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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랑 뉴욕중에 8일간 여행가려고 하는데요~ 어딜 가야할지.ㅠㅠ 추천 좀 해주세요~
10월 초에 8일정도(비행기시간 제외) 힘들게 휴가를 빼서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요~
너무 어렵게 얻은 시간이라 여행지 정하기가 너무 힘듦니다~
평소에 너무 가보고 싶었던 산토리니가 있는 그리스랑 아님 세계의 중심지인 뉴욕+나이아가라 중에 한군데를 가려고 하거든요~
어디가 좋을까요???
서유럽은 제가 배낭여행 해봤는데요~ 전 프라하나 스위스도 이뻤지만,,, 아무래도 파리나 로마, 비엔나가 젤 좋더라구요~
단순히 경치만 좋은게 아니라 알맹이가 꽉 찬것이....참 괜춘하더라구요~ 물론 도시자체도 너무 이뻤구요~
이탈리아 포지타노도 가봤는데요~ 와~ 예쁘다...하고 좀 보고 나면 무료하더라구요~^^;;;;;
물론 그렇게 경치 좋은곳도 가보는것도 너무너무 좋지만..^^;;.
글타고 홍콩처럼 꽉꽉 막힌 빌딩숲에 쇼핑위주의 광관도 정말 싫고요~
어떤분들은 뉴욕이 정말 별천지라고...좋다하시고..., 어떤분들은 뉴욕은 서울같아서 생각보다 별루였다하고,...
그리스는 단순히 경치만 좋은 관광지인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테네가 생각보다 별로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그리스 사람들이 그렇게 불친절 한가요???ㅠㅠㅠ
아...너무 고민됩니다. 님들이라면 어딜 가시겠어요????도와주세용~ㅠㅠ
두군데 다 가보신분들 조언좀 해주세요...네~~!!!ㅠㅠㅠㅠ
1. 음
'11.6.9 11:51 PM (211.110.xxx.100)어머니는 뉴욕은 좀 재미 없어하시지 않을까요? 너무 대도시라..
저라면 백번 그리스요~ 산토리니 뿐만 아니라 예쁜 섬들이 정말 많아요.2. 아직
'11.6.9 11:56 PM (99.226.xxx.103)북미에 안가보셨다면 강추!
왜 미국미국 하는지 아시게 될겁니다.
캐나다쪽 나이아가라...최고죠!(미국쪽에서만 계시면 안됩니다^^)
나이아가라는 꼭 여름에 가보셔야해요. 후회 안하실겁니다.
유럽쪽은 아무래도 미국보다는 접근이 더 쉽죠? 한국에서는. 어머니 한 살이라도 젊으실때 미국에 가시는게 좋을듯.(미국은 너무 이동거리가 멀어서 나이드신 분들은 따라 다니시기 어려워요)3. 뉴욕이요
'11.6.10 12:13 AM (123.108.xxx.163)볼만해요
4. 뉴욕
'11.6.10 12:22 AM (67.83.xxx.219)10월초면.. 쪼끔 아쉽네요. 10월중순 이후면 가을의 절정을 맛보실 수 있을텐데.
사실 뉴욕(보통 뉴욕이라고 하지만 맨하튼만을 말씀하시는거죠? 맨하튼을 제외한 뉴욕과
맨하튼과는 하늘과 땅차이라)은 쇼핑 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그냥 빌.딩.숲. 이예요.
쇼핑 빼면 유명한 빌딩 몇개 구경하고 유명한 미술관 몇개. 센트럴파크.
보고 즐길 건 뭐.. 이거죠.
건물이 이쁘다~ 생각되는 것도 없어요. 그냥 말 그대로 빌.딩.숲. ^^
미국의 광활함. 이런 거 저얼대 못느끼죠.
미국을 여행오시려면요.. 일정이 된다면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 이정도 하고 가세요.
뉴욕과 나이아가라로 8일일정... 물론 뮤지움 하나만 보는데도 하루 빠듯하게 다 가긴 하지만
어머님께서 미술품 감상에 심취하시기 않은 한은... 지루하실 수 있고
또 저처럼 쇼핑에 데면데면하는 사람은 지루해요.5. 선택은 본인몫
'11.6.10 12:43 AM (121.161.xxx.43)그리스도 뉴욕가는 것 만큼 멀어요
아테네는 볼것도 살것도 먹을것도 없고 더럽고 사람들도 불친절 합디다. 유적지 몇몇곳은 가볼만하구요. 산토리니 미코노스 섬 등등은 아테네와 완전 다른 별천지고 6월부터 상당히 덥긴하지만 아침저녁 굉장히 시원하고 일몰은 죽을때까지 평생 잊지 못할만큼 장관입니다. 아테네서 일박하고 섬에서 씨푸드나 먹으면서 당나귀타고 해변에서 일광욕하고 와이너리가서 와인마시고 그러면서 지내시면 될것같구요
뉴욕 토론토는 빌딩많긴 하지만 그렇다고 서울하고 같나요. 아니올씨다 입니다. 가보시면 알아요. 왜 선진국인지.. 사람들이 여유가 있어요. 그리고 유럽사람과 비교하면 좀 더 나이브 한편이라 기분좋게 관광할수도 있고요. 뉴욕찍고 나이아가라오셔서 관광하시고 빠징고 좀 땡기고 버팔로 같은데서 아울렛쇼핑 좀 하시고 그렇게 보내시면 되실듯하네요6. anonimo
'11.6.10 12:56 AM (122.35.xxx.80)뉴욕과 그리이스라...두 도시가 극단적으로 달라서 님의 취향에 촛점을 맞추셔야.
