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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딸이 제 물건을 박살냈어요

... 조회수 : 9,499
작성일 : 2011-06-06 08:49:41
중3딸 집에서 공부시켜요
학원은 원하지 않고,과외 해봤는데 성적도 오르지 않고 본인이
관두겠다 해서 3개월만에 중단하고..
매일 공부할 분량을 정해서 하도록 시키는데
중간고사 이후 학교다녀와서 낮잠자고 저녁에 일어나서
매일 할 분량을 안하고 미루는 겁니다.

낮잠 2-3시간 자고 일어나니 밤2시까지 못자는 거 당연하구요
우리 잠들면 혼자 디카로 셀카찍고,가요듣고...문자하고,,

제가 참다참다가 벌점제도를 정했어요 물론 상점제도와 함께요
친구랑 문자하면서 저녁시간 흘러보내는 일도 잦아서
그날 할 일 안하면 폰도 압수했거든요

그랬더니 물평을 해대다가 어젠 저에게 편지를 썼더군요
메이커도 안 사주고,해 준 것도 없이 벌점제도 같은 거 정해서 자기 스트레스 받게 한다고...
제가 편지보고 이젠 성적 갖고 말 안하겠지만..
아무때나 자고 늦게 자고 할 일 미루는 게으른 생활습관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할 거라고
야단쳤어요
그리고 안방에 들어오니 잠시 후..
영어들으라고 갖다준 제 엠피3를 박살내고, 소리소리를 지르고 달려드네요
초3동생은 잠들려다가 무서워서 울고 불고..
아빠가 달래느라 데리고 나갔는데...
배은망덕도 유분수지..기가 막히네요

다른 애들은 중3되니 정신 차리고 철 좀 들던데...
이건 아직도 멀었나 봅니다

IP : 59.10.xxx.172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1.6.6 8:58 AM (125.186.xxx.131)

    저기, 저도 같은 중3 딸 엄마로서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그 나이는 폭풍같은 사춘기 시절이잖아요. 잘 아시겠지만요. 이 나이때 애들은 아무리 이성적으로 말해도 알아듣지 못합니다. 대부분 그래요. 그리고 제가 볼때 너무 아이를 옭아 매시는 것 같아요. 아이가 아니라 어른이라도 숨 막힙니다. 만약 글쓴님 시어머니가 글쓴님을 하나하나 옆에서 코치 한다면 살 수 있습니까?
    집에서 공부 시키신다고 하셨는데, 다른 선생님께 넘기세요. 아니면 혼자 공부하게 하시던가요. 벌써 따님 마음이 글쓴님께 떠난 것 같아,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겉에서 보기만 해도 까마득 하네요.

    배은망덕이라 하셨는데...아...제가 말을 잘 못하는 사람이라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아이는 부모에게 순종적이여야만 하는 존재는 아니잖아요;;

  • 2. 6월
    '11.6.6 9:15 AM (211.237.xxx.51)

    저도 중3 딸 엄마인데요.. 님 어떤 기분인지 이해하긴 해요.
    학원은 원하지 않고 과외해도 성적이 안오른다 이건 바꿔말하면
    공부하는 방법과 해야 하는 이유를 본인이 아직 터득하지 못하고 정립하지 못했다는 소립니다.
    그런데 혼자 분량 정해주고 공부해라 이런다고 공부가 되겠습니까?

    제가 중3 수학 영어책 보니까... 왠만해서는 학교공부만으론 따라가기 힘든 수준이던데요.
    저희아이 말로는 중2 하고 중3은 학업수준이 엄청나게 난다고 하더군요.
    하다못해 인강이든 뭐든 본인이 원하는방식이 있을겁니다.
    과외도 가르치는 사람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이고요.
    시간 정해주고 상점 벌점 핸드폰 압수 이런것말고
    근본적으로 공부를 할수 있겠금, 본인이 원하는 공부 방식이 무엇인지...
    무엇을 더 도와줘야 하는건지 알아보셨으면 해요.

  • 3. .
    '11.6.6 9:31 AM (222.251.xxx.224)

    이유를 불문하고 물건 박살낸건 따끔히 혼내야죠..

