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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이 이혼녀를 사귄다고 합니다.
29살 남동생이 몇달전부터 여자를 사귄다고 하더라고요
나이도 있고 하니까 그래? 잘해봐라~라고 응원해 줬어요
그런데..오늘 부모님한테 그 상대가 이혼녀라고 했답니다.
애기는 없다는데..
지금 저희 부모님 쇼크 상태 십니다.
엄마는 몸져 누워 계시고요
동생이 나이만 먹었지 여자 사귄 경험이라곤 군대 가기전 한 석달..사귄게 다입니다.
그뒤 공부만 했어요
교회에서 사겼다는데..그냥 청년부에서 둘이 있다가 눈이 맞은거 같아요
그런데..그 여자가 괘씸한게
처음부터 이혼녀라고 밝히지 않고 사귄지 석달쯤 지난후
동생이 완전 그 여자한테 푹 빠졌을때 밝혔다는 사실 입니다.
청년부에 저도 아는 동생 친구가 있어서 제가 그 동생 친구한테 들었어요
그 교회 사람들도 그 여자가 이혼했다는 사실을 아무도 몰랐답니다.
하긴..말을 안하니 몰랐겠죠
다른 사람 애기 일때는
사랑 하는데 뭐 그럴수도 있지..하면서 가볍게 넘겼는데
제 동생 일이 되니 머리가 아프고 그 여자가 미치게 싫습니다.
동생은 외국계 기업 다니고 연봉도 높고 ..
안그래도 요즘 좋은 여자 선도 잘 들어오고 그랬는데..
다 싫다고 거절 하더라고요
나름 키도 크고 잘생기고 성격도 온순해서..
결혼하면 참 좋은 남편 될꺼야..라고 생각하면서 흐뭇하게 키운 동생인데..
둘이 헤어지게 할 방법이 있을까요?
동생하고 아까 대화 했는데 처음 여자가 이혼녀라는걸 알았다면
자기가 마음 접었을지도 몰랐다고도 합니다.
이제와 그말이 무슨 소용 있나요
그 여자도 너무 싫은게 처음부터 이혼녀라는 사실 밝히고
동생한테 기회를 줬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엄마는 우시기만 하시고..
어찌 해야 할지..형제라고 달랑 남매둘..
어디다 창피해서 말도 못하겠습니다.
1. 결혼은 이르다고
'11.6.8 9:59 PM (211.245.xxx.100)걍 사귀게 두세요.
반대하면 더 합니다.
결혼 미루고 지켜보세요.
거짓말하고 만난 거 보니 여자 인성이 별로네요.2. 나도 반대요
'11.6.8 10:00 PM (121.130.xxx.228)기를 쓰고 반대 길길이 반대
그 이혼녀가 여우네요
남동생 괜찮은 남자라는건 대번에 알아차리고선..
왜 이혼했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반대요3. ...
'11.6.8 10:00 PM (221.139.xxx.248)아궁...
근데 우선은....너무 이 둘 사이를 갑자기 막 갈라 놓으실려고 하고 그러진 말고...
마셔야 해요...
이 상황에서 상대방 여자분 비난하면서 힐난하고 떼 놓으려고 하면..
정말 둘이서 무슨 짓을 할지도 몰라요...
덜컥 혼전 임신 해서 올수도 있고요....(남녀 관계 아니다 싶어 주변 사람이 말리면 말릴수록 둘은 오기가 나서 더 가까워 지는것 같아요.. 이건 진짜... 어느 남녀 관계나... 똑같은것 같구요... )4. ,,,,,
'11.6.8 10:00 PM (216.40.xxx.66)보통 보면..부모 못이기고 온순한 남자의 경우는 몇년 저렇게 사귀다가 결국 헤어져요. 결혼까진 못하구요.
엄마가 죽는다고 길길이 반대하고 날뛰는거 장기전으로 하면, 사랑에 간절해 사귀다가도 결국 현실로 돌아오는거 봤어요.
근데 좀 막무가내고 철없으면 우겨서 결혼까지 가기도 하는데..
이성이 있는한은 어느정도 사귀면서 본인이 현실을 깨닫고 나선 끝내더라구요.
사귄다고 꼭 결혼까지 하란법 없으니까..5. ,,
'11.6.8 10:02 PM (59.19.xxx.19)근대 꼭 이혼녀라고 나쁘게 볼거 없어요 우리동서 물론 상처했지만 아가씨보다 낮던데요
6. 누나 입장
'11.6.8 10:06 PM (180.66.xxx.37)에서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어휴..
7. 흠..
'11.6.8 10:07 PM (219.254.xxx.198)위에 난리치신 분들 모두 한순간에 이혼녀될수도 있는데.. 그때도 저런태도 취하실지 궁금하네요. 무슨 전염병환자도 아니고.
8. 에고,
'11.6.8 10:07 PM (180.182.xxx.236)이런 경우 원글님이 객관적 시각을 가지긴 참 어려울 것 같네요.
남동생이 부모님께 이혼녀라는 말을 내놓았다는 것은 결혼을 염두에 두었다는 뜻 같아요.
원글님은 감정적인 대응보다 남동생과 조심스럽게 얘길 나눠 보세요.
무조건 처음부터 그 여자에 대해 헐뜯거나 안 좋은 느낌을 가진 표를 내면서 대화하면 마음을 닫아버릴 거예요.
하는 데까지 해 보다 안 되면 받아들이는 수 밖에 없더군요, 주변에서 보니.
마음 단단히 먹고 내가 도닦는다 하는 심정으로 남동생에게 부드럽게 여러번에 걸쳐 얘기해 보세요.
많은 이야기를 편안하게 나누다 보면 남동생 마음도 달라질 수 있을 거예요.
마음 잘 다스리시고 꼭 남동생 마음 되돌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선 토닥토닥~ 원글님 힘내세요.9. ..
'11.6.8 10:07 PM (125.178.xxx.251)동생이 이혼녀랑사귄다고하셔서 충격받은것은 알겠는데요, 누가 사람만날때 처음부터 나 이혼녀요라고 말하고 사귀나요.
적당한 시기에 이혼녀라고 밝힌듯한데 너무 나쁘게 보시는것같아요.
이왕이면 서로가 초혼인게 좋겠지만 이혼녀라고 무조건 반대하지마시고 사람을 보셨으면해요.10. 수키
'11.6.8 10:08 PM (211.111.xxx.54)그 이혼녀 진짜 뻔뻔하다.
사귀고 나서 3개월 뒤에 밝히는 그 뻔뻔함. 여우네요. 보통 여자들이라면 저렇게 못하죠.11. .
'11.6.8 10:08 PM (220.116.xxx.10)이혼녀인게 나쁜 가요... 여자들이 갖는 편견이 더 심한 거 같네요... 이혼 사유가 무엇인지 한 번 물어보세요.
12. 머리가..
'11.6.8 10:09 PM (112.186.xxx.108)이혼녀를 전염병 환자 취급 하는거 아닙니다.
하지만 제 가족 일이 되니까 너무 싫어요 정말
더군다나 제 동생..학교도 좋은곳 나왔어요 공부도 잘해서 부모님 자랑이었구요
인물도 좋고..도대체 왜 이런애가 4살이나 연상 이혼녀한테 저러는지 이해가 안가요
집안이 뒤집어 진건
동생이 결혼하겠다고 해서 입니다.
동생 친구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니까 여자쪽에서 나이가 있어 서두른다고 해요
이런데 제가 어떻게 좋아할수 있겠습니까13. 보통남자
'11.6.8 10:09 PM (210.106.xxx.37)어떻게 해서든 시간을 끄세요. 부모님께 절대로 마음 약해지지 말라고 단단히 말씀하시고요.
설령 남동생이 계속 반대하면 집 나간다느니 어쩌고 해도 신경쓰지마세요. 남자가 부모하고 의절하고 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집에 아들이 하나니 책임감도 있을테고요.
시간을 끌다보면 시들해질겁니다. 몇 달 정도 지나고 나면 그 여자하고 관계도 어느 정도 식어요. 지금은 한참 때라서 눈에 보이는게 없지만 시간이 해결해주죠. 동생분이 순진하시다니 대강 짐작이 가네요.14. ㅇ
'11.6.8 10:10 PM (110.13.xxx.156)아까는 남자 부모가 이혼도 유전이라고 반대한다는 댓글이 40개 넘개 달리더만 여자니까 이혼녀가 나쁜가요 이런 댓글 달리네요 부모가 이혼해도 결혼반대 하더만 ...속상하시겠어요
15. ㅇ
'11.6.8 10:10 PM (175.126.xxx.39)사귀는 시점에 당연히 밝혀야죠
여자분 정말 이상하네요
극렬히 반대하면 괜히 역효과 날수있으니 집안에선 반대라고 은연중에 얘기하세요16. 반대
'11.6.8 10:11 PM (222.234.xxx.207)나이와 상관 없이 결혼한 사람은 청년부에 들 수 없는데
이혼한 사람이 청년부에 들었다는 것부터
좋아 보이지 않네요.
이혼했다는 걸 굳이 밝힐 필요는 없는 거지만
청년부에 들었다는 건 미혼이라는 것과 같은 건데
청년부에 들었다는 자체가 이미 속인 거잖아요.
교회 청년부에 이혼한 사람이 가입돼 있다니 참 어이가 없네요.
그건 원글님 동생분 뿐 아니라 교회 사람 모두를 속인 거예요.
좋은 사람은 절대 아닙니다.
이혼녀라는 사실이 잘못이 아니라
사람들 속인게 정말 잘못이에요!!17. ,,,,
'11.6.8 10:11 PM (216.40.xxx.66)그리고 한창 사귄지 일년도 안된거 같은데..
그때는 누굴 사겨도 눈멀게 사귈때에요. 좀 더 지켜보시되, 이러이러해서 나는 싫다, 엄마도 지금 몸져 누웠다. 니가 이럴수가 있느냐..이렇게만 입장 밝히세요.
무조건 손놓는거 보다 남동생이 가족에 대한 애착이 강할경우엔 저렇게 조금이라도 거리낌이 생겨지는 부분을 만들어 놓으셔야 돼요.
그래야..아.. 이건 안되는 구나.. 하는 약간의 벽이 생기거든요.
다만.. 그 여자가 정말 작정하고 임신이라도 하고 나면. 그땐 모르겠네요.
그리고 제 주변에도 이혼녀랑 만났던 총각들 몇명 아는데요. 아직 장가안간 남편 친구들..
