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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민족방위사령부와 이상한 군인들

햄스터 조회수 : 185
작성일 : 2011-06-07 16:38:47
남한 국군장교가 김정일에게 충성맹세를 했다 합니다.




북한의 김정은이 ‘인민군 대장 칭호’를 부여받은 직후에 일어난 일입니다. 종북(從北)카페 ‘사이버민족방위사령부(사방사)’는 축제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게시판에는 “천하를 제패하는 그 모습에 우리는 미칠 것만 같았습니다. 그 주인공(김정은)을 이렇게 멀리서나마 뵙게 되어 하늘에 감사합니다. 또한 폐하(김정일)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즐겁습니다”는 글이 올라왔다고 하네요.




위 글은 이 카페 운영자인 황모(43)씨가 올린 글입니다.




‘기백의 장군 김정은 대장의 공식 출현을 기쁜 마음으로 맞이합니다’라는 제목의 이 글은 김정은을 두고 ‘할아버지 수령님의 풍모를 그대로 갖춘 백두의 혈통’이라며 찬양했다합니다.




이 카페의 회원들은 “이제 장군님께서 손만 올리시면…. 어서 오십시오”, “차분하게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인민이 되는 날을 기다립니다”, “우리의 희망은 오직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일 위원장님, 김정은 대장님”이라는 등의 댓글을 달며 열광했다고 합니다.




한때 회원 수가 7000여명에 달했던 이 카페는 현재 우리 정부당국에 의해 폐쇄된 상태죠.




운영자인 ‘황길경’이라는 필명으로 인터넷 공간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이적(利敵) 게시물을 수백건 작성한 혐의로 작년 12월 구속돼, 지난달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는 카페 회원들에게 김정일·김정은 부자(父子)에게 바치는 충성맹세문인 ‘님에게 바치는 시’를 쓸 것을 권했다고 합니다. 황씨는 ‘님에게 바치는 시’가 올라오는 게시판을 철저히 비공개로 한 뒤, ‘잘 쓰면 역사에 남을 것’이라며 회원들에게 충성시를 쓸 것을 독려했다네요.




황씨는 이 시에서 “(님은) 60년 전, 피바다를 이루는 아비규환(6·25 전쟁)에서 쉬이 승리를 취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이 죄 많은 백성(우리측 국민을 지칭)을 무엇 때문에 품에 안으려 하셨단 말입니까? 님의 온정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표현했다고 합니다.




정신이 나가도 많이 나갔습니다...




그리고 그는 “우리 사이버민족방위사령부 6000 전사는 장군의 깃발이 펄럭이는 폭풍호의 질주(북의 침공)를 목전에 두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면서 “영광의 축포, 행복의 만세 소리가 온누리에 울려 퍼지는 그날을 맞이하고자 한다”고 적화통일의 ‘그날’을 기대했다합니다. 이 시는 “김정일 장군님 만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만세, 조선노동당 만세”로 끝맺습니다.



이 카페 회원 324명은 ‘님에게 바치는 시’ 331편을 작성해 카페에 올렸고, 이 카페에 가입한 우리 군인들 가운데 일부도 충성맹세문을 게시했다고 합니다.(정신나갔군)




현역 공군 강모 중위와 육군 소위 박모씨 등은 ‘님에게 바치는 시’에서 통칭 ‘님’이라고 불리는 김일성·김정일·김정은을 우러러보는 동시에 3대로 이어지는 세습을 찬양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중위는 국가보안법 철폐를 역설했으며, 박 소위는 천안함은 북한의 소행이라는 정부 발표가 날조라는 주장을 펼쳤다고 합니다. 또한 북한식 사회주의에 동조했고,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등을 표현을 사용해 충성맹세문을 썼다 합니다.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김정은에게 충성맹세를 합니까... 이명박... 저도 이 인간 싫습니다. 그러나 이명박이 싫다고 북한 독재공산집단을 찬양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우리 아이들이 성장해서 살아갈 대한민국이 북한처럼 핵이나 만들어서 거지되는 꼴을 보고 싶지는 않습니다. 청와대에도 이 글을 올리려고 합니다.




유사 종북ㆍ용공 사이트의 실체와 배후를 철저히 조사, 혐의점 발견 즉시 폐쇄하고 관련자를 일벌백계해야 합니다. 군 당국은 좌파 정부가 왜곡한 군내 정훈교육을 재정립하는 동시에 위험분자들에 대한 일거수일투족을 정밀 감시해야 합니다.



어려서부터 일부 친북 좌파 교사의 교육을 받은 장정들이 입대 후 쉽게 좌경화하는 것은 충분히 예측 가능했던 일입니다. 우선 중ㆍ고교 교과서 편찬부터 엄히 단속해야 합니다. 정부는 종북ㆍ용공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사상적 혼란을 주는 일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IP : 211.196.xxx.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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