뉴욕은 쇼핑이나 예술, 문화를 누리시는데 좋고 뭐 그냥 바쁘게 움직이는 대도시죠.
포지타노가 그리 좋으셨다니 산토리니 강추입니다.
그런데 산토리니가 지루하시다면 거기서 비행기 타고 아테네로 이동해서 관광하시는건 어떨까요?
여름에는 신전들 아래에서 야외 공연도 많아요.
10월초면 가장 좋은 때네요.
그리이스인들이 세련되지 못하고 좀 거칠긴 하지만 불친절하다고까지야..7. anonimo
'11.6.10 12:59 AM (122.35.xxx.80)그리고 윗분. 아테네가 볼것이 없다니 어이없습니다.
산토리니...그 장난감같은 집들 사이의 작고 아기자기한 골목길과 해변을 걷는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한데요.
그러고보니 나도 올여름엔 산토리니로...8. 선택은 본인몫
'11.6.10 1:11 AM (121.161.xxx.43)어이 없을것 까지 있나요.^^ 제 개인적인 견해인걸요
아테네는 학회때문에 몇번을 갔던 곳인데 볼것도 갈곳도 그닥 없더군요. 차라리 아테네를 벗어나 교외로 나가면 수도원이라덩가 뭐 그렇곳이 있긴한데....전반적으로 척박해요
조상덕에 먹고사는 도시고 유명세에 비해 관광인프라도 별로...
그냥 유적지 돌담에 앉아 마냥 상상의 나래를 펼치죠..여기 수로를 따라 저곳은 목욕탕이고 조금더 올라가면 제사를 지내는 신전이고 광장은 여기 있고 여기 나지막한 마을에서 꼬불꼬불 길을 따라가면 파르테논신전이..........뭐 이런식으로9. .
'11.6.10 1:12 AM (119.207.xxx.170)윗님 참 웃겨요. 지난번엔 덴마크 볼거 없는데 왜 가냐더니 이번엔 아테네 볼거 없다니까..
어이없다네...
님 기준이 세상의 전부는 아닌데.10. .
'11.6.10 1:13 AM (119.207.xxx.170)바로 윗님 말고 이태리 사시는 윗님 말하는거여용
11. 뉴욕
'11.6.10 1:40 AM (67.83.xxx.219)^^... 정말 뉴욕. 그러면 다들 맨하튼.만 생각하시는군요.
원글님도 맨하튼 말씀하시는거죠?
저 위에도 댓글 달았었는데. 저는 뉴욕살거든요.(맨하튼말고 ... ^^)
진짜로 맨하튼은요. 젊은 사람들은 괜찮은데 어르신들은 별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아요.
여행. 하면 서울과는 다른 그 무언가가 있어야하는데 정.말. 그닥 뭐...
다른 걸 굳이 찾자면 왜 없겠습니까마는.. ^^
제가 보스턴 살 때 무료하다~ 서울이 그립다~ 싶으면 왔던 게 맨하튼이었고
지금 뉴욕살면서 가끔 친정가느라 서울다녀오면 거기나 여기나.. 그러거든요.
그 안에 있으면 오히려 서울보다 빼꼭하다~ 는 느낌도 있어요.
혹시 뉴욕을 오시게 되고, 그 시기가 가을이고, 또 그때 이곳에 단풍이 좀 들었다 싶으면요
맨하튼만 보시지 말고 Mohonk 나 bear mountain 에서 seven lake 이어지는 길도 보고가세요.
뉴욕사람들이 손꼽는 경치좋은 곳이거든요.
bear mountain 은 몰라도 아마 Mohonk는 현지여행사 알아보시면 1일관광 있을거예요.12. 펜
'11.6.10 2:41 AM (175.196.xxx.107)유럽을 가보셨다면 이번엔 미국 가세요.
어머니랑 가신다니 뉴욕은 좀... 했었는데, 코스에 나이아가라가 있다니 강추합니다. ㅎㅎ
나이아가라 전 세번 갔었는데요.
솔까말.... 여기 보고 나면 웬만한 자연경관은 별로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뉴욕 참 뒤게 드러운 도시거든요? ㅋㅋ
근데, 볼거리는 꽤 있다고 봐요. (최소 지겹지는 않음 ㅎㅎ)
메트로폴리탄, 내츄럴히스토리, 모마 박물관 같은 곳만 돌아 다니셔도 며칠은 훌쩍 가고요,
저녁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보는 재미도 상당히 쏠쏠합니다. ㅎㅎ
극장 규모는 작은 편인데 실력들은 상당해서 눈귀가 꽤 즐겁다고나 할까요?
거기에 (쇼핑 좋아하신다면) 쇼핑만 하셔도 시간 많이 지나갈텐데 ㅋㅋㅋ
이 정도 스케줄이라면 어머니와 함께 돌아 보셔도 나쁘지 않다고 보고요
(젊은 분들끼리라면 밤문화도 즐길법 하지만 ㅋ)
아무튼, 나이아가라는 어머니도 좋아하실 거에요.
볼만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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