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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엔 결코 나오지 않는 자본주의의 비밀 3 - 법정 화폐의 등장 -
1. Neutronstar
'11.6.6 6:21 PM (114.206.xxx.219)이해하기 어려우니까 안 가르치는거죠... 고등학교 수업에 넣어도 애들 다 잘거 같아요
2. 이럴 수가?!
'11.6.6 6:24 PM (110.174.xxx.207)이해가 어려운 미적분은 왜 굳이 가르치고요?
어려워도 지배자들이 가르치고 싶은 내용은 교과서에 들어갑니다.
그들이 가르쳐주고 싶지 않은 비밀은 아무리 알아야 할 것이라도 교과서에 안 들어가고요.
그나저나 리플이 붙어 반가왔는데 중성자별님 리플이라니,
아 실망~! -_-;;3. Neutronstar
'11.6.6 6:27 PM (114.206.xxx.219)고등학교 미적분이 훨씬 쉬운거 같은데요...
4. 흠
'11.6.6 7:02 PM (211.32.xxx.176)화폐제도라는게 옜날에 사람들이 물물교환등 경제활동을 하게되면서 불편하니까 자연스럽게 나오게된 경제적 산물이고 사회적인 합의나 약속 아닐까요?
극단적으로 생각해서 금이나 은도 아무리 많이 가지고 있어봤자 먹을 식량이 없다든지,
아이들교육을 못시키고, 문화생활을 못누린다면 돈이 휴지인거처럼
금,은은 결국 돌덩어리밖에 안되는 거죠.5. 흠 님
'11.6.6 7:04 PM (110.174.xxx.207)황금의 역사 인가,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만든 다큐멘터리 한번 찾아보셔요.
금은은 인간의 욕망이 결합된 매우 독특한 귀금속입니다. 금 은이 돌덩어리가 될 날은
돈이 휴지가 되는 날보다도 한참 뒤에나 올 겁니다, ^^;6. 흠
'11.6.6 7:15 PM (211.32.xxx.176)글쎄요.
돈이 휴지가 되는 날이나 금은이 돌덩어리가 되는날은 오지 않을거 같은데요.
인간이 멸망하지 않는한...
자본주의는 인간이 잘살고자 하는 욕망과 탐욕의 산물이고 동시에 이런 욕망과 탐욕은 우리 인간의 발전의 원동력라고 하더군요.
그게 보편적인 인간의 본성이랍니다.
자본주의를 없앨려면 이세상에는 무소유를 실천한 법정스님같은 사람들만 있어야 가능할거 같은데요.7. 흠
'11.6.6 7:18 PM (211.32.xxx.176)그리고 다른건 안봐서 모르겠는데 시대정신이라는 다큐는 너무 황당한주장이 많아서
그냥 재미로 봤습니다.
저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구나 하고...8. 마음을 닦아보세요
'11.6.6 7:24 PM (121.176.xxx.157)함부로 시대정신을 깍아내리지 마세요.
그걸보고 경제가 대충 어떻게 돌아가는지 처음으로 알게된 사람도 있으니까.
욕망과 탐욕이 인간의 발전의 원동력.
지금의 이 상황이 발전이란 생각 안합니다.
인류가 나무열매 따먹고 살았던 그때보다 지금이 더 행복하다고 생각 안합니다.
따라서 발전일 수가 없습니다.9. 흠
'11.6.6 7:51 PM (211.32.xxx.176)시대정신에는 꼭 경제적인것 뿐만 아니라 다른것들도 많이 나오는데 그 내용들이 좀 그래요.
그리고 돈 하니까 좀 엉뚱한게 생각나는게 있는데
중국 송나라때 지폐가 발행된적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때까지 엽전만 쓰다가 잠깐이었지만 지폐를 송나라 정부에서 발행했는데 무슨이유에서인지 그게 오래 가지 못하고 그 이후로 19세기 개화기 때까지 엽전만 쭉~썼다고 합니다.
어쨋던간에 돈이나 자본주의를 이세상에서 없앨려면 인간은 "물욕"이 없어야 될거 같아요.
지금까지의 역사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은 끊임없이 물욕을 추구 했지요.
그런데 이 물욕은 성욕처럼 거의 인간의 본능에 가까운지라...
이세상에 원글님이나 121.176님 같은분만 계신다면 돈이 없는 세상이 가능할거 같은데요.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지요.
글고 제가 이야기를 하면서 자본주의를 대변하는것처럼 되버리는데요.
옜날에는 정말 불공평했어요.
한번귀족은 평생귀족.. 대대로 귀족.
한번 천민은 자자손손 대대로 천민.. 그리고 아무리 힘들게 일해봤자 천민들은 양반의 종노릇을 하면서 가난한 삶에서 벗어나지 못했어요.
그보다 더 옜날로 거슬러 올라가면 아프리카 부시맨같은 삶이 있지요.
