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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살된 울 강아지가 오늘 수술해요..ㅠㅠㅠ

강아지수술 조회수 : 664
작성일 : 2011-06-09 11:10:26
큰 수술은 아니지만
소형견들에게 자주있는 슬개골탈구 수술인데
그래도 열살인지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어릴적부터 슬개골진단 받았지만
운동으로 근육 튼튼히해서 열살 될때까지 다리가 빠지거나
힘들어하거나 절거나 하지 않았는데.....ㅠㅠ

얼마전에도 탈장수술과 꼬리종기수술을 했거든요.
가급적이면 수술 피하고싶은데
갑자기 그저께 남편이랑 장난하다가 다리가 미끄러지는 바람에
깨갱~~~비명을 지르더라구요.

십년동안 비명지르는거 처음이라서
어찌나 놀랬는지...
바로 병원가서 수술 날짜 잡고 오늘이 수술날이네요.

아프지않게 해 주려고 좋은 음식에 꾸준한 운동에 진짜 노력했는데
나이가 드니까 어쩔수는 없나봐요...ㅠㅠㅠ

애견인분들 하나님석가모니알라신.....기도 부탁합니다...
ㅠㅠㅠㅠㅠ
IP : 123.98.xxx.17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9 11:13 AM (121.186.xxx.175)

    우리애가 9살에 슬개골 수술했어요
    수술끝나고 정신없는 몽이 보고 울었는데
    다음날 면회갔더니 제가 가도 삐져서 모른척 하더라구요ㅠ.ㅠ

    수술후에 움직이지 말라고 1주일정도 가둬뒀었어요

    수술은 당연히 잘 될꺼니까
    너무 걱정하시 마시고
    수술후에 관리 잘 해주세요

    10살이면 요즘엔 청춘견이예요

  • 2. 병원가실대
    '11.6.9 11:17 AM (59.186.xxx.4)

    원글님 입던 티셔츠 하나 가지고 가셔서 곁에 넣어주세요
    수술끝나고 혼자 힘들어할때 주인 체취있는옷 넣어주면 많이 힘될겁니다
    혹시 나 버림받은건가? 할수도잇어요
    우리도 8세 시츄
    매일 1시간 산책이 기본이지만 관절영양제 먹이고잇어요

  • 3.
    '11.6.9 11:20 AM (110.35.xxx.61)

    수술 무사히 잘 받으시기 바랄께용
    나이 들어서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하니 정말 안스럽더라구요.
    화이팅입니다~~

  • 4. 강아지수술
    '11.6.9 11:21 AM (123.98.xxx.177)

    감사합니다....담요들고 가야겠어요...
    큰수술은 아니지만 마음이 어찌나 심난한지..
    운동도 매일매일 시켜주었건만.....이렇게되니 더 짠~~하네요..ㅠㅠ

  • 5. 잘되기를
    '11.6.9 11:22 AM (123.212.xxx.185)

    바랍니다. 원글님 마음 알고 강아지도 힘낼거에요. 홧팅~

  • 6. 눈물
    '11.6.9 11:53 AM (210.205.xxx.195)

    글쓴분 마음 너무 공감가서 눈물나려해요. 우리 강아지 스켈링하느라고 마취하는것만 해도 무서워서 저 엄청 떨었거든요.. 잘 될거예요. 힘내세요!!

  • 7. ..
    '11.6.9 11:58 AM (211.209.xxx.69)

    수술잘끝나고 건강회복하길 바랍니다^^ 기운내세요!!

  • 8. .
    '11.6.9 12:40 PM (180.229.xxx.46)

    수술 잘 되어서 건강해 졌음 좋겠어요..
    그리고 아이에게 수술전 꼭 말해주세요..
    지금 니 다리가 아파서 수술하는거구.. 엄마가 언제나 우리 %%이 사랑해..
    수술 잘 받고 건강해지자.. 이렇게 말하면 다 알아 듣고 이해하드라구요.
    꼭 말해주세요... 혼자만 남겨지면 걱정하고 있을수도 있어요..

  • 9. 강아지수술
    '11.6.9 12:55 PM (123.98.xxx.177)

    다들 감사드려요..ㅠㅠㅠ
    담요 챙겨두고 다리가 아파서 수술하는거라고 말하고 사랑해~~라고 계속 말해줬어요.
    어제 밤부터 금식이라서 지금까지 아무것도 못먹고 있는거보니
    더 짠~~하네요...ㅠㅠㅠ
    덩달아 저도 굶고 있답니다....혼자 먹기 미안해서...ㅠㅠㅠ

  • 10. ...
    '11.6.9 2:09 PM (112.148.xxx.223)

    제 열살난 강아지 그저께 수술했어요
    애가 등을 구부리고 늘어져 있길래 디스크인줄 알고
    놀라서 뛰어갔더니 자궁쪽에 문제가 있었대요
    수술하고 이틀 지나니까 공 물고 오네요

    아가도 수술 잘하고 앞으로 십년 이상 또 같이 살아야죠 힘내세요!!

  • 11. 탈구
    '11.6.9 2:16 PM (121.184.xxx.140)

    바닥이 미끄러우면 쓸개골에 안좋아요. 때문에 바닥에 꺼끌꺼끌한 매트 깔아주는 집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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