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결혼 앞두고 가는 상가집
친구 가족분이 돌아가셔서 오늘이나 내일 안에 조문을 하러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전 당연히 가겠다고 했는데 주변에서 미신이긴 하지만 안와도 되지 않냐는 말이 있네요..
임신하면 아이를 위해 안간다는 말은 들어봤어도 결혼전에 안간다는 말은 못들어보긴 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어른들이 그렇게 한데는 다 이유가 있다는 답변 뿐이고..
그 이유가 뭔지... 답은 아무데도 없네요.
전 종교도 없고 평소 미신과는 거리가 먼 사람인데
만약 가게 된다면 방명록과 조의금만 내고 사람들과 대화하다가
금방 나올 생각입니다. 친구 얼굴 보면 좋겠지만 안된다면 어쩔 수 없고..
다른 사람들의 께림칙한 기분을 달래기(?) 위해 절은 안할 생각인데
(다시말해 시신 놓여진 곳에는 안 들어가보고 밖에만 있는..)
어떠신지요.....
제가 너무 개방적(???)인걸까요?
1. 홍삼
'11.6.10 10:16 AM (110.10.xxx.7)경사를 앞두고는 조사에 참여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은 압니다.
세상살면서 그런것은 서로가 이해해줍니다.
부의금은 친구편에 전하고 상주에겐 문자 정도로 조의를
표하세요. 담에 만나서 위로해주시고...
집에 놀면서 안가면 욕먹을 일이지만요.2. ...
'11.6.10 10:18 AM (221.139.xxx.248)친정오빠가 결혼식 날 잡아 놓고...
친구 아버님 상이 나서 장례식장 다녀 왔는데..
그때 친정엄마 기다리고 있다가...
들어 오는 오빠에게 소금 뿌리던 기억이...^^;;(친정엄마 한 미신 하세요...)
절친 부모님 상이였고 그래서 안가긴 힘들고 해서 오빤 다녀 왔는데..
친정엄마가 어디서 듣곤 문 입구에서 소금 뿌리면 된다고 해서..
뿌리시더라구요...
저는 날 잡아 놓고 결혼식은..다 갔고...
장례식은 없었고..
임신중에 장례식이 있었는데 이건 안갔습니다..
모두들 임신해서는 안가는것이 맞다고 해서요..(직장 동료였어요..)
그냥 원글님 적어 주신 정도는...그래도 하고 오면 좋지 않나 싶은데....
잘 모르겠네요..
사람에 따라 너무 다르니...(친척 언니는 날 잡아 놓고는 정말 경조사 자리는 아무곳도 안 가더라구요...)3. ...
'11.6.10 10:34 AM (58.238.xxx.128)친구도 이해 해줄꺼에요...
가지마세요 그냥.4. ...
'11.6.10 11:04 AM (121.133.xxx.161)안가셔도 다 이해해 줘요.
4촌 이내 아니면 안가셔도 될듯.5. 네
'11.6.10 11:14 AM (124.216.xxx.73)안가셔도 됩니다. 조의금만 전달해주세요.
6. ...
'11.6.10 11:36 AM (61.78.xxx.173)안가셔도 다들 이해하는 분위니까 그점은 걱정 안하셔도 되요.
뭐 근데 전 절친 아버님이 돌아가신거라 다녀왔어요.
저희집이나 신랑집이나 다 그런거 신경 안쓰고 원낙 친한 친구라 양가집 모두
당연히 가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뭐 소금 뿌리고 뭐 이런것도 없었고 지금 결혼 7년차지만 아주 잘 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