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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어떻게 생각하세요????

........... 조회수 : 664
작성일 : 2011-06-07 20:01:43
저는 어린시절부터
캔디를 참 부러워했거든요...

고아소녀이고 그런거는 불쌍하지만..

안소니같은 귀족출신의 완벽남의
사랑에 ..짧았지만..캔디를 위해서 죽은거잖아요

이후 캔디의 정신에 미친 영향이 지대했다고 하고..

테리우스
열렬히 사랑하다 다른 여자한테 갔지만..
그래도 그 열렬한 사랑이 부러웠구...


아치, 스테아 모두 캔디를 좋아했지만
다른 여자 남편으로
마지막순간에는 다른 여자를 찾았지만..

그래도 다한테 사랑받았었잖아요...

저는 이렇게 좋은 점만 보구
어떻게 저런 멋진 남자의 사랑을 다 받냐
이거만 부러워했어요..

그런데..어떤 분이
나도 사실 캔디를 부러워했지만,,
사실..
안소니는 죽어
테리는 다른 여자한테 뺏겨
등등..

알버트 아저씨는 나이많고 아픈 사람??

듣고 보니 그 말도 맞더라구요...ㅋㅋㅋ


저는 그래도 캔디가 부러워요...
그런 열정적인 사랑들이요...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캔디가 불쌍한거 같으세요????
IP : 125.184.xxx.1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7 8:08 PM (110.9.xxx.48)

    캔디야말로 로맨틱코메디의 종결자이지요...테리우스가 스잔나를 선택했을 때
    이불 뒤집어쓰고 울었던 어린 시절의 저가 생각나네요...
    캔디는 힘든 일이 많았지만 늘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는 소녀라서 불쌍하지는 않고
    대견하죠..대단하구요..현실에서 캔디같은 사람이 있다는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 2. 캔디처럼사세요
    '11.6.7 8:15 PM (124.28.xxx.96)

    캔디가 받는 것들을 보며 부러워 하셨는 데... 정작 캔디의 생활은 어떠세요? 그것도 부러우실까요??
    만화 속 캔디는... 캔디로 살았기 때문에 여러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은 거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괴롭히는 이들도 있었고요.

    그리고 캔디는, 불행한 일들을 많이 겪긴 했지만.. 결코 불행한 사람은 아니지요.
    타인이 캔디를 어찌 바라보든, 그녀 자신은 행복하게 살잖아요.
    내가 행복한데... 타인이 날 보고 불행하다며 동정한다고 내가 불행해 지나요??
    하긴.. 자기 삶에 주체성이라곤 없이, 타인의 평판과 시각에 좌지우지되며 사는 사람들은,
    타인의 지적 하나만으로도 불행해 지기도 하더군요;;;

  • 3. ㅎㅎ
    '11.6.7 8:38 PM (210.106.xxx.117)

    만화를 본 모든 소녀들에게 밝고 쾌활한 여자만이 사랑받을 수 있다는 강박관념을 심어준 폐해를 주기도 했죠. 그래서 어떠한 가면을 쓰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해요. 그 결과가 어떻게 보면 40대 초반의 여자 연예인들 보면 우리가 불편하게 느껴지는 모습일수도 있어요. 늘 웃는 것을 강요당하는 듯한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 친절등등...참 캔디가 오묘한 만화이기는 하군요 ㅎㅎ

  • 4. 별로 ㅎㅎ
    '11.6.7 8:40 PM (14.52.xxx.162)

    캔디처럼 사는게 마음도 몸도 너무너무 피곤해요
    아마 그 썩어 문드러지는 속을 웃음으로 감추느라 말년에 병 걸렸을 겁니다,
    알버트랑 결혼하면 뭐해요,,시집살이 만만치도 않았을거고 ㅎ
    제일 비호감인지 몰라도 속편한 팔자는 앤이지요,
    어려서는 캔디가 봐줘,,입양되서는 양부모가 예뻐해,좋아하는 남자 어거지로 낚고,
    맨날 질질거리면서도 본인 갖고싶은건 다 가졌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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