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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남편..자랑... 한개씩만..해 봐요....

남편자랑 조회수 : 3,253
작성일 : 2011-06-07 15:35:36
네..저요?
결혼한지 8년...
한 4년째 되던해에 권태기가 와서..
정말 밥먹는것도 밉던 그런 시절도 있었고.
그냥 저냥...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그때 한창 미울때는..
정말 모든것들이 미워서....
막 그런때도 있고..

지금 미혼인 친구들한테..
딱히 결혼이라는걸..남들에게..권하고 싶진 않아..했다가..
꼭..해 본 ㄴ ㅕ ㄴ 들이 이런말 한다고..더 밉다라는.. 말도 듣고..
막 그런데요..

그냥... 밑에 반찬 투정 하는 아드님 글보고서...

울신랑 남듫나테 자랑할것이...
반찬투정이라는 것이 절대 없어요.....
지금까지 살았지만..
왜 반찬이 이 모양이냐..부터 해서...
가타부타... 제가 해 준 밥에 투정하거나 뭐를 해 달라고 하고..
그런적이... 정말 없네요..

네..그렇다고..제가..무슨 장금이 솜씨를..가진것 같죠..

아니요..절대..내버요....
정말 겨우 허기만 면하고..살(?)
솔직히 요리에 크게 소질 있는 스타일 절대 아니구요...

그냥 신랑...
맛있으면 맛나는대로... 먹고..
맛없으면 맛 없는대로.. 정말 아무말 없이..먹어요..(그래서 제가 요리 솜씨가 정말 안 느는것도 있는것 같아요... 늘상 요리 솜씨가 제자리인것 보면요..)

한번씩 간이 안 맞으면..간이 좀 안 맞네 정도...
그 외에는...
같은 국..이틀 연속으로 줘도..별말 없고...
이틀 밥솥에 있었던 밥을 줘도... 아무말 없이..잘 먹어요...(그렇다고 시어머님 께서 막 키우신 타입도 아니세요... 매일 아침 갓 한 밥에 뜨끈한 국 먹고..결혼식날 당일까지도 온 사람이거든요... 근데..결혼해서는 또.. 제 스타일에..맞춰 가더라구요.. 친정가서도 주는대로 다 먹다 보니.. 친정엄마 주는 재미가 난다고.. 이외로 편식쟁이들인 친정오빠들 보다가 아무거나 주는대로 먹는 남편 보면.. 좋다구요..)
그냥 먹거든요..

그래서... 밑에 글 보니...
그래도.. 이 부분 하나는.. 울 신랑 자랑 꺼리네...싶네요....^^

다른분들은..어떠신가요?~~~~`
IP : 221.139.xxx.248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처갓집
    '11.6.7 3:38 PM (118.223.xxx.185)

    에 잘하는거요.

  • 2.
    '11.6.7 3:39 PM (57.73.xxx.180)

    처갓집에 잘한다니 넘 부럽네요 ㅠㅠ
    울 남편은..
    밥달란 소리를 안해요..
    뭘 줘도 안먹고..
    참 ...깔끔하게..청소도 잘해요 ㅎㅎ

  • 3. ..
    '11.6.7 3:40 PM (121.88.xxx.80)

    다른 여자들한테 잘 해요..헉 ㅠㅠ

  • 4. ..
    '11.6.7 3:42 PM (124.63.xxx.20)

    평일엔 회사에, 주말에도 집에 있는 날이 없어요
    그래서 너무 편합니다 ㅎㅎ

  • 5. 윗님
    '11.6.7 3:43 PM (118.46.xxx.133)

    ㅎㅎㅎㅎㅎ 우째 그런일이...

    우리남편은 가족에게나 남에게나 평등하게 잘해요
    그래서 결국엔 맨날 이용만 당하고 나만 속이뒤집어져요 ㅠ.ㅠ
    뭔 자랑이 이렇다냐....ㅋㅋㅋㅋ

  • 6. d
    '11.6.7 3:44 PM (222.117.xxx.34)

    감정의 기복이 없어요..
    항상 평정심 유지~~ 잘 웃고요~~ ^^

  • 7.
    '11.6.7 3:44 PM (210.102.xxx.9)

    낮잠 7시간 내리 잘 수 있어요. 중간에 점심도 굶어요.
    4살 8살 두 아들 돌보는 아내 힘들까 그런가봐요.