공통점은 다들 만나고 한두달, 서너달째 될때까지 여자가 절대 이혼사실 말 안해요. 어느정도 사귀고, 이제 남자가 정들었다 싶을때..사실 나 비밀이 있어..하고 털어놓는대요.
심지어는 이혼후 애 있는것도
미리 말을 안해서.. 여자 차에 아기용 카시트가 있길래 의아해 하다 물어보면 그때서야 말했다는 여자도 있어요.
요즘은 워낙 결혼도 많이 하는만큼 이혼률도 높다보니, 또 상대적으로 이쁘고 매력있는 여자의 경우는 임자가 있었던 경우도 많죠. 공통점은 다들.. 남자들이 한번 보면 헉 하고 반할만큼 매력이 많았던 여자들이구요.
그렇다고..남편 친구들- 다들 삼십대 초중반- 이 멍청한것도 아니고, 다들 영악스럽고 사회물 제대로 먹은 친구들인데도, 그런경험들 해요.
첨부터 나 이혼녀에요 이러라는건 아닌데..그래도 대충 진행되는 초창기엔 알려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요.18. 흐음,,
'11.6.8 10:12 PM (211.222.xxx.117)같은 가족 입장에서는 속 상한 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편견 운운하기 전에,, 아직 서른도 안된 남동생이 이혼녀 만나는 거 좋아할 가족이 누가 있습니까?19. 수키
'11.6.8 10:15 PM (211.111.xxx.54)여자 나이 33살이 청년부에 속할 나이인가요?
제가 아는 교회는 20대 후반까지만 받던데.
처음부터 만나는 남자마다 "나 이혼녀요"라고 떠벌리라는 게 아니라 대충 진행되는 초창기엔 알려줬어야죠.
남자가 호감 표했을 때, 나 이혼녀인데도 괜찮냐고 물어야하는 거 아닌가?
이건 뭐 이혼남이 처녀 여자에게 미혼인 척 접근해도 괜찮은 건가요?20. .....
'11.6.8 10:15 PM (72.213.xxx.138)사실 그 이혼녀 곱게 보이지 않는 건 사실이네요. 결혼이 급하지 않으니 시간을 많이 끄시라고 하세요.
그 이혼녀 한번 이혼해 봤으니 시댁쪽이 반대하는 결혼이 어떻다는 걸 잘 알겁니다.21. ㄴㅁ
'11.6.8 10:15 PM (115.126.xxx.146)이혼녀라 싫다니 차라리 사람됨됨이를 걸고 넘어지던지
님도, 님의 여동생도 그
끔찍히 싫어하는 이혼녀의
처지가 될 수 있어요...22. 원글님.
'11.6.8 10:16 PM (219.254.xxx.198)그래도 동생일인데 많이 속상하시겠지만, 그렇다면 글을 조금더 자세히 써주시고, 제목도 저렇게 자극적으로 다시지마세요. 사람일이라는건 언제 내일이 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겸손하셔야 되요. 아무리 온라인에 별별사람 많다지만 편견에 편견을 더하고 조장할 수도 있는 글은 조금이라도 자체 필터링을 하셔야죠.
여기서 이혼녀의 이혼사유가 뭔지도 모르고 알지도 못하면서, 유전이라느니, 뻔뻔하다느니, 완전 여우라느니 하면서 급흥분하는 키보드 워리어들이, 한순간 남편바람알아차리고 처절하게 배신당해서 이혼을 하게되면, 자기가 뻔뻔하고 완전 여우인 이혼녀되는건 한순간입니다. 자신만의 스토리는 중요하지않겠죠. 그런분들 또한 남들을 그렇게 판단해왔을테니까요.
물론 원글님도 뭔지몰라도 이혼녀라는거 기분나쁘고 동생은 마냥 자랑이고 순진하고 든든한것같겠지만, 그렇다고 상대방을 내동생꼬신 나쁜 이혼녀, 꽃뱀 이혼녀취급하는건 아니란 이야기죠. 물론 대놓고 쓰시진 않았지만요...
어쨌든 아직 더 두고보시고요.. 제 생각엔 그 이혼녀도 이런 상황에서 결혼을 안하는게 나을것같은데.. 말해주고싶네요.. 쩝.23. 머리가..
'11.6.8 10:18 PM (112.186.xxx.108)10년전에 담배 끊으셨던 아빠가 담배 피고 계시고요
무엇보다 엄마가 심장이 안좋으신데..지금 엄마 잘못 될까봐 겁나 미치겠습니다.
저도 울다가 너무 기가 막히니까 이젠 눈물도 안 나오네요
그 여자 결혼생활 3년 정도 했다는데..애가 없다는것도 지금 리플들 보니까 이상하네요
그 여자 사지도 봤어요 동생 친구 싸이에 사진 있다고 해서 들어가 봤는데..
미칩니다..그냥 평범 해요..너무 평범 해요..
도대체 그 여자 어떤거에 동생이 저러는지 이해가 안갈 정도에요24. 11
'11.6.8 10:18 PM (218.49.xxx.29)사람들 편견이 참 무서운거같아요
이혼녀가 무슨 범죄자도아니고 떳떳한건아니지만 잘알지도못하면서 이렇게 비난받는건좀...
물론 내가족이 막상 이런상황이라면 저두 당황할거같긴해요 사람인지라...
제동생도 담달에 결혼하는데 동생남자친구의 남동생이 이혼녀랑 결혼을했어요 작년에...
제동생도 결혼하기전부터 그냥 싫다고하더라구요
너랑 뭔상관이냐해도 그냥 싫대요 어디서 자식까지 하나낳고 이혼한여자라구
그냥 느낌이 싫다네요
원글님이 동생을 생각하는만큼 이해도가면서 남동생도 많이 고민하셨을거같아요
근데 4살연상이라니... 이혼녀라는걸 말구 다른자세한건모르시나요?
직업이나 어떤 집안인지... 이런저런것도 다알고 반대를하시든해야할거같아요
혹 남동생에비해 조건이 안좋다면 더 반대하실거같아요25. 윤괭
'11.6.8 10:20 PM (112.146.xxx.11)헉!!! 제친구뇬얘긴줄알고 깜짝놀랐네요.
제친구뇬(이혼녀)도 33살때 29살 철없고 순진한 총각 잠자리로 꼬드겨서 임신부터 하고
만난지 4개월만에 결혼진행했거든요.(현재 아들한명 낳고 별거중)
원글님도 각오 단단히 하셔야할꺼에요.
여자분이 꽤 머리쓸줄 아는 타입인거 같은데
시간이 약이에요.
달아오른 냄비는 언젠가는 식게 마련이죠.26. 수키
'11.6.8 10:20 PM (211.111.xxx.54)여기서 이혼녀에 대한 편견 이야기가 왜 나오는가?
여기 이혼녀만 모였나요?
내가 이혼녀라면 솔직히 총각이랑 연애하기 좀 미안할 거 같습니다. 저라면 당연히 남자가 호감 표하면 바로 밝힙니다.
그 뭐냐... 이지아가 정우성에게 이혼녀란 사실 숨겨서 욕먹는 상황이랑 똑같은 거예요.
정우성만 새됐죠.27. 그게
'11.6.8 10:21 PM (121.164.xxx.194)이혼녀가 죄는 아니지만, 미혼남이 이혼녀와 결혼하는 건 가족으로서 당연히 안 좋을 거예요.
미혼녀가 이혼남과 결혼하는 것 역시 그렇구요.
그런 관점애서 생각해야지, 이혼녀를 전염병환자 취급하는 거라고 몰아붙이시면 안 될 것 같아요.28. .
'11.6.8 10:21 PM (110.13.xxx.156)아까 불과 몇시간전에 남친 부모님 이혼했다 하니까 50명 넘는 댓글이 모두 반대 했거든요
이혼은 유전이고
이혼은 전염병이라고 거기 반박했던분 몇분 다들 깨갱 했는데요
부모도 아닌 여친이 이혼녀라고 하니까 전염병도 유전도 아니고
편견 무섭다 달리네요29. 머리가..
'11.6.8 10:22 PM (112.186.xxx.108)조건이야 당연히 안좋습니다.
학벌은 고졸이고 상고 출신 이랍니다.
그냥 옷가게에서 옷파는일 하고 있데요
제 동생은 신촌에 있는 대학 나왔습니다.
이혼녀에 대한 편견이 없었고 오히려 불행한 결혼 생활 해서 안쓰러웠는데..
이게 제 가족일이 되니까 이성적 판단이 안되네요..30. 냅두삼
'11.6.8 10:22 PM (182.209.xxx.73)속이야 말로 다 못하시겠지만,, 저는 시동생경우에요,, 시동생이 참, 좋은 사람이었거든요.
물불 안가리더라고요, 3년정도 어머님이랑 절연까지... 공식적으로 허락을 못받으니 동거시작하고,, 그 뒤는 가족들이 다 포기, 대신, 차갑게 대하고,, 어느가족모임이든 대접 못받고,, 물론 허락을 받고 결혼했으면, 그렇게는 못하죠.. 지금현재? 헤어지는것 같아요, 지금 상황이,,
본인이 지금은 사귀는 과정이니까, 가족반대 무릅쓰고, 그러지만, 깊어지고, 결혼을 생각하고,, 하면,, 정말로 사랑한다면, 결혼하는것이고,, 이것저것 부딪히고 하다보면, 남녀사이 또, 갈라지기도 하고,,, 이혼녀 입장에선 총각이 적극 대쉬 하니까, 정말 잘해보고 싶을것이고,,, 붙잡고 싶을것이고,, 요는 동생이 결단하는건데,, 불난데 기름붓지 말고,,, 아주 쿨한척,, 집에도 데려오고, 부모님을 설득하는데 시간을 갖자,, 뭐 이런,, 우회의 방법으로 조언자로 남으세요... 시간을 버세요,시간을,,,31. ...
'11.6.8 10:24 PM (121.175.xxx.197)남동생이 결혼하겠다고 데려온 여자가 알고보니 소아바비로 다리가 한쪽 불편해요...
