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어머님이 말기암이신데 너무 힘들고 괴롭습니다.

암말기 조회수 : 6,069
작성일 : 2011-06-07 09:17:33
작년에 수술하셨다가 재발되셔서 지금 항암치료중이신데, 맘이 너무 무겁고 힘이드네요.
3월부터 병원입원하셔서 항암치료,방사선치료 한달 끝내셨는데 기운이 많이 없으시고, 속이 많이 안좋으시대요.
현재 4차까지 했고, 한달후에 ct촬영후에 5차를 할지 결정을 한답니다.

문제는 어머님을 극진히 간병해드릴 사람이 없어요. 아버님은 함께 사시고 집에 계시지만, 그야말로 나는 못한다 하고 작년수술할때부터 병문안도 잘 안오시고, 아예 아무것도 못한다고 하십니다.
심지여 수술후에 어머님이 댁으로 가셔서 아버님 식사 챙기고, 집안일 하시다가 재발됐다라고 생각할정도로 개념없으시고, 하루종일 tv만 보고 계세요. 지금도 어머님 병원에 계시는데 병원에 잘 오시지도 않고, 자식들이 돌아가며 아버님댁 빨래,청소, 음식해드리고 있어요.
그러니, 어머님은 아버님에 대한 미움이 생기신거 같아요. 본인댁으로는 가기 싫어라 하십니다.
어머님이 참 불쌍하고 맘도 무겁지만, 막상 또 저희집에 오시면 제가 너무 힘이듭니다.

작년수술하시고 퇴원하셔서는 저희집에 계셨어요. 어머님과 대면대면하고 자주 뵙질 않아서 서먹했기고 했지만, 워낙에 까탈스럽고, 깔끔하신분이라 3끼 음식 입맛에 맞게 해드리는게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더군다나 아이둘 연년생 형제 키우느라 아이들과 어머님 식사만 해도 하루가 너무 힘들고, 중간중간 드시고 싶다는거 사다드리고, 하다가 동서네집 잠깐 계시다가 집으로 가셨어요

이번에 항암치료하시면서도 저희집에 몇일 오셨는데 정말 아프신분 것도 말기암 환자 돌보는거 너무 어려운일이더군요.  제가 나쁜 며느리인지 몰라도 저희 친정엄마라면 이런맘이 안들겠지요. 그래서 죄책감이 생겨서 잘해드려야지 하다가 제 몸이 힘들면 또 너무 싫고, 다른자식들과,아버님은 정말 나모른다 하고 계시고,
병원비부터 치료비,사소한 비용까지 저희가 다 내야 하고, 어머님은 본인 몸이 힘드시니, 이것저것 많이 대우받으시고 싶어하시구요.

그러다가 시동생네랑 의논해서 요양병원에 입원을 하셨어요.
비용이 꽤 비싸지만, 시설도 최상급이고, 어머님도 맘에 들어하시고, 저희집,시댁 가까이 있어서 매일 남편퇴근길에 뵙기도 쉬워서 한달정도 계시다가 방사선 치료땜에 대학병원 한달 입원 치료후에 요양병원으로 가시기로 하셨어요.

그런데 어머님이 요양병원으로 안가시고, 저희집에 오시고 싶으시다네요.
병원에 계시는데 답답하시대요. 충분히 힘드시고, 답답하시겠지요. 왜 안그렇겠어요.
그리고,본인집으로도 가기 싫으시다는겁니다. 아무래도 몸이 힘든데 식사며, 생활이 어려울거 같으니까요.

하지만, 이번에 어머님이 저희집으로 오신다면 이젠 온전히 제가 책임지고 어머님 간병을 해야 할거 같아요.
말로는 한동안만 있다가 어디로 갈지 생각해보신다는데, 병원과 본인집아니면 갈대도 없으신대 안가신다면
가시라고 쫓을수는 없는일이잖아요.

근데 저는 도저히 어머님간병을 하면서 지낼 자신이 없습니다. 잠깐 몇일하는것도 너무 힘들고 지쳤는데,기약도 없이 매일 3끼식사며, 거동하시는거 씻겨드리는거 돌봐드릴 자신이 없어요.

남편에게 솔직하게 말했어요. 저는 정말 자신이 없다군요. 모시고 와서 나중에 말도 못하고 괴롭기만 할거 같다구요. 남편이 알았다고 어머님께 아무래도 우리집으로 모시기는 힘들거 같다 요양병원이나, 아니면 본인댁으로 도우미 아줌마를 보내드리면 쪽으로 하자했어요.