    그렇게 자고도 밤10시에 또 잘 수 있어요.
    참 예민한데 잠에는 전혀 예민하지 않네요.

  • 8. 울아들에게
    '11.6.7 3:44 PM (220.117.xxx.81)

    최고의 아빠..
    그 모습 지켜 보는 것 만으로도 존경과 사랑이 샘솟음.

  • 9. -_-
    '11.6.7 3:47 PM (218.159.xxx.201)

    밤에 짧(??)게 끝내서 피곤하지 않게 해줘요

  • 10. ㅇㅇ
    '11.6.7 3:47 PM (58.145.xxx.124)

    저희남편도 감정의 기복이 없어요2222
    욱하는거 절대없음.. ㅋ
    굉장히 재밌는데 저한테만 유머러스해서 좋아요.

  • 11. .
    '11.6.7 3:47 PM (211.209.xxx.37)

    먹어도 먹어도 살이 안쪄요.
    이건 자랑이 아닌가?
    암튼 무지 부러워요...

  • 12.
    '11.6.7 3:48 PM (121.131.xxx.141)

    퇴근하면 쇼파에 꾸준하게 잘 누워 있어요.

  • 13. r걍
    '11.6.7 3:49 PM (121.125.xxx.198)

    주위에서 좋겠다고들 마니 아주 마니 ..
    그런 남편이랑 살아서..살아보지도않고 다들 부러워만해요
    그닥 흠잡을데 없는 남편이긴하지만
    매일 밤마다 달라들어서 죽겠어요 =3=3=3
    솔직히 전 이게 불만이에요 (돌던지지마세요.안당해봤으면 말을하지마시길)

  • 14. 저기 위엣님
    '11.6.7 3:50 PM (211.44.xxx.175)

    딴 여자들이 탐을 안 내요. 맘이 푹 놓여요. 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생각해보니 것도 꽤 훌륭한 장점입니다.
    오직 내것이기만한 남편!!!!

  • 15. ..
    '11.6.7 3:51 PM (1.241.xxx.88)

    저녁식사시간 지나서 퇴근하면
    밥달란소리안하고 냉장고에서 적당히 반찬꺼내서 혼자 밥 퍼먹어줘요
    마누라쇼파누워서 티비보고있어도..
    우리남편도 감정기복이별로..3333

  • 16. 그냥...
    '11.6.7 3:51 PM (125.135.xxx.68)

    착해요...그 뿐이에요ㅠㅠ

  • 17. ^^
    '11.6.7 3:52 PM (211.36.xxx.130)

    술을 안 좋아해요.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마시고 새벽 4시에 들어와도 8시면 일어나서 출근준비해요.
    제가 알콜중독 수준인 아빠 때문에 정말 너무 고생하고 자라서... 결혼전에 저보다 어리고 소위 스펙이라는 게 좀 딸려도 결혼 결심한 결정적 이유예요^^
    시어른에 친척들이 명절이나 가족모임이면 술 엄청 마시는 집안인데, 전 그런 자리조차 거부감이 너무 크거든요... 그럴 때, 알아서 슬쩍 빼주고 드라이브 시켜주거나 산책 가거나 그래요. 그래서 친척어른들이 뒤에서는 흉볼지 몰라도.. 남편이 술이라면 노이로제인거 알고 계셔서 앞에서는 아무 말 안하세요.
    플러스~ 시댁 방패막이 쬠 알아서 해주는 거요. 이 두가지 장점이 열가지 단점을 다 잊게 해주네요.

  • 18. 우섭이
    '11.6.7 3:52 PM (58.232.xxx.72)

    매사에 긍정적이고 다정다감하고 잘 웃어줘요.
    먹는거 살림하는거 다 예쁘다 좋다 칭찬해주고
    부부가 제일이라면서 위해주고 아껴주고.

    최근엔 나이를 먹는지 흰머리가 제법 늘었지만
    그의 노년을 지켜볼수 있음에 행복하네요..

  • 19. 흐흐
    '11.6.7 3:53 PM (118.32.xxx.209)

    주말에만 집에 옵니다. 편하고 좋아요

  • 20. ..
    '11.6.7 3:53 PM (183.99.xxx.254)

    잔소리가 없어요.
    결혼 17년차이지만 하루에도 대여섯번씩 전화하고 문자하고...
    가끔은 메일로 편지도...