라는 글에는 어떤 답글들이 달릴지 궁금하네요.32. 11
'11.6.8 10:24 PM (218.49.xxx.29)그리구 원글님댓글보면 그여자가 나이가있으니 결혼을 서두른다고나와있네요
그럼 그여잔 자기상황이 한번이혼해서 다시 결혼하기가 미안한게아니라
그여자쪽에서도 결혼을 빨리 하구싶어한다니...원글님 가족들은 뻔뻔하다고 생각할만하겠어요
아기가 없는지도 잘 확인해보세요
제동생 남자친구 동생도 처음엔 부모님한테 그냥 이혼만했다하구 임신하구서
아기까지 놓고나왔다고했어요 ...어쩌겠어요 임신했다니 결혼시켰죠
아기 남자쪽에 놓고 나와서 아기없다고하는경우 정말 많아요33. ,,,,,
'11.6.8 10:25 PM (216.40.xxx.66)에구,...
저도 남자형제 있고 아들가진 엄마라. 마냥 좋게는 안보여요.
근데 이럴수록 이성 차리세요.
그리고 끝까지, 남동생에게 설득하는거 잊지마세요.
아직 그여자랑 함께한 시간보단 가족이랑 함께한 시간이 많잖아요.
직접 엄마 보러 오라고 하고 가족이 설득하는 수밖에요.
근데 이런경우는..보통..몇년 방황하고 나중엔 헤어져요. 결혼까지 가는경우가 더 드물어요.
답답~~ 하네요.34. 보통남자
'11.6.8 10:25 PM (210.106.xxx.37)너무 걱정마세요. 동생분 순진하시면 아마 잠자리에 홀렸을겁니다. 몇 달은 정신 없지만 그 기간 지나고 나면 시들해져요. 전에도 이런 비슷한 댓글 달았더니 싫어하는 분이 많던데 사실이 그래요.
다른 사람들이 볼 때 너무 평범하거나 평범 이하인 여자에게 남자가 홀려 있다면 잠자리에 홀렸을 가능성이 크죠. 객관적으로 생각해서 이해가 안가면 보통 그런 경우죠.35. 11
'11.6.8 10:29 PM (218.49.xxx.29)남동생이랑 스펙차이도 너무 나네요
여자쪽에선 남동생이 조건도좋고 연애초창기에 자기한테 빠졌으니 지금 서두르려구하나봐요
나이가있어 결혼을 서두른다는거보니...
보통 자기허물때문에 저런식으론 안나올텐데...
결혼하면 남동생이 직업도좋고 나이도어리니 어떻게해서라도 잡으려고할거같네요
바로 아기낳고 옷가게로 갈것도아니고 집에서 전업생활하면서 얼마나 편한생활할거같나요
휴...제 남동생이라도 반대할거같아요 조건이 너무 안좋아서
어느정도 비슷하다거나 여자쪽이 좀더 괜찮으면 생각이라도해보겠지만....
뭘봐서라도 남동생이 아까우니....
근데 정말 여기서 임신이라도하면 바로 살림차리니 조심하셔야될거같아요
결혼생활을 3년했다니 남자에대해서도 잘알거같으니...36. 11
'11.6.8 10:31 PM (218.49.xxx.29)근데 댓글에서 몇달에서 몇년있음 시들해진다고하는데 그걸 여자가 모를까요?
그러니 콩깍지씌운지금 결혼을 서두르는거겠지요
남동생이 연애만한다는것도아니고 결혼한다고말을한게 벌써 마음을 그리 먹은건데
뭘 기다리나요?
여자쪽에서는 진행시키려할텐데...37. .
'11.6.8 10:34 PM (14.52.xxx.167)결혼해서 살아보니 이혼이란걸 하는 사람들 무척 대단하고 용기있게 봅니다. 하지만 내 가족 일이라면 참 마음이 어지러울 거 같아요.
이혼녀는 아니지만 저도 명문대 졸업한 의사 오빠가 많이 연상인 여자를 만나서 결혼했어요. 저희 엄마도 심장이 안 좋았고 위경련에 위염에,, 건강 무척 안좋아지셨고 아버지도 원글님 아버지처럼 끊었던 담배 다시 피우시고 혈압 생겨서 약 드시고 이젠 당뇨 직전까지 오셨어요. 원래 건강하셨는데 스트레스가 그렇게 사람 몸을 망가뜨리더군요.
그런데, 5년을 끌더군요. 오빠가. 결국 허락 받고 결혼해서 잘 삽니다만.
저희도 올케언니 나이가 많아서 아무래도 그쪽에서 서둘렀겠죠. 올케언니네 집안이나 조건(가족들이 전부 지하월셋방에 사시고, 그쪽 부모님께서는 거의 망나니 수준의 어른들..)에 비해서 너무나 뛰어난 오빠라.. 저희 집안 배경도 1급공무원 퇴직으로 좋은편이구요.. 오빠 명의로 강남에 30평대 아파트 마련해두셨고.. 정말 너무 심하게 차이가 났어요.. 부모님 쓰러지실만 했죠..
원글님, 일단 시간 끄세요. 끄시고, 그 여자가 임신이라도 해오면 어쩔 수 없지만 임신 하지 않게 조심하라고 이르고 시간 끄세요. 결혼은 너무 이르다고, 그 쪽에서 서두를 수도 있겠지만 조금 더 기다려보자, 생각해보자, 일단 부모님 몸 좀 추스르고 다시 생각해보자, 나중에 다시 얘기하자, 이렇게 두루뭉술하게 같은 말 반복하면서 계속 시간 끄셔야 해요. 님이나 님 부모님이나... 사실 님은 관여할 만한 처지 아니고 님 부모님께서 그리 하셔야 해요. 완강한 반대는 마시구요.
그 기나긴 시간 안에서 버텨낸다면 어쩔 수가 없는 거에요 원글님. 그 시간 못견디고 헤어진다면... 헤어지는 거구요. 일단은 시간 끄는 수밖에 없어요. 저희 아버지께서 심사숙고 후에 그 방법 쓰셨더라구요..
아무튼 잘 해결되길 빕니다. 임신만 안했으면 좋겠네요.....38. 뭐
'11.6.8 10:35 PM (218.155.xxx.145)이혼녀가 죄는 아니죠
근데 사귀기 시작한 초반에 밝혔으면 좋았겠다 싶네요39. 다시 이어서
'11.6.8 10:36 PM (180.182.xxx.236)저 아는 분 아들이 스물 일곱에 아홉살 많은 아이 둘 있는 미망인하고 (더구나 그 미망인 상중에 망자 후배로 선배 와이프 위로해 준다고 몇 번 만난 걸 계기로) 연애가 됐는데,
가족이 알고 불같이 반대하자 그대로 살림차려 버렸었어요, 절대 불같이 반대하심 안 돼요.
그 여자를 만나서 설득시키려고 하자,
저 임신했어요.... 하더래요. 그 지인은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힘이 완전 빠져나가더래요.
그대로 몇 년 살다 결국 결혼시켰고, 그 사이에서 낳은 아들도 지인분이 키워주시고 지금은 그럭저럭 고부관계 유지하고 지내는데,
아들이 지금와서 (아들이 일곱살) 엄마한테 **엄마가 이혼하자고 하면 재산 다 주고 이혼해준다고 하더래요. 후회한다고.
그러니까 불같이 반대하지는 마시고 좀 조심스럽게 설득하셔야 할 거예요.40. 가족이
'11.6.8 10:42 PM (110.8.xxx.175)이혼녀나 이혼남이랑 결혼하는거 결사반대입니다.
그여자 웃기네요..첨만날때는 안밝혔어도 그다음(사귀면서는)에는 밝혔어야죠.41. ..
'11.6.8 10:42 PM (119.64.xxx.236)결혼전에는 이혼에 대한 편견도 많았지만 살아보니 저도 여자(서른초반)고 결혼해보니 이혼이라거 정말 남의일이 아니라는생각 많이 합니다. 편견도 없어졌구요...
그렇지만 이 경우에는 저라도 너무 속상하겠네요. 솔직히 이혼이 나쁘다기보다는 최소 정식으로 연예를 시작할 무렵에는 본인 상황을 당연히 알리는게 정상아닌가요? 솔직히 같은 여자라고 편들어주기에는 전 그여자가 너무 양심없다고 느껴지네요...42. .
'11.6.8 10:44 PM (14.52.xxx.167)누구나 이혼녀가 될 수도 있지만, 역시 내가 이혼녀가 되었을 때 만난 총각네 가족들이 불같이 반대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야 하지 않나요.
어떻게 가족 입장하고 제삼자 입장하고 같겠어요? 전 그리 생각하네요.
사람은 누구나 입장의 차이가 있어요. 그게 이중잣대는 아닙니다. 나와 남이 같지 않다는 걸 아는 거죠.43. 그리고
'11.6.8 10:44 PM (110.8.xxx.175)33살 이혼녀가 왠 청년부???결혼상대 잡으려고 작정을 했군요-_-
44. 쩝,,
'11.6.8 10:47 PM (211.222.xxx.117)흠..님, 원글님은 단지 이혼녀라는 이유로 싫으신게 아닌데요?
원글님 글과 리플부터 정독하심이..45. 수키
'11.6.8 10:48 PM (211.111.xxx.54)흠..님 저는 이혼녀란 이유로 뻔뻔하다고 한 게 아닌데
사귀고나서 3개월 뒤에 이혼녀라고 밝히는 게 뻔뻔하다는 겁니다.
한창 불타오를 때 이혼녀라고 밝히다니... 이건 게임 중에 치트키 쓰는 느낌이에요.46. 으.
'11.6.8 10:55 PM (175.117.xxx.201)이혼녀,,이혼남..에 대한 편견이 참 많군요,,
단어가 좀 그렇군요,
그렇게 싫으면
그냥 두고 보세요,.. 집에서 가타부타 관심 보이지 않으면
해결될겁니다...여기서 기를 쓰고 말리면 더합니다...아니 더합디다.47. 근데..
'11.6.8 11:00 PM (112.148.xxx.198)누가 이혼남이다 하면..진짜 찌질하게 보이고
누가 이혼녀다 하면 불쌍하게 보여요....
감정이입때문에 그런건지 .. ;;;48. ...
'11.6.8 11:10 PM (175.214.xxx.80)그런데 그분 조건을 보니 우리나라 일반적 분위기상 이혼녀 아니더라도 반대할만하네요.
명문대졸 좋은 직장 대 상고 별다를 것 없는 일.
만약 남녀 조건이 반대였다면 여기 반응 볼것도 없었겠죠..
타자입장에서는 그럴수있겠는데... 내가족이라면 진짜 머리가 아프겠습니다.49. 이혼녀 싫다고
'11.6.8 11:24 PM (115.137.xxx.60)하는게 비난받을 일인가요? 이혼남이라도 마찬가지죠.
