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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IT특성화고 보내신분들 학교에 만족하시나요?

엄마 조회수 : 1,466
작성일 : 2011-06-06 22:05:52
물론 아이의 의지가 확고하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만 아직 정보도 많지 않고 선택의 시간이 남아서 아이들이 아닌 어머니들의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중2인 아이가 얼마전 특성화고에서 학교에 보낸 홍보 전단을 보고 제 의견을 묻더군요.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특성화고도 예전의 실업고 이미지와는 많이 달라졌고 입학 성적도 내신10% 이내여야 합격 가능할 만큼 수준을 요하고  학교 자체도 소수 정원에 새건물, 교육 장비도 투자를 많이한듯 보이고  장학제도도 무척 맘이 갈만큼 잘되어 있었습니다.
주말에 입학 설명회도 가볼 예정이지만  결국은 그네들의 장점을 부각시킬테니 제가 소홀히 잘 모르고 지나칠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 걱정이 되네요.
아이는 외고든 자율고든 인문계고이든(여긴 평준화 지역이 아니예요) 원하는 곳을 갈만큼의 성적이 됩니다.
위의 특성화고를 간다면 장학금도 2년은 받을수 있을것 같구요.
그런데 이 모든것을 떠나서 과연 특성화고가 다른 학교들과 대입에서 경쟁력이 있는 곳인지 다른곳과 다른 장점이나 아니면 어떤 단점이나 극복해야 할 문제점이 있는지 실제로 보내보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학생들의 의견은 인터넷을 통해 보았으나 과연 경험자인 어머님들의 의견이 궁금해서요.
제겐 첫 아인지라 중요한 결정을 하기전에 82선배님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도움을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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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영수를 강조하셔서 다시 질문하는데요.... 아이가 영어는 지금 외국 고등학교 수준의 과정을 합니다. 외국에서 공부도 했었기 때문에 전문용어야 공부해야 겠지만 수능에서 큰 어려움은 없을듯합니다. 수학은 선행을 하지 않았지만 기초 개념을 충실히 했고 배우는 속도는 빠른것 같습니다. 단 국어는 실제로 배운 기간이 얼마 안되서 내신성적만 어느정도 유지하는 상태구요.
이 계열의 특성화고에서 딴 자격증이 인정되서 외국에 유학을 갈 경우 SAT를 치지 않아도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선린고의 경우 유학반도 있다고 들었구요. 유학을 보내신 분들은 어떤 경우인가요? 아시는분이 계시다면 도움말을 다시 한번 부탁드릴께요.
IP : 116.39.xxx.19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교이름이요
    '11.6.6 10:08 PM (222.106.xxx.39)

    먼대요??

  • 2. 엄마
    '11.6.6 10:12 PM (116.39.xxx.194)

    디지털 미디어고입니다. 서울에는 선린 미디어고도 있다고 들었구요.

  • 3. Neutronstar
    '11.6.6 10:12 PM (114.206.xxx.219)

    IT업계는 희망이 없습니다. 외국 갈거 아니라면 말이죠. 프로그래머 돼 봤자 돈은 많이 벌지만 인간의 삶을 살기 힘들죠

  • 4. 근데
    '11.6.6 10:15 PM (121.162.xxx.97)

    선린은 진짜 잘하는 애들이 간다고 하구요. 일단 여기서 잘하면 스카이대는 일반고보다 쉽게 가긴 하더군요. 잘 생각하심 덕도 되고 잘못하면 실이 되는...
    근데 어떤 특성화 고든지 대학은 훨씬 쉽게 가요. 일반고에서 빌빌대고 대학 못갈 가능성 많은 아이에겐 특성화가 잘 이용함 좋아요. 잘 하면 인서울도 일반고보다 휠씬 쉽게 갈 수 있어요.

  • 5. ㅗㅗㅗㅗ
    '11.6.6 10:23 PM (1.225.xxx.197)

    부정적 견해입니다...그러니 그냥 순수하게 참고하세요.....

    특성화고-말은 그럴듯 한데요.
    공립이면 그나마 좀 나을 것이고............사립이라면 예전에 80년대, 90년대초의 상업고등학교 교사가 그대로 남아서 과 이름만 바뀐 경우도 많아요.
    특성화고 라는게 말 그대로 시절에 가장 부합하는 거창한 과 이름만 붙이다보니..
    예전에 주산, 부기(요즘애들은 이게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지만) 를 주로 배우던 상업 고등학교가
    한참 it붐이 일면서 죄다 정보화 관련 계열이 됐다가..
    몇년 후에는 관광, 비즈니스 고등학교가 됐다가..
    또 2,3년 후에는 영상미디어, 방송연예 고등학교가 됐다가..
    요즘은 무슨 국제*** 이런식으로 이름만 거창한 경우가 많습니다.