    호호호... 지겨워 죽겠어요^^

  • 21. ...
    '11.6.7 3:55 PM (220.80.xxx.28)

    술안마시고 칼퇴근하고 시키는일 잘해줘요.
    밥먹고 설거지 해줘요 ^^ 가끔 씻을 냄비같은거 늦게주면 좀 짜증내요ㅡㅡ;

  • 22. 음..
    '11.6.7 3:56 PM (115.93.xxx.206)

    (거짓말 왕창 보태서)
    아빠랑 같이 사는 기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제몸 하나 건사하고, 밥 제때 챙겨주면 본인이 알아서 다 합니다..
    청소부터, 애들챙기는거, 빨래 개는거, 이불, 옷 철철이 본인이 다 정리합니다..

    어머님이 워낙 깔끔한 분이라서.. 본인이 나서서 다 합니다..
    잔소리 일절 없고..
    너무 감사하죠.. ^^

  • 23. 유지니맘
    '11.6.7 3:57 PM (222.99.xxx.121)

    노래는 아주 잘해요 ~~~

  • 24. .....
    '11.6.7 3:59 PM (175.119.xxx.237)

    일년에 한 두 번 가는 처갓집에서 낮잠을 안 자요. ^^
    양말도 꼭 제대로 벗어 놓고, 셔츠 칼라 단추도 꼭 풀어서 세탁기에 넣어요.

  • 25. 끼리끼리
    '11.6.7 4:00 PM (118.36.xxx.104)

    딴 여자들이 탐을 안 내요. 맘이 푹 놓여요 222
    저 역시 딴 남자들이 탐을 안 내요.
    서로 외도에 대한 의심 0%도 없이 완전히 신뢰하는 부부 ㅋㅋ

  • 26. .
    '11.6.7 4:00 PM (222.120.xxx.175)

    돈 쓰는 것 터치 일절 없어요.
    다른 여자에 관심 없어요.

  • 27. 11년동안
    '11.6.7 4:00 PM (118.34.xxx.68)

    한번도 아침에 깨워본적 없어요. 아빠 닮았는지 아이도 엄마보다 더 일찍 일어나네요. ㅠ.ㅠ
    술도 안좋아하고, 담배도 안하고, 아침저녁으로 자기몸 깨끗이 잘 씻고, 저랑 유머코드가
    잘 맞는지 둘이 얘기하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너무 재미있어요. 회사 일 이야기, 사람 이야기도
    잘해요. 둘이 한 이야기, 남의 흉을 봐도 어디가서 말 나돌일 없어 좋아요.

  • 28.
    '11.6.7 4:02 PM (58.233.xxx.47)

    주는 대로 먹어요~^^


    단, 알아서 먹진 않아요~ 줘야 먹어요 ㅠㅠ

  • 29. ..
    '11.6.7 4:03 PM (112.153.xxx.92)

    일요일도 꼬박꼬박 출근하고요~
    밤에는 맨날맨날 늦게 들어와서 얼굴볼일이 없으니 싸움도 별로 안해요~
    참, 출장도 자주 가네요~
    지난주부터 집근처에 숙소를 정해놓고 나가살구요, 이달말에는 유럽으로 출장가네요~
    좀 특수직업인 관계로..

  • 30. -
    '11.6.7 4:05 PM (210.111.xxx.34)

    명품에 대한 거부감이 전혀없어요
    이번 생일때...루이비# 다이어리 사주니..완전 감격 그자체 ~~
    남자들도 이런걸로 사치할수 있는게 놀랐다네요
    중요한게 제 생일날 본인이 지출해야할 가격대는 4배 이상인데도
    그냥 좋고 고맙데요~~~

  • 31. ...
    '11.6.7 4:10 PM (118.216.xxx.87)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엄청나게 강해요
    아내고 자식이고 경제적으로 부족하다는 느낌가지게 되면
    자신의 삶은 의미가 없대요.
    뼈가 가루가 되게 일하려해요 ㅠ.ㅠ

  • 32. ....
    '11.6.7 4:11 PM (72.213.xxx.138)

    잔소리가 없어요. 그리고 제 의견을 대부분 경청해서 들어줘요.

  • 33. 음.
    '11.6.7 4:12 PM (220.80.xxx.137)

    우리 신랑은 저보다
    허리가 날씬해요.

