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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돈많이벌어다주고 집안일 안도와주는 남편글 보고요.

나전업. 조회수 : 1,841
작성일 : 2011-06-07 13:09:50
제목보고 마음이 울컥해서 클릭해서 읽다가 댓글보고 좀 놀랐어요.
전업이면 집이 직장인데 왜그걸 도와달라하냐의 의견들이던데요.
그런 비교는 좀 무리이지 않을까요?
직장은 출퇴근시간이 있으며 휴일도 있는데 말이죠.

제상황은 제목과 비슷한 상황이예요.
조금더 덧붙이자면 집안일 도와줄 시간조차 없는 남편이죠.
전 설겆이를 해달라, 청소를 해달라 요구하지는 않아요.
다른분들 댓글처럼 그정도는 전업인 내가 해야할 일이라 생각하니깐요.
하지만 휴일에 늦잠자는 신랑모습에 항상 안스러운 마음만은 아니네요.
애낳고 늦잠한번 자본적 없는 상황에, 휴일한번없이 집과 애한테 시달리는 상황에
안방에 들어가 커튼,이불 확 제끼고픈. 얄미운 마음이 들때도 있어요.

모임에서 신랑얘기를 할때 행복한척 연기하는 상황아니고서야 불만털어놓게 되지않나요?
저같아도 우리신랑 돈 잘벌어 보다는 집안일 안도와줘라며 투덜거릴 것 같은데..
저도 누군가에게 돈 잘벌어다주는 신랑 내조 못하는 이상한 여자 취급 받고 있겠네요.
IP : 203.226.xxx.3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7 1:15 PM (110.13.xxx.156)

    저희 시누가요 미국에 있는데 옆집아줌마가 잔디깍이 기계들고 하루종일 잔디깍고 마트에 가서 맥주 한짝씩 사와서 무거운거 번쩍 번쩍 사와서 나르는것 보고 왜 남편에게 부탁하지 않냐 하니까 남편은 직장에서 돈을 벌고 나는 가정을 책임지고 있으니까 당연히 내가 해야 한다 하는 얘기를 하더래요.

  • 2. ..
    '11.6.7 1:17 PM (180.229.xxx.46)

    저희 시누가요 미국에 있는데 옆집아줌마가 잔디깍이 기계들고 하루종일 잔디깍고 마트에 가서 맥주 한짝씩 사와서 무거운거 번쩍 번쩍 사와서 나르는것 보고 왜 남편에게 부탁하지 않냐 하니까 남편은 직장에서 돈을 벌고 나는 가정을 책임지고 있으니까 당연히 내가 해야 한다 하는 얘기를 하더래요. 222222222222222222 멋지다...

  • 3. ..
    '11.6.7 1:18 PM (211.253.xxx.235)

    전업이면 가정이 직장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아니면 남편이랑 타협을 하세요. 나도 직장인처럼 일년에 며칠은 휴가를 달라.
    그런데 보통의 전업주부들은 그런 건 안하면서 계속 남편에게 가사일을 도와줄 것을 요구하죠.
    남편이 휴일에 늦잠자는 게 뭐 어때서요. 미리 타협하시고 늦잠 주무세요.
    남편들은 무슨 죄인가요? 평일엔 직장에서 시달리고 휴일에는 집에서 시달리고.

  • 4. ...
    '11.6.7 1:18 PM (211.199.xxx.121)

    돈 많이 벌어주는 남편이면 일주일에 한두번이라도 도우미 부르면 됩니다..대신 남편이 아이교육에는 같이 신경을써야겠죠..아빠역할은 다른사람이 대신할 수 없으니.