어머님이 서운해서 우시고, 시동생네 전화해서 형네집으로 가고 싶다고 하셨다네요.
그말을 들으니 또 맘이 안좋고, 제가 죄인인거 같고, 몸도 힘드신데 맘까지 힘드시게 하는거 같고, 그냥 오시라고 할까 하다가 또 막상 오시면 생기는 많이 일들이 눈앞에 아른거리고 그래요.

사실 오늘 퇴원하고 우리집으로 오시려고 생각하셨는데, 제가 이러니 안오시고 대학병원에 좀더 계시다가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신다고만 말씀하셨어요.

우리집으로 모신다음에 도우미 아줌마를 부를까도 생각했는데 그것도 어머님계시는데 제가 하기 싫어서 아줌마 불러 하는구나 생각하실거 같고, 또 원래 낯선사람 드나드는걸 굉장히 싫어할정도로 깔끔 예민하신분입니다.

이번주에 어떻게 하든지 해결을 해야 하는데 맘이 괴롭고, 잠도 오질 않네요.
제가 너무 나쁜 며느리같고 어머니 맘에 상처만 주는거 같다가도, 다른자식과 아버님 하는 행동보면 왜 자식과 남편도 저러는데 저만 희생하길 바라나 하는 맘도 생겨요.

말기암 환자 그것도 시어머님 모시는거 힘들겠지요. 어떻게 하는것이 옳은 방법일까요?
지금으로써는 저하나 희생해서 어머님 우리집으로 모시면 만사가 해결되지만, 저는 아직도 맘이 동하지 않아요.
이런맘으로 얼마나 모시고 있을지 장담을 못하겠고, 나중에 나가시라고 한다면 저만 아주 나쁜사람될거 같아요.

맘이 무거워 연휴내내 집에서 아이들과 싸우기만 하고, 그랬네요
IP : 121.143.xxx.126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7 9:22 AM (121.182.xxx.108)

    간병인을 불러서 같이 간호하세요..
    어머님을 집에 모시고요..간병인 한명두고 님도 가까운데 계시니 가서 몇시간이라도 수발같이
    드시고요..

  • 2. 다들
    '11.6.7 9:23 AM (220.117.xxx.81)

    너무 안됐네요.. 힘내세요.
    뾰족한 해결책이 있을까요?
    누군가는 만족하지 않은 상태에서 결론을 얻어야하는 상황 같은데...
    제일 이해가 안가는게 시아버지란 분이군요.
    배우자가 말기암인데, 어째서 그토록 천하태평일까요?
    자기 부인, 자기가 알아서 책임지라고 하면 안되나요?
    왜 며느리가 그 고통을 다 떠안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 3. ....
    '11.6.7 9:25 AM (221.139.xxx.248)

    요양원 까지 생각 하신거 보면..경제적인 상황은....크게 무리 없으신건가요..
    도우미나 부르시는 비용은요...

    그냥 저는 그래요...
    도우미를 불러서 같이 해 드리시거나... 하는 수 밖에 없으세요..
    시어머님께...정말 같이 있으시고 싶으시다면..
    저 혼자서는... 어머님 병간호를 하기 너무 힘들기에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고 하시고...
    어머님이 다른 사람 집에 들이시는거 싫으시고 그런 성격은 잘 알지만..
    이젠 상황이 달라 졌으니 어머님이 이해 하셔야 한다고 말씀 하세요...

  • 4. 같은입장
    '11.6.7 9:29 AM (180.66.xxx.15)

    저도 같은 경우라 님 심정 백번 이해 합니다
    그래도 남편께서 총대 매시니 다행이네요
    아줌마 24시간 간병인 두는데 한달에 240만원이예요
    시어머님 거동이 불편치 않으시면 낮에만 두시구요
    저흰 거동을 못히시니 화장실 문제 때문에 24시간 거주 도우미
    쓰고 있어요
    아무도 원글님 욕 안해요
    제엄마도 모시기 힘든데 시어머니잖아요
    또 제 생활도 포기 할수 없구요
    아줌마 쓰세요
    그동안은 저축이다 모다 다 포기 하시고
    사람 쓰셔야지 훨 수월해요

  • 5. 참...
    '11.6.7 9:30 AM (58.148.xxx.170)

    글만 읽어도 제 가슴이 답답해 지네요.
    아버님이 말기암이었으면 어머님은 간병을 하셨을텐데...