  • 4. /
    '11.6.6 9:39 AM (180.224.xxx.82)

    엄마를 만만히 볼때는 아빠가 나서야해요.
    아무리 사춘기 질풍노도 뭐시기라고 해도 도를 넘는건 좀 깨우쳐줘야 할것 같아요..
    집안 어느 누군가 무서운사람이 있어야 할거 같은데요...
    저의 집 아들도 엄마를 살짝 무시할때 아빠가 엄하게 꾸짖고하니 조금씩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나아지더군요.

  • 5. 원글
    '11.6.6 9:44 AM (59.10.xxx.172)

    희안하게 이 아이가 아빠가 다 받아주거든요 아빠 있을때 저랑 충돌되면
    저런 비이성적인 행동을 해요 그럼 아빠가 어쩔줄 몰라하며 달래고 어르고
    엄마인 저를 나무래요 남편은 아예 방임형 그자체...내버려 두래요 지인생 지가 살도록
    우리부부의 불일치한 양육태도가 더더욱 아이를 버릇없게 만드는듯해요
    남편은 암만 타일러도 마음 약해서 안되네요ㅠㅠ
    저도 다른 건 몰라도 물건 박살낸 건 분명 폭력행사한 거니까 사과받고 싶거든요
    그것도 엊그제 7만원 주고 새로 구입한 기계를 산산조각 냈어요
    정말 끔찍하네요 이런 거 다 받아주면 폭력을 행사하니까
    통한다고 가르치는 거 아닌가요?

  • 6. /님말씀은 옳지만
    '11.6.6 9:47 AM (183.98.xxx.193)

    지금 아이를 데리고 나간 아빠가 아이를 꾸짖는 게 아니라, 니가 참아,엄마 좀 이해해,..이따구로 말씀하신다면 엄마는 회복불능으로 아이한테 꿇리게 되는 겁니다.

    우리집 꼬라지가 그렇습니다.

  • 7.
    '11.6.6 9:53 AM (110.14.xxx.95)

    아빠의 태도가 그렇다면 차라리 방관이 낫겠어요
    시간을 좀 가지고 차분하게 대응하세요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모녀지간 골만 더 깊어집니다

  • 8. ...
    '11.6.6 10:10 AM (59.10.xxx.172)

    누구든 은혜를 저버리는 게 배은망덕 아닌가요?
    효도받기 위해 자식 키우는 거 아닙니다만
    부모거역하고 맘대로 살라고 한 적도 없어요
    저나 남편 모두 부모말에 순종하고 커서 그런지
    아이의 행동이 너무 가슴 아프네요
    평소에 수족처럼 도와주고, 원하는 건 최상급은 못되도
    형편에서는 최선을 다해 해줬어요.
    하지만 원망과 비아냥만 돌아오네요
    남편 외벌이300이라 저도 가사도우미 다니고 있어요
    갔다오면 아무리 피곤해도
    쉬지 않고 아이 간식해 주고,맛난 저녁 해줍니다
    엄마의 습진 가득한 두 손을 봐도..자기 반 청소는 커녕 이불도 안 개고 가는 딸이예요
    좋은 말로 타이르고 또 타일러도 소귀에 경읽기구요
    멋내고 인기 얻고,맛있는 거 먹고 친구랑 시도때도 없이 문자하는 게 이 이아이의
    삶의 전부예요

  • 9. 희이
    '11.6.6 10:16 AM (121.168.xxx.59)

    자식키우는거 힘들죠..제가 부모님 밑에서 해달라는거 대부분 받고 자란편인데..때로는 감사함을 모를 때가 있어요. 다 해주고 싶으셔도 참으세요. 지금보니 그것이 자녀를 위한 것이 절대로 아니라는 겁니다. 자립하기 힘들어요. 부모가 해주겠지, 기대하는 맘 생겨요. 차로 모시고 모셔가고...그런 것 하지 마세요. 때로는 버스탈 줄도 알고.. 힘든 것도 알아야 해요.

    아빠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하시는 것 같은데 분위기잡고 제대로 타이르게 하세요.. 싹수가 있는 아이라면 알아들을 거예요. 혼을 내도 부모님이 사랑하는 마음 보이면서 다독이는거..너무 중요한 것 같아요. 부모님이 사랑을 많이표현하는 타입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아빠의 다정한 문자, 엄마의 편지.. 이런 것에도 저는 마음이 풀리더라구요. 물론 아이 심성이 어떠냐에 따라 다를 수도 있어요.

