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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 목적으로 성당에 나가 보려는데요..
일도 집에서 하는 일이라
사람도 사귀고
연애도 해볼수도 있고..
뭐..이런 맘으로
나가볼려고 하거든요.............
집에만 있으니 너무 답답하기도 하고...
그런데..제가 종교에는 별 취미가 없어요..
세례인지 뭐..그런 것도 받고 싶지 않구요...
이런 식으로 성당에 나갈수는 없겠죠???
성당에만 나간다고 다 사람을 사귈수가 있나요???
뭐..어떤가요??
성당은??
큰성당에 가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활을 하나요??
1. .
'11.6.7 7:26 PM (125.139.xxx.209)원글님 방법으로는 성당에서 사람 한명도 못사귑니다
차라리 교회를 나가세요
저도 살고 있는 동네로 이사온지 5년 되었는데 이제야 사람들 낯 익히며 아는 척 하고 지냅니다
성당안에서 소모임 활동 안하면 사람 못사귀구요... 에어로빅, 수영장 이런데가 사람 훨씬 빨리, 많이 사귀던데요. 취미생활 해보세요2. 교회
'11.6.7 7:30 PM (121.146.xxx.70)종교를 원치 않고 사교목적이면 개신교회가 딱이지요.
거기서 연애 많이 하던데요.3. ㄷ
'11.6.7 7:31 PM (121.166.xxx.106)백화점문화센타 강추에요.교회도 괜찮구요.성당은 개인적이라 둘다 다녀본 사람으로서 사람사귀기 힘들어요
4. -
'11.6.7 7:32 PM (210.111.xxx.34)성당은 사람사귀는거 어렵습니다
원글님이 원하는 목적이라면 교회가 맞습니다.5. 뭐
'11.6.7 7:38 PM (14.52.xxx.162)문화센터에서 남자만나 연애하는건 힘들구요,
교회가 맞아요,근데 교회다니는 사람하고 평생 살아도 될지 잘 생각해보세요,
전 매주 일요일 아침마다 가라면 못 가겠던데 ㅎㅎ
성당은 그래도 교리공부라고 하면서 사람 가리는거 같아서 교회보다 나은면이 있긴하더라구요
성당도 소모임 나가셔야 해요,
평일 소모임은 남자는 거의 없어요6. ...........
'11.6.7 7:38 PM (125.184.xxx.158)제가 청년부에 들어갈 나이가 안 되는데..훨씬 많아서..교회가서도 사람들을 사귈수 있을까요???
7. ㅎㅎ
'11.6.7 7:38 PM (222.107.xxx.161)로그인하게 만드시네요.
사교가 목적이라면요..교회에 가셔요.
성당은 절대로..네버 네버 .사람들 사교 목적으로 사람을 끌지 않아요. 어찌 보면 냉정 하지만 믿음 만을 위해 오라는 거지요8. ...........
'11.6.7 7:40 PM (125.184.xxx.158)소모임은 무슨무슨 모임이 있나요????
9. ㅇ
'11.6.7 7:45 PM (115.139.xxx.67)근데 원래 성격이 좀 개인적인 면이 있고, 현재보다는 약간 더 사교적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셔서 성당을 고려하는거면 성당도 괜찮다고 봐요.
원래 성격이 사교적인데 현재 이사라도 와서 사람을 사귀는거면 교회가 좋겠구요.
원래 사교적인 분 아니면 교회는 너무너무 친하고 사람이 갑자기 다가와서 더 힘들수도 있어요
성당의 그 개인플레이 하는 듯 하면서 인사나 주고받는 정도가 오히려 편할지도요10. 무조건무조건이야
'11.6.7 7:53 PM (219.250.xxx.9)사교목적은 원래가 교회예요.
11. 성당에서
'11.6.7 7:57 PM (61.105.xxx.15)교리중인 예비자도 아닌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단체가 과연 있을까요??
12. 음,,
'11.6.7 7:58 PM (124.195.xxx.67)소모임 물어보신 님이 계셔서요
성당에 소모임은 많습니다.
그룹성서모임도 있고 기도모임인 레지오도 있고,
주로 상에서 기도를 해주시는 연령회도 있고 주일학교 자모회도 있고 자모회도 있습니다
원글님께 답해드리자면
세례를 안받고 다닐 수 있는가
안받았으니까 너는 오지 마라
는 아무도 안합니다.