  • 6. d
    '11.6.7 9:30 AM (183.101.xxx.62)

    아..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시는 상황이네요.
    님 마음 정말 너무 이해됩니다.
    나쁜 며느리 아니시구요......
    요양 병원 가시라 해도 나쁜 며느리라 욕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로서 최선은....앞서 댓글 주셨던 분들 말씀대로
    집에 간병인이 오는 것이 아닐까....생각됩니다.
    집에 사람을 들이는 게 어머니 뿐만 아니라, 님에게도 힘든 일인데.....
    그래도......어머님도 이해하셔야 할 부분이지요.
    그 부분까지 어머님이 싫어하고, 님이 해주기를 요구한다고 하면...
    며느리 입장 생각하지 않고 무리한 요구를 하시는 거죠...

  • 7. .
    '11.6.7 9:31 AM (121.135.xxx.221)

    누구라도 참 힘든 상황일거같아요. 저희 어머니가 시할아버지 돌아가실 무렵에
    물론 어머니도 노인이시니까 그러셨겠지만 정말 두손 놓으시고 아버님이 간병하셨는데요
    매일매일 두분 싸우시다가 어머니가 협조를 안하시니까 결국 병원가셨는데
    저한테 시어머니면 모르겠는데 남자간병을 어찌하냐고 (참이상하게 들리더라는) 하시더라구요.
    여튼 저라도 너무 괴로운 상황이긴 할거같지만 어머니 나중에 편찮으시면 그때 생각이 많이 날거같애요.
    여기 본인은 자식에게 안기댄단분들 많지만 아픈사람이 자기집이 제일 편하다는걸 욕할순 없는거니까요. 그건 겪어봐야 아는일이고.. 아이들 눈도 생각하셔서 지혜롭게 헤쳐나가세요.
    힘내시구요.

  • 8. ,,,,,
    '11.6.7 9:31 AM (216.40.xxx.131)

    무조건 맞춰드릴순 없는거지요.
    간병인 두고 하신다고 하세요.

    긴병에 효자없다고 하죠. 저는 친정아버지 수발드는것도.. 나중엔 힘들고 다 원망스럽더라구요
    그리고..형제건 누구건, 한명이 수발하면 편하게 묻어가구요. 안도와줘요.
    시동생네는 안모실거면 간병인 비용이라도 부담하라고 딱 나누시고요.
    소소한 비용은 님네서 다 나갈거잖아요..먹는거나 기타 등등요.

    시아버지는 거동이 불편한 사람인가요? 아무리 부부사이에 정이없어도 그렇지, 자식들 나중에 어떻게 볼려고
    저렇게 나몰라라 하나요. 님이 힘든소리좀 하세요.
    아버님도 같이 하시자고요. 말안하면 몰라요. 안도와준다해도 싫은 내색을 해야 어려운줄 알죠,

    시동생네랑 무조건 비용 부담 하시고요. 시어머니가 굳이 님네 고집하는거 보면,

    님이 물심양면으로 다 맞춰주고 있었단 말도 돼요. 이제는 그러지마세요.
    차라리 님이 불만없이, 할수 있는 만큼만 해야 서로 편해요. 다 맞춰드리지도 말고, 그냥 편하게 가세요..
    정말 이래저래 짜증나시겠어요.

  • 9. 자신을들볶지마세요
    '11.6.7 9:36 AM (124.28.xxx.96)

    님... 시어머님은 친정어머님과는 다릅니다.
    친정어머님이야 님을 힘들게 낳고 키우며 많은 사랑을 주신 분인데...
    친정어머님 병수발 드는 것과 시어머님 병수발 드는데 있어 서로 다른 마음 드는 거 당연한 거예요.
    긴병에 효자 없다고.. 너무너무 사랑하는 부모님이라 해도, 간병은 힘든 법인데...
    별달리 은혜 입은 것도 없는 시부모 간병은 몇 배로 더 힘들게 느껴지는게 당연한 거예요.

    그러니, 괜히 님 자신을 들들 볶으며 괴로워 하지 마시고..
    그 여파로 자녀분께 괜한 스트레스 발산하지 마시고...
    그냥, 님이 감당할 수 있는 부분만 짐으로 지세요.