  • 34.
    '11.6.7 4:12 PM (220.84.xxx.3)

    착합니다.
    처갓집에 엄청 잘합니다.
    애들한텐 편한 친구같은 아빠입니다.
    돈도 잘 벌어줍니다.
    아내에게도 한없이 좋은 남편이고 여자는 아내와 딸 밖에 모릅니다..



    라고 쓰고 싶네요 ㅠ.ㅠ

  • 35. 후맘
    '11.6.7 4:14 PM (180.66.xxx.212)

    정말 다들 부럽네요..우리 남편은 본인이 최고의 남편이라고 믿고 있던데..
    이거 복사해서 읽게 해줘야겠어요..

    울 남편 장점..시댁..본인 식구들에게 완전 애절해요.
    저와 아이보다 더 우선시 될 정도로..
    가끔은 우리가 가족을 이룬건지, 그 가족에 나 한명 부속으로 딸려들어간건지
    모르겠던적도 많이 있었더라는..ㅠㅠ 쓰다보니 슬프네요. 눈물좀 닦고..

  • 36. .
    '11.6.7 4:15 PM (217.113.xxx.210)

    울 남편은 다 별론데 와이프 하나는 기가 막힌 걸 갖고 있어요. ㅋㅋㅋ

  • 37. 흐음...
    '11.6.7 4:17 PM (221.156.xxx.69)

    주는 대로 먹어요.
    식구들이 안먹는 반찬 혼자 다 처리하고
    쉬는 날 아침부터 라면 끓여줘도 별 말없이 먹어요.
    술도 집에서 저하고만 마시고 담배도 안펴요(한번도~)
    쓸데없는데 절대(네버~) 돈 안써요.
    칼퇴근해요.
    가끔 저 출근하고 자기 쉬는 날이면 설거지, 청소 싹 다 해놔요.
    자기 옷은 자기가 빨래해 입어요.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거...다른 여자들이 절대로 탐을 안내요.
    .
    .
    .
    이 모든 엄청난 장점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소사에 시시콜콜 간섭하고 자기 가치기준대로만 처리하려 드는 남편...
    정말 미워요.ㅠㅠ

  • 38. ㅎㅎ
    '11.6.7 4:19 PM (211.221.xxx.238)

    남편은 제게 어렸을 때 잃어버린 오빠 없냐고 물어볼 정도로
    외모부터 정치적 성향 관심사 다 비슷해서 둘이 너무 죽이 척척 잘 맞아서 좋아요
    제가 전업주부라도 주말에 한두끼는 꼭 외식시켜주고
    심부름 시키면 새벽에도 두 말 않고 나가서 다 사다주고
    제가 욱해서 잔소리를 심하게 해도 나지막한 목소리로 미안하다며 저를 달래줘요
    그래서 제일 좋은건 저도 남편덕분에 성격도 많이 누그러지고 다양한 취미도 갖고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 같아 좋아요 ^.^

  • 39. ㅋㅋ
    '11.6.7 4:19 PM (121.162.xxx.70)

    어머 점하나님 님 남편 정말 자랑하실만 한데요.
    저희 남편은 성격이 좋아요.
    연애하고 결혼생활 통틀어 십오년 넘었는데 성격만큼은 너무 좋으네요.

  • 40. 장점
    '11.6.7 4:20 PM (211.44.xxx.93)

    장점.
    1.아침에 일찍일어나 내 과일쥬스 갈아놓음.
    2.쓰레기 분류해서 버리기.
    3.먹어도 살 안찌고 운동 철저히 함.

    단점.
    1.잔소리
    2.또 잔소리
    3.또 또 잔소리

  • 41. .....
    '11.6.7 4:21 PM (222.108.xxx.68)

    반찬 투정 같은거 절대 없어요. 그냥 주는데로 다 맛있다고 먹어요.
    밖에선 과묵하지만, 집에선 엄청 웃겨서 한번씩 저 떼굴거리며 굴러요.

  • 42. 야옹
    '11.6.7 4:21 PM (121.182.xxx.128)

    아니. 노(NO)라는 말 잘 안해요.
    얼토당토 안한건 그건 좀 아닌것같은데 라고 말은 하지만요.
    결혼한 이유중에 하나가 그게 제일 커요!
    내말은 99%이상 예스, 응 이라고 해주거든요.
    뭐먹자, 뭐하자, 뭐가자, 뭐하더라, 뭐해줘, 뭐사줘,...
    갖고싶은거 있음 다사줘요. (물론 한도내에서..)
    먹고싶은거 있음 사다주구요. 가고싶다하는데 있음 다 데리고가요.
    그래서 오죽하면 제친구들은 제신랑이 제일 불쌍하다고 해요..
    일단 저런면만 보면 백점짜리니까요....
    그외에는...그다지.....흠......