돈도 잘못 굴리면 돈 취급하는 곳에서 신용불량자라고 찍히듯
결혼이라는 것도 이혼이라는 결말이 나오면 결혼실패라고 찍히는것 맞잖아요.
이유가 어찌되었든 실패했다는 것은 보장을 할 수없는 쪽에 가까와 지는거죠.
뭘로 실패했든 이유 들어보면 구구절절하지 않은 것이 없어요.
신용불량자도 다 돈 흥청망청 써서 되는거 아니죠.
정말 가슴아파서 눈물나는 사람들도 부지기수예요.
결혼이라고 면죄부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죠.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것 어닌가요?
뭐든 실패했다는거 그건 어쩔 수 없이 지고가야 하는 짐인거예요,
온라인은 어떤지 몰라도 오프라인에선 이혼녀, 이혼남 시각 좋지 않아요.
인정할건 인정해야지요. 사람나름이겠지만 이혼녀, 이혼남은 일단 긍적적으로 볼 수 없는거 사실입니다. 원글님 속상하시겠어요. 그러나 정답은 없어요. 사람마다 다르므로... 다만 이혼녀니까 무조건 나쁘다쪽으로 보지 마시고 사람됨됨이를 잘 살펴보세요. 그래서 된 사람이면 이혼녀라도 상관없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50. 6월
'11.6.8 11:30 PM (211.237.xxx.51)처녀 여동생이 이혼남하고 결혼한다고 나서도 반대할겁니다.
총각 남동생이 이혼녀하고 결혼한다고 나서도 당연히 반대합니다.
하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본인이 한다고 하면,어쩔수는 없죠.51. 음,,
'11.6.8 11:31 PM (124.195.xxx.67)가족들 마음 이해합니다.
이혼녀 반대라고 뭐라하시는데
이혼남과 사귀어요 하는 글에는
왜 이혼했는지 확인해봐라
더할때는 그 이유 믿지마라 하시면서
왜 비난하시는지.
그런데 사귄지 석달만에는
그럴 수도 있을 거 같은데요
처음 만나서 우리가 사귀는구나 혹은 사귀겠다 할때 말하지
그냥 나 이혼했어 하진 않아서 그렇게 된 거 아닐까 합니다.
어쨌든
여동생이 이혼남과 사귀어요 할때와 똑같지요
시간을 두고 사귀면서 서로 신중하게 생각해보라 할 밖에요
오래 사귀면서 속내도 잘 알게 되고
그냥 콩깍지가 아니라 알아도 좋은 사람이더라 한다면
그때는 어쩔 수 없지요,,,
인연은 또 주변에서 말리고 권한다고 되는건 아닌듯 하더군요52. .
'11.6.8 11:34 PM (112.222.xxx.228)이혼녀인것이 분명히 안좋은 조건이지만 그게 치명적인건 아니에요
이혼했어도 좋은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귀고 한참동안 그 사실을 숨긴 사람은 절대 좋은 사람이 아닙니다53. ...
'11.6.8 11:38 PM (222.111.xxx.85)댓글들... 특히 이혼녀라는 단어 자체를 둘러싼 이슈들에 감정적으로 휩쓸리지 마시고요.
무조건 시간을 버세요. 어떻게든 질질 끄시고. 내버려두세요.
이런 경우 시간이 약이더군요.
그리고 하다하다 안되면 차라리 동거를 하라고 하세요.
그 사람 인성 자체가 그릇된 거 같잖아요.
연애과정을 두고 들은 이야기에 의하면 (물론 한쪽의 이야기지만요)
그다지 좋은 것 같지 않네요. 초혼 그것도 연애경험이 적은 남자를 상대로
한창 불타오를 연애 초반에 과거를 밝히면서 비련의 여주인공 행세라니;;;54. ...
'11.6.8 11:46 PM (222.111.xxx.85)갑자기 전화가 와서 댓글이 중간에 끊어져 덧붙여요.
과거 어떤 이유로 이혼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교제를 시작하기 전에 상대에게 설명도 하지 않았다는 게 걸려요.
요즘 이혼하는 커플이 많아서 이혼이 큰 흠이 아니라고 해도
상대도 그런 아픔이 있지 않은 상황이라면 먼저 설명을 하고, 상대의 입장도 존중해야 하잖아요.
3개월 정도 얘기하지 않았다는 건 의도적으로 숨겼다는 거 외에 그 어떤 이유도 맞지 않아요.55. 이혼녀라서가
'11.6.8 11:50 PM (124.61.xxx.25)아니라 그닥 인품이 좋지 않은 여자분 같아서 싫어요.팔자 고치겠다고 작정하고 순진한 청년 꼬여 낸 듯..사실 스펙도 차이가 심하구요.윗님들 말씀대로 말리면 더 뜨거워지니 냉각되게끔 시간을 버세요.
56. 이건..
'11.6.9 12:01 AM (115.139.xxx.35)경험해본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어요..
제 오빠가 그랬어요..
부모님께 사귀는 여자 소개시키고..엄마아빠 마음에 들어하시고..결혼식날이랑 결혼식장까지 부모님이 알아보시는 중에..
사실 이혼녀라고...
오빠는 알고 사귄거라던데...
여자쪽 부모님이...이혼한거 반듯이 허락받고 오라고 해서...그제서야 부모님께 말을 한듯한데요..
이런거 아니었음 오빠는 그냥 속이고 결혼하지 않았을까..
정말 부모 자식간에 의절할만 하구요. 부모님 쓰러지실만해요.
이성적으로 이혼녀가 어때? 이게 아니라...그냥 남들 평범하게 처녀총각 만나서 하는 결혼인데..왜 우리가족은 이게 어렵나..이런생각도 들고..
결론적으로 부모님 대꾸 안하셨고...한동안 의절상태였다가..그쪽 부모님이 허락 못받는거 아시고, 그 여자분도 그런가운데 포기하고..그렇게 결혼얘기는 들어갔는데...몇년동안 둘은 만나는듯 했어요..지금은 그쪽이 결혼한건지 안만나구요.
그냥 시간을 두시고 가족들의 마음을 기다려달라 하세요..그사이에 헤어질수도 있고, 다시 생각하실 수도 있고...57. 흠..
'11.6.9 12:19 AM (114.200.xxx.81)친한 친구 중에 이혼녀 있고, 사촌언니중에 이혼녀 있고, 친오빠 이혼했고,,
이러저러다보니 주변에 이혼한 사람 많네요.
이혼녀.. 썩 내키진 않으시겠죠. 동생이 초혼일 때는. 그건 인지상정입니다.
그런데 이혼녀에 대한 원글님의 시각이 참.. 70년대스럽네요,.58. 그지패밀리
'11.6.9 12:27 AM (58.228.xxx.175)아까 낮에 올라왔던 그글 왜 지워진거에요?
저 방금 들어와 글보니 없네요.
그 시각이나 이 글 시각이나 도찐개찐이지만.
선입견과 편견이 얼마나 무서운지..
기껏해봐야 자신의주위 몇사람 가지고 판단하는건데.
그래서 이혼녀는 어떻고 이혼남은 어떻고.이혼한 부모는 어떻고.
그러다 여기에 이혼을 꼭해야 하는 글 올라오면 이혼해서 새로운 삶 얼마든지 산다 글 올려주고 위로해주고..그사람이 세월지나 총각이랑 또는 아가씨랑 결혼하면 여우 또는 늑대로 순간 변하는거고...
우리 툭 까놓고 이러지 맙시다.
우리의 생각이 좀 건전하고 내 위주가 아니라 나와 다른 사람이 결국 하나라는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봐야되요.
그건 어찌보면 결국 나를 위한 길이거든요.
누가 언제 어떻게 어떠상황에 처할지 아무도 모르는게 인생이거든요.
우리는 이런 사회적 편견에 하루에도 몇번씩 가슴쥐며 아파하는 사람들에게 돌을 던져요.
그리구요 원글님 이혼한 사람은요 나가서 대놓고 나 이혼했어라고 말 안해요.
사람이 만나다 자연스럽게 좋은 감정이 생기면 그때 고백이란것도 하고 그러는데...
여튼 82에 이런 글과 댓글.그리고 꼭 이혼이라는 주제가 아니더라도
아이들 교육 여건문제 등등...많이 이기적인 느낌을 제가 받네요.
저라도 좀 다른 사람을 보듬어주면서 살랍니다.
이혼녀 이혼남 이혼부모...다들 잘 사셔요.그래야 이런 편견이 좀 사라지겠죠?
연예인들도 이혼하고 재혼하고 잘사는데...그깟 결혼이 뭐 그리 한번한게 딱지인지....
암튼...댓글 다 보고 저는 갑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59. 제가
'11.6.9 1:13 AM (211.221.xxx.238)애 없는 이혼녀에 총각이랑 재혼한 케이스입니다.
남편은 제가 대학교 1학년때 선후배로 만나서 알고 지냈고
(남편은 이때부터 꾸준히 호감을 가지고 있었고 지나고 보니 아 그때 나를 좋아해서 그랬구나 했던 시절도 있었어요)
아무튼 저도 아주버님이 저희 남편 멱살 잡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남편은 대기업 다니는 제 입장에서 보면 그냥 개천의 용이었을 뿐이지만 다른 형제들이나 시댁 상황이 워낙 쳐지니까. 기대를 많이 하셨던 것 같아요
저도 충분히 남편의 상황이 이해가 되었고 결혼생활을 다시 하고 싶지도 않았고 (남자에 대한 믿음이 거의 사라졌죠) 제 커리어도 있고 친정 자립능력되고 동생도 전문직이니까 더 든든해서였을까요 아님 일말의 양심이었는지.. 중간에 헤어지자고 한 것도 저였는데
아무튼 묵묵히 4년을 기다려준 (중간에 강압에 못 이겨 선도 보고 그랬죠 저에게 얘기도 했고 전 쿨한척 보라고 했고요) 지금 남편과 결국 결혼 하게 되었네요
이혼녀도 이혼녀지만 원글님 남동생 여자친구는 여러 상황이 다 쳐진다 생각되시고
게다가 무슨 봉잡은 듯 서둘러 결혼한다는게 제일 찜찜하긴 한거네요
전 잘 안되던데...60. ...
'11.6.9 3:33 AM (116.45.xxx.42)요즘 이혼녀들 자기들 이혼녀라고 안하잖아요 돌싱이라고하죠.. 한심한것들.
