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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잘해 달라는데 뭘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남들은 어찌 조회수 : 2,423
작성일 : 2011-06-10 12:23:55
원래 제가 많이 무뚝뚝하고 애교도 거의 없습니다
남편은 그것도 불만인데 더 큰 불만은 툴툴거리는 말투

남편이 저보고 항상 잘해 달라고 합니다
전 말투나 애교 빼고는 아주 잘해 주지도 못하지만 그렇다고 못해 주지도 않습니다

가끔 남편 피곤하면 발도 씻어주고
귀도 파주고 안마도 해주고
낮에는 신사임당 밤에는 양귀비가 되어주고 (이건 저만 느끼는걸지도)

주말이면 별식도 많이 만들어주고 싸워도 항상 제가 먼저 풀고 남편에게 맞춰 주려하는데
제가 물어봤어요
뭘 그리 못해주냐고 그러니 특별히 없답니다

제가 맘에 걸리는건 아침밥 못차려주는거
보양식이나 기타 영양제 , 건강쥬스 특별히 챙겨주는거 없는거
시댁에 특별히 잘해주지 못한거

이런것인데
대체 남들은 어찌 남편한테 대해 주시나요
잘해 달라는 의미가 뭔지
IP : 180.71.xxx.21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10 12:25 PM (58.122.xxx.247)

    아침밥을 못해주는 이유는요 ?
    본인이 안먹어서 ?
    아니면 같이 출근?

  • 2. ..
    '11.6.10 12:26 PM (183.99.xxx.254)

    아마 님께서 맘에 걸려 하시는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그러면 남편분은 님께 얼만큼 잘하시나요?

    거기에 비례해서 조금 더 잘해주세요^^

  • 3. 하는김에
    '11.6.10 12:27 PM (58.145.xxx.124)

    아침밥도 차려주세요~
    밤에 요부가 되실정도면 평소에도 살랑살랑 애교도 부리시는거 어렵지않을듯한데...
    별로 어려운것도 아니잖아요
    안마해주는거보다 쉽습니다.ㅎ

  • 4. ...
    '11.6.10 12:32 PM (211.245.xxx.203)

    아마 님께서 맘에 걸려 하시는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222

    울신랑 출근할 때 밥 차려 주면 좋아하고(자고 일어나 입안이 깔깔하다고 양은 좀 적게 먹지만)
    사과즙, 포도즙, 홍삼액기스, 마가루(토마토랑 같이 우유에 갈아줌) 등등 챙겨주면 좋아하고
    시댁엔 특별히 잘해주지 못해도 시댁 욕할 땐 싫어하더라고요...ㅎㅎ

    뭔 별식이나 요부.. 이런 거보다는 평범한 거 챙겨주면 더 좋아하는 거 같아요.

  • 5.
    '11.6.10 12:34 PM (121.151.xxx.155)

    남편분이
    너무 많은것을 바라네요
    저는 님이 하는것도 다 안하고삽니다
    그냥 편하게 사는것이 제일 좋은것 아닌가요

  • 6. ..
    '11.6.10 12:38 PM (121.170.xxx.40)

    아침밥에 100원 겁니다...
    울집 남자는 밥에 목숨을 거는지라...아마 그쪽이지 싶습니다.

    남자들이 밥을 못 얻어 먹는다는 것은...총 없이 전쟁터 나가는 기분이라던가... 암튼 그 비슷한 말을 아침마당에 자주 나오는 정신과 전문의가 하더군요.

  • 7. 제 생각에는..
    '11.6.10 12:41 PM (115.137.xxx.132)

    상냥한 말투와 애교면 아침밥이고 안마고 다 필요없지 싶습니다만..

  • 8. 정답은..
    '11.6.10 12:43 PM (221.147.xxx.139)

    말투일거입니다..
    남자들 애교 많은 여자.. 요런거에 환상이 쫌 많아서...
    상냥한 말투와 애교면 아침밥이고 안마고 다 팔요 없지 싶습니다만..2!!

