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이 맞선을 봤습니다.
35세.
그 나이에 벌써 중견기업 이사니 꽤나 능력은 있습니다.
맞선녀는 29세의 유학파 미술학도랍니다.
근데 얘기를 들어보니 정말 골 때립니다.
두번째 만났는데 은근히 결혼 얘기를 꺼내더랍니다.
그러면서 우리같이 상류층끼리 살아야지 안그러면 수준 떨어져서 금새 실망한다고 하더랍니다.
동생이 시껍해서 전화를 안받았더니 회사로 찾아왔답니다.
우린 운명적인 만남이니까 피한다고 될일이 아니라고 하더랍니다.
ㅡ,.ㅡ
동생이랑 저녁을 먹는데 하소연을 하더라구요.
회사에서 창피해서 미치겠다고요.
엊그제는 동생 없는 동안 회사로 와서 동생 비서한테 명품지갑을 주면서 잘좀 부탁한다고 하고 갔답니다.
세상 살다보니 별 미친X를 다 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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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맞선녀
ㅡ,.ㅡ 조회수 : 2,437
작성일 : 2011-06-08 10:01:51
IP : 120.142.xxx.23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6.8 10:03 AM (58.238.xxx.128)드라마같은 얘기네요..
2. ..
'11.6.8 10:05 AM (112.152.xxx.122)미저리네요 적극 피하심이좋을것같아요
3. ㅋ
'11.6.8 10:05 AM (183.102.xxx.63)맞선녀가 아니라
영업하는 사람 삘이 나는 여자분이네요.
게다가 주변인에게 물품공세까지..ㅋ4. zz
'11.6.8 10:07 AM (112.186.xxx.10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ㅎ
'11.6.8 10:09 AM (125.152.xxx.91)결혼을 사업이라 생각하고 있는 미저리~~~~~~ㅎ
동생분 정말 정~ 확~ 떨어졌겠네요~ㅋㅋㅋ6. ㅎㅎㅎ
'11.6.8 10:09 AM (121.162.xxx.70)비서한테 더비싼 명품을 사주면서 그여자 다음에 찾아오면 무단침입으로 경찰 부르라고 해두셔야겠네요.
그리고 그여자 상류층 아니다에 백원겁니다.7. ㄴ
'11.6.8 10:11 AM (115.139.xxx.67)왜 신정아 생각이 날까요?
하는 짓 때문에 학력도 뻥같아 보여요8. 멍미
'11.6.8 10:15 AM (59.6.xxx.65)유학갔다온 미술전공한 여자? 근데 한국에선 머해요?
스토커가 되기로 작정했나보네요 ㅋㅋㅋㅋ9. 뭐
'11.6.8 10:20 AM (210.180.xxx.2)결혼도 사업이죠.
10. 주선자
'11.6.8 10:36 AM (220.87.xxx.140)주선자를 족쳐야겠네요.
11. .
'11.6.8 11:16 AM (203.226.xxx.107)그분 혹시 미국의 ㅅㅋㄱ 미대 나오지않았나요?
12. 이 와중에
'11.6.8 12:05 PM (211.33.xxx.60)"ㅎㅎㅎ"님 말대로 동생분이 더 비싼 명품 챙겨드리며 적당히 끊어 달라하거나 경찰 불러드린다면.. 이와중에 땡잡는건 비서님 뿐!! ㅋㅋ
선한번 잘보셔서 명품비 나가시겠어요~
드라마의 한장면같아요 TV에서 있던일을 들으니 신기해요 드라마 작가가 평범해지는건지 일반인들이 특이해지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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