61. 죄송한데
'11.6.9 4:04 AM (121.154.xxx.33)죄송한데 저는 그 심정이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제 남동생이 그래도 실망했을 듯..... 어쨌거나 자신이 이혼녀라는 것을 미리 알리고
남자에게도 선택의 기회를 주었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어느정도 빠졌다 싶으니까 이야기하는
그런건 뭔지.62. ..
'11.6.9 7:19 AM (211.109.xxx.37)언니친구가 이혼하고 총각이랑 결혼했는데 전 남편도 때려서 이혼했는데 둘째남편도 때리더랍니다 이혼녀라구요 지금은 서로 좋겠지만 남동생에게 물어보세요 끝까지 이혼녀임을 가지고 약점잡아서 괴롭히지않을 자신이 있나구요 부부싸움때마다 이혼이란 단어를 꺼내지 않을 자신이 있냐구요
63. 맘아퍼..
'11.6.9 8:28 AM (116.41.xxx.164)자도 동생있어서 그런일있으면 몸져 누울것 같아요...
3개월이나 있다가 얘기한게 너무 괘씸하지만...
한번 왜 이혼했는지 알아보세요...
저 아는분도 결혼한지 얼마안돼 이혼하셨었어요..
그런데 정말 멀~끔하고 집안도 좋은 총각이랑 결혼하시더라구요,,,
지금애낳고 너무 행복하게 잘사세요...
그런데 제가 봤을떄 남편한때 화내고도 마땅할일에 일단 한번 참으시더라구요..
한번 다녀왔기떄문에 결혼생활에 더욱 신중하고 또 남편한테 조심하기도 하더라구요,,,
아직애가 없다면 한번 어떤 여자인지 알아보세요..64. 경험자
'11.6.9 8:32 AM (180.66.xxx.58)우리 올케가 이혼녀예요.거기다 연상이죠 ,3년인가?
제 집안에서 반대해서 남동생이 3년을 그냥 기다렸어요
결국은 부모님들도 손드시고 물론 드라마에 나오는것 처럼 그렇진 않았어요
엄마도 아빠도 동생도 그냥 3년을 보냈지요.시간을 보냈어요 서로가,,
3년쯤 지나니깐 아빠가 그냥 결혼해라 하셨어요.니들도 절실하구나 하시면서,,
올케도 남동생을 닥달하지 않고 ,,..
지금 아이 낳고 재미나게 잘 살아요.조카는 집안의 꽃이고요.
우리도 지난일 잊은듯 ,올케 역시 현명하게 우직하게(?) 잘 살고요
저도 너무 사랑하는 남동생이라 몰래 눈물도 많이 흘렸으나 이젠 다 잊었어요
그런데 역시 상처라 우리 식구들밖에는 몰라요, 이혼녀라는거,,
그냥 그들 인생이예요,
그리고 세상은 많이 변했어요,65. 요즘
'11.6.9 8:32 AM (99.187.xxx.8)처녀가 어디 있다고 이혼녀라고 안된다고 하세요.
남자랑 연애하다가 사귄거랑
결혼했다가 안맞아서 이혼한거랑 다를께 없어요.
연애때 성관계 요즘 안하는 커플도 거의 없고요.
오히려 이혼녀라 남동생한테 더 잘할꺼에요.
시댁관계야 어찔지는 모르지만 그 이혼녀가 두번 이혼하고 싶겠어요?
일단 사람 됨됨이를 먼저 보세요.
그리고 동생 말린다고 이미 푹 파졌으면 소용없어요.66. 돌싱이 왜..
'11.6.9 8:43 AM (147.46.xxx.47)돌싱이라고 밝히기라고 했다면, 굳이 한심하다 말 들을 일인가요?
문제는 원글의 그녀가 문제구만요.사귀기전에 말했어야했다고 봅니다.에구
그나저나 원글 맘고생 크시겠어요~67. .
'11.6.9 8:48 AM (220.71.xxx.228)이혼녀가 아니라도 반대할것 같은데요.
완전 드라마 같은데요.
내동생 6개월만에 먹장 시댁때문에 이혼 했는데 총각을 사귀다 고백했는데 그쪽에서
죽고 못살더니 미국으로 도망갔어요ㅜㅜ
원망도 안하던데요.
지금 처지비슷한 두살 연하 이혼남과 재혼 앞두고 있어요.68. 에미의 입장
'11.6.9 8:55 AM (121.132.xxx.106)친한 후배가 그런 케이스네요.
직장 다니며 가난한 남자 뒷바라지 죽자고 하고 아들까지 낳았는데 남자가 대기업 들어가더니 차버린 케이스...
가까운 후배의 이런 모습을 보지 못했다면 저도 어쩜 이혼녀라고 반대했을지도 모르겠어요.
편모 슬하에서 어렵게 자라 대학은 못다녔어도 정말 똑똑하고 야무진데
시어머니도 다른 조건 좋은 며느리 들이려고 이 여자를 엄청 구박하고 결국은 아이와 함께 쫓겨났어요.
후배가 천생 여자거든요. 얼굴도 예쁘고 싹싹하고 예의 바르고....
미혼모로 한동안 살았는데 착하고 멋진 총각 만나서 벌써 이십년 가까이 잘 삽니다.
아이는 물론 친아들로 입적시키구요. 애도 또 하나 낳고 얼마나 화목하고 예쁘게 잘 사는지
이혼녀라해서 무조건 색안경끼고 볼 건 아니더라는....
내 아들이 그런다면 무조건 반대는 안할것 같아요.
이런저런 저간의 사정도 알아보고 사람 됨됨이도 두고 볼 것 같은데
자식을 믿고 사람을 만들었으면 당사자의 선택을 우선은 믿고 존중해 주어야 할듯.....
위에 요즘님의 댓글에 수긍이 갑니다.
이혼녀는 안되고 다른 남자랑 연애하던 여자는 괜찮을가요? 라는 글...^^69. 존심
'11.6.9 8:55 AM (211.236.xxx.40)3개월후면 적당히 밝힌 것 같습니다.
교회에서 만났으면 처음부터 결혼을 전제로 만난것은 아니지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뭐때문에 이혼한 것을 밝혀야 하는지...70. .
'11.6.9 8:57 AM (112.153.xxx.114)이러니 남편에게 맞아가면서도 이혼 안하려고 하지...싶네요
완전 낙인이네요
원글님은 가족으로 속상하신거 당연해요 하지만 이혼하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은 고스란히 드러나네요
댓글들도...
이거 남의 일 같죠? 가족중에, 미래의 내자식중에도 있을 수 있는 일이에요..
입으로 죄짓지 마세요71. 음
'11.6.9 8:59 AM (210.90.xxx.75)이건 이혼녀.미혼녀 문제가 아닌걸요..
이혼녀 스팩과 나이, 글에서 짐작되는 성품들을 보니 이혼여부를 떠나 인성과 조건이 안되는 여자에요...
댓글들처럼 무조건 반대부터 하면 더 불타오를수 있으니 남동생을 차근차근 말나눠보시고 설득하세요..
그 이혼녀 아주 작심하고 교회 청년부에 들어온거네요...아마 동생분 착하고 스팩좋은거 보고 의도적으로 접근한거에요...솔직히 이혼녀래도 본인 성품 바르고 나름 좋은 조건이라면 극렬하게 반대할 거 까진 없죠.
누가 이혼녀라고 무조건 재혼하지 말랬나요..본인 주제에 맞는 같은 돌싱이나 이런 사람과 적절하게 맞추면서 살것이지 어디 착하고 조건좋고 연하의 총각을 넘보다니....쯥72. 원글님,
'11.6.9 9:04 AM (125.186.xxx.16)남동생한테 최소한 2년은 사귀고나서 결혼 생각하라 하세요.
연애 3개월이면 상대의 모든 것이 다 좋아보이는 때라고. 결혼이라는 게 그렇게 성급하게 결정하는 게 아니라고. 우리 모두 네 지금 상황에 몹시 힘들어하고 실망하고 있고 네가 부모님께 큰 상처를 준 건 사실이지만, 네가 그렇게 좋다면 그 점도 이해하려 노력하고 있다고.(이혼녀라는 것 뿐만이 아니라 그녀가 사귀기 시작한지 3개월이나 돼서 이혼했다는 걸 말했다는 점, 전반적인 조건이 너무 많이 떨어진다는 점 등등 여러 부분에서 부모님이 실망하신 거라고 말씀 하시고요)
그러니, 결혼을 너무 서두르진 말라고 하세요. 결혼 그렇게 하는 거 아니라고요. 상대방 페이스가 아니라 네 페이스에 맞춰야지, 왜 상대한테만 맞춰 다른 일도 아닌 결혼을 성급하게 결정하려 하냐구요.
그리고, 또 한 번 부모님을 상처 입히지 말라고. 그 여자와 잠자리를 가질 때, 그 여자가 안전한 날이라든지 하는 거 믿지 말고 콘돔 반드시 사용하라고. 또 다시 부모님을 상처 입히면 정말 나 너 평생 안 볼 수도 있다고, 그렇게 막장 인간은 되지 말라고 일러두시고요.
힘내세요
솔직히 조건도 엄청 처지는 이혼남이 예쁘고 조건 좋은 처녀 꼬셔서 사귀기 시작, 3개월쯤 지나 여자가 자기한테 홈빡 빠진 거 확신하고야 이혼남이라는 거 밝혔다는 글 올라오면 댓글들이 어떻게 달렸을까요?
아무리 여초 사이트라지만 난데없이 이혼녀 편견이라는 둥 헐헐...이중잣대 참 볼만 합니다.73. 정말놀랄일
'11.6.9 9:06 AM (115.143.xxx.19)우리 남동생이 그런여자만나도 극구 말리죠..
당연히 속상하죠.
여자가 좀 그러네요.4살연상에 이혼녀면서...그걸 3개월 지나고 말한것도 그렇고..
저 아는분도 이혼했지만..듀오에 재혼파트에 가입해서 그쪽으로만 선보던대요..
총각만나려는 그 맘은 무슨심뽀인지..
말리세요...끝까지..남동생이 정말 아깝네요.
전 개인적으로 연하남 싫던데//4살씩이나 어린 동생가지고 그여자 뭐한답니까?
우리나라 현실이 이혼녀라는 사실에 대해 관대하지 못하잖아요.
