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가정폭력범의 논리

코난 조회수 : 417
작성일 : 2011-06-10 12:57:16
-본글이 사라져서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경찰이 가정폭력범에게 왜 그런 폭력행위를 저질렀느냐고 물으면, 그 가정폭력범은 뭐라고 대답할까요?
-A가 내 성질을 건드렸다.

조폭이 길가던 행인을 폭행했습니다. 경찰이 그 조폭에게 왜 그런 폭력행위를 저질렀느냐고 물으면, 그 조폭은 뭐라고 대답할까요?
-B가 나를 꼬라보았다. 혹은 B가 내 어깨를 쳤다.


배우자가 징징대는 것이, 내가 그 배우자에게 폭력행위를 저지르는 것을 정당화시키지는 못합니다. 징징댄다는 것도 상당히 주관적인 면이 있구요. 배우자가 못마땅하면 폭력행위를 저지를 것이 아니라, 이혼하면 됩니다.

징징대는 것이 죄가 클까요, 폭력행위를 저지르는 것이 죄가 클까요?  
IP : 211.176.xxx.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삼
    '11.6.10 1:03 PM (110.10.xxx.7)

    쌍방 과실

  • 2. ㄴㅁ
    '11.6.10 1:07 PM (115.126.xxx.146)

    딱하시네
    아예 대놓고 여자 패는 남자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싸움은 저마다 원인과 이유가 있을 터이고
    일방적인 게 아닌 상대방에게도 그 폭력을 유발하는 뭔가가 있을 지도 모른다는

    그 폭력자체를 정당화하는 게 아니잖아요...

  • 3. 댓글이
    '11.6.10 1:26 PM (110.10.xxx.81)

    이상하네. 폭력사건에서도 말로 뭐라고 했든 먼저 때린사람이 가해자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같이 때리지 않는이상-이유가 있던지 말던지
    때리는게 자기 감정 컨트롤 못하고 무식한 행동한거 맞지 뭘
    이유를 붙여요? 대개 여자 때리는 사람은 ~~때문이다 라고 말해놓고
    그거 고치면 또 다른 ~~때문이다 라면서 때리던데요? 이유요? 만들면
    수도 없을꺼예요. 그렇게 치면 여자는 뭐 때리고 싶을 때가 없어서
    말로 하는줄 아나? --;;
    암튼간에 때리는 인간들은 정신차리게 법으로 해결할 방법이 확실히
    강구되었음 좋겠어요. (미국별로 안좋아하지만 미국은 경찰 부르면
    잡아가서 구치소에 가두는데 우리나라는 경찰부르면 집안일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고 간다죠. )

  • 4. 가정폭력범은
    '11.6.10 5:11 PM (125.135.xxx.43)

    요즘은 무턱대고 때리면 여자가 도망가거나
    이혼하거나 경찰에 불러 다니니까..
    요령껏 해요..
    제가 아는 가정 폭력범은 먼저 이유를 만들고 간을 봅니다..
    때려도 될지 수위조절도 해가면서...
    해도 되겠다 싶으면 행동에 옮겨요.
    한 일이년 정도 간보고 수위조절하더라구요...
    한번 때려보고 사과하고 별 무리없이 넘어가면
    담에는 폭력 수위가 높아지고 그래도 별탈 없이 지나가면...
    마음 놓고 폭력을 휘둘러요..
    당연히 폭력의 정당성을 역설하죠..댓가도 주고요..

    그리고 요즘은 결찰 부르면 그냥 안가요.
    가족이라도 처벌 의사를 물은 후 의사가 확실하면
    상황 증거 확보해둡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6863 가정폭력범의 논리 4 코난 2011/06/10 417
656862 한살림 우유 안전한가요? 17 궁금 2011/06/10 2,393
656861 대구, 내년 총선 야당지지 48.5% 여당지지 39.9% 12 참맛 2011/06/10 485
656860 구애정네 집 내부에 구애정 방은 왜 방문이 없을까요.. 7 최고의사랑 2011/06/10 2,027
656859 핫케이크 위에 뭡니까? 6 aa 2011/06/10 986
656858 펜션 추천해주세요~ 1 비싸 2011/06/10 234
656857 남편이 밥먹는데 좋아하는 반찬 자기꺼라면 손도 못대게 하는데 39 속이 좁은건.. 2011/06/10 2,851
656856 영어 문장 분석 부탁 드립니다. 3 ㅡ.- 2011/06/10 227
656855 고려대, 제자 성추행 징계 교수 복직 논란 1 샬랄라 2011/06/10 202
656854 이러다 결안남이 되겠네요. ㅎㅎ 3 튀니지 2011/06/10 398
656853 대치동은 과외비 얼마정도하나요? 3 고등맘 2011/06/10 1,226
656852 키톡에 글 읽다 저 지금 실신 직전이에요~ㅋㅋ 6 아놔~ㅋㅋ 2011/06/10 2,719
656851 토욜날 파주 헤이리 다녀요려는데요... 12 ..... 2011/06/10 834
656850 오메가3 먹고 심장 두근거린 경우 있으신가요? 1 오메가3 2011/06/10 607
656849 올해 체리가 좀 더 비싼것같지않으세요? 7 체리뿅 2011/06/10 922
656848 고양이 예뻐요 16 ... 2011/06/10 1,014
656847 아기 어렸을 때부터 수영 시켜보신 분 계세요? 1 ... 2011/06/10 355
656846 월경통때 다리 아픈거 왜 그런걸까요? 4 힘들어 2011/06/10 713
656845 아주버님 애기 돌잔치 7 후리지아향기.. 2011/06/10 833
656844 날아다니는 꿈 4 해몽 2011/06/10 325
656843 그릭댄스 배우고 싶어요 ... 2011/06/10 111
656842 하얀 티에 카레얼룩이 묻었는데 어떻게 지워야 할까요? 2 문의 2011/06/10 613
656841 어떤 엄마가 좋은 엄마일지..모르겠어요. 9 고민.. 2011/06/10 882
656840 남편이 잘해 달라는데 뭘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19 남들은 어찌.. 2011/06/10 2,423
656839 북한의 이번 대한민국 정부 협박 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7 아로와나맨 2011/06/10 765
656838 남편이 사무실 학생 알바를 데려왔어요. 24 ㅠㅠ 2011/06/10 7,042
656837 삼계탕 할때 찹쌀을 닭 뱃속에 넣고 끓이는 건가요?? 10 ? 2011/06/10 1,011
656836 "청와대 언질 있었다" 부산저축銀, 지난해 말에도 증자 2 세우실 2011/06/10 213
656835 샤넬가방으로 대문글에 올랐네요 2 대문글 2011/06/10 854
656834 미리 걱정하는 스타일인데 윗층이 13 사는게 힘듬.. 2011/06/10 1,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