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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일본 원전 사태가 무섭다.
AFP통신 보도에 의하면 IAEA사찰 결과가 나올 즈음 UN에 대한 보고서에 원전 사고 발생후
최초 6일간 방사능 유출량을 그동안 주장했던 37만 테라베크렐에서 77만 테라베크렐로
2배 가량 높인다고 한다.
77만 테라베크렐은 사실 헤아릴 수없을 만큼 큰 수치로 그중 5%만 우리나라에 넘어 온다고
가정을 하면 건강한 사람들 조차 안심할 수준을 훨씬 넘는다고 본다.
일본 원자력 안전기구인 NISA가 지금까지 전세계를 속여오다가 IAEA 사찰에서 폭로될 것이
뻔하니 이제서야 진실에 가까운 이야기를 하는데 이마저도 얼마나 믿을 수있을지 모르겠다.
더구나 원전 연료봉이 멜트다운을 넘어 멜트쓰루(Melt-Throughs) 단계로 진입한 것을
일본 총리의 승인하에 인정한다고 하니 참으로 걱정이 안될 수가 없다.
멜트쓰루라는 의미는 연료봉의 온도가 섭씨 2700도이상이 되어 특수 내열강으로 만들어진
원자로를 뚫고 용융된 핵연료가 지하로 스며드는 것을 말한다.
만일 고온의 핵연료가 지하수와 만나면 대규모 증기폭팔을 일으키면서 대량의 방사능 물질이
공중으로 치솟아 원전 주변은 물론이요 멀리 우리나라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지금까지 그 어떤 원전 사고도 아직 멜트쓰루를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더 걱정이다.
체르노빌 사고 때도 쏘련 붉은군대 특공대들이 진흙과 콘크리트로 사고 원전을 밀폐함으로
맬트쓰루를 격지 않고 그나마 적은 피해를 보았던 점을 생각하면 정말 소름이 끼치는 일이다.
더구나 태풍과 더불어 대량의 바닷물이 원전 내부로 들어가게 되면 또 어떻게 될지
상상하기 조차 싫을 정도이다.
지금이라도 일본이 정신을 차리고 사고 원전 모두를 밀폐하는 가미가제 특공 작전을
실시해 주변 국가, 특히 우리나라에 피해를 주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원전 사고에 관한한 믿을 정부나 기관이 거의 전무한 판국에 개인 스스로가 조심하지 않으면
가까운 장래에 어떤 고초를 격을지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다.
성경에 <항상깨어 있으라>고 한 때가 바로 지금이 아닌가 싶다.
http://www.montrealgazette.com/news/Japan+report+nuclear+melt+throughs/490572...
1. 휴
'11.6.8 11:42 AM (59.6.xxx.65)전 서울인데 요즘 이상하게 자꾸 머리 아프더라구요..공기로 숨쉬는것도 뭔가 답답한 느낌이고..방사능이 눈에 안보이니 얼마나 울나라도 전역에 떨어졌을까요..ㅠㅠ
이 생각만 하면 바다에서 나는 것들 절대 못먹고 채소도 못믿겠고..정말 보통일이 아니에요 ㅠ2. ㄴㅁ
'11.6.8 11:48 AM (115.126.xxx.146)순전히 기분탓이 아니라...숨막히고 공기 맵고 눈 아프고...
이건 뭐 일본 폭발을 해도
정부는 나는 모르쇠로 나갈 판이니,.
대학생들 성폭행이 일어나건
일본에서 핵폭발이 일어나건
아무 대책도 논평도 액션도 없으니...
대체 어떤 끔찍하고 경악스런 일이 일어나야
정신을 차릴지...뭐 몽매스런 대중이 먼저 일어나겠지만3. 저두
'11.6.8 12:21 PM (180.64.xxx.136)요즘들어 원인모를 두통이 가끔씩 찾아와요.
저뿐만 아니라 신랑도...4. 긴수염도사
'11.6.8 12:24 PM (76.70.xxx.42)휴님, ㄴㅁ님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82쿡에 올라온 방사능 관련 글을 잘읽고 미리 조심 하시는
분들에게는 큰 문제가 일어 나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먼저 방사능 비만 안맞아도 방사능 피해 예방에 있어 절반의 성공입니다.
먹는 것도 방사능에 오염이 덜된 몸에 좋은 음식을 잘 골라서 먹고 더불어 적절한
운동을 해 건강을 유지한다면 방사능이란 사탄도 우리를 어쩌지 못할 것입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항상 있기 마련입니다.
다만 생활이 너무 고달퍼 82쿡에도 들어 오지 못하는 많은 여성분들이 방사능
위험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을 것 같아 안스러울 뿐입니다.5. ...
'11.6.8 12:57 PM (218.238.xxx.152)일본 식품 수입만이라도 빨리 금지됐으면 좋겠어요....
6. 허어~
'11.6.8 1:11 PM (221.154.xxx.108)긴수염도사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아이 같은 어린이집 다니는 두 엄마분께 엊그제
"82쿡"이랑 "이슈추적"이란데 문자로 알려줬는데도,
1시간 먼저온 그 두집 아이들 모래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것 만났는데 한아이 양말만 신고 뛰어놀기에 깜짝~
자료좀 찾아보고 애들좀 조심시키라는 의미를
거들떠도 안보는것 같은 이 무관심...
(오히려 나를 이상하게 생각할것 같기도 하지만,
내가 아는 이상 인간된 도리로 알려줄것은 알려줘야
내 마음이 조금이나마 가벼울것 같아 알려주는데..ㅠㅠ..)
우리 아이들까지 반갑다고 엉겨붙어 놀고 있는데,
몇십분후 갑자기 굵은 소낙비가 후두둑.......ㅠㅠ...
1-2년은 아이들 바깥놀이 자중하려던중에 방사능 개의치않는분들 애들
길에서 만나면 울 아이들도 놀고 싶어해 집으로 곧장 들어 가지못하는
상황이 되어 어제 같은 경우는 좀 짜증스러웠음...
나 또한 눈인사만 삐쭉하고 가기도 이상한 상황이고..ㅠㅠ..
그분들 잘못은 아니지만 괜히 좀 원망스러웠음...
비록 요며칠 시뮬상 좀 괜찮았지만, 안맞아도 될 굵은 빗방울을 맞아서~
하지만, 여기 까진 이기적인 내 모습이고,
지금의 방사능 사태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것 같은
우리 나라의 현 상황이 마음을 무겁게 짖누름...ㅠㅠ...
울나라 정치판을 보고 있는것보다 마음이 무겁고 더 답답함...ㅠㅠ...
하지만, 마음과 마음이 조금씩 모이면,
조그만 노력들이 보태진다면 분명 서서히 깨어날것이라봄...
너무 늦게 깨어나지만 않길 바랄뿐임.......ㅠㅠ.......
아이들에게,우리나라에 제발 큰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7. 청산 avec공자비
'11.6.8 2:59 PM (121.50.xxx.83)외국 사람중에도 두통있다는 사람 글 봤습니다.. 살짝 걱정이 우리애들도 감기로 열이 오르는데 둘다 최근에 돌아가면서 아픈데 두통이 같이 왔네요.. 그게 그거때문은 아니길 바래요..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