그런데 세례를 안하시면 미사의 핵심인 영성체를 못하십니다.
사교가 목적이라고는 하지만 영성체는 신앙의 핵심이고 미사의 핵심인데 빠지면 그렇죠
또 성당은 개신교에 비해 미사 양식이 조금 복잡한데
교리를 하셔야 뭐가 뭔지 아시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런 식으로 사람을 사귈 수가 있을까
있지만 좀 가능성이 낮습니다.
자주 오고가면서 얼굴 알게 되고 인사도 하고 그럴 수는 있지요
그런데 천주교는 에휴,,, 나도 잘 못하는데 어찌,,,
좀 이런 분위기라서
누군가 나서서 새신자시구나 반가와요 우리 모임에 갑시다
이런게 별로 없습니다
안면 익힌 사람과 잘 친해지시면 그것도 친분이 되겠지만
어떤 모임등을 하시려면
위에 열거한 것처럼 모임들의 목적이 좀 뚜렷한 편이라서 그냥 사교로
하시기엔 부담스럽거나 할만한게 별로 없으실 겁니다.
청년회가 있고 나이와는 상관없습니다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그냥 사교로는 잘 모이는 편이 아닙지요13. 다시.
'11.6.7 8:07 PM (119.196.xxx.142)교회는 노처녀 천국이고,
성당이 성비가 괜찮습니다.
성당은 제사를 허용해요,
그래서 남자가 그나마 조금 더 있어요.
그리고 성당은 성가정을 이루는걸 권장합니다.
절 or 성당 다니세요.
여호와증인이나 or 헌금강요하는 종교는 피하시구요.
교회도 종말론 이런 걸 강조하고 헌금강조하는 곳은 피하세요.
다시. ( 119.196.52.xxx , 2011-06-07 02:40:54 )
성당에서 제사를 허용하는 이유가
근거없이 그런건 아니구요.
나름 합리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보기에,
이민족이 그 이민족들이 믿는 우주의 창조주인...
예를 들면 바알신에게 절하는 걸 보고, 죄악시 했습니다.
( 그래서 지금도 바알은 악마로 묘사되고 있습니다만,
원래는 바릿새인? 암튼 이민족이 믿던 평범한 신입니다.
마치 북유럽 게르만족들이 믿었던 오딘 신처럼요. )
문화인류학에 지식이 미천했던 선교사들이
아프리카나 동남아 부족들을 선교하면서
무조건 절하는 모습을 보면 (즉, 외양)
그 절이 담고있는 내용과 상관없이 죄악시했습니다.
한국인이 조상에게 절하는 이유는
조상님들이 우주를 창조했다고 믿어서 절하는게 아니라,
공경의 의미와 후손들에게 기복을 바라는 마음,
가족 구성원이 제사를 계기로 뭉치는 단합이었던 것입니다.
그 내용을 바라보지도 않고, 외양만을 보고 비판했던 것을 두고
문화적 제국주의라고 합니다.
한국은 천주교 역사상 선교없이 민족 스스로 천주교를 받아들인
전세계 유일한 경우로,
믿음과 아울러 합리적인 이성과 전통 역시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맹목적인 믿음을 강조하는 곳과 달리 제사를 허용하고,
이는 당연한 것입니다.
미국이 하는건 무조건 옳다! 라는 문화적 사대주의에 빠진 경우가 많습니다.
일본도 우리처럼 제사비슷한 고유 종교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신사? 인가 거기서 한다고 들었습니다.
웃긴게 일본같은 경우는, 한국과 좀 다릅니다.
일본문화를 좀 더 높게 평가했던 미국인 선교사들이
일본 제사 문화를 그 알맹이를 보고, 함부로 죄악시하지 않았구요,
일본 스스로도 문화적 자부심이 대단하여,
오히려 미국종교를 대단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개신교는 일본에서 그 힘이 미약합니다.
한국은 식민지를 거치면서 문화적 틀이 무너져버린 결과
돌아갈 전통이 약했고, 무조건 미국! 미국!식을 모방하면서
전통도 문화도 다 무시해버린 경우가 되겠습니다.
(개신교의 경우가 딱 그러한 경우입니다.
지금도 개신교는 미국을 우상시합니다.
물론 한국 초기 개신교들에 친일파들이 매우 많이 다수
있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독립군 출신들에게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반공을 외치면서 미국에게 매달릴 수 밖에 없었거든요. )
다시. ( 119.196.52.xxx , 2011-06-07 02:57:04 )
이야기가 딴 길로 샜는데요,
본론으로 돌아갈게요.
