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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써니의 내용들 공감 가시는 분들 나이대가 어떻게 되시나요?(스포 약간)

영화써니 조회수 : 1,595
작성일 : 2011-06-07 11:06:48
저번 주말 동생이랑 써니를 보면서..
저는 참고로.. 33살 아짐이구요..
동생은 28살이구요..

별로 볼 생각이 없다가...
시간에 볼 수 있는 영화가 써니여서..봤는데...
나름 꽤 괜찮더라구요....
깔깔깔 웃으면서 막 보면서...
이런 저런 장면들 나오는거 보면서 저는...
그래..맞아..그랬었지 하면서..막 생각이 나더라구요...

한창 시위할때..최루탄이요..
그때 저는 초등학생 나이여서 시위에 간 적도 없고 보진 않았지만..
최루탄 냄새라는거요....
뭔개 매캐한 냄새가 막 나면 동네 어른 분들이 또 어디서 시위하면서 최루탄 쏘나 보다 하면서...
이야기 하시던것도 생각 막 났고...

제가 중학교 다닐때 소각장이요....
거기에 쓰레기 버리러 가고..
학교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거기에 불 붙여서 소각 하시고....
소각 하는 시간 되면 연기가 막 올라 오던것도 기억이 나고..(그때 영화에서의 소각장 분위기도.. 제가 느꼈던 소각장 분위기랑..비슷 비슷...)

요즘 자주 나오는 완선 언니도..
초등학교때..
완선언니 골수 팬인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 집에 놀러 가면 완선 언니 브로마이드에...뭐에 막 붙어 있었고...

어느 장면에서 선생님이 막 아이를 좀 심하게 패시는 장면에서...
동생은..저런게 어딨냐고 하면서...
막 그럴때...
우릴때는... 저렇게 선생님들... 때리시는 분들이...
있으셨다고....
내가 고등학교 다닐때만 해도..
체벌에 대해서...
솔직히 선생님도 학생도 학부모도... 크게 문제 삼지 않는 분위기(?)라고 할까..
그랬다고 하니...
동생은 자기 학교 다닐때 저런 경우..없었는데 하더라구요..

28살인 동생은..
써니의 장면 장면이 그렇게 공감(?)까지는 안된다고 하는데..

딱 5살 차이나는... 저는..
이런 저런 생각이 좀 났었거든요..
핑클 파마도..기억이.. 쬐매 나구요...^^
IP : 221.139.xxx.24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6.7 11:09 AM (114.201.xxx.161)

    70년생입니다.
    교복을 한 번도 입지 않은 세대이죠.
    책가방, 운동화 등등 완전 감정이입되던데요^^

  • 2.
    '11.6.7 11:11 AM (119.67.xxx.4)

    84학번 (65년생인데)
    써니 배경이 저보다 1, 2년 뒤인듯 싶었어요~
    전 딱 1년 교복 자율화 했었는데 영화속 아이들은 몇년 된듯 했고...
    물론 저희때도 나*키, 프로*펙스가 유행이었지만요~ㅎㅎ

    길거리 시위는 86, 87년이 가장 심했으니 딱 그 즈음이지 싶어요~

  • 3. 69년
    '11.6.7 11:14 AM (118.46.xxx.61)

    69년 88학번인데...내용중 전두환대통령 나온거보니까
    80년대 중반정도 돼는듯합니다.
    6.29선언 바루 직전 같던데요..

  • 4. 피치롤
    '11.6.7 11:16 AM (121.162.xxx.225)

    전 그 시대는 아니지만 70%정도는 공감이 가요~
    운동권 이런건 잘 모르지만
    웬지 친구들의 우정이런건 공감이 가더라구요. ^^

  • 5. 84학번
    '11.6.7 11:18 AM (211.57.xxx.106)

    고2때부터 교복자율화, 두발자율화.
    사복입는것 공감됐고 체류탄, 나이키 등등...

  • 6. 위 84학번
    '11.6.7 11:20 AM (119.67.xxx.4)

    인데...전 고3때만 한걸루 기억하는데욤??
    고2 수학여행갔을때 교복 입었었거든요~

  • 7. 68년생~
    '11.6.7 11:22 AM (211.217.xxx.136)

    영화 주인공들이 68년생인거 같아요~
    영화에서 죽은 친구 비석이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데 68년생이였어요~
    전 67년생이라 영화내용 모두 급공감했네요~
    오랜만에 유쾌하게 웃으면서 옛날 생각하면서 보았어요

  • 8. 67년생
    '11.6.7 11:25 AM (14.55.xxx.30)

    중학교까지만 교복 입고 고등학교때는 교복안입은 세대인데
    많은 부분 공감되요.

  • 9. &
    '11.6.7 11:25 AM (218.55.xxx.198)

    저도 69년생인데 영화에서 나오는 여학생들 옷차림...
    말투...교실분위기... 다 맞습니다 저희때와..
    바로 옆 대학교에서 최루탄대모하고 그래서 엄청 마셨죠..최루가스..
    눈이 너구리눈되어서 도망가고 했었네요
    신디로퍼 노래 대 유행이었던것도 맞구요...ㅋㅋ
    조덕배의 꿈에도 나오더라구요...

  • 10. 64년생 83학번
    '11.6.7 12:08 PM (211.114.xxx.145)

    서울이고 저희까지 교복입고 졸업해서 나중에 직장다닐때 언니들이 교복입고 졸업한애들까지만 후배다...라고 했어요
    사복입고 다닌 후배들은 정서가 너무 다르다고..(개인적인생각이겠지만)
    65년생부터는 아마 고3되면서 자율화 되었던거 같아요
    써니보고싶어했더니 고3아들이 엄마가 안되보였는지 같이가줘서 보고왔는데 부담없이 학창시절생각하며 한참 웃다왔네요
    고3도 몇시간쯤의 일탈은 괜찮을거 같아서요 ^^
    윗님 조다쉬 ㅎㅎㅎ
    정말 오랫만에 듣는..ㅋㅋ

  • 11.
    '11.6.7 1:11 PM (14.52.xxx.162)

    67에 86학번인데 공감은 커녕 ,,무슨 저런 개날나리들이 ㅠㅠ하면서 혀를 찼네요 ㅎㅎ
    시대상도 말도 안되고,심지어 데모씬도 어처구니가 없더라는 ,,,(실제로는 그렇게 여고생들이 설칠만한 분위기가 아니었어요)
    전후 5년 정도를 알맞게 버무린것 같아요,
    게다가 아줌마 무시하는것도 아니고 어디서 유산분배를 ㅠ

  • 12.
    '11.6.7 7:37 PM (121.166.xxx.106)

    68년생정도 될꺼같더라구요..그리고 그학교가 날라리가 많은분위기라 좀 놀랬습니다.

  • 13.
    '11.6.7 8:46 PM (122.34.xxx.15)

    교복 안입었던 세대들 아닐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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