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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보호사 괜찮을까요?
신랑 외벌이 300 가지고 힘들고, 자꾸 알바를 했는데, 정직 자리도 안나와요.
요양보호사 자격증 따려고 했더니만, 11월 시험이고, 8월에 학원에 오라는데요.
이게 국비에서 아닌걸로 바뀌었다고 ㅠㅠㅠ
44만원 내어야 한다고 하네요.,
간병하러 돌아다닌다고만 알고 있는데, 저도 50 넘으면
이거 하고 싶을듯 싶고, 괜찮을까요?
1. ...
'11.6.8 7:29 PM (124.49.xxx.157)그닥 권하고 싶지 않아요
한달에 한집하면 내손에 들어오는돈은 많아야 50만원정도 이고요
하루 4시간씩 일하는데
환자 케어보다는 저렴한 가정부, 파출부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고요
도우미를 하루에 4시간씩 20일을 부르면 자기부담금이 최소 50이상이잖아요
하지만 요양보호사는 환자 부담금은 많아야 15만원이 안되니깐
정말 도우미처럼 생각하고 무시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물론 내 가족처럼 서로 잘 지내는 집들도 있어요2. ..
'11.6.8 8:13 PM (175.125.xxx.100)전 자격증 따고 3일 일했는데 도저히 못 하겠어요.
대단한 희생, 봉사 정신이 있어야 할듯해요.
아픈노인들하고 긴 시간 생활해야 하니 제가 우울해지더라구요.
다신 하고 싶지 않은 일이예요ㅠㅠ3. 윤괭
'11.6.8 8:46 PM (112.146.xxx.11)원글님 처럼 외벌이에 도움될까 싶어서 자격증따신분 3분 알고있는데
그 세분다 요양보호사일 안하고있습니다.
개인집에 가서 일하고 오는건 부르는쪽도 경력있는분을 원하고
하는쪽도 별롭니다.
첫번째 댓글님께서 쓰신것처럼 도우미로 착각하고 환자 식사에 환자빨래에 집안청소까지
맡기는 분들이 은근 많답니다.
그리고 남자환자분 같은경우에 (나이 많고 적고 여부에 상관없이)
험한일 당하는 여자분 은근히있다는게 이쪽 계통에서 일하시는분들 사이에서
공공연한 비밀이라는데 깜짝 놀랐습니다.(보호자들은 뭐하시는건지 ...)
그나마 좀 수월하다면 수월한게 요양병원쪽에서 근무하는건데
맘 약한분들은절대 하시면 안되요.
환자를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아야 일 할수있다고 교육할때 가르친다네요.
친한언니가 요양보호사 자격증 이번에 땄는데 실습나갔다가 환자가 불쌍해서
실습기간 내내 우울증에 시달리고 실습기간 끝나고 펑펑 울었답니다.4. 차라리
'11.6.8 9:06 PM (115.140.xxx.65)요양보호사도 생각하셨다면, 조무사 자격증을 따세요.
좀 나이가 걸리기는 하지만, 40넘어서도 요양병원에 조무사로 취직이 가능한 것 같더라구요.
요양병원에서도 요양보호사, 조무사, 간호사 일하는데,
환자목욕, 자세바꿔주기, 대변 갈아주기 등등 육체적으로 힘든일은 요양보호사가 하는 업무이고,
간호조무사와 간호사는 간호업무를 해서 일이 훨씬 쉽고, 급여도 요양보호사 보다 몇 십만원이라도
더 받는다고 하더라구요.5. 에휴
'11.6.8 9:10 PM (121.148.xxx.70)그렇군요. 감사해요.
저 아는 사람은 어르신과 이야기하고, 간단한 집안일 설겆이 등 하고 오면 된다고
좋다고 하던데, 아닌가봐요.
저도 마음이 약한데, 안되겠네요. 간호조무사는 1년동안 해야하고, 계좌제가 없어져서
엄청부담된다고 하던데요. 에휴 너무 늦게 서둘렀나봐요.
근처에 공장도, 사무실도 없어서, 저희 지역은 다들 엄마들이 놀아요.
감사해요.6. ,
'11.6.8 10:35 PM (124.61.xxx.54)간호조무사 계좌제가 없어졌나요?
간호조무사 1년이 길긴 하지만 학원비는 알바를 하면 충분히 감당할수 있어요.
몇 년 할까말까 고민하다 계좌제는 아침부터 오후 4시까지 꼬박 다녀야해서 그냥 집 가까운 일반 간호학원 다니는데 학원에서 병원알바 제법 들어오더라구요.
뭐든 오래할 수 있는 걸 선택해서 시간투자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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