    간병인 두고 집으로 모시는 것도 저라면 않겠습니다.
    남편인 시아버지도 않는 일을 왜 며느리가 해야 하는거죠??
    뭐... 그간 시어머님으로부터 많은 사랑 받고 아낌 받으셨다면야 기꺼이 모실테지만 말입니다.

  • 10. 님의
    '11.6.7 9:38 AM (121.161.xxx.112)

    시아버지 같은 사람 정말 때려주고 싶습니다.
    남이지만 읽으면서 제가 분노가 생깁니다.

  • 11.
    '11.6.7 9:40 AM (110.13.xxx.156)

    저희 아버지 입원했을때 말기암 환자를 봤는데요 너무 고통스러워 해서 시간 간격에 맞춰서 진통제 맞던데 말기면 집에서 간병할수 없는 수준 아닌가요. 시아버님 진짜 웃기는 분이네요.

  • 12. 저도
    '11.6.7 9:45 AM (57.73.xxx.180)

    본인이 결정할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말기시면..요양병원으로 모시는 게..서로 좋을 듯 합니다..

  • 13. 윤서맘
    '11.6.7 9:53 AM (125.176.xxx.169)

    저의 아버님 작년에 말기암으로 돌아가셨는데요.
    통증때문에 병원에서 당연히 요양병원으로 모시라고 하시던데요.
    말기암은 통증이 때때로 찾아오기 때문에 요양병원에서 수시로 통증억제 마취같은거
    맞으면서 고통견뎌야 한다구요.
    병원에서 의사선생님이 직접 환자에게 요양병원으로 권유하는 방식으로 설득해 보세요.
    집에서 모시는 거 아무리 도우미 쓰신다고 해도 힘드실 거 같아요.

  • 14. ,
    '11.6.7 9:55 AM (112.72.xxx.141)

    시아버지 정말 못된인간입니다 책임을 일차적으로 져야지 왜 자식들에게 떠넘기나요
    아프면 책임안진다고 하세요

  • 15. 저도
    '11.6.7 9:55 AM (175.117.xxx.201)

    님같은 상황이면 요양병원으로 모십니다.
    그 쪽이 깔끔할 것 같구요,,왜냐면 자주 통증을 느끼고 할텐데 그럴때마다 보고 있는 사람도
    피말리는 상황 될거 같고,,차라리 병원이라면 의사나 간호사가 상주하고 있으니
    심정적으로 더 편할 거 같은데,,확실히 의지할 데가 있으니까요,,어머님이 잘못 생각하시는 것
    같으니 남편분하고 의논 잘 하셔서 병원으로 모시는 게 가장 좋을 듯 합니다..

    지금 힘들어서 그냥 집에 모신다고 해도 오래 가지 못할 거 같습니다.
    그 스트레스를 자식들한테 남편한데 풀게 되는데 오히려 모든 상황이 안 좋아집니다...
    부부간 대화 잘 하셔서 어머니를 이해시키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으시는게 나을 듯해요..

  • 16. `
    '11.6.7 10:00 AM (61.74.xxx.49)

    저는 지금 9년째
    치매 할머니(몇 년전 돌아가심)랑 친아버지 어머니 병수발 하고 있는데요
    저런 상태시면 요양병원에 계시는게 응급상황 대처등등 어머님 본인에게 훨씬 안전한 선택입니다.
    자식들은 면회갈때마다 부모님이 집에 가고싶다고 하시고
    안되보이니까 자꾸 집에 모시고 싶어하지만
    어린 아이들까지 있으시다면서요..

    저도 친부모님이지만 간병/식사수발(어머니의 경우 매우 엄격한 식이요법필요한 경우)하면서 심적으로 신체적으로
    많이 황폐해졌구요
    단지 어머님이 딱하다, 나하나만 눈질끈감고 희생하면 두루두루 좋은데 이딴 생각 절대 하지마세고 남편분을 설득하세요,
    어머니는 그냥 노인이 아니고 "환자"시고
    이런저런 대처가 가능한 "병원"에 계시고 자식들이 자주 면회가는게 가장 최선이라고요.

  • 17. ...
    '11.6.7 10:27 AM (116.43.xxx.100)

    요양병원이라도..혹시 모를 응급한 상황에 대체하기는 요양병원이 나을수도 있습니다......
    집에서 모신다면..환자만 오로지 돌봐야 할것입니다..다른것은 다 놔두고 말이지요.
    집에 간병인을 써서 모시는 방법을 의논해보셔요...일반인들에 비해 그분들이 전문적인 교육도 받고 하셔서....훨씬더 잘 하시고 아는 정보도 많더라구요....

