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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도우미를 해 보려고 하는데요.
가정 형편상 벌어야 되는데, 많이 힘이 드는일인지 궁금합니다.
도우미를 쓰시는 분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1. 6월
'11.6.9 3:45 PM (211.237.xxx.51)자신의 집안 일도 깔끔하게 하셨던 분이고 (자타공인)
자신의 집안일처럼 성의껏 할 마음이 되어 있다면 할만 한것 같던데요.
그리고 쓰는 사람이나 하는 사람이나 서로 사람을 잘 만나야 하죠...
저도 생각 해본적이 있으나, 남의 집안일에 저희집안일처럼 공 들일
자신이 없어서;;2. .
'11.6.9 3:45 PM (110.13.xxx.156)힘들어요. 물건 없어지면 바로 의심부터 하구요 여기 글만 봐도 고추장 없어진거
감자 한톨 없어진것 까지 전부 도우미 의심하잖아요
저희 친구는 그래서 도우미 갈때 딱 차비만 손지갑 조그만곳에 넣고
가방도 절대 큰것 들고 가지 않고 주머니도 많이 달린옷 절대
입고 가지 않는데요. 좋은 분도 많이 있지만 졸부 같은분은
종부리듯 하는집도 많고 구역질 날정도 더러운것 시키는 집도 있데요
또 어떤집은 20층 아파트인데 베란다 밖 유리창 닦아달라는
황당한 집도 있고
또 걸래 20개 만들어 방마다 20번 닦으라는 집도 있었데요
쉬운일이 없어요3. ..
'11.6.9 3:46 PM (124.49.xxx.143)사람나름이고 집 나름이지만
내 살림 아닌 남의 살림 청소하는게 쉽지는 않을것 같아요.
내집처럼 대충할 수 있는것도 아니구요.
또 청소도 요령이 있으면 조금더 쉽게 할 수 있는데, 처음 시작하시는거면 더 힘들 수도 있을것 같아요.4. ..
'11.6.9 3:55 PM (125.241.xxx.106)32평이고요
저는 손걸레질 부탁합니다--허리가 아퍼서 걸레질 못해서요
가스렌지 부근, 화장대주변, 컴 주변, 빨래는 2-3가지 손빨래
다림질은 부탁안하고요, 도리고 있는 세탁물 널기
화장실 청소 꼼꼼하게, 반찬은 부탁 안하고요
침대 매트 털어 깔기
제가 개인적으로 부탁하는 사항입니다
제가 직장 나가는 사이에 오셔서 하고 가는 일입니다5. 분당지역
'11.6.9 6:04 PM (211.177.xxx.135)저희집 오시는 이모님의 경우는 주1회 오전4시간만 해주세요.
일단 오시면 주방(설겆이, 씽크대, 밥솥, 전자렌지, 가스렌지 ) 닦아주시고
앉아서 커피한잔 저랑 하시구요.
그다음에 먼지털기, 청소기, 밀대걸레, 그다음은 베란다 물청소,거실유리, 마지막으로 화장실2개 요렇게 해놓으십니다. 걸레, 행주 삶기도 해주시네요.
저같은 경우는 38평인데 제가 전업이면서도 청소를 무지 싫어해요.
요리나, 빨래 이런건 좋아해서 이모님한테 부탁안드리고 제가 싫어하는부분만
부탁드립니다. 전혀 무시? (이런표현 죄송해요) 하거나 그런거 없고요
진짜 친정 이모가 살림못하는 조카도와주시는거 같아 굉장히 편하고 만족합니다.
제가 피클담으면 담아 달라고 편하게 말씀도 하시고. 또 그다음엔 마늘장아찌같은거 갖다주시고 암튼 전 매우 감사하답니다.
전 오히려 저보다 어른이 일하시는데 컴터나 책보고 있기보다는 같이 미뤄둔일 정리하는편이구요. 혹시 일있어서 나가야 하면 그냥 이모님 혼자 문닫고 가세요. 전혀 불편하지 않아요
그냥 서로 만나기 나름인거 같아요.
전 제가 못하는거 잘하시는 이모님이, 체력좋은 이모님이 굉장히 좋아보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