  • 43.
    '11.6.7 4:22 PM (222.109.xxx.100)

    100점짜리 아빠에 집안 일도 잘 도와주고, 일찍 들어오고, 주말엔 무조건 가족과 함께, 처가에도 잘하고, 배고프면 알아서 차려먹고, 주말엔 엄마 잔다고 애 조용히 시키고, 마누라가 술먹고 꽐라가 되서 새벽에 들어와도 잔소리 없고, 재산도 다 내 명의로 해주고, 뭐든 다 니 맘대로 하라고 하고...여기까지 들으면 다 좋은것 같지만...

    하루에도 253번씩 삐지는 어린애 같은 성격...인생이 너무 피곤하다. 내 말한마디 표정 하나 목소리 톤에까지 신경쓰는 남편아...나 좀 살자. 환장 하겠다.

  • 44. ㅋㅋ
    '11.6.7 4:27 PM (125.133.xxx.84)

    빨간날마다 골프 가주는 센스!!
    밤 늦게 오니 혼자 하루종일 편히 쉬어요.ㅋㅋㅋ

  • 45. 일식삼찬
    '11.6.7 4:28 PM (121.135.xxx.123)

    스팸
    오뎅
    감자조림

    ...세가지만 해주면 군말이 없어요.

  • 46. ..
    '11.6.7 4:36 PM (219.251.xxx.116)

    무능력하고 책임감없고 양아치근성 빼고 다 좋습니다.

  • 47. ...
    '11.6.7 4:39 PM (119.196.xxx.237)

    20년간 다혈질로 실수하는걸 본적없으며, 너라는 말도 들어본적 없을만큼 감정거스리는 말을
    안해요. 군말이나 불평도 없어요. 잔소리도 안해요.
    그런데, 다정한 말이나 기분을 업시켜주는 좋은말도 안해요.
    언어력이 모자라서 나쁜말 안하는건가 ? ??

  • 48. ㅡ,.ㅡ
    '11.6.7 4:41 PM (124.63.xxx.24)

    마음수양의 도구가 되요..

    남편을 통해 해탈의 경지에^^

  • 49. 현수기
    '11.6.7 4:56 PM (61.83.xxx.180)

    암 거나 잘 먹는 울 신랑, 짱이야!
    메뉴는 그냥 내가 먹고 싶은 걸로 하면 되여.

  • 50. nv
    '11.6.7 4:57 PM (1.227.xxx.155)

    반찬투정도 하지 않고 배 고프면 직접 라면 끓여먹기도 해요.
    생활력 강합니다. 외모에 사치하지 않고 부인이 사주는대로 입고 신습니다.ㅎㅎ
    이렇게 쓰고 보니 웃기네요.ㅋㅋㅋ

  • 51. 울남편
    '11.6.7 4:58 PM (112.146.xxx.44)

    도박만하지 바람은 안펴요.ㅡ.,ㅡ;;

  • 52. 자랑거리
    '11.6.7 5:01 PM (123.98.xxx.157)

    울 남편 음...
    똥을 잘싸요..
    하루에 세번도 싸요...그래서인지 아직까지 소화불량에 걸려본 적이 없어요...ㅎㅎㅎㅎㅎ

  • 53. ...
    '11.6.7 5:09 PM (112.161.xxx.183)

    야옹님 부러워요.
    항상 예스하는 남편.

  • 54. 에고
    '11.6.7 5:11 PM (124.54.xxx.67)

    우리 남편은 똥 잘싸요.
    변비라는 단어 자체를 모르죠.
    또 한가지 애들이 먹고 남은 과자,하드, 사탕 등등 잘 처리합니다.

  • 55.
    '11.6.7 5:30 PM (175.117.xxx.201)

    1.주는대로 먹는다.
    2.돈 쓰는 거 절대 알려고 하지 않는다.
    3.주는 대로 입는다.
    완전 벅수수준입니다. ㅎㅎ

  • 56. 매일
    '11.6.7 5:39 PM (180.64.xxx.147)

    저녁에 설겆이 해줘요.
    돈 잘벌어요.
    착해요.
    처갓집에도 잘해요.
    상스러운 말을 안써요.
    재활용, 음식쓰레기 다 버려줘요.
    잘 먹어요.
    잘 싸요.
    잘 자요.