  • 18. ...
    '11.6.7 10:30 AM (125.177.xxx.143)

    요양병원 모시세요. 님 희생정신 그것 오래 못 갑니다.
    나중엔 결국 원망으로 발전하고, 어머님 미워지고 형제들 미워지면서
    님 정신만 황폐해질 겁니다.
    아프신 분은 병원에서 전문적인 간호를 받으시는 게 더 좋아요.
    어머님이 처음엔 낯설어서 꺼려하시는 거지만
    지나고 보면 그게 더 옳은 선택이었다 싶을 거예요.
    단, 꼭 시설이 좋고 간병인들이 좋은 곳을 잘 선택하시고,
    자주 찾아뵙도록 하세요.

  • 19.
    '11.6.7 10:35 AM (59.20.xxx.235)

    집에 모시다니요.... 요양병원 모시세요
    말기암 환자 친정엄마라도 도우미 있어도 힘들어서
    애들도 제대로 간수 못해요

    참 시아버지란 사람 정말 못땠네요
    자기 마누라 병간호도 안하겠다면서 며느리보고 병수발 다하라고요??
    그냥 처음 의논한데로 하세요..
    시어머니 우신다고 고민하시지 마세요
    님 인생이 더 중요해요.. 아이들도 있잖아요
    겪어 보시고도 고민 하세요

    전 친정엄마인데도 정말 힘들어서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었어요
    제가 다 한것도 아니고 동생들이 있어서
    돌아가면서 했는데두요 .. 참고루 저흰 전부 미혼이었는데도 그랬어요

    고민하지 말고 요양병원으로 가도록 하세요
    나중에 통증 오면 어짜피 병원에 가야해요
    진통제 수시로 맞지 않으면 견디지 못해요.. 집에서 할수있는
    일이 거의 없어요
    밥하고 간호하느라 식구들만 괴로워요

  • 20. ..
    '11.6.7 11:00 AM (110.10.xxx.95)

    암환자들이 있는 요양병원을 가보면 주말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모두 가족이 있는 집에서 주말을 보내고 다시 오거든요.
    원글님 어머님도 병원에 계시면서 주말에만 집으로 오시면 좋을거 같네요.
    특히 말기암이시라면 가족이 특별히 해드릴 수 있는게 많지 않아요.

  • 21. 증말
    '11.6.7 11:04 AM (124.61.xxx.11)

    시아버님이란분은..
    도데체 인간이란 무얼까요
    자기 자식낳고 산 사람에게 마지막을 저렇게밖에 못합니까..
    대접도해드리지마세요

  • 22. 자신을
    '11.6.7 11:47 AM (122.36.xxx.11)

    들볶지 마세요2222
    나쁜 며느리 아닙니다.
    이렇게 고민하고 괴로워하고 있는데.

  • 23. 음,,
    '11.6.7 11:58 AM (124.195.xxx.67)

    저는 요양병원이 환자에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만

    당사자가 원하지 않으시고
    원글님도 마음이 불편하시면
    모시되 사람을 쓰세요

    생이 얼마 남지 않으신분
    가능한한 편하게
    해드리면야 좋죠
    그렇지만 어차피 전부 마음에 꼭 들게
    하나도 여한없이
    해드릴 수가 없어요
    현실적으로 그게 안되거든요,,

    그러니
    병원쪽으로 설득해보시고
    그게 안되는 상황이라면
    가사쪽이든 간병쪽이든 도움을 받으시고
    시부께서 비용을 일부 부담하시도록 하세요
    그리고 그런 경우 시부까지는 님이 신경쓰지 않도록
    다른 형제들의 협조를 구하시구요

  • 24. 친정엄마
    '11.6.7 12:11 PM (211.205.xxx.80)

    도 힘든데...시어머니면 오죽하겠어요.
    도우미나 간병인을 부르시면 안될까요?
    많이 힘드시겠어요...나쁜 며느리 아닙니다.

