챙겨줘야하는데, 그럼 둘째아이에게 미안하고...
부부가 한아이에게 두사람의 사랑을 다 주겠다며 수술을 해버렸더군요
아무리 옆에서 위로해주고 상담해주고 해도 결국은 부부의 문제랍니다12. 이어서
'11.6.10 2:25 PM (119.161.xxx.116)그리고 혹시 둘째가 아들이라면, 82쿡의 남편감 기준으로는 어디 장가나 가겠어요?
신중히 고려하셔요.13. 음
'11.6.10 2:33 PM (218.102.xxx.7)첫아이의 건강과 상관없이 전적으로 부부가 결정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제 친구도 코스코님 지인과 같은 생각으로 아이 하나 사랑으로 키우고 있어요.14. .
'11.6.10 2:36 PM (221.146.xxx.169)둘째가 장애아면 말 할 것도 없고, 정상으로 태어나면 온 가족의 관심이 첫째한테 기울어져서 아이입장에서는 무조건 양보하고 첫째 돌보느라 희생을 많이 해야하는데, 거기다가 부모님 돌아가시면 온전히 첫째를 책임져야 하구요. 둘째의 입장에서 생각해야지, 부모나 첫째 입장 생각해서 아이 낳아라 하는 건 오지랖을 넘어 너무 무책임하네요.
15. .
'11.6.10 2:53 PM (110.14.xxx.164)장애 종류마다 다르지요
유전적 장애라면 둘째도 확률이 커요16. 조심..
'11.6.10 2:54 PM (121.143.xxx.179)제가 그랬습니다.
제 생각도 코스코님 지인분이랑 비슷하구요..
친구분 말없이 도와주는건 좋으나 옆에서 둘째 낳아라 마라 말씀하지 마세요.
그냥 묵묵히 지켜주고 손잡아 주세요. 그게 정말 친구입니다.
내아기가 심한 장애아였는데 저두 고민했습니다.
둘째를 낳아야하나...근데 둘째가 정상이어도 고민 정상이 아니어도 고민이더군요.
정상이면 그아이가 더 이쁠것 같고 그아이가 감당해야할 짐이 걱정이었고 또 정상이 아니라면 모두 끌어안고 자살해버릴것 같아서 힘들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우리아이는 엄마 맘을 읽기라도 했는지 천사가 되어버렸습니다.
그후로 주위에선 첫아이 잊고 이쁜 둘째 낳아서 재밌게 살라고....충고랍시고 하더군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함부로 위로랍시고 말하지 마세요. 당사자 마음은 갈기갈기 찢어집니다17. ..
'11.6.10 3:10 PM (112.161.xxx.110)아주 가까운 친구라면 부부의 염색체검사 얘기해줄거같아요.
18. ....
'11.6.10 3:57 PM (180.66.xxx.104)위에 "천사가 되어버렸습니다"라는 글을 보니 제 눈시울이 뜨거워지네요.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