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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남자친구가 4살 딸아이 잠지를 꼬집었는데...
선생님도 모르셨고, 딸아이가 와서 이야기해서 알았다고 합니다.
선생님이 바로 잠지 확인하고 닦아주고 괜찮은 것 같으니 아이한테도 호들갑스럽게 얘기하지 말라고 해서
그냥 평소와 다름없이 놀아주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날부터 어린이집에 안 간다고 한 게 오늘까지 안 가고 있습니다.
주말에도 어린이집을 가겠다고 할 정도로 좋아하던 아이였거든요.
정확히 말은 안 하는데 그 일 때문인 것 같습니다.
잠지를 꼬집었다는 남자아이는 어린이집 다니기 전부터 알던 아이인데
워낙 그 엄마가 통제를 안 해서 우리 딸아이도 많이 때리고 문화센터에서 민폐 엄마와 아들로 유명했었습니다.
그런 아이와 같이 어린이집을 다니는게 내내 맘에 걸렸는데 급기야 이런 일이 터졌네요..
담임 선생님께 오늘 말씀 드리니 알았다고 원장선생님과 어떻게 할지 의논을 해보겠다고 하는데
저는 이대로 어린이집을 보내지 말아야 할지, 아니면 아이가 좀 나아지면 보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그 남자아이만 빼면 어린이집에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편이거든요.
좋은 어린이집 찾기도 힘든데 그 남자아이 하나 때문에 그만두는 게 잘하는 일인지..
아니면 그 남자아이가 문제가 되니 과감하게 그만두는 게 잘하는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1. 아이들
'11.6.9 7:27 PM (121.176.xxx.82)의 문제이니 아이의 의견이 우선인거고....
그렇다고 4살 아이의 의견을 전적으로 따른다면 애 늙은이 취급인거고....
잘 선택하셔야죠. 이런 일에 정답이라고 말 할수 있는건 없을 듯 합니다.2. .
'11.6.9 7:38 PM (110.13.xxx.156)4살아이가 잠지가 뭐지 알고 꼬집은건 아닌것 같고 이런 경우는 선생님이 아이를 잘못봐서
그런것 아닌가요 4세반은 원생도 작고 선생님은 2명정도 될것 같은데
선생님께 주의를 주는게 좋을것 같네요
이런일로 그만두어도 다른곳에 가도 또 다른 문제가 계속 발생되요3. ..
'11.6.9 7:38 PM (119.69.xxx.22)다른 아이 엄마들하고 얘기해서 그 남자애를 내보내야하는거 아니예요???
4. ..........
'11.6.9 7:40 PM (112.144.xxx.8)아이가 단순히 맞은거랑 다르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으니 가볍게 넘기지 말고 잘 생각해보세요
5. ..
'11.6.9 7:44 PM (115.21.xxx.51)아이에 따라선 잠지가 뭔지 알껄요...그집 문화에 따라서...
그러니까 깊속 숨어있는곳을 일부러 꼬집지요....
며칠전 놀이터서 4살 여아가,,오른손 둘째 셋째 손가락을 쭉 펴서,상대방 4살 여아의 두눈을 확
찌르던데요??
그게 어디 4살짜리의 행동이라구 그 누가 믿겠어요??
물어보니 그 위로 나이차이 좀 나는 오빠가 있더라구요....6. 원글이
'11.6.9 7:58 PM (218.49.xxx.8)저희 딸도 잠지가 뭔지 알고, 동네 4살 다른 남자아이의 경우는 고추와 잠지를 확실히 알던데요.
어느날 그 남자아이가 갑자기 앉아 있는 제 다리 사이로 손을 확 집어넣더니 "아줌마도 고추없네"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요즘 아이들 웬만하면 다 아는 것 같아요..
저의 경우는 딸아이에게 일찌감치 잠지와 젖꼭지를 알려주며 엄마 아빠 말고 다른 사람이 만지면 엄마한테 꼭 이야기 해야한다고 교육시켰어요. 세상이 넘 험해서....
저희 딸 잠지 꼬집은 남자아이는 놀다가 저희 딸을 벽으로 밀치더니 목을 조른 적도 있어요.
그 엄마가 밤늦게 하는 드라마를 아이랑 같이 본다고 했었거든요. 아마도 티비에서 보고 따라하는 것 같았어요..
좀 다른 이야기지만 애들 너무 어릴 때부터 어른 보는 드라마 보여주지 말고 자기 아이 단도리 좀 했으면 좋겠어요..ㅠㅠ
솔직히 말해서 ..119.69.님 말씀처럼 그 민폐 아이를 내보냈으면 좋겠는데 그럴 수도 없고 그 아이 엄마라는 사람은 자기 아이가 누굴 때리든 말든 전혀 통제를 안 해서 정말 답답합니다...ㅠㅠ7. ..
'11.6.9 9:08 PM (121.133.xxx.161)4살 짜리니 자세히 알지는 못해도 알긴 알지요.
딸래미도 왜 그런지 그 이유를 확실히 알진 못하지만
팔을 꼬집을 때랑은 달리 기분이 다르다는 걸 느끼고 있고요.
어릴때부터 성적인 것에 유난히 호기심이 있는 애가 있잖아요.
저같음 안보내요.8. 8
'11.6.9 10:17 PM (94.218.xxx.178)기분이 다른걸 알지요. 불쾌한 건 본능으로 다 아는 거에요...;
그 남자애같은 애가 자라서 무개념 찌질남이 되는 거겠죠..; 왠만해선 여자 원생 잠지 꼬집을 생각 못하죠;;; 안 보게 하는 게 상책.9. 알고 한 걸거에요.
'11.6.10 8:43 AM (121.127.xxx.164)아이의 사생활 링크 걸어드립니다.
전 아예 즐겨찾기에 아이 폴더를 하나 만들어놓고 넣어놨어요.
EBS 다큐 프라임-아이의 사생활 I부:남과 여
http://jrftp.jeoninschool.net/jeoninjaram/docu/EBS-Child-man-woman.wmv
EBS 다큐 프라임-아이의 사생활 2부-"도덕성
http://jrftp.jeoninschool.net/jeoninjaram/docu/EBS-child-morality.wmv
EBS 다큐 프라임 - 아이의 사생활 3부 : 자아존중감
http://jrftp.jeoninschool.net/jeoninjaram/docu/EBS-Child-Self-esteem.wmv
EBS 다큐프라임 인간탐구대기행 4부 아이의 사생활 - "다중지능"편
http://jrftp.jeoninschool.net/jeoninjaram/docu/EBS-Child-MultiQuotient.wmv
EBS다큐 아이의 사생활 5부(최종회)-"나는 누구인가?"
http://jrftp.jeoninschool.net/jeoninjaram/docu/EBS-Child-Who_I_am.wmv10. 원글이
'11.6.10 6:59 PM (218.49.xxx.8)덧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알고 한 걸거에요(121.127...)님 링크도 감사합니다. 이거 쓰고나서 꼭 보려고 합니다.
아이가 괜찮아지든 안 괜찮아지든 안 보내기로 결정했네요.
아이에게 좋지 않은 기억을 계속 떠올리게 하는 것도 찜찜하고
그런 남자아이가 사실 어딜 가나 있겠지만 아직은 엄마가 보호해줄 수 있을 때
최대한 보호해줘야겠습니다.
결정에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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