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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조울증이었대요
지금 나이 45인데요 제그동안 삶이 정말 엉망이었거든요
세번의 가출에 낭비벽에 살림도 애들한테도...
지금은 너무 자신감도 없고, 살고 싶은 의욕이 없는상태예요
항상 그런생각은 했었어요.난 왜 다른여자들처럼 적극적이지도 못할까?
왜 매사에 소심하고 남과 비교하고,주눅들고...
그러다가 한순간엔 엄청또 자신감이 넘치고...
주위에 가족들이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또 애들은 엄청 왜로웠을꺼에요
내내 우울증인줄알고 10년 가까이 약 먹다가 1년전에 바꾼 병원에서 조울증이라는거예요
1년까가이 우울했어요.앞으로 어떻게 살아야될지 겁이나요
지난 살아온날 들이 너무 후회스럽고 너무 늦은거같고...
애들한테 제일 미안하고, 지금도 눈물이 나요 자꾸...
어떻게 살아야될까요? 우울하면 또 엄청 살이 쪘다가
조증이 오면 잠도 안오고 살이 빠질정도록 의욕이 넘쳤어요
지금 바뀐약을 먹곤 조금 나은것도 같은데...
저도 애들이랑 가족들이랑 남들처럼 재미나게 한번 살아보고 싶어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저처럼 조울증앓으신분 있으시면 도움좀 주세요
1. 그럼요
'11.6.8 10:29 PM (180.224.xxx.177)댓글이 없어서 로그인했네요
저는 경험자는 아니지만 주변에... 당연 병원 잘 다니시고 하시면 되죠 아토피나 비염이 좀 불편한것처럼요....힘내시고 내 성격은 바꾸어 말하면 장점이야요 화이팅~~2. 쉽지 않은
'11.6.8 10:33 PM (123.212.xxx.185)병이에요. 안 그래도 약 맞추기 힘든데 우울증약 오래 드셨음 특히 그럴거에요. 병원 열심히 다니고 약 잘 챙겨 드세요. 네이버에 조울증 환자들 까페 있으니 거기도 한번 가보시구요.
3. 새롭게
'11.6.8 10:34 PM (222.104.xxx.49)제 성격이 장점이 될수 있을까요
장점이라곤 하나도 없는데...
밝은글이라 너무 감사해요.4. 음..
'11.6.8 11:10 PM (211.222.xxx.121)저는 만성질환을 6년동안 앓으면서 집안에만 있는데요...마흔다섯 나이 아직 젊거든요.재미있게 즐겁게 충분히 잘 살 수 있어요..저는 병원가는게 유일한 외출이고요.처음 병이 왔을땐 죽을 수도 있었는데 다행이 좋은세상이라 약이 좋아서 잘 견디고 있거든요.
우선 병원 열심히 다니시구요. 절대 남과 비교는 하지 마세요. 그거 하나만 끊어도 성격은 바껴져요. 세상의 수 많은 얼굴처럼 세상엔 수 많은 사람이 있으니, 하는 생각을 내 자신이 초라해지고 비교하는 맘이 들면 바로 되뇌일만큼 머리속에 콕박아 두시고 계심 도움 될꺼예요.
그리고 한꺼번에 바꾸려 마시고 하나씩 천천히 해보세요.
요즘같은 날 햇볕도 쪼이시면서 산책도 자주 하시고 약도 잘 드심 되지요.
글고 소심이 나쁜것만은 아니라능... ㅋㅋ 힘내세요.5. 무조건 약
'11.6.8 11:18 PM (124.51.xxx.61)좀 낫다고 약 마음대로 안드심 안됩니다.
꼬옥 약 챙겨드셔야 해요.
그럼 관리잘한 당뇨처럼 생활에 지장없이 지내실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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