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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에서 만나는 남자는 왜 마음에 안들까?

보통남자 조회수 : 1,839
작성일 : 2011-06-07 11:31:38
82에 보면 결혼정보회사에서 주선하는 만남에는 괜찮은 남자가 안나온다는 글들이 많더군요.   엄청난 혹평들이 넘쳐나죠.

사실 메이저 결혼정보회사에는 괜찮은 남자들이 제법 많이 있습니다.   회사의 사활이 걸린 문제니까요.   조건 좋은 남자들에게는 가입비를 반액이나 무료로 해주는 경우도 많죠.   회사에서 남자들에게 먼저 전화해서 끈질기게 가입을 권하기도 하고요.   직원들도 얼마나 친절하고 재미있는 지 모릅니다.

그런데 결혼정보회사들은 남녀 각각의 조건을 냉정하게 평가해서 비슷한 조건을 가진 남녀끼리 만남을 주선하죠.   괜찮은 남자들은 조건이 좋은 여자들에게 소개를 시켜주는겁니다.   그리고 별볼 일 없는 남자들은 비슷한 여자들에게 소개시켜주고요.

그러니 만약 결혼정보회사에서 만난 남자가 형편없다면 여자쪽 조건도 형편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냥 거울을 보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명품남자가 나왔으면 자기 조건도 명품, 백화점수준 남자가 나오면 자기 조건도 그정도, 아울렛 수준 남자가 나오면 자기 조건도 그정도.

82에서는 맨날 남자 조건을 엄청나게 따지는데 여자가 조건 따지면 순수한 남자도 조건 따지죠.   사랑 따위는 신경 안쓰고 조건을 따져서 결혼했다고 마음 먹었으면 자신의 조건을 먼저 점검하세요.


IP : 210.106.xxx.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7 11:37 AM (121.133.xxx.161)

    며칠전 여자한테 차인 남자가 쓴 글이군.

  • 2.
    '11.6.7 11:53 AM (121.161.xxx.22)

    서로가 장터에 나간 물건이자 구매자라고 생각하면?

  • 3. 보통남자
    '11.6.7 11:58 AM (210.106.xxx.37)

    "결혼상대자로서 괜찮은 남자"가 "결혼상대자로서 괜찮은 여자"보다 그 숫자가 적다고 하셨는데 전형적인 이중기준이죠. 남자에게는 심한 조건을, 여자에게는 널널한 조건을 기준으로 삼으셨으니까요.

    쉽게 말해서 자기보다 좋은 조건을 가진 남자를 만나겠다는 말인데 그게 흔히 가능한 일은 아니죠. 결혼을 장사로 생각하고 크게 이문을 남기겠다는건데 어이가 없죠.

  • 4. &
    '11.6.7 12:02 PM (218.55.xxx.198)

    저는 남편하고 그냥 연애하면서 그런조건 볼줄도 모르고 결혼해서
    서로 고생하면서 살아왔어도... 억울하다 그런거 없더라구요
    남편도 그랬던거 같아요..여자 조건 이런거 알기전 젊은나이..
    나이먹어서 하는 결혼은 그래서 힘든가 봐요..
    서로가 상대방에게 따지는게 너무 많고... 믿을 수 없어서...

  • 5. .
    '11.6.7 12:05 PM (14.52.xxx.167)

    제 주장이 아니라 신문기사에 난 내용 + 주변 남자들의 말도 그렇답니다. 댓글까지 보니 인터넷에 널리고 널린 열폭하는 남자분이시로군요. 그런 줄 알았으면 댓글 안 다는건데,, 괜히 엮여서 말 섞었다 싶어 후회중입니다. 그럼 전 이만..

  • 6. 흠흠
    '11.6.7 12:12 PM (112.186.xxx.108)

    뭘 오해 하신거 같은데요?
    괜찮은 남자가 안나온다는건..직장같은 조건 이런것 보다는 남자의 매너나..외모...성격..이런걸 말하는거 아닐까요?
    저도 결혼정보회사 가입해서-저같은 경우는 후불제라-몇번 만나봤는데..조건은 저랑 비슷했어요 학벌도 저랑 비슷하게 거의 석사 박사..직업 뭐 괜찮았고..
    그런데..외모야..뭐..다 포기 했지만..말하는거나..저를 대하는거..이런게 최악이 많았어요
    물론 제 외모가 그 남자 마음에 안들어서 대충 했을 꺼에요
    그런데 정말 일반 선으로 만난 남자들보다 매너 없고 그런 남자가 대부분이어서..그뒤부턴 결정사 통해서는 안 만납니다.
    조건이야 이미 온라인으로다 알아보고 만나는 건데..뭔 조건 따지겠어요

  • 7. 보통남자
    '11.6.7 12:12 PM (210.106.xxx.37)

    14.52//제 글에 대한 반박을 하시면서 계속 인신공격을 양념으로 섞으시네?ㅋㅋㅋㅋ
    어느 부분이 열폭인가요? 아주 상식적인 수준의 댓글을 달았는데요?
    할 말 없으시면 조용히 물러가셔야지 꼭 욕 한마디 하고 가는 사람들이 열폭이죠.

  • 8. 보통남자
    '11.6.7 12:15 PM (210.106.xxx.37)

    제가 말하는 조건에는 외모나 성격도 다 들어갑니다. 당연한거 아니겠습니까?
    결혼정보회사에서는 그런 부분까지도 다 점수화하더군요.

  • 9. 흠흠
    '11.6.7 12:17 PM (112.186.xxx.108)

    외모나 성격이 다 들어간다고요?
    외모야 그렇다 쳐도 성격까지요?
    신기하네..그럼 왜 첫만남 하는 남자를 그렇게 매너 없는 남자를 소개해 준걸까요??
    난 그 전에 결혼정보 회사 해본적도 없었는데??
    한 세번 만났는데 셋다 옷도 나이 먹을만큼 먹어서 찢어진 청바지에 운동화..아니면 반바지 입고 나오고 ㅋㅋㅋㅋㅋ
    진짜 최악이었다는 ㅋㅋ
    성격 까지는 아니겠죠 설마..

  • 10. 보통남자
    '11.6.7 12:21 PM (210.106.xxx.37)

    커플매니저가 흠흠님은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판단한 듯.ㅎㅎ
    하여간 결혼정보회사 직원이 해주는 말을 듣고 상당히 놀랐습니다. 정말 벼라별 것 까지 다 수치로 환산해서 서로 조건을 맞추더군요. 계량화의 극치랄까. 말은 정말 흥미진진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유쾌한 일은 분명히 아니죠.

  • 11. 보통남자
    '11.6.7 1:10 PM (210.106.xxx.37)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상위 1% 남자하고 결혼하고 싶으면 자신의 조건도 상위 1%가 되야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자기 조건은 상위 50%인 여자들이 상위 1%인 남자들하고만 결혼하려고 하는게 웃기다는거죠. 여자 조건 상위 50%면 남자 조건 상위 1%하고 맞먹는다고 아무리 억지를 부려도 아무 소용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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