  • 5. ....
    '11.6.7 1:19 PM (203.247.xxx.210)

    아이들 어릴 때 길어야 초등 저학년 정도까지는
    육아가 더 힘들고 혼자 어려운 일이 많기에
    남자도 밤이나 주말에 도와야 하지만

    애들 초등 이후라면
    바깥 일 하는 사람 집안 일까지 시킨다면 또 다를 차별 아닌가요

  • 6. ..
    '11.6.7 1:24 PM (121.143.xxx.162)

    육아가 힘든건 손 많이 가는 애기들이고요 웬만큼 크고 학교 다니는데
    돈버는 남편한테 집안일까지 거들어 달라는건 아니네요
    둘다다 맞벌이라면 평생 상부상조 도와주고 배려해줘야하겠지만요

    직장인 ㅇ전업주부의 관계라면 자기 직업에만 충실해야 된다고 봅니다.
    살림만 하는건 어려운건 아니네요

  • 7. ...
    '11.6.7 1:29 PM (203.249.xxx.25)

    전업주부면...웬만한 건 주부가 해결하세요...
    남자로 태어난 게 죄도 아니고..^^;;;

  • 8. 저는
    '11.6.7 1:33 PM (180.66.xxx.77)

    남편이 집안일 도와 주는거 싫어요. 헐~~
    하시겠지만 청소는 시간도 넘 오래 걸리고 설겆이는 물 낭비
    그리고 꼭 내가 하는거 맘에 안든다는 표현 같아서 (자격지심)
    집이 제 직장이라 제 맘데로 하고 싶은데
    근데 남편 퇴근하면 나도 퇴근 한것처럼 일하기는 싫네요.

  • 9.
    '11.6.7 1:45 PM (220.117.xxx.81)

    어디가서 원글님 같은 하소연 들으면 좀 어이 없다는 생각 들 것 같아요.
    내 주변에 전업주부들 중에 그런 하소연 하는 사람 못봤거든요.
    다 어떻게든 남편 편하게 해 주려고 하고, 맞춰주려고 하던데요...
    게다가 남편들도 다 생각있는 사람이어선지, 시간내서 와이프 챙기고 다 하더라구요.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거잖아요. 서로서로 역할분담 확실하게 하는게 잡음이 없어요.
    맞벌이 부부라면 또 얘기가 달라지죠. 그때도 가사분담 확실히 해야 할 거구요.
    전업주부라면 적어도 자기 일에 책임을 가지고 해야죠.

  • 10. 저도
    '11.6.7 1:56 PM (211.246.xxx.75)

    직장다닐때 생각해보면 퇴근하면서부터 녹초가됐어요.
    집에와서 씻고나면 만사가 다 귀찮고 걍 누워서 tv만 보고싶더라구요.
    젊을때도 그랬으니 나이가 많다면 더하겠죠?
    직장생활 안해본 분들은 정말 모르실거예요.
    이런얘기 나올때마다 좀 답답해요.

  • 11.
    '11.6.7 1:56 PM (112.187.xxx.155)

    사람마다 다 다르잖아요.
    그리고 돈을 많이 벌어다 준다는 전제가 있고...
    그냥 단순한 조건이지만 깊이 들어가면 너무 복잡하죠. 산다는게...

  • 12. .
    '11.6.7 1:58 PM (115.140.xxx.112)

    저도 전업인데 남편한테 일 거의 안시켜요
    남편이 하는일 딱 한가지는 와이셔츠 다리는 거네요
    제가 다림질을 못하기도 하고 자신이 없어서요..
    남편도 다림질 하는거 불평불만이 아예 없기도 하고요..
    그거 하나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 13. 복숭아 너무 좋아
    '11.6.7 1:59 PM (112.151.xxx.33)

    전 지금 만삭임산부라서 남편이 집안일 가끔씩 도와주는데요..제가 전업일때 거의 안시켯어요..
    아기가 아주 어릴때 아니면 남편도 직장일 때문에 힘든데.. 편하게 해주려고 노력하고요..
    그런데 제가 맞벌이라면 다르죠.. 당연히 같이 가사일 해야죠..
    하지만, 전업은 말그대로 전업이니까,, 집안일을 본인이 해야지요.
    그러나,, 육아는 같이 해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건 엄마 혼자 할수 잇는 부분이 아니니까요.. 아이에게 아빠가 같이 참여해서 교육 시키는게 맞지요..