  • 25. 경험자
    '11.6.7 12:26 PM (124.216.xxx.251)

    요양병원이 나아요
    집은 오히려 환자한데 안좋아요
    요양병원으로 가시라고 고집 내세우세요

  • 26. 저희
    '11.6.7 12:41 PM (112.154.xxx.95)

    할머니 말기암이셨는데 좀 정상으로 보이시는거 몇개월이시고 금방 사람 못알아 보는 상태 되세요. 그래서 너무 양심에 찔리시는 거면 아직 사람들 알아보고 하실때 집에서 모시고 간병인 두세요... 똥오줌 같은거 까지 시어머니 하실 필요 까지 없으시잖아요 그리고 손자들 재롱도 좀 보시고 맛난거 많이 드리세요.. 곧 가세요... 좀 되시면 음식도 못드시는 경지가 되세요... 사람도 못알아 보고 말도 못하실꺼에요... 좀 같이 계시다가 요양병원 아마 가셔야 될꺼에요... 사실 요양병원은 죽는거 기다리는 병원이에요... 자식들이 돈주고 내다 버리는 곳이죠... 요양병원 가면 죽기 기다리면 누워 있는 노인네들 되게 많아요.. 그중에는 좀 멀쩡해 보이는 분도 계신데 그런분들 참 불쌍해요... 하지만 젊은 사람이 노인네 수발만 들 수는 없으니 다들 보내는 거겠죠... 형제 분들끼리 같이 돈 모아서 하세요... 아마 싸움이 많을 꺼에요.. 다들 생각이 틀리니까요... 님이 나중에 후회 안하시려면 남편분하고 상의 해서 결정하세요.... 아직은 기억하고 계실때 손자들 보여주시고 음식 사드리고 .. 그러세요.. 나중에 정말 아무도 못알아 보시면 눈물 납니다. 아 .. 사람이 그렇게 죽는거구나 싶을꺼에요... 가시는 분 잘 보내드리세요.... 님 마음과 상태에 따라 잘 결정하세요

  • 27. 아침해
    '11.6.7 1:01 PM (175.117.xxx.62)

    시아버지 정말 못된인간입니다 책임을 일차적으로 져야지 왜 자식들에게 떠넘기나요
    아프면 책임안진다고 하세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28. 집에선
    '11.6.7 5:07 PM (222.106.xxx.218)

    힘듭니다..오셔서 기침이라도 하면 바로 응급실 가야하구요..감기라도 들어 바로 병이 악화가
    되서 더 힘듭니다..그러면 집에서 것도 안봐드리고 했다고 가족들에게 원망듣구요..
    마지막에는 수저들 힘 조차 없어집니다..정신도 없으시구요..집에서 절대 못합니다..
    지금은 죄스러운 마음에 할 거 같죠.아니에요..당장 한방병원이든 요양병원이든..바로 마약주사.
    진통제 받을 수 있는곳 을 찾아서 옮기시는게 정답이에요..
    그 걸 집에서 어찌 하려하세요...마음은 접어두시고 병원을 찾아보시는게 맞구요..
    님..가정 돌보세요..아이들 내팽겨치고 시어머니 봤다고 애썻다.그한마디 들으시려구요?
    필요없어요..님 가정생활이 우선이고 내 자식이 우선이에요..
    시아버지께서 병원에서 간호하시고 힘드시면 간병인 쓰세요..
    마지막에는 힘든일도 없고 하늘많이 보시고 나무,꽃 많이 보시는게 행복일 때 가 오거든요..
    진통제를 놔줄수 있는 그런 병원을 찾아서 꼭 가시게 하세요..
    꼭이요...

  • 29. ...
    '11.6.7 5:29 PM (125.187.xxx.159)

    저도 윗분과 같은 마음입니다.

    저희 아버지가 말기암으로 몇년전 세상을 떠나셨어요. 엄마가 물론 수발 다 드셨구요.

    수십년 같이 산 사람도 못할 짓입니다. 같이 병들고 같이 무너져내려요...

    너무 맘도 아프고 몸도 아프고....그럽니다.

    경제적 상황이 되시는 거 같은데... 잠시 모진 소리 듣더라도,죄책감 느끼더라도... 꼭 요양병원에 모시세요.

    조금 있으면 너무 심한 통증에 수시로 병원 응급실 찾아야 하는 때가 와요.
    겪는 사람도, 함께 있는 사람도 지옥이에요...
    차라리 진통제 쉽게 맞을 수 있는 요양병원이 환자분한테도 더 좋아요.

