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 엄마랑 친구되기

바다산 조회수 : 574
작성일 : 2011-06-08 14:27:51
아이 엄마랑 지내던 일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이신지 궁금도 하구요.

작년에 거의 매일 전화, 문자 오는 A라는 아이 친구 엄마가  있었는데, 초 1학년이었으니까 저도 아는 분도 없    
고   해서  만나자하면 거의 나갔거든요.

이마트, 백화점, 서점 참 많이 같이 다녔습니다.

이 A는 좋은 분이긴한데, 너무 솔직해서 남의 이야기도 되게 솔직하게 해요.  싫어하는 사람은 악담도 서슴치 않구요.

그래서 전 항상 혹시 나도 저 도마에 오르면 어쩌나 하고  어느 순간부터 A를 경계하게 되더라구요.  

올 해 제 아이와 A의 아이와  같은 반이 되었는데, 우리 아이는 다른 아이에게 관심이 가서

작년에 친하던 A의 아이와는 소원해졌어요.

그래서 저도 어느 순간 점심 시간에 불쑥 전화해서 나와서 밥 먹자 그러는 것도 지쳐서 A를 안 만났더니

이젠 다른 분들과 만나고 저는 아주 가끔만 만나게 되었어요.

성적같은 것도 얘기하게 되고요. 못 본 것 얘기해 주고서는 괜히 얘기했나 싶기도 하구요.

  아이 친구 엄마랑 친하는 거 다른 분들은 어때요?  
어떤 마음으로 서로 대하면 좋은가요?  


  

IP : 115.136.xxx.2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
    '11.6.8 2:36 PM (121.164.xxx.188)

    제 생각나서 급 로긴했네요...학교엄마와는 저얼대 친하게 지내는거 비춥니다...ㅜㅜ 저 울 아들 운동시키는데 운동부 엄마아빠 가족같이 지낸지5년만에 왠수 되서 지금은 서로 쌩까는 사이됬어요...공부도 그렇겠지만 운동도 경쟁 장난아니거든요...그냥 학교엄마는 아이친구엄마...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게 지내세요...딱 선긋고서요...지금보니 이러다가 점점 멀어질듯 보이는데요...잘됬다 생각하시고 어쩌다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고...전처럼 밥먹자 머하자...하면 적당히 거리조정하심서 만나시구요...절대로 내 속 다보이면 반.드.시. 피봅니다....

  • 2. ...
    '11.6.8 3:25 PM (112.151.xxx.37)

    아이 친구 엄마는 ..말 그대로 아이의 친구의 어머니지...절대로 내 친구는 될 수가 없지요.
    아이들끼리 활동이 있어서 만나는거야 보호자로써 당연한거고
    이왕 같이 있으니 다정하니 사담을 좀 나눌 수는 있지만 항상
    선을 넘지않게 조심해야해요.
    아이랑 상관없이 따로 만나서 노는 것은.......음......
    불을 향해 뛰어들어가는 나방같은 짓이에요.
    나중에 여러모로 엄청 피곤해지고 후회하기 마련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3648 그 놈의 쇼핑백 유상판매가 뭐라고 dd 2011/04/27 437
643647 모발이 어느새 가늘어졌어요..ㅠ.ㅠ (질문) 1 모발 2011/04/27 530
643646 유산소 운동안하고 스쿼트, 런지 만으로도 허벅지살이 빠지나요? 7 ... 2011/04/27 1,688
643645 처음으로 오이소박이를 담아보려구해요~ 5 어설픈 주부.. 2011/04/27 486
643644 아침부터 김연아선수 때문에 폭풍눈물 흘리네요 16 희망2012.. 2011/04/27 3,803
643643 허각 여친과 헤어졌다는데. 10 그 여친 2011/04/27 2,518
643642 내일 5살 아이 소풍(대구)인데 보내도 될까요?(방사능 걱정) 4 카르페디엠 2011/04/27 436
643641 강릉에서 투표 후기...돌아가는 주민 이야기^^ 16 ㅠ.ㅠ 2011/04/27 1,541
643640 자꾸 트림이 나오고 배가 고프지 않아요. 3 체한걸까요?.. 2011/04/27 439
643639 두유 어디꺼가 맛잇나요? 고등학생 딸아이가 다이어트한다고 사달래요 16 endb 2011/04/27 1,655
643638 2011년 4월 27일자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1/04/27 131
643637 레인부츠 넘 맘에들어요...근데 4 레인부츠 2011/04/27 916
643636 코치 아울렛제품은 이월상품이란 뜻인가요? 5 돈가방 2011/04/27 2,442
643635 제가 요즘 쿠쿠밥솥에 요리 하는 재미에.. ... 2011/04/27 375
643634 수학쌤 계세요? 함수문제 하나만 부탁드려요~ 2 중학맘 2011/04/27 268
643633 6세 남아 어린이날 선물 2 공유해요~ 2011/04/27 373
643632 코코몽님의 브이볼 마사지 기계 어제 배송받아서 사용해봤어요.(우선은 긍정적인 평가..) 25 브이볼 2011/04/27 2,508
643631 학생레깅스 2 82좋아 2011/04/27 286
643630 4월 27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프레시안 만평 4 세우실 2011/04/27 184
643629 행주로 닦기 전에 - 일회용품 덜 쓰는 요령 3 다른 집은?.. 2011/04/27 1,011
643628 이마트몰에서 엘리자베스아덴의 그린티 향수가 9800원 특가인데 정품 맞을까요? 13 그린티 향수.. 2011/04/27 1,659
643627 곽민정선수가 본선에 실패했다는 기사가 떳네요. 7 여자 싱글 .. 2011/04/27 2,014
643626 새 스키니를 샀는데요.. 4 촌시런나! 2011/04/27 685
643625 유치원 생일선물 주로 어떤걸 하나요?( 1000원 미만으로 하래요) 9 문의 2011/04/27 661
643624 오프라스타,,테이 정말 잘하네요. 2 h 2011/04/27 497
643623 아빠가 칼부림을 했어요 27 도움부탁합니.. 2011/04/27 12,601
643622 궁금한게 있는데요... 1 김태수 2011/04/27 228
643621 치과에서 깎아보신분 계세요 ㅡㅡ;; 3 거금 2011/04/27 779
643620 명동에서 백화점 상품권 저렴하게 파는 곳이 어딘지 아시나요? 2 . 2011/04/27 370
643619 방시혁과 김태원-김동렬(펌) 3 ㄱㄴ 2011/04/27 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