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떡만드시는 분 계신가요?(백설기같은)

[떡만들기]

댁에서 직접 떡만드시는 분들도 계신지요..

쌀도 집에서 가는지, 떡시루는 뭘 쓰시는지 궁금해요~

[찜통]

찜통을 이용해서 찌고 있습니다. 쌀은 하루 저녁 불려 두었다가 물기를 빼서 방앗간에 가져가서 빻아옵니다. 방앗간에 가져가셔서 백설기를 할 것인지 송편을 만들 것인지 용도를 알려주시면 됩니다. 생일 떡 케이크도 쉽게 만들 수 있어요. 해 보셔요.^^

[떡만들기]

혹시 집에서 쌀을 믹서에 갈아서해도되는지요..^^;;
찜통은 일반 스텐찜통에도 되나요?

[찜통]

수수팥떡 같은 경우는 믹서에 불린 수수를 갈아서 만들어 먹어요.

그런데, 백설기 떡은 가루가 고와야 부드럽고 맛있기 때문에 믹서로 갈면 거칠어져서 맛이 좀 덜 하더라구요. 그래서 방앗간에 가져갑니다.

찜통은 일반 스텐레스 찜통에 쪄도 잘 됩니다. 면 보자기 깔고 쌀가루 얹고, 면 보자기를 덮어 주고 뚜껑을 닫고 찝니다.(물 먼저 끓이다가 한 김 오르면 떡을 앉힙니다.) 김이 새어 나가지 않게 하려면 밀가루 반죽을 만들어 틈에 둘러주면 좋아요.

[떡]

믹서에 곱게 갈아서 하셔도 됩니다만, 쌀가루 빻는거 별로 비싸지 않아서 전 떡집에 부탁해요.
스텐 찜통/찜냄비 모두 가능하구요, 면보나 베보자기, 시루밑 파는거 쓰시면 됩니다.
백설기는 정말 쉬워서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응용해서 건포도나 과일,호박,쑥가루 등등 넣고 하면 예쁘게 잘 나옵니다.

[ㅎㅎ]

친정어머니가 제사 모시면서 항상 집에서 떡을 하십니다.
쌀 불려서 방앗간 가서 빻아오시고요. 작은 떡시루에 쌀가루 한켜 팥 한켜 또 반복...이렇게 하면 팥시루떡 되어요.
물론 팔에 양념을 좀 합니다. 안그러면 달지 않아서 맛 없어요.
엄마가 하시는거 보면 아주 쉽게 하시던데...전 할 엄두가 안나요.^^

[떡만들기]

댓글들 너무 감사해요^^ 도전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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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김새나지 말라고 물에 적신 키친타올 두르고 합니다.(밀가루 반죽대신-나중에 설거지가 귀찮아) 키친타올 가위로 이등분해서 서너장 겹처두르면 적당해요. 밀가루 반죽처럼 완전히 밀봉되지는 않아도 괜찮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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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방앗간에서 백설기용으로 소금을 맞춰 달라고 해보세요.

그럼 집에선 설탕만 넣으면 간도 딱 맞고 편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