  • 30. ..
    '11.6.7 7:21 PM (222.109.xxx.64)

    요양 병원 보내세요.
    저 1년 동안 병 수발 들고 나서 병이 나서 돌아 가신지
    2년이 다 되어 가는데 제 자신 건강이 회복 되지 않아
    고생 하고 있어요.
    제가 아프고 나서 병원 다니다가 보니
    병수발 하다 지쳐서 죽는 사람도 있고 중풍 온 사람
    암 걸린 사람, 다 보았는데 몸 고달프고 신경쓰다 보니
    한의사는 진액이 다 빠져서 그런다는데요.
    원글님 병 간호 하는게 힘든게 아니라
    나중에 내 건강을 잃어 버리는게 큰일이예요.
    원글님은 어린 아이들까지 있으시니 더 힘들거예요.

  • 31. 요양병원싫다잖아요
    '11.6.8 12:20 AM (183.98.xxx.193)

    환자 본인이 요양병원 싫고 원글님네 계시고 싶다잖아요..
    참 노인문제 병구완문제..집집마다 피해갈 수 없는 일이고 저만해도 이 일들 생각하면 방사능 따위 하나도 걱정안돼요,아니 걱정할 짬이 없네요..ㅠ.ㅠ

  • 32. 본인이
    '11.6.8 12:41 AM (14.52.xxx.162)

    싫다고 그거 들어주면 생고생은 환자가 한다니까요,,
    아직 통증이 덜 오는 상태던지,,지금은 병원에 있으니 진통제 필요성을 덜 느껴서 그런겁니다,
    진짜 말기인지,,잘 모르겠지만,,임종을 어느정도 앞두면 집에 못 계셔요,
    180넘는 장정 4명이 달라붙어도 150 신장의 환자를 못 이겨요,,,

  • 33. 말기암
    '11.6.8 2:18 AM (180.71.xxx.92)

    특히나 나이드신 분 수술,항암치료,방사선치료 이런 거 전혀 도움 안되고 결국 그렇게 돌아가시게 되는데 왜 하시는지 모르겠어요.아무 치료 안받고 그냥 사시면 오히려 고통 안받고 더 오래 사시다 돌아가십니다.병원치료 그거 받다가 많이들 돌아 가십니다.나이 들면 병원엔 아예 안가는 것이 오래 사는 길입니다.

  • 34. 시아버지
    '11.6.8 5:49 AM (124.54.xxx.19)

    같은 괴물들이 한국에는 많이 살지않나요?
    아이들 어릴때 양육에 나몰라라 뒷짐지고 모든것 아내한테 떠넘기는 남자들이 늙는다고 아내를 귀히 여길까요? 저런 인간들은 무병장수하면서 끝까지 두눈으로 멀쩡히 살다가 갑니다.
    저런 인간하고 살았으니 병들죠.. 다 내맘이 독인거에요.

  • 35. 허리
    '11.6.8 7:34 AM (211.109.xxx.244)

    연세가 얼마나 되셨는지, 무슨 암인지 궁금합니다.
    저도 비슷한 경우였어요. 저는 시아버님 5개월여 간병했는데 밤낮 바뀐것이 가장 힘들었어요.
    남자들만 있는 병실에서 밤새도록 안주무시고 일어나 앉아계시니 자주 소변 보시는 것도 문제고
    그렇게 앉아계시다가 떨어질것 같아 조마조마하기도 하고....
    낮에는 계속 주무시는데 저는 낮잠을 못자거든요. 사람들 계속 들락거리는것도 그렇고...
    시어머님도 건강한 분이 아니라 온전히 간병은 저 혼자만의 몫이었어요.
    나중엔 퇴원해서 집에서 한달 남짓 계시다 돌아가셨는데 약 챙겨 먹여야 하는것, 하루 세끼 식사수발도 힘들고
    밤잠 못자는 것도 힘들고... 뉘었다 일으켰다 하는 것이 제일 힘들었어요.
    암으로 돌아가시는 분은 연세가 많아도 돌아가실때까지 의식이 아주 명료해요. 힘이 없어 말을 못할뿐...
    지금 제가 허리가 아주 안좋아요. 밤에 허리 아파 잘 못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너무 허리가 아프고...
    환자 수발하다가 본인의 건강을 해치는게 가장 문제예요.
    그래도 돌아가시니 후회되고 눈물 엄청 쏟아지더라구요. 아버님만의 문제가 아니란 생각도 들고..
    벌어놓은 돈 없는 나나 내남편도 이담에 늙어 병들면 이렇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 36. 어유...
    '11.6.8 8:03 AM (116.121.xxx.196)

    우리네 인생 눈물이 납니다..
    며느리였다가... 시어머니도 되었다가...친정엄마도 되었다가...
    며느리입장도 되어보다가...시어른입장도 되어보다가...
    이 말도 맞고...저 말도 맞고...
    댓글들 읽으면서 저는 하릴없이 눈물이 고이네요..
    누구나 거쳐가는 인생길이 똑같지 않을까요?

