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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적립금 3조 보면 모릅니까, 여기도 이해관계자가 있겠지만

등록금의 비밀 조회수 : 350
작성일 : 2011-06-10 10:26:47
세상이 다 그런거죠.
갈취할 자유가 자유화, 자율화 라는 명목으로 노태우 정권때부터 진행되어 꾸준히 등록금을 인상시켜왔고
그 결과가 오늘날 대학은 적립금을 3조나 쌓아두고

그 돈으로 투자해서 불렸는지 외국인한테 파생으로 털렸는지 모르지만
하여간 지금 남은 돈이 3조라는거,
여태까지도 돈을 그냥 두진 않겠죠.

여기도 대학재단의 오너 친인척들도 있을거고,
그게 아니라도 교직원들은 꽤 있겠죠.
자고로 등록금이 15년사이에 일인당 몇백만원이 늘어났는데도 항의는 커녕 조용하게 지나온게 뭣 때문이겠습니까.

크게 챙기는 넘들이 밑에 교직원들이나 교수들에게 부스러기 혜택이라도 쥐어주니 그런거죠.
알게모르게 자신도 거대한 조직의 손발이 되어 오너들의 엄청난 돈벌이에 협조한거죠.
서민들을 갈취하는데 손발이 된 셈이죠.

이 세상은 이제 갈수록 살벌해지는거 같습니다.

갖가지 제도와 장치를 통해 뜯어먹으려는 세상에서 부스러기라도 먹고 매수당하는 인구와
아무 혜택없이 일방적으로 손해만 당하는 사람들로 나뉘어진 거죠.

그러게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고,
아르바이트에 지치고 급기야 룸싸롱으로 가는 여대생이 많아지자 이제서야 못살겠다고 반값 등록금 대선공약
지키라며 성난 대학생들이 들고일어난거는 때늦은 감이 있지만 당연한 일이고요,

그 부모가 같이 합세해야하는것도 당연한 일,

그 거대한 갈취조직의 손발이 되거나 침묵한 대학종사자들은 지금도 조용히 침묵하고 있겠죠.

대선공약 지키라고 한나라당과 이명박을 압박하자 정권은 이제 대학적립금이 3조나 되는 사실을 언론에 슬쩍 흘리며
사립대 재단에게 같이 살자고 압박을 가합니다.

웃기죠. 지금같은 등록금으로 무려 3조씩이나 쌓아왔으니,
현행 등록금을 계속 유지하면 적립금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겠죠.
그러니 반값이 아니라 4분지 일로 줄여도 될거 같네요.

자고로 목마른 자가 그동안 바보같이 당하기만 해서 벌어진 사태죠.
이제라도 우물을 파야 살길이 생긴다는걸 깨달았으니 그나마 다행.


IP : 121.165.xxx.11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식녀
    '11.6.10 10:30 AM (203.247.xxx.210)

    대학이 카드사도 아닌데
    무슨 적립금? 했었습니다;;

  • 2. 서울대 법인화
    '11.6.10 10:33 AM (121.165.xxx.112)

    도 생각해보면 답나오죠.
    이좋은 돈벌이 수단을 탐욕스런 자들이 그냥 두겠습니까.
    법인화시켜 일부소수의 소유로 만들면 지금보다 몇배 장사 할수 있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수 있는데...

  • 3. 등록금의 비밀
    '11.6.10 10:34 AM (121.165.xxx.112)

    자유화, 자율화 라는게 결국은 갈취할 자유를 맘껏 보장한다는 거라는...

  • 4. .
    '11.6.10 10:35 AM (119.203.xxx.73)

    그러게요,
    학부모에게 등록금 받아, 정부 보조금 받아
    시간강사, 학생들에게 삥뜯어서 적립금 쌓아놓고
    부동산 투기도 하고 그러는거죠.
    그래서 사학법 개정해야 합니다.

  • 5. .
    '11.6.10 10:36 AM (222.239.xxx.168)

    전문대한학기 등록금을 천만원으로 해도 들어갈 놈은 꾸역꾸역 들어가니까
    대학이 아쉬울게 없죠. 규제가 필요해요.
    적립금 쌓아놓고 어디 쓰는지 좀 알아봅시다.

  • 6. 대학의 오너들
    '11.6.10 10:39 AM (121.165.xxx.112)

    이 누군지 보세요.
    대개는 재벌들입니다.
    삼성, 동아일보사주, 두산, 박근혜일가, 등등

    아마 다 캐보면 재벌들이 얼켜있을 겁니다.

    연대는 누가 실질적인 오너인지 모르겠네요.

  • 7. 노무현이
    '11.6.10 10:44 AM (121.165.xxx.112)

    일찌기 사학재단 개혁을 시도했지만, 자율화는 왜 막지 못했는지 안타깝습니다.
    자유화, 자율화가 이런거라는걸 일찍 깨달았으면 집권해서 권력을 내놓는 어리석은 수는 안뒀을텐데.

  • 8. 연대
    '11.6.10 11:06 AM (180.66.xxx.55)

    재단이사장은 조선일보 명예회장 방우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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