    즉 예전에 주판 가르치던 교사가 pc조작 가르치다 비디오찍는거 좀 가르치다
    이제는 무슨 국제통상 이런걸 가르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래도 버틸 수 있어요....왜냐면 몇몇학교를 빼면 죄다 그 지역에서 공부 못하는 애들이 가는경우가 태반이니 실력없고 열의없는 교사도 얼마든지 버틸 수 있거든요.
    요즘세상이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취직하던 시절도 아니고...그런 특정 기술을 미리 배운다고 해서 별로 득 될것은 없다고 봐요. 물론 인문계고등학교도 공부 열심히 안하면 꽝이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언어, 외국어, 수학, 과학 이런거 배우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실제적 학과는 고등학교 졸업후 사년제 아니면 전문대라도 가서 그때 배우면 다 되는것이구요.
    그냥 제가 아는정도만 적었습니다.
    다른 분들이 긍정적인 의견도 주시겠지요.

  • 6. 인문계로..
    '11.6.6 10:24 PM (182.209.xxx.6)

    저라면 인문계 보냅니다. 나중에 하고 싶은 일이 생겨도 공부하려면 기본 바탕이 있어야하는데 그런 특성화고 그런 부분에서 약합니다. 학교에 홍보하러 와서 아이들 혹하게 할정도로 화려하고 멋지게 설명하지만 그런 내용들은 대학가서 나중에 배워도 됩니다. 아이가 뭘 하고 싶은지 아직 모르겠다면 더더욱 국 영 수 잘 배워서 공부 기초 다져야 합니다

  • 7. 디미고
    '11.6.6 10:25 PM (222.106.xxx.39)

    알아주는 학교입니다. 공부 좀 한다는 울아이도 보내고 싶었던 학교입니다.

  • 8.
    '11.6.6 10:26 PM (114.205.xxx.254)

    혹시 안산에 있는 학교 아닌가요? 맞다면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오히려 특별전형으로
    가니까 전략적 선택일 수 있습니다.공부도 상당히 열심히 시키는 걸로 알고 있어요.
    의대에 진학하는 학생도 있더군요. 그 학교 상당히 유명합니다.
    말이 특성화고이지 현 입시제도를 잘 활용해서 웬만한 인문계보다 공부를 더 시키는 학교라 생각되더군요.

  • 9. 특성화고 교사
    '11.6.6 10:29 PM (59.22.xxx.57)

    입니다. 디미고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어서 정확한 의견이라 할 수 없겠지만
    실제 과년도 대학 진학율이 어느 정도 되는지 꼭 알아보시고 지원하세요.
    대학도 어느 대학 몇 명 갔는지 정확하게 알아보세요.

    저라면 제 아이 절대 특성화고 안 보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영어 수학 시수가 인문계에 비해 부족해요.
    대학 가서 학업을 따라가려면 두 과목 기본이 되어야 하는데
    시간 투입 면에서 특성화고와 인문고는 비교가 안 되거든요.

    디미고 교육과정도 꼼꼼히 일반고와 비교해 보시고
    거기 졸업생들의 말도 들어보고 결정하세요.

  • 10. 엄마
    '11.6.6 10:30 PM (116.39.xxx.194)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역은 안산입니다. 아, 교사에 대한 부분을 생각치 못했네요. 그부분은 꼭 확인해 보겠습니다. 고등학교때 배운 기술이나 자격증들이 대학에 가서는 별 도움이 안될까요?

  • 11. 실제
    '11.6.6 10:34 PM (125.177.xxx.26)

    다니고 있는 학생의 엄마 말은 틀리던데요..공부에 대한 의지가 없는 학생들 대부분이라,,열의와 성실히 수업을 한다해도 소 귀에 경 읽기뿐,,,다니고 있는 학생의 공부의 수준도 아주 낮은 편이고 겜의 캐릭터만 그리는 재주만 있는 경우라 그리 선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12. ....
    '11.6.6 10:37 PM (1.225.xxx.197)

    고등학교때 배운 기술이나 자격증들이 대학에 가서는 별 도움이 안될까요?
    ---------------

    네, 솔직히 말씀드려서 아~~~~무런 도움이 안됩니다. 물론 살아가면서 내인생에 어느 한부분에 도움은 되지만 구체적으로 대입에는 전혀 해당안됩니다.

    그리고 위의 특성화고 교사님 말씀대로 영수 시수가 부족할 뿐 아니라,
    특성화고의 극어, 영어, 수학 교사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인문계에 근무할 실력이 안되어서 근무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거기서는 가장 쓸데없는 과목이니까요.

