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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캐나다 유학이요~~

캐나다~ 조회수 : 934
작성일 : 2011-06-09 01:38:17
제가 사는 동네는 경기도 구석이에요.
동네 사람들이나 학교엄마들이나 그렇게 튀게 화려하거나 돈있는 티가 팍팍 나는 사람은 별로 없어요.
근데 또 보면 왜 여기서 살고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알부자들도 쫌 있구요.
애들 교육열은 높은 사람은 열성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적당히 하는 분위기에요.

근데 큰아이가 4학년이 되니 주변에서 슬슬 외국에 영어연수차 나가는 사람들이 생기네요.
한 엄마는 올해 캐나다에 갔는데 거기서 자기가 직접 홈스테이를 한다고 해요.
유학비자로 갔다고 했는데 그럴만한 시간이 여유가 되는지 좀 의문이에요.
근데 부지런하다고 소문난 사람이라 잘 할거란 생각이 들어요.
그 엄마가 갈땐 그냥 가나보다...했는데
동네 아는 엄마가 그 집으로 아이를 이번 여름에 1년간 보낸다고 하니
괜히 맘이 그렇네요.

전 성격상 아이를 남의집에 돈 주고 1년이나 맡기는 건 별로 내키지 않아요.
근데 아이를 외국에 보내고 싶기는 해요.
제가 직접 외국에 나가보고 싶기도 한데 영어도 못하고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 겁도 나구요.
사실 비용도 좀 걱정이에요.
제가 자신이 있으면 저도 홈스테이를 해보고 싶은데.....

저같은 사람도 영어공부 좀 1년 정도 하고, 준비해서 갈 수 있을까요?

혹시 캐나다 유학에 대해서 아시는 분~~
한 말씀 부탁드려요.
아이 영어도 영어지만 더 나이 들기전에 제가 도전해 보고 싶은 맘도 있어요.
올해 40이에요.
생각해보니 앞으로 아이 대학갈때까지 아이는 그저 학원 다니며 공부해야하고
저는 길고 지루한 뒤치다꺼리를 해야하고....좀 답답한 생각이 들어요.


IP : 180.71.xxx.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eutronstar
    '11.6.9 1:40 AM (114.206.xxx.219)

    영어를 배우러 가시면서 또 돈을 들여서 영어를
    배울 필요가 있을까요. 가서 배우시면 되죠. 글고 가서 영어 좀 제대로 배워보실려면 이년은 있으셔야합니다. 일년은 적응기간이에요.

  • 2. 엄마가
    '11.6.9 1:44 AM (99.226.xxx.103)

    한국에서 공부를 하시면 되겠네요. 그쪽이 훨씬 생산적이지 않을까요?

    그러니까.....부산의 초등생을 서울의 한 가정으로 보내서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학교 다니게 하는 격인겁니다. 이 경우는 그래도 집주인이 말이라도 잘하죠.
    자기 아이들 데리고 외국 나간 초짜들이 다른 아이 케어를 어떻게 잘할 수 있겠습니까.
    정말 무식하면 용감한겁니다.
    절대로 그런데 보내는 사람들 부러워 마십시오.

    여기서(여기는 캐나다) 그런 분들 보면 다 혀를 찹니다...

  • 3. 불법
    '11.6.9 1:50 AM (24.81.xxx.94)

    유학생맘이 홈스테이 하는것 캐나다에서 확실한 불법입니다.

    경거망동 돈 몇 푼 벌려고 유학맘이 홈스테이 하다가 적발되면 아이 인생까지 꼬입니다.
    아이까지 동반 즉시 추방입니다.

    부러워 마세요.

  • 4. .
    '11.6.9 1:58 AM (75.156.xxx.208)

    흠..
    님은 아이 케어 목적과 더불어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필요하신거 같아요 맞는지요,,
    수요만 많으면 괜챦을듯싶은데요,,여기 너무 많아서(홈스테이)인원을 충당하실지 모르겠어요
    심지어 한국에서 문제학생들만 모아 스파르타식으로 가둬놓는곳도 있더라구요
    알아보실테지만 조기유학 하는데 돈 많이 들어요 게다가 여기 기러기 엄마들 보면 돈 씀씀이 장난 아니던데요 동반비자로 나오심 워킹퍼밋 받기도 힘들고 남편분이 충분히 써포트를 해주실수 있는지 기러기생활이 가능하신지 많이 생각해보셔야 할꺼에요

  • 5. !!!
    '11.6.9 8:53 AM (211.186.xxx.110)

    한국가정집홈스테이는 효과를 보려면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이 학교에서만 가능하니깐요...저희아이는 캐나다홈스테이를 10개월정도했습니다 캐나다 중소도시에서 했구요. 유학원 통하지않고 지인분의 소개로요. 5학년2학기에 가서 중학교진학문제로 6학년 7월에 들어 왔는데요, 저희아이는 가기전에 영어학원도 잉글리쉬무무1년반정도다녔구요.집에서 영어책듣게하고 눈높이영어꾸준히 한게 다였어요.
    정규어학원을 다니지않고 가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처음 3개월은 힘들어 하더니 말이 터이니깐 좀 더 있고싶어 했어요. 물론우리아이가 말은 좀 많이하고 적극적이다 보니 효과가 더 빨리 보았겠죠.영어때문에 어학연수를 보낼경우 저는 원어민 홈스테이를 적극권합니다.처음엔 음식때문에 힘들어 하지만 2~3개월이면 괜찮아지더라구요.지금은청담어학원에 다니는데 레벨도 높구요 물론처음부터 레벨이 높진않았구요. 레벨업이 3개월마다 되더라구요.우리아이는 캐나다10개월이 영어에 큰 자양분이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어학연수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드리고 싶어 회원가입하고 글을 다써보내요...

  • 6. 4년전
    '11.6.9 9:31 AM (114.206.xxx.212)

    아는 아이가 캐나다 홈스테이집에 10개월 있었는데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었어요
    매일과외도 붙이고 ... 영어실력 많이 늘었어요 가기전 대치동 에서도 높은 레벨이었어요
    효과극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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