이혼녀를 욕하기보다..현실이 그래요...편견이 대단하고..74. 남의일
'11.6.9 9:07 AM (114.204.xxx.114)이니까 이혼녀면 어떠냐하는거죠 반대로 남자가 한참사귀다가 정 들대로 들은다음에 이혼남이다 라고했으면 정말 완전욕억을듯...(아니 실제로 그런글 아주 여러번 봤는데 욕 엄청먹었죠 완전 사기꾼으로)
이혼녀가 뭐가 잘못이냐 전염병이냐 어쩌고 하시는데 정말 촛점이 잘못된거라고봅니다 누가 저희 애 선생님이 이혼녀에요 앞집 여자가 이혼녀에요 저희집 손님이 이혼녀에요 하면 정말 웃긴다 이혼녀가 전염병이냐 하는말 충분히 할수있는말이지만 결혼문제에서 이미 이혼의 경력이잇는게 전혀 아무 문제도 안된다는식의글은 정말 우습네요75. 덧
'11.6.9 9:09 AM (125.186.xxx.16)이혼녀와 연애경험 있는 여자가 어떻게 같습니까. 연애사실은 결혼시에 말 하지 않아도 되지만, 이혼 사실을 숨기고 결혼하면 사기결혼에 해당됩니다.
동거와 연애도 판이하게 다른데 무슨 결혼경력을 연애에 갖다 붙이세요? 아무리 여자 감싸고 돌려 해도 말이 되는 말씀 좀 하시죠? 남의 일이라고 혼자 좋은 사람인 척, 안그래도 힘겨운 사람 상처 주면 기분 좋으신가요?
그러는 분들, 님들 따님이 총각행세 하던 이혼남에게 속아서 연애하다가 뒤늦게 이혼남이라는 거 알고 그 남자 사랑하니 할 수 없다고 나오면 아 이혼남에게 편견 갖지 말아야지 하며 환영 하시겠어요?76. 결혼할거면
'11.6.9 9:16 AM (125.135.xxx.43)이혼녀라는거 당사자들만 알고
가족들에게 말하지 않는게 나을거 같아요...
결혼해서 살면 아무 의미 없는 사항인데...
여러 사람에게 상처만 클거같아요..77. .
'11.6.9 9:22 AM (112.216.xxx.98)219.254.123님 말에 격하게 공감..
덧붙여 지극히 사적인 가정사를 이런 게시판에 올려놓고 남들의 의견을 묻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일이네요. 그런데 82에서는 이런 글들 너무 자주 올라오죠..78. 주변에
'11.6.9 9:34 AM (125.135.xxx.43)아이 하나 있는 이혼녀와 결혼한 총각 있는데....
(아이는 전남편이 키워요.)
처음부터 이혼녀인거 알고 만났고...
결혼하면서는 남자가 자기 가족들에게 아내될 사람이 이혼녀인거 숨겼어요.
가족들이 아내를 함부러 대할까봐서요.
아주 잘 삽니다.
또 다른 이혼녀와 결혼한 부부도 남자가 가족들에게 이혼녀인거 숨겼는데..
아내가 결혼해서 시댁에 아주 잘했고..
나중에 이혼녀인거 다 알게 되었지만 아무도 문제삼지 않고
행복하게 잘 살아요..79. 이혼이
'11.6.9 9:36 AM (222.98.xxx.39)그렇게 백안시 되는지요. 경우에 따라 이혼을 할수 밖에 없는 사정을 가끔 봤어요.
예기치 않은 교통사고를 당하듯이요. 상대의 인성을 먼저 보시고 살아온 환경을 꼭 보세요.
굉장히 중요해요, 그리고 아픈 상처를 경험했기에 동생에게 더 잘할수 있으리라 봅니다만.....80. ...
'11.6.9 9:47 AM (218.102.xxx.7)29살에 연대 나오고 좋은 직장 다니는 외모마저 괜찮은 남자와
네살 연상에 고졸에 옷가게하는 여자...
만난 지 몇 달만에 여자쪽에서 결혼하자고 난리...
돌싱인 거 떼고라도 그간 82에서 본 세상 기준으로는 말이 안되는 결합이구만
좀 웃기네요. 반대로 잘 나가는 아가씨가 돌싱 변변찮은 남자 만나면서 물어보면
당장 헤어지라고 할 꺼면서...왜 갑자기들 쿨한 척 하시는지?
가끔 이런 댓글들 보면 적응 안되요. 엄청 속물이다가 엄청 쿨한 척 했다가.81. 이혼도
'11.6.9 9:51 AM (76.208.xxx.80)나름이겠죠. 요즘은 이상한 여자들도 많더라구요. 주변에 아이낳자 마자 시댁에서 집 안사주면
아이도 놔두고 이혼하겠다고 정말 길길이 뛰는 여자보았습니다. 제가 봐선 재혼할때 결혼했던
사실도 숨길여자지만 이혼녀라고 해도 너무 미화시켜서 당당할 듯 합니다. 누나라면 절대 반대입니다.82. ..
'11.6.9 9:51 AM (211.189.xxx.250)59.24.141.xxx 이 분은 완전 인신공격이네요
댓글 수준에 어이가 없네요..83. 속이야..
'11.6.9 9:55 AM (183.99.xxx.254)상하겠지만 동생이 어린아이도 아니고 생각하고 결정했겠지요.
그냥 믿고 바라봐 주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남녀사이. 교회에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굳이 내가 이혼녀라고 말할 필요가
있을지요. 물론 요즘에는 흉도 아니라고 하지만 당사자에겐 일부러 내보이고 싶지는
않은 사실일겁니다.
더더군다나 남녀사이에서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알고 이혼녀라고 말하겠어요.
그여자분도 동생에대한 확신이 들었을때 밝혔을테고, 동생분도 고민이야 하셨겠지만
여자분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강했으니 일이 여기까지 왔겠지요.
일단 여자분을 한번 보세요.
그냥 이혼녀라서, 학벌이나 조건이 내 동생보다 못해서 반대하시지 말구요...
그 여자분을 보시고 판단하셨음 합니다.
성품이 어떤지. 가정교육을 잘 받고 컸는지... 가족간에 화목한지...
살면서 사실 이런게 더 중요하지 않나요?84. ?
'11.6.9 9:55 AM (125.135.xxx.43)원글의 경우는 이혼했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네요...
이혼녀라서 반대할건 아니고...
인성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었어요.85. 입장바꿔
'11.6.9 9:58 AM (218.155.xxx.145)원글에도 쓰셨듯이 ....다른 사람 얘기일때는 , 아 뭐 그럴수도 있는거지 하는데
본인 남동생 일이 되버리니까 문제는 달라지더라는 말인데요
이혼경력있는 상대와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사는 사람도 있을거고
결혼경력 없는 미혼이라도 성경험이 있을수 있으니 다 그게 그거 아니냐라고 하지만 ...
바로 내 동생이 그렇다면 정말 쿨~하게 받아 들일수 있을지 .....저도 의문이네요86. 제가
'11.6.9 9:58 AM (112.170.xxx.228)볼때 가장 문제 되는것은 이혼녀란 것이 아닌듯 싶어요.
이혼녀라는 사실을 교제 전에 밝혔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기본예의죠.
누가 첨부터 이혼녀라고 밝히냐구요????? 아무리 요즘 세상에 이혼이 별거 아니라고 해도 그건
미리 밝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혼은 두사람 당사자간의 일이 아니라 가족간의 일이기도 하니까요... 자식낳아보신분들이 그런 댓글 다신겁니까..?
여자분 인성이 의심스럽습니다. 물론 총각에 본인좋다하니 갈등이 잇었겠지요..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밝히고 교제를 할지안할지 고민해야 했다고 봅니다.87. 흠..
'11.6.9 10:01 AM (114.200.xxx.178)이혼녀가 뭐가나쁘다고 ..다만 결혼에 한번실패했을뿐..
그리고 윗분들 말씀처럼 첨만나면서부터 저 이혼녀에요 ! 라고 말하나요??
삼개월이면 적당한선에서 얘기한거같은데요 ..그래도 끝까지 안속인게 어디에요 ..
둘사이만 좋다는데 ... 애도없구만...88. 좋지않은
'11.6.9 10:05 AM (121.162.xxx.70)방법이지만....
남동생이 그 여자분과 죽어도 결혼하겠다하면 집얻어 줄돈 없으니 시댁 들어와 살면서 님 동생분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증명해 보인 후에 혼인신고 하면 허락해 준다하세요.
혼전 계약서도 만들고 공증도 받는 조건으로요.
제가 볼땐 원글님이 동생이 이혼녀랑 사귀는 것 보다는 그 여자의 의뭉스러움이 싫다는 거잖아요.
이혼했으면 이혼했다는 소리 소문내고 다닐 필요는 없지요.
그렇지만 본인이 당당하게 나 이혼했다 소리 못할 정도로 스스로 당당하지 못하면서 이혼녀라 편견갖는거 싫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스스로 편견으로 자유롭지 못하면서 이혼녀이기에 반대한다는 것만 비난할 일은 아니네요.
너도 같은 처지 될수도 있으니 조심해라 맞는 말씀이긴 하지만, 내 잘못이 아닌 어쩔 수 없이 이혼하게 된 경우라도 사귀고 3개월이나 지나서 말하는건 반칙입니다.
적어도 사랑이 시작될때 나는 이런 사람이다. 그럼에도 나를 온전히 사랑해 줄 수 있다면 믿고가보자 하는게 예의입니다.
그 여자분이 정말 좋은 사람일수도 있지만, 현재의 상태로 봐선 당연히 남자쪽 집안에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가 없는게 당연합니다.
이혼하고도 당당하고 올바르게 사는 사람이었다면, 원글님은 아마도 우리 남동생 만나는 아가씨가 사람은 참좋은데 이혼녀랍니다. 이 결혼 괜찮겠죠? 하는 상담글이 올라왔을 겁니다.89. d
'11.6.9 10:08 AM (125.186.xxx.168)한번 만나보면 됨됨이를 알수있나요?ㅎㅎㅎ 학벌, 경제력, 집안...아무것도 없이, 착하기만 한 남자랑 살라고하면 살수있으세요?ㅎㅎ
가정사를 이런곳에 묻는다는건 정말 아닌거같아요.이곳엔, 상대의 입장인 사람도 많을거거든요.90. ...
'11.6.9 10:25 AM (121.169.xxx.129)글쎄요... 가족 입장에서 그런 일을 당하면 너무 속상한 마음은 충분히 이해갑니다.