이런사람들은 재화나 돈에 대한 "개념"이 없어요.
그리고 자식을 교육시키고 성공시키겠다는 것도 없고 ...
그야말로 태어났으니까 주변에 열매를 따먹으면서 배를 채우고, 피곤하면 자고, 다시 일어나서 배고프면 먹을거 구해서 시장기를 없애고.. 이게 반복되는 삶이예요.
말그대로 태어났으니까 사는거지요.
그에 비하면 지금이 났다 싶습니다. 부시맨같은 삶이라면 몰라도 조선시대보다는 훨씬 낳아요.
근대식 자본주의는 원래 자기가 노력한만큼 돈을 벌고 부를 얻는 시스템이거든요.
돈을 가진 지배층이나 힘센사람들도 자기한테 이득만 된다 싶으면 상대를 가리지 않고 자기편으로 만드는 세상이지요.
근데 지금은 돈이 돈을 버는 세상인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양극화가 심해지지 않나 싶습니다.10. ..
'11.6.6 7:51 PM (211.109.xxx.37)금이나 은은 생산량이 한정되어잇어요 그래서 통화로서 가치가 있는거구 그래서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는거죠 하지만 지페는 무한정 찍을수있기때문에 문제가 많은겁니다
11. 흠
'11.6.6 7:59 PM (211.32.xxx.176)금이나 은의 매장량이 한정되어 있다는건 알고 있어요.
세계적으로 역사를 봐도 지폐를 너무많이 발행해서 혼쭐이 난적이 많았었던거 같아요.12. ㅇ
'11.6.6 8:03 PM (121.176.xxx.157)저희 아부지가 말씀하시던데,
우리나라도 몇십전 전에,
리어카로 돈을 가득 실어서 나른 적이 있다고 하셧어요.
쌀이나 뭘 사야했을 때.
그때 얘기 들으면 이게 나란가 싶거든요.
그런 때가 또 언제 닥칠치는 모르는거죠.
돈이 휴지가 된 적은 최근에도 있다는 얘기예요.13. 흠
'11.6.6 8:08 PM (211.32.xxx.176)자본주의 사회에서 인플레는 과거에도 늘 있어왔고 앞으로도 있을거예요.
경제나 주식시장은 예측불가능하다고 하더군요.14. 흠
'11.6.6 8:30 PM (211.32.xxx.176)그리고 제가 경제에 대해 잘모르지만 2차대전 이후의 경제학자들중에는 사회주의와 혼합한 일종의 "관리된 자본주의"를 주장하는 학자들이 있더군요.
이들 경제학자들이 경제학계에서 어느 정도위상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들 학자들의 주장하는건 절충형 자본주의인거 같습니다.
경제를 시장원리에 따라 자연스럽게 방치할게 아니라 정부에서 어느정도 관리를 하자는 주장이지요..
그리고 이런 경제이론들처럼 세계각국의 경제정책도 천차만별인거 같아요.
정부의 간섭하는 정도가..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영국이나 미국... 그리고 그 반대편 끝쪽에 북한이 있는거 같아요.
북한처럼 나라에서 모든걸 관리한다면 경제대공항이나 돈이 휴지가 되는 인플레같은 사태는 일어나지 않겠지요.
그 중간에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무수한 나라가 있겠구요.
우리나라도 그 사이에 끼일테고...15. 000
'11.6.6 11:19 PM (211.180.xxx.229)그리고 화폐에 대한 역사적이 유래와 금과 화폐의 관계에 대한 내용입니다.
유럽에서는 기원전 6세기, 중국에서는 기원전 3세기부터 화폐가 만들어져서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http://blog.naver.com/smartkipa?Redirect=Log&logNo=5010205818916. 000
'11.6.6 11:25 PM (211.180.xxx.229)그리고 지금의 자본주의는 16세기경쯤 네델란드와 영국등의 서유럽 국가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때당시 런던등 영국, 네델란드 각 도시에서는 상업은행들과 주식거래소가 들어서기 시작했다고 하네요.17. 감사
'11.6.7 10:34 AM (175.114.xxx.13)이런 좋은 글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꾸벅~
교과서라는 건 워낙 지배계층의 이익에 봉사하는 것이니 다른 의견은 잘 안나오겠죠.18. ,,,
'11.6.7 1:32 PM (211.231.xxx.20)화폐는 사용할수 밖에 없어요.
화폐를 사용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불편해서 못살거든요.
그리고 화폐를 사용하지 않고 물물교환을 하게되면 가장 큰 문제가 "가치 측정"이 어렵다는 겁니다.
화폐를 사용하지 않고 금을 사용하면 어떻게 될까요?
그렇게 된다면 금은 또다른 화폐가 될 뿐이지요.
인플레가 발생하느냐 디플레가 발생하느냐의 차이일뿐.
위에 흠님 말씀대로 인간의 물욕이 없어지지 않는한 자본주의와 화폐는 없어지지 않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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