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가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과 관련 야권통합 등 현안에 대한 대담을 엮은 책을 공동 출간한다. 이 대표와 유 대표는 오는 21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출판기념회도 열기로 했다. 유 대표는 그간 수차례 책을 내왔지만 출판기념회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넷신문 <민중의소리>가 발간하는 ‘미래의 진보, 유시민‧이정희 대담’이란 제목의 책으로 두 사람의 대담과 인터뷰, 정치현안에 대한 각자의 의견이 담길 예정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유고로 남긴 <진보의 미래>에 대해 살아남은 정치인들이 풀어나간 ‘숙제’의 의미도 있다. 노 전 대통령은 서거 직전 마지막까지 진보와 민주주의에 대해 고민했으며 국가의 역할, 시민주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민중의소리>는 그간 양당 대표의 만남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1월 초 두 사람의 ‘마라톤 대담’ 자리를 마련, 통합 이야기를 공식적인 자리에서 처음 끄집어냈다. 당시 이정희 대표는 진보신당과 통합 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참여당과의 통합에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선결과제를 끝내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유시민 당시 참여정책연구원장은 “우리가 국가의 운명을 결정짓는다는 마음으로 모였으면 한다”며 진보정당 통합 논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양당 대표는 각자 정치 현안에 대한 생각, 국가의 역할, 진보와 보수에 대한 견해, 노무현 전 대통령 평가 등 많은 이야기를 솔직하게 나눴다.
3월 23일에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조국 서울대 교수까지 초청해 3자 공개토크쇼 자리를 마련했다. 사회를 맡은 조국 교수가 “내 역할이 주례자 역할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지만 ‘체인지 2012’ 공개토크쇼는 사실상 양당 지지자들에 대한 공개 설득 자리가 됐다. 이날 구름같이 몰려든 2천여명의 청중들은 세 사람의 입담에 함께 박수 치고 웃으며 열띤 호응을 보였다.
당시 유 대표는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행복해지길 두려워하고, 승리하는 것을 기피하는 것 같다”며 “승리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이 저기 있는데 그 길을 가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다”고 적극 구애했다.
이 대표는 당시 “진보신당과는 같은 길을 왔고 서로가 이해를 못하는 것이 아니기에 ‘합치자’ 결정만 해서 합치면 그 뒤로 아무일 없이 간다”며 “그러나 참여당 대표와는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해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4.27 재보선과 민노-진보신당 통합 문제로 두 사람의 ‘진보대통합 공동 행보’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가 6월 1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연석회의 최종 합의문 도출이 성사되자 다시 시작됐다.
이 대표는 7일 라디오방송 인터뷰와 원내교섭단체 연설, 유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와 당 게시판에 올린 ‘토론 발제문’을 통해 참여당까지 포함한 통합 진보정당 논의를 공식화했다.
책에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과 사진, 대담, 정치현안 및 진보와 민주주의에 대한 양당 대표의 생각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백만 대변인은 <뉴스페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대표와 유 대표가 언론을 통해 나눴던 대담과 정치 현안에 대한 생각이 담길 예정”이라며 “<민중의소리>가 책과 관련된 홍보, 행사 등을 주관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www.newsface.kr/news/news_view.htm?news_idx=2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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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유시민 '진보의 미래' 공동 출간
뉴스페이스펌 조회수 : 178
작성일 : 2011-06-09 17: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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