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세상에 이런일이 마지막 부분에 다리밑에서 사시는 할아버지 한분이 나오셨어요
5살때 피난오다 부모님 잃고 고아가 되셨는데
그이후로 쭈욱 혼자 생활해 오셨다고 하네요
60넘으셨어요
세상과 소통도 못하시고 혼자 다리밑에서 살고 계셨어요
평생 가족도 없었고 친구도 없이 혼자 지내셨다고 합니다
그외로움이 얼마나 깊을까 싶어 가슴이 꽉 막혀오더군요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티비보니까 비록 노숙은 하시지만 몇가지없는 옷의 차림도 아주 단정 깨끗하시고
본인은 사람과 만나는게 힘들고 싫다시던데 잠깐 같이 있는 제작진에게 정을 느끼시고
다정하게 대해주시는거 보니 그럴기회가 없어 외롭게 사신거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좋은 거처가 마련되어서 편하게 사셨으면 하네요
혹시 내용 모르시는분은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106091641121001
검색해보니 간단한 기사 하나만 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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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세상에 이런일이 보신분..
세상에 조회수 : 1,135
작성일 : 2011-06-10 09:20:43
IP : 115.89.xxx.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6.10 9:24 AM (147.46.xxx.47)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106091641121001
저도 어제 보고 맘이 너무 아팠어요!피난때 부모 잃고 한번도 혼자가 아닌적이 없으셨던..세상에.ㅠ2. ***
'11.6.10 9:27 AM (180.67.xxx.30)사람이 죽는 건 배고파서 죽는게 아니라 외로워서 죽을 것 같아요 지금이라도 세상 안으로 들어오시게 해야 될 것 같고 이 사회가 그런 일을 해야될 것 같아요 마음이 짠했습니다.
3. 정말
'11.6.10 10:18 AM (211.228.xxx.239)할아버지 인상도 좋으시고 노숙하시는 분 같지않고 깔끔하시고 아직 건강하고 젊어뵈시던데 넘넘 안쓰러웠어요. 넘 착해뵈시고 제작진하고 말씀하시는거보면 적응도 문제 없으실 듯 하던데 왜 세상에 어울리지 못하시고 그리 혼자만 사시는지 정말 안타까웠어요.
저희 월급통장보면 세금 많이 내던데 그런 돈으로 그런 분들 적응하고 자립하실 수 있는 시스템이 좀 구축되면 좋겠어요.
여름되면 다리밑에 모기많을텐데 넘 안되셨어요. 어떻게 도와드리면 안될까 그런 맘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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