  • 57. /
    '11.6.7 5:50 PM (211.209.xxx.113)

    음식쓰레기 일반쓰레기 담당.
    아침밥 차려본적없음 (5년차)
    용돈 준적 없음 ㅠㅠ
    술 담배 일절 안함
    칼퇴근 땡돌이
    시댁없음 시어머니 없음
    반찬투정 일절 안함
    월급타면 다 맡기고 사고 싶은거 사라고 해요.
    적고보니 좀 미안해지는듯 ;;;

  • 58. 매일
    '11.6.7 5:51 PM (118.45.xxx.38)

    술.담배하는것 말고 다 잘해요.
    어디선가 봤는데 신랑이랑 싸웠을때
    남편의 좋은점을 나이수만큼 글로 적어보라는것 보고
    좋은점이 하나도 없을줄 알았는데
    글로 적고 보니까 나이수 만큼 나오더라구요.
    지금은 나이가 54이라 아마 좋은점 다 쓰기는 힘들겠죠 ^^

  • 59. ***
    '11.6.7 6:00 PM (175.197.xxx.9)

    1. 저에 대해 아주 잘 아는 편입니다.
    2. 별 걸 다 알면서도 있는 그대로 사랑해줍니다.

  • 60. 꼭!
    '11.6.7 6:02 PM (113.190.xxx.46)

    밖에서 먹을거 생기면 안먹고 갖다줘요.
    좀전엔 다 녹아빠진 뽕따를 가방에서 꺼내주네요....
    짐승이나 사람이나 제 식구챙기는 최고의 사랑은 먹을거 물어다 주는것인가? 싶은 느낌에..
    무뚝뚝한 남편이지만 가끔씩 이럴땐 가슴이 찡해요..ㅎㅎㅎㅎ

  • 61. 스토커^^
    '11.6.7 6:22 PM (125.185.xxx.61)

    날 너무 좋아해요..........ㅋㅋㅋㅋ
    울딸이 아빠 스토커같아 라고 할때도 있구요 그렇다구 일상생활에 구속하거나 하지 않구요
    그냥 옆에 계속 같이 있자구....

  • 62. .
    '11.6.7 6:22 PM (59.0.xxx.75)

    처가집 울애들 모든사람한테 다 자상하게 잘하는데
    저한테는 별로라서 ㅋㅋㅋ

  • 63. 으하하
    '11.6.7 6:52 PM (180.224.xxx.33)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암산을 기가 차게 잘해요. 인간 계산기가 따로 없어요.
    그 마누라인 저는 초딩 암산도 느리게 버버버 하는데 (수학을 제가 더럽게 못했음;;)
    물건 사러 가서 제가 핸드폰 계산기 쓰려는 순간 가격 / 양 대비해서 뭐가 싼지 딱 답이 나와요.
    계산 시키면 세상에서 제일 섹시해보입니다.

    그리고 화를 안내요. 무슨 일이 있어도.
    그냥 아는 사람 1년 연애 3년에 결혼 3년 총 7년인데 아직 큰 목소리로 화 내는 걸 못봤습니다.
    저는 성격파탄인데 남편은 매일 기분이 도 닦는 스님마냥 담담합니다.
    시어머니께서 아들 둘 키우면서 한 번도 크게 소리 한 번을 안질렀다더니..
    역시 양육이 중요한가 싶습니다.
    저는 좋을때 좋아도 어쩌다 잘못하면 난리나는 집에서 커서 그런지
    감정기복이 엄청 심하거든요....
    참을인자 매일 손바닥에 써서 복용해가며 남편이랑 격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 격이 너무 그지같이 낮아서....

    아 그리고 제 저질개그를 좋아하는 세상 유일한 인간입니다.
    아무도 안웃는 개그인데 혼자 웃습니다. 그래서 저랑 같이 사나봐요.ㅋㅋㅋㅋ

  • 64.
    '11.6.7 8:39 PM (152.99.xxx.7)

    남편은
    1. 본인빨래는 본인이 해요.. 수건같은거는 .. 함께 쓰는거라 .같이하는데
    본인 운동복 등 손빨래 필요한건 본인이 하고..제 손빨래 할것도 달라고 해요.할때 한다고.
    그 할때가 매일매일이예요

    2. 담배를 끊었고. 요새는 다이어트에 열중하고 있어요.
    한번 맘 먹은건 해 내는 성격은 맞는거 같아요.. 독한 인간.. 담배를 다 끊고.
    지금 다이어트 2달째인데 벌써 7kg 뺀거 같아요.