  • 14. 애기엄마
    '11.6.7 2:00 PM (125.179.xxx.2)

    저도 원글님 글에 공감해요..
    전 쭉 맞벌이였다가 출산 후 전업으로 바뀌었는데요..
    저도 격무에 시달리는 신랑한테 특별히 머 해달라 요구는 안해요..
    특히나 평일은 저 청소나 밥할때 옆에서 애가 자지러져도 신랑한테 머 좀 도와달라(주로 애 좀 봐달라)는 요구 절대 안하고요..
    그나마 요새는 쉬는날 늦잠 낮잠 다 안깨우기는 하지만 솔직히 전업주부로서 살림과 육아가 내 일이긴 하지만 난 바깥일 하는 신랑을 배려해주는데 집안일 하는 나를 배려 안해주고 잘거 다 자고 쉴거 다 쉬는 신랑이 마냥 곱게는 안보이는게 사실입니다..
    그러다보니 같은 애기엄마들 만나면 신랑이 집안일 안도와 준다는 말 자주 하고요..
    윗 댓글 다신 분들이 평범한 분들이고 제가 이상한 사람인지는 몰라도..
    원글님 정도의 생각은 있지 않나 싶어요..
    참고로.. 저희 신랑은 많이 벌어 오지 않으십니다.. 다만 적은 돈 벌고자 고생하는게 더 안쓰럽죠 ㅠㅠ

  • 15. 당연히.
    '11.6.7 2:01 PM (114.200.xxx.101)

    전업은 집이 직장이구요.

    출퇴근 시간? 휴일?

    애들 유치원이나 학교가고 남편 직장가고.
    그러고 나면 사실 대부분은 주부는 일하다 본인이 원할 때 쉴수 있잖아요.

    그때 쉬면 되지요.

    무거운 건 두번. 세번에 나누어 들면 되고.
    전 분리수고도 서너번씩 나눠서 해요.
    남편 필요없음.

    맞벌이 할땐 절대 주말에 밥 안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이변이 없는 한 3끼씩 꼭 차립니다.

    전 토, 일, 공휴일이 나한텐 가장 일 많이 하는 날이라고 생각해요.

    대신 평일날 조금 더 쉬면 되죠~

  • 16. 저도 전업
    '11.6.7 2:26 PM (58.145.xxx.124)

    왠만한건 제손으로 다 해결합니다...
    다만 남편이 돈을 많이 벌면 도우미분 쓸수도 있겠죠^^;;
    남편에 꼭 도와줘야되는 부분아니면 거의 제가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 17. 음..
    '11.6.7 2:36 PM (114.200.xxx.81)

    전업 주부가 가사 노동을 다 해야 한다면..
    마찬가지로 퇴근도 해야 하지 않나요? 휴일에도 쉬어야 하고요,
    또 1년 지나면 15일 연차도 써야죠.

    전 직장다니는 여자입니다만,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아참, 문제 있는 전업도 있죠. 낮에 인터넷 하고 수다떨고 팽팽 놀다가
    오후 5시부터 밍기적 거리면서 일하다가 남편 퇴근하면 같이 집안일 해야 한다고 우기는..

    본인이 아침 9시부터 6시까지 최선을 다해 집안일 하시고,
    그래도 남는 일은 부부가 하셔야겠죠.

  • 18. ㅇ아이
    '11.6.7 4:29 PM (124.48.xxx.211)

    안키워 보신분, 주부 아닌분들이 많네요
    주말에 아내도 늦잠 자고 싶을때가 있지 않나요?
    이불에서 뒹굴거리고 싶을때가 있지 않나요?
    평일에 일 다해놔도
    주말에 애들이 배고프다고 밥달라면 일어나 챙겨줘야하고
    어린 애들을 밑반찬으로만 먹일수 있는 것도 아니고....
    주말에도 주부는 종일 종종거리잖아요
    애들이 어리면 종일 어지르는데
    남편이 좀 도와주면 좀 좋을까요

  • 19. ㄹㄹㄹㄹ
    '11.6.7 4:50 PM (124.52.xxx.147)

    돈이라도 많이 벌어다주면 고맙죠. 돈도 안벌어다주고 마누라 하녀 취급하는 남자들도 많은 세상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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