그치만, 저는 그 여자가 왜 괘씸한지를 모르겠네요.
3개월 있다가 이야기한게 그렇게 잘못한 일인가요?
그 여자가 글을 올렸다면 82님들 반응이 이럴지 궁금하네요........
이혼한 것이 그리 죽을죄인가요? 여기 살면서 이혼 한번이라도 생각하지 않으신 분 안계실텐데,
남의 일이라고 그렇게 막말하지 마세요...91. 2222
'11.6.9 10:42 AM (58.143.xxx.202)29살에 연대 나오고 좋은 직장 다니는 외모마저 괜찮은 남자와
네살 연상에 고졸에 옷가게하는 여자...
만난 지 몇 달만에 여자쪽에서 결혼하자고 난리...
돌싱인 거 떼고라도 그간 82에서 본 세상 기준으로는 말이 안되는 결합이구만
좀 웃기네요. 반대로 잘 나가는 아가씨가 돌싱 변변찮은 남자 만나면서 물어보면
당장 헤어지라고 할 꺼면서...왜 갑자기들 쿨한 척 하시는지?
가끔 이런 댓글들 보면 적응 안되요. 엄청 속물이다가 엄청 쿨한 척 했다가....22222222222
키 크고 예쁘고 순한 딸 연대 졸업시켜 직장 잘 잡아 놨는데, 나이 많은 고졸에 구두가게에서 점원으로 일하는 이혼남하고 결혼한다는데 쿨할 부모랑 언니 있나요???
단순하게 총각이라 연상 이혼녀랑 결혼이 안된다는게 아니고.. 당연히 가슴 아플 상황 아닌가요? 어디에 내놔도 남부럽지 않을 형제가 저런 상황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홧병 나지.. 사람들이 양심이 있어야지..92. 나같아도
'11.6.9 10:49 AM (180.182.xxx.181)나같아도 반대해요.
그 여자가 백 번 잘못한거죠. 여자건 남자건 이혼을 했음 만남 초기에 말을 해야지 저게 뭡니까?
쌍수 들고 반대할 이유 충분히 있습니다.
이혼한 거 죽을 죄는 아니라도 남녀관계 맺을 때 초반에 사실대로 말 안하는 건 욕 먹어야 할 일입니다.
3개월이면 만리장성을 쌓아도 몇 개를 쌓겠습니다.
남녀가 만나서 한창 달아 올라 죽고 못살 시기가 딱 3개월쯤인데 그 때 말한다구요?
제 남동생이더라도 아주 열불나겠는데요.
원글님 속 터지고 부모님 앓아 누으신 거 백번 이해됩니다.93. 나같아도
'11.6.9 10:52 AM (180.182.xxx.181)여자 경험 별로 없는 남자라면 이 상황에서 불같이 반대하면 되려 역효과 날 수 있어요.
그냥 차갑게 무반응, 무관심으로 응대하세요.
호적 파고 그 여자랑 결혼해서 식구들과 완전 남남으로 살고 싶으면 네 뜻대로 하라고 담담히 말하세요.
결혼 반대, 그것도 어지간히 독해서는 아무나 하는 거 아니에요.
목에 칼이 들어와도 이 결혼 반대라고 생각하심 독하게 나가세요.94. 고백
'11.6.9 10:53 AM (218.155.xxx.145)동생 말이 .....이혼녀라는거 처음에 알았다면 자기가 마음 접었을지도 몰랐다고 하잖아요
3개월은 짧은 기간이지만 만난 횟수로 치면 10번은 더 넘게 만났을거고 많은 대화를 나눴을겁니다
처음 만나서 명함 디밀듯 " 저 이혼녀에요 " 라고 말해야 했다는게 아니라
적어도 서너번 만난 시점에서는 말해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95. ....
'11.6.9 11:03 AM (219.248.xxx.29)사람들이 양심이 있어야지.. 222222222
댓글들 가족이 이상황이라고 생각해보세요
댓글들 아들이.. 남동생이.. 오빠가 ..이런 상황이라면 과연 이렇게 말할수 있을런지?
사실1: 여자가 처음부터 이혼녀라고 밝히지 않고 사귄지 석달쯤 지난후
남자가 완전 그 여자한테 푹 빠졌을때 밝혔다는 사실
사실2: 여자 조건- 네살연상 이혼녀 33살 -> 학벌은 고졸이고 상고 출신 직업: 옷가게점원
남자조건 -29살 총각 -> 신촌에 있는 대학 , 외국계 기업 직원 연봉높음 ..
나름 키도 크고 잘생기고 성격도 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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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을 놓고 봤을때 완전 꼬리 백개 달린 불여시네요..상고출신에 옷가게 점원인 33살 이혼녀 여자가 저런 미혼연하남을 만났으니 완전 봉잡았는데.. 그 봉을 왜 놓치려 하겠어요
절대 안놓으려 하겠죠.. 자기인생 최고의 다시 안올 로또인데..
무슨수를 쓰더라도 안 놓치려 하겠죠.. 그래서 처음부터 이혼녀라고 안밝히고 자신에게 빠지고 나서야 밝힌거죠.. 무슨수를 쓰던.. 빨리 임신해서 아이핑계로 발목 잡을 확률 농후합니다. 술먹고 얼레벌레했을때 집안에서 결혼 반대당하는 비운의 여주인공인양...사랑드립치며 난리치겠죠..
33이면 정말 인생 알만큼 아는 나이죠... 고등학교 졸업하고 20살때부터 사회생활 14년차인데
얼마나 닳았겠어요..
동생 단속 잘 시키세요.. 이런 불여시한테 당해서 남자인생 완전히 망치는 영화나 드라마 찾아보시고 동생한테 은근슬쩍 보여주세요
드러내놓고 화내거나 소리지르지 마시고..
그저 평생 후회안할자신있느냐.. 미래 네아이에게 좋은엄마가 되겠느냐 그여자 친구들은 부모님은 어떤사람들이냐 물어보세요96. ...
'11.6.9 11:06 AM (219.248.xxx.29)모든걸 다떠나서.. 꼭 피임잘 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술은 그여자랑 술은 절대 많이 먹지 말라고 하시구요
(맘같아선 술은 아예 먹지 말라고 하고 싶네요..)
동생 친구들이나 직장동료들도 이사실을 알면 많이 당황할거 같네요.97. 웃긴 사람들
'11.6.9 12:28 PM (211.43.xxx.25)29살에 연대 나오고 좋은 직장 다니는 외모마저 괜찮은 남자와
네살 연상에 고졸에 옷가게하는 여자...
만난 지 몇 달만에 여자쪽에서 결혼하자고 난리...
돌싱인 거 떼고라도 그간 82에서 본 세상 기준으로는 말이 안되는 결합이구만
좀 웃기네요. 반대로 잘 나가는 아가씨가 돌싱 변변찮은 남자 만나면서 물어보면
당장 헤어지라고 할 꺼면서...왜 갑자기들 쿨한 척 하시는지?
가끔 이런 댓글들 보면 적응 안되요. 엄청 속물이다가 엄청 쿨한 척 했다가....33333333
입장 바꿔 29살 연대나온 잘나가는 아가씨가 4살 연상 돌싱 만난다면 어떤 반응 보일지...
아주 시짜만 붙으면 세상 모든게 다 빙의되나보죠?98. 이중잣대
'11.6.9 12:47 PM (125.131.xxx.167)참 82의 이중잣대 할말이 없어요.
이혼남에 처음에 총각행세하다가 만난지 3달만에 이혼한거 밝히고
고졸에 옷가게 점원인 남자를 여동생이 만났다고 해봐요.
댓글에서 헤어지라고 난리였겠죠.99. --
'11.6.9 12:57 PM (203.232.xxx.3)당연히 내 식구에게 이런 일 있으면 싫을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뭐 이혼녀가 실패한 인생이냐, 인성을 살펴봐라 이런 소리가 나옵니까.
막말로 여러분 아들이 이런 짝 데리고 결혼시켜달라고 해도
그렇게 쿨하실지...
옳고 그른 것은 차치하고
당연히 저라도 싫겠습니다.100. .
'11.6.9 1:05 PM (61.43.xxx.99)이혼녀에 대해 나쁘게 보는거 아니구요. 총각과, 그것도 스펙이 한참 차이나잖아요?
스펙이라도 좋음 뭐....하지만, 가족들이 찬성할 건덕지가 없네요.101. 아
'11.6.9 1:27 PM (211.104.xxx.13)원글님 침착해지셔야 해요.
동생이 아직 겨우 3개월 만난 거고 이혼녀였는 줄 알았으면 안만났다 하는 거보니
아직 희망이 있네요.
부모님 너무 걱정된다고 동생 앞에서 우세요.
남자는 본능적으로 연약한 쪽에 끌려요.
그 여자가 지금 그러고 있을텐데, 이 쪽에서 펄펄 뛰면서
오히려 그 여자 상처 주는 나쁜 가족들 되면 안돼요.
동생과, 그 여자 때문에 정말 상처 받고 건강이 걱정되는 부모님과 누나
동생 앞에서 우시고 호소하세요. 화내지 마시구요.
그리고 그 여자라서가 아니더라도 나이 스물 아홉에 3개월 만나고 결혼한다고 하면
누구라도 다 반대한다고.
사람은 3년은 만나봐야 하는 거고, 그 여자가 나이 때문에 못 기다리겠다고 하면
그 만큼 밖에 너를 사랑하지 않는 거다...
서로가 평생 함께 할 거라는 믿음이 있으면 시간이 무슨 문제냐...
3년은 만나보고 결정해라. 그 때 가서도 니 마음이 그대로면 무작정 반대는 안하겠다.
세상 누구에게 물어봐도 같은 답일 거다. 스물 아홉에 만난지 3개월 만에 이혼녀와의 결혼
그건 가족에게 칼을 꽂는 거다..
조근 조근 설득하세요. 3년만 만나보라고. 그리고 혼전임신 같은 결과 절대로 낳지 말라고.
그 여자를 위해서도 너를 위해서도 아이를 위해서도 우리 가족을 위해서도
그런 일은 절대로 만들지 말고.. 만든다고 해도 그 이유로 인해서 결혼 허락은 하지 않을 거다
오히려 그 여자를 더욱 더 나쁘게 볼 수 밖에 없을 거 같다. 너에게도 실망하고...