요점은 절이나 성당에 다니는
남자분들이 조금 더 이성적입니다.
108배, 반야심경, 천주교의 피정.
반야심경 지금도 외우고 있지만,
그 내용이 매우 깊고 좋습니다.
피정 역시 매우 좋구요.
인격수양이나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
그런게 활성화 되어있구요,
하느님의 언어라고 이상한 방언 쓰면서
아무의미 없이 큰소리로 기도하고
수천년 내려온 민족의 명절과
그 부속문화인 제사는 무조건
미개한 부족의 인습이고, 죄악이다.
그런 비이성적인 문화가 없습니다.
합리적으로 사고할 수 있고,
이성적이며, 맹목적이지 않으며,
인격수양이 되어있는 남자분들이
다른 곳보다는
확률상! 확률상!
조금 더 많습니다.
이번 기회에
절 or 성당 다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좋은 배우자를 만날 확률이
좀 더 올라갈거에요.14. ....
'11.6.7 8:10 PM (1.212.xxx.99)성당은 오는지 가는지도 모릅니다....특히 큰 성당은 더해요.
반모임을 열심히 해야 동네 사람도 알게되구요....소모임에 들어야 서로 알게 됩니다.
성당은 주민등록 처럼 집에서 제일 가까운 성당에 신자 등록을 해야 하는데....교리 받아서 세례 받아야 신자로 등록 됩니다.
이사 가게되면 이사 간곳 제일 가까운 성당에 등록 하구요.15. >>
'11.6.7 8:11 PM (211.203.xxx.231)교회로 오세요~~
이상한 온라인 모임이나 엄마들 모임가면 남 얘기등 영양가 없는 얘기가 대부분인데
교회 오셔서 좋은 사람들과 교제하시고 자연스레 신앙도 생기게 되면 인생이 훨씬 풍성해져요~~
근데 교회 오셔서 세례는 나중에 믿어지게 될 때 받더라도
사람들 사귀시려면 새신자 교육, 성경 공부 등 소그룹 참석하시면 더 빨리 더 많은 사람을 사귈 수 있다는 것은 알아두세요^^16. 다시.
'11.6.7 8:11 PM (119.196.xxx.142)저번에 써두었던 글을 복사해서 재탕했습니다.
제사보다 잿밥에 더 관심이 가는 경우가 되겠네요.
최소한의 종교적인 삶을 살고자하는 의지가 있다면,
또 믿음생활을 하고자 하는 최소한의 의지가 있다는 전제하에,
절 or 성당을 추천드립니다.
맹목적인 믿음과 헌금을 강요하지 않고,
가난한 이들에게 베푸는 것을 강조하는 곳이라면, 개신교도 괜찮습니다.
절과 성당은 맹목적인 믿음을 강요하지 않습니다.17. 시작하세요
'11.6.7 8:41 PM (125.133.xxx.197)우선 나가 보세요. 목적이야 어떻든 한 번 다녀 보세요. 성당도 가보고, 교회도 가보고, 사찰에도
가 보세요. 그리고 문화센터나. 돈 좀 있으면 대학에 다시 학사편입이나, 대학원 다녀 보시구요.
아무튼 사람 많은 곳에 가셔서 사교 해 보세요.18. 그래도
'11.6.7 9:28 PM (222.121.xxx.206)성당 사람들이 좀더 친밀도가 깊다는 생각이 듭니다.
19. 일단
'11.6.7 10:01 PM (221.144.xxx.155)주변에 큰 교회로 나가보세요.
처음에 등록은 하지말고 분위기도 살피고 설교말씀도 들어보고요.
맘에 안들면 다른 교회도 가보시고요..
어느정도 맘에 든 교회가 생기면 등록도 하시고 새신자반에 가입하시고
서서히 청년회도 가입하세요.
(손님처럼 왔다갔다만 하면 몇 년이 지나도 그 상태로만 머물게되요..)
큰 교회는 아무래도 청년들이 더 많고 요즈음은 나이먹은 사람도 적지 않을거예요.
시간이 지나서 안면이 생기면 집사님들이 좋은분 소개해줄수도 있고..
처음에 목적이 사교라할지라도 믿음도 좋아지고 좋은분 만나면 더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