  • 9.
    '11.6.10 12:45 PM (218.102.xxx.7)

    툴툴거리면서 귀 파주고 안마해주시는 건가요;;;
    낮에는 신사임당이라고 하셨는데 뭔가 중요한 건 다 피해가시는 느낌이..
    아침 챙겨주고 좀 애교있게 예쁘게 얘기하는 게 더 쉽고 남편분도 좋아하실 거 같아요.
    툴툴거리면서 잘해주지 마세요. 하는 의미가 없어요..

  • 10. ..
    '11.6.10 12:54 PM (175.209.xxx.207)

    님이 님남편에게 해주는거 전 하나도 못해줍니다..
    다만 아침밥해주고 특별히 하는건없는데 시가에서 점수많이땄답니다.
    그거하나로 전 버티나봅니다..

  • 11. ..
    '11.6.10 12:56 PM (110.14.xxx.164)

    답 나왔네요
    아침 해주고 보양식 챙겨주고 시집에 잘해주고요
    우선 말씨부터 바꿔보세요
    퇴근하면 뛰어나가서 상냥하게 인사하고요 - 이걸 젤 좋아하더군요
    애교있는 말투 중요해요

  • 12.
    '11.6.10 12:58 PM (1.227.xxx.155)

    코맹맹이 소리 듣기 싫대요.ㅎㅎ
    애교도 적당히 부려야 봐주겠지요.

  • 13. 그냥
    '11.6.10 1:00 PM (110.10.xxx.81)

    남편하고 다시 대화하세요.남편이 곰곰히 생각해본적이 없으니,
    뭐가 필요한지 뭐가 좋은지 잘 모르면서 웬지 불만스러우니
    말한것 같네요.--;;;(복에 겨웠다고 봅니다만) 지레짐작으로 님이
    이거저거 해보다 안되면 지치게 되니, 곰곰히 같이 생각해보자고
    하면서 하나하나 물어보고 님이 할 수 있는 한에서 하세요.
    그게 서로 오래가는 길입니다.
    더불어,님이 남편에게 정말 바라는거 한가지 정도도
    생각해보시구요. ^^

  • 14. 홍삼
    '11.6.10 1:11 PM (110.10.xxx.7)

    하나둘씩 물어봐요.

  • 15. 보통남자
    '11.6.10 1:18 PM (210.106.xxx.37)

    정답은 위에 다 있음.
    아침밥, 시집, 보양식. 상냥한 말투와 애교가 아침밥을 대신할 수 있다는건 여자들의 착각일 뿐.

  • 16. ㅎㅎ
    '11.6.10 2:11 PM (121.88.xxx.39)

    제 기준에.. 안하셔도 될 일들을 하시고, 원하시는 일들은 안하시는 듯해요..
    그러니까.. 하고 싶은 것만 하시고 상대가 바라는 일들은 모른척 하시는...

  • 17. ...
    '11.6.10 2:26 PM (121.164.xxx.63)

    남자들 아침 안차려주는거랑 툴툴거리는 말투 싫어합니다
    말투를 좀 바꿔보세여

  • 18. 제생각엔
    '11.6.10 3:24 PM (118.91.xxx.104)

    출근할때와 퇴근할때 좀 오바스럽다싶을정도로 호들갑을 떨어주면..좋아할것 같습니다.

  • 19.
    '11.6.10 8:45 PM (121.189.xxx.125)

    저랑 남편도 자주 투닥거려요.
    남편은 자기가 해줄 수 있는 거 해주고선...분리수거라던지..가끔 빨래 돌려준다던지...
    왜 너는 불만을 갖냐합니다.
    근데 전 남편이 다정한 말투..시가 방패막이 해주는 것을 원합니다.
    그게 전혀 안되거든요.

    남편도 제가 -해주는 것보다..++해주는 것을 바라고요

    그 사람에게 직접 물어봐서 원하는 것을 해줘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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