  • 13. KoRn
    '11.6.6 10:41 PM (112.186.xxx.132)

    공대를 졸업했고 한때는 프로그래머를 꿈꿨던 사람으로서 저라면 안보냅니다. 특성화고 교사님 말씀처럼 영어,수학 받쳐줘야 합니다. 툴을 다루는 스킬은 어느정도면 금방 따라잡을 수 있지만 보다 높은 경지로 가려면 IT도 절대적으로 기본개념, 수학이 받쳐줘야 하고 공부하려면 영어 또한 받쳐줘야 합니다.

    본인이 원해서 IT쪽으로 가고 싶다면 좋은 대학의 관련학과로 가는게 나을 듯합니다. IT도 데이터베이스, 보안같은 전문분야가 좋을 듯 하고요.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툴을 다룰줄 아는 사람은 넘치고 넘칩니다. 경쟁력이 있을려면 기본부터 탄탄한 개념을 잡고 시작해야 됩니다....인문계가서 관련 대학 학과 추천합니다....

  • 14. 디미고
    '11.6.6 10:42 PM (222.106.xxx.39)

    애들 대부분 진학하는학교인데 영수선생님이 실력이 안되다니요?? 대체 아이실력이 어느정도인데 애들도 못가르친답니까!! 좀 한다는 웬만한 학교는 선생님 대부분 연고대로 아는대요.디미고 대학 무지 믾이가서 이름날린 학교입니다.

  • 15.
    '11.6.6 10:55 PM (114.205.xxx.254)

    그냥 일반인이 알고있는 특성화고가 아닙니다.디미고는 일반계 떨어지는 아이들이 가는
    학교가 아니고 상위 15%안에 들어야 합격할 수 있어요.제 아들이 중학교때 갈려고 알아봤던 학교라 좀 알지요.매년 연고대도 20명이상 진학하고 내가 알아볼 당시에(몇년전)의대,한의대도 여러면 진학시키더군요.기숙사 생활하면서 공부 열심히 시키는 학교입니다.

  • 16. 그렇게
    '11.6.6 10:59 PM (14.52.xxx.162)

    특성화고 가서 지균이나 수시로 대학 잘가면 바로 성공사례로 소개되니 일반적인줄 아시지만,,
    실상은 전혀 안그래요,
    인문계 못가서 온 애들 투성이고,,청운의 뜻을 품고 와도 환경이 안좋아서 실망하게되죠,
    외고갈 실력이 되는데 왜 특성화고를 갑니까,,
    실상을 잘 파악하세요,,,

  • 17. 엄마
    '11.6.6 10:59 PM (116.39.xxx.194)

    제가 잘 알지 못했던 부분까지 상세히 짚어주시니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모든 의견들 다 소중하게 받았습니다. 앞으로 심사 숙고해서 더 많이 알아보고 결정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 18. 프로그래머입니다
    '11.6.6 11:52 PM (115.161.xxx.215)

    프로그래머라고 쓰니 손발이 오글오글 하네요 ^^;;
    그냥 프로그램 개발하는 개발자 입니다
    대학을 쉽게갈수있다면 하나의 전략이 될 수도있겠지만 저도 영어 수학이 힘들어 지금까지 후회합니다(27 개발 2년차 입니다) 어린 나이라 볼수있는고 아니라고 볼수도있지만 지금도 많이 힘들어 하고 앞으로도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때 배워야할 기초는 고등학교때 배워야 합니다 국어못하면 영어못하듯이 영수못하면 프로그램못합니다(대부분이 영어 원서입니다)
    아이에게 더 많은걸 주고 싶으시다면 인문계를 택하시길 권해드리는 바입니다

  • 19. 엄마
    '11.6.7 12:33 AM (116.39.xxx.194)

    제 욕심인지 아이가 외고나 자율고에서 무한경쟁에 상처 받을까 걱정도 되고 입시정책이 하도 바뀌니 내신도 무시를 못하겠고 국어에 대한 부담감도 있으니 할수만 있다면 다양한 가능성을 가진 학교를 갔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서 이렇게 쉽게 선택을 못하고 방황을 하고 있네요.
    그래서 82에 글을 올려봤어요. 이곳 정보들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거든요.

  • 20. 디미고 맘
    '11.6.7 12:10 PM (112.158.xxx.17)

    아이가 디미고에 다니고 있어요. 다른말 다 필요없고 이번주에 입시설명회에 다녀와보세요.
    거기에있는 디미고아이들 표정도 살펴보시구요. 보통인문계아이들과는 다른 무언가를 느끼실꺼예요^^ 모두들 공부 열실히 하고 학교뒷받침도 좋구 진학률도 좋아요.
    해가갈수록 아이들 수준이 높아져서 밖에서 보는것보다 훨씬 공부 잘합니다.
    외고 과고 동산고 가려던아이들도 많아요.
    한번 다녀오시구 좋은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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