    저도 치매를 겪고있는 어머니가 계시다보니.. 나의 미래도 어쩌면 저럴 것이다하는..
    막연한 불안감도 있고.. 멍청히 하루종일 계시는 어머니를 보니 너무 답답하고..
    어머니가 저러고 계시니 제 일을 못하겠더라고요..
    말기암이시라니 상주하고있는 의사간호사가 있는 요양병원으로 모시는게 최선의 선택같습니다만... 내가 시어머니 입장이라면 자식들 생각도 하겠는데 그건 또 다 주관적이고..
    어머님이 그런 마음을 내셔준다면 원글님마음이 훨씬 수월하겠는데..

    원글님 절대 나쁜 며느리아니시구요...에이유 충분히 공감합니다.. 아이 눈물나...

  • 37. 아버님댁
    '11.6.8 8:10 AM (219.248.xxx.238)

    빨래,청소,식사 당번부터 끊으세요!!
    그 남편은 지가 무슨 염라대왕이라고 아픈 마누라 간병은 커녕 수발받잡고 있답니까??
    누구하고 똑같아서 정말 감정이입돼서 화가 납니다.
    어머님 요양병원 모시고 매일 찾아가서 보시구요.(가깝다니깐)
    형제들 의논해서 아버님은 일주일에 두번정도만 찾아가서(어머님한테 신경써야해서 매일 못간다고 하시고) 식사,빨래,청소 하시고 나머지는 본인이 알아서 하시라 하세요.
    사지육신 멀쩡한 사람이 부인 아픈데 간병은 못해줄망정 지 몸은 지가 간수해야지요!

  • 38. 힘내세요
    '11.6.8 8:54 AM (175.117.xxx.167)

    원글님은 착한며느리네요 시어머니에게 냉정하게 못하시는거 보니 참 착하시네요
    저도 얼마전까지 친정엄마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전 충분히 원글맘 이해합니다
    사람은 한계가 있습니다 말기암이시라면 집보다 병원이 낫고 집에계시면 본인도 힘들어요
    의사들은 대충알아요 진행상태에따라 얼마정도 남았는지 ...
    시어머니 입장에선 병원보다 집에서 가족과 보내고 싶으시겠죠
    여기답글보니까 너무 냉정하시네요 시아버님 연세가 어떤지도 모르시면서 안하신다고
    뭐라하시는데 연세가 있으시면 환자 돌보시는거 정말 힘들어요 저희는 아빠가9년동안
    하셨는데 엄마 돌아가시고 많이 아프셨어요 연세많으시면 정말 힘들어요
    직장접고 부인 간병하시는 젊은분들도 힘들어 하시는데 연세 있으신분들은더 힘들죠
    집에서 환자가 마지막 정리 잘하시도록 도와드리세요 불쌍하시쟎아요
    어차피 형제많고 배우자 있어도 총대는 한사람만 매게 되있어요 다같이 하는집 거의없어요
    환자가 이해하시도록 말씀잘드리기 힘드실거예요 지금은 어떤 말씀드려도 서운하니까요
    역지사지 정말 어려운 말이구요 남편이랑 잘상의하셔서 하실수 있을만큼만 하세요
    혼자서 하시기는 불가능하시구요 간병인 두시고 함께하셔요 아님 저처럼 몸과마음이 다
    망가져요 아무도 몰라주고 원글님만 힘들어져요 최선을 다하시면 후회안하실거예요
    전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어요 하지만 몸과 마음이 힘드네요 아이들과 남편에게도
    너무 미안하구요 잘상의하셔서 병원에 모시는게 좋겠네요 가끔집에모셔서 좋은 시간가지시고
    잘해드리세요 지금은 너무 힘드시지만 어머니 돌아가시면 혼자계신 아버님 때문에 더 힘들고
    괴롭고 복잡해집니다 힘내세요

  • 39. 요양병원
    '11.6.8 8:54 AM (120.50.xxx.30)

    이 모두한테 좋습니다
    시아버지 아무것도 해주지 마세요
    혼자 지내봐야 마누라 귀한줄 알분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4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6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