    3. 아침에 잘 일어나요
    건설현장에서 일해서 아침 7시까지 출근해야 하는데 지각하면 안된다고 6시 40분까지가 출근시간 목표이고.. 그 보다 절대 늦지 않아요. 전 지각쟁이라.. 이런 남편이 부러워요
    집에서 6시에 나가서 전철 타요.. 그래서 기상시각은 5시예요.

    4. 본인을 위해선 돈을 거의 안쓰고, 저랑 함께는 잘쓰고 . 저보고도 하고 싶은건 다 사고 .쓰고 하라고 해요
    본인위해선 회사에서 먹는 아침. 점심. 밥값나가고 , 차비나가고 . 그게 다예요.
    가끔 고생하고 있으니 맥주 마시자 하면서. 저랑 함께 호프집가고 .. 외식하며 먹는게 다지. 혼자 가서 쓰는건 거의 없어요 .. 한달에 5만원 정도 지출하려나..

    4. 결혼 4년 되가 는데 여태 큰 소리 내본적은 딱 1번이예요

    5. 항상 사랑한다. 고맙다. 최고다. 당신 만나 내가 복받았다 해요.

    6. 결혼 반대한 처가집에도 완전 잘해요.

    7. 반찬투정 같은건 아예없어요. 다만 가끔 삼겹살은 사달라고 해요..

    8. 잔소리를 안해요. 바닥에 물건 쌓아 놓는걸 무지 싫어하는 성격이지만. 제가 들음 짜증나고 속상할테니 안한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냥 저 하는 대로 나둬요..


    그대신. 저도 남편만큼 벌어요.
    저도 남편처럼 돈을 잘 안써요. 버는 돈은 주로 둘이 함께하는것에 주로 소비하고.
    남편한테 사랑한다, 고맙다, 감사하다. 좋다. 행복하다. 잘생겼다 ㅡㅡ; 오늘좋았다 ㅡㅡ;; 를 많이 해줘요..남발수준.

  • 65. 용감씩씩꿋꿋
    '11.6.7 9:25 PM (124.195.xxx.67)

    연애 팔년
    결혼 이십이년
    아직도 저에게 속고 있습니다.

    내가 딴 아내보다 요리 잘해
    아 그래(다른 부인들이 해주는 요리는 못 먹어봤으니까 그런가보다)
    내가 딴 아내보다 살림 잘해
    아 그래(다른 부인들 살림하는 건 모르니까 그런가보다)
    내가 딴 아내보다 이뻐
    아,,,그으으으래애애애(아니라고 하면 죽을 거 같으니까 끄덕끄덕)

  • 66. ~
    '11.6.7 9:26 PM (121.144.xxx.140)

    하나에 무지 잘~꼽힙니다,,,
    꼽히면 끝까지 사랑합니다...

    노스페이스,나이키..

    덕분에 저도 덤으로 얻습니다 ㅋㅋ

  • 67. ㅎㅎ
    '11.6.7 11:49 PM (113.10.xxx.155)

    아내인 저를 마치 큰누나나 이모쯤 되는 줄 알아요

  • 68. 분리수거
    '11.6.8 1:36 AM (112.151.xxx.23)

    주말마다하는 분리수거 깐깐하게해요
    작은플라스틱조각 쓰레기봉투에버리면 뒤져서 꺼냅니다
    분리수거 제대로하라고 잔소리 좀 듣습니다
    쓰레기봉투도 돈이라고....
    그럼 제가 그럽니다
    그렇게 아끼고 싶으면 담배나 끊어~
    자랑이아니라 험담인듯~~~
    외모가 그럭저럭 평균이상이라 어디 델구다니기 챙피하진않아요~

  • 69.
    '11.6.8 7:55 PM (121.189.xxx.225)

    분리수거 해주고..무거운 거 들어주고..저 방콕해 있으면 밖에 나가자고 하고..책임감 강하고..지혜롭고..담배 안 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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