3년간 누구보다 행복하게 만나는 모습을 보이고,
3년 후에도 네 마음에 가족을 모두 버리고서라도 그 여자와 결혼해야겠다는 확신이
오늘과 똑같다면 그러면 부모님은 몰라도 누나는 네 편이 되어주겠다.
설득하세요.102. ...
'11.6.9 1:30 PM (1.230.xxx.80)정말 싫으시겠습니다...
쿨이고 나발이고 힘든 건 힘든 일이죠.
다들 미드 찍듯 사시나...103. .
'11.6.9 1:49 PM (180.67.xxx.41)이혼녀라고 다 나쁜건 아니고..이혼..할수도 있지만..왜 이혼 했냐가 중요한거 아닌가요..?
첨부터 말 안하고 사귄건 나쁘지만..머뭇거리다 시간이 흘렀을수도..
한번 실패 했기때문에 더 잘살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하지만..어쨌든 극구 뜯어 말리지는 마세요..그럴수록 둘은 더 불탑니다..104. 남동생의
'11.6.9 1:52 PM (210.123.xxx.244)여자친구가 여러모로 많이 빠지긴 하네요.
가족의 자랑이었던 아들이 연상의 이혼녀와
결혼하겠다고 하면 어느 부모인들 놀라지 않겠어요.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이혼녀라고 해도 연상이 아닌 나이에
학벌이나 직업수준이 비슷하다면
본인들이 좋아하니 좀더 지켜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이경우는 여러모로 안타까운점이 많네요.
남동생에게 결혼만큼은 서두르지말라고 꼭 말하세요
좀더 사귀다보면 남동생이 아니다 싶은 상황이 올지도 모르니까요.
끝으로
원글님께 드리고 싶은 얘기가 있네요.
이혼녀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참으로 힘들꺼에요.
내가 이혼녀다라는 말을 꺼내기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어려울꺼라는거..
이혼녀라고 알려지는 순간 윗댓글에서 보이는 편견가득한
시선들이 자신을 향하기 시작하겠죠.
남동생과 사귄지 3개월이면 그렇게 염치없는 사람은 아닌듯해요
둘이 그동안 만나면 얼마나 만났겠어요.
그녀도 남동생이 맘에 드는지 확신이 없는데
덜컥 자신의 상처를 쉽게 드러내긴 쉽지 않았을거에요.
다른건 몰라도 만나자 마자 이혼녀라고 안했다는건
그리 욕할일이 아닌것 같아요.
갑자기 돌싱이 된 나의 친구들이 얼마나 힘들게 사람들사이에서
부대낄까 하는 생각에 울컥해지는 날이에요105. 참나
'11.6.9 1:55 PM (121.166.xxx.70)ㅡㅡ;;
참나..아직도 울나라는..이혼녀는 살기힘든나라네요.
첨부터 저이혼녀예요.;
제친구..정말 부당한대우받으며..무시하며 살아도
이혼안한다고.. 이혼하는거보다 낫다고...하던데..
정말이군요....
원글님이 하실일은 지켜보는거예요..
말린다고 되는게 아니고 동생도..고민많이할거예요.. 동생이 선택하게 하세요..106. .
'11.6.9 2:08 PM (61.43.xxx.99)윗님. 이혼녀 아니래도 저 결혼은 힘들어요. 돌싱끼리 만나는거 뭐라는 사람 없어요.
이혼경력이 미혼과 설마 같겠습니까?107. 반댈세
'11.6.9 2:25 PM (115.91.xxx.140)사람들이 양심이 있어야지.. 3333333
댓글들 가족이 이상황이라고 생각해보세요
댓글들 아들이.. 남동생이.. 오빠가 ..이런 상황이라면 과연 이렇게 말할수 있을런지?
사실1: 여자가 처음부터 이혼녀라고 밝히지 않고 사귄지 석달쯤 지난후
남자가 완전 그 여자한테 푹 빠졌을때 밝혔다는 사실
사실2: 여자 조건- 네살연상 이혼녀 33살 -> 학벌은 고졸이고 상고 출신 직업: 옷가게점원
남자조건 -29살 총각 -> 신촌에 있는 대학 , 외국계 기업 직원 연봉높음 ..
나름 키도 크고 잘생기고 성격도 온순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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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에 연대 나오고 좋은 직장 다니는 외모마저 괜찮은 남자와
네살 연상에 고졸에 옷가게하는 여자...
만난 지 몇 달만에 여자쪽에서 결혼하자고 난리...
돌싱인 거 떼고라도 그간 82에서 본 세상 기준으로는 말이 안되는 결합이구만
좀 웃기네요. 반대로 잘 나가는 아가씨가 돌싱 변변찮은 남자 만나면서 물어보면
당장 헤어지라고 할 꺼면서...왜 갑자기들 쿨한 척 하시는지?
가끔 이런 댓글들 보면 적응 안되요. 엄청 속물이다가 엄청 쿨한 척 했다가....44444
그냥 내동생, 내 가족 일이라고 생각해봐요. =_=108. 그래요...
'11.6.9 2:27 PM (183.99.xxx.254)전 동생일이라도 당사자가 아니니 지켜보자 생각했던 사람인데
말씀마냥 그 여자분이 내 가족이라고 생각해봐요...
너는 니처지에 맞는 남자 만나서(비슷한 학력.경제력.돌싱) 결혼해야한다
말씀하실겁니까?109. .
'11.6.9 2:34 PM (61.43.xxx.99)여자가 내 가족이라면, 비슷한 조건의 사람 만나라고 하겠습니다.
쌍수 들고 환영하는것도 아닌데, 월등한 조건보다 맘편한게 낫지 않나요? 그 가족이 반대하는것도 당연하다고 입장바꿔 생각해보라고 할거같아요.110. 사실
'11.6.9 3:02 PM (222.109.xxx.100)내 동생이라면 정말 기가 막힐것 같습니다. 우리 엄마는 기절해서 병원에 실려가실 듯...- -
111. 흠
'11.6.9 3:58 PM (203.232.xxx.8)3개월이면 여자도 고민하고 얘기한거 같습니다.
사실 사귄다는 시점이 남녀가 많이 다를수 있거든요.
그리고 스펙 차이때문에 여자가 작정하고 만났다는 분들.
전문직 남편을 두신 분들 중, 학벌 좋지않은 사람 꽤 많습니다. 말을 안해서 그렇지요.
남동생이 아직 29이니 좀 더 기다려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요즘 결혼이 많이 늦춰졌고, 더군다나 남동생도 이혼녀인줄 알았다면 만나지 않았을거라고 했다니 결혼까지는 안갈거 같네요.112. 8
'11.6.9 4:11 PM (94.218.xxx.178)그냥 내동생, 내 가족 일이라고 생각해봐요. =_= 2222222222222222222
솔직히 이혼한 거 떠나서도 스펙부터 너무 차이나구요. 여자경험도 없는 순진한 남자 꾀였단 생각만 드네요.113. 8
'11.6.9 4:14 PM (94.218.xxx.178)제 말은 이혼에만 촛점 맞출 문제가 아니네요. 다른 부분은 어쩌면 이혼 자체보다 더 거슬리는 부분. 즉 뭐하나 "봐 줄" 구석이 없다는 게 문제 아니겠어요.
114. 흠
'11.6.9 5:56 PM (125.180.xxx.174)저 아는 분 딸은
이혼녀였는데
심지어 임신 중이었는데
아이 중절수술 해버리고;;; 이혼하더니
처녀라고 선보고 다니더군요ㄷㄷ
그런 사람들 아니었다고 생각했었는데 나만의 착각이었나봐요
너무나 놀랐어요
근데 더 아이러니한건
처녀라고 속이고 시집은 더~ 좋은 사람한테 갔어요
직업이 교사라서 시댁에서 무지 좋아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어찌 사는지 연락 끊어서 모르겠어요
남동생하고 만나는 분도
사람이 어떤지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속이려고 하면 뭐든 못 속이겠어요?
남동생분하고 대화 많이 해보세요
이성적으로 차분하게 대처하세요115. ...
'11.6.9 6:03 PM (219.240.xxx.56)참 여자쪽 조건이 너무 안좋군요.
4살 연상에 이혼녀이고 옷가게에서 일을 한다니..
게다가 사귄지 3개월이나 흐른후에 이혼녀임을 밝히고 또 결혼까지 서두른다니..
가족들이 반대 하는것은 당연 합니다.
이혼녀가 뭐가 어때서 그러냐는데 그게 막상 자기가족 이야기 라면 그렇게 쿨하게
승낙 하지는 않을겁니다.
남녀가 바뀐 조건 이라도 그렇고요.
연애경험이 별로 없는 순진한 남자들이 저렇게 여자에게 푹 빠지면 앞뒤 안가리지요.
지금 이야 당장은 이여자 아니면 못살것 같지만 조금만 지나면 그게 아니라는것을
알게 될테인데 다만 시간이 문제이네요.
집안에서 너무 말리면 더욱더 어긋나니 좋게 이야기해서 사귀더라도
29 이면 아직 시간이 넉넉하니 직장에 최선을 다하고 자리 좀 잡힌후
3년 정도 후에 결혼을 생각을 하고 혹 관계를 갖더라도 피임은 꼭 하라고 하세요.
(이것도 여자가 작정 하면 말짱 꽝 이지만)
글고 그여자분이 혹시 아이는 없는지 어떤사유로 이혼을 했는지도 잘 알아 보세요.
그간의 상황을 보니 의외로 질 안좋은 여자 일수도 있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미혼총각)도 채팅을 하다 만나서 정이 든후에
나중에 연상의 이혼녀라는 것을 밝혔지만 이미 푹 빠져서
그여자의 아이도 자기가 키우겠다 하면서 집안의 반대를 무릎쓰고 난리를 치더니
이혼녀의 아이와 전남편등과 같이 엮이게 되니 그냥 저절로 떨어지더군요.
시간이 좀 더 필요한것 같습니다.
연애경험이 좀 있는 남자라면 그러지않을터인데..116. 이혼한 이유가
'11.6.9 7:33 PM (175.120.xxx.162)먼지는 모르겠지만 이론이 말리면 더 붙는게 이런경우니,,
가만히 놔둬 보세요,,
이혼한 이유가 있듯이 시간이 지나면 이론적인 사랑과 실재상황이 다르다는걸 본인이 알게 될듯요~117. ..
'11.6.9 7:55 PM (124.56.xxx.147)내동생이람 나도 원글반응하고 같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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