    그래도 안되면 밥 굶기고 차도 태워주지 마세요. 너무 채워지면 정말로 감사를 몰라요.
    참, 그리고 엄마 물건 부순 것에 대해선.. 원글님에 대해서 폭발할만한 어떤 쌓인게 분명히
    있는 것이니 찾아서 잘 푸시길 바래요. 저도 엄마에 대해서 쌓인게 있을 때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있거든요. 그리고 공부는.. 너무 분량이 많은건 아닌지 체크해 보시고, 아이 능력만큼만 주세요.

  • 10. *8
    '11.6.6 10:18 AM (122.100.xxx.47)

    진짜 배은망덕한거 맞구만요..
    그런데 꾸중도 약간 수위조절하는건 필요한것 같아요.
    잔소리-모든게 잔소리로 들릴것이므로-도 1절만 하고 끝내면 되는데
    저 또한 저도 모르게 반복하니 어느순간 우리 아이도 폭발할때가 있더라구요.
    요즘은 아이들이 상전입니다.나쁜 녀석들..

  • 11. 먼저
    '11.6.6 10:18 AM (211.245.xxx.100)

    7만원짜리 다시 사야하니 아이용돈에서 한달에 7천원씩 열달동안 차감하세요.
    아이 공부는 아이가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고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세요.
    하다하다 안되면 학습코치 붙이세요.
    요즘 엄마표공부 유행이지만 초등때 까지고 중고등 됐는데 엄말 절대 안 듣는 애들은
    엄마가 아닌 다른 사람이 필요해요.
    저때 반항은 정상적인 성장과정이란 걸 아셔야 해요.

  • 12. 남편분이문제
    '11.6.6 10:28 AM (119.200.xxx.14)

    제가 볼땐 남편분이 문제가 더 많아요.
    딸도 아빠가 너무 오냐오냐하다보니 더 기세등등해서 엄마를 무시하는 겁니다.
    아빠가 있으면 오히려 더 발광하고 보란듯 난리치는 이유가 아빠 빽을 믿고 그래요.
    하다못해 개들도 서열1위인 가족 앞에선 서열이 떨어지는 다른 가족을 무시하는 행위를 합니다.
    엄마 물건을 박살 냈는데 그걸 달래느라 데리고 나간 아빠라니....-_-;;
    평소에 좋게 대화로 달랬더라도 저런 극단적인 상황앞에선 가차없이 아빠도 꾸짖어야 애가 선을 감히 널질 못하죠.
    정말 딸자식 교육 버려놓는 주범이네요.
    그래놓고 잔소리하고 문제 지적하는 엄마만 완전 악인을 만들어놓았잖아요.
    아빠란 사람은 자기는 천사 역할만 얌체처럼 쏙쏙 골라서 하고요.
    아주 틀려먹은 행동입니다.
    딸 단속하기 전에 남편분하고 담판을 지으셔야 해요.
    이런 식으로 나만 나쁘게 만들고 본인만 좋은 역할 할 바엔
    앞으로 전적으로 딸 교육이나 뒤치다꺼리는 아빠가 다 하라고 하세요.
    내가 딸한테 저런 취급 받으려고 밥해먹이고 옷 빨아 입히는 것 아니다.
    크게 잘못한 딸 앞에서 엄마 권위를 지켜주기는커녕 같이 박살을 내주니 더 이상 못하겠으니
    난 손 떼겠다.
    앞으로 당신이 애 밥도 해주고 빨래도 해주고 교육도 다 알아서 시키라고 하세요.
    그리고 딸한텐 당분간 어떤 도움도 주지 마시고 다른 분 말대로 엄마것 박살낸 거 제대로 사과하고 반성하고 용돈에서 차감하기 전엔 상대도 하지 마세요.

  • 13. 진정하세요...
    '11.6.6 10:35 AM (175.197.xxx.16)

    그게 자식한테 진정이 잘안되요...자식 장래에 대한 불안감,걱정,
    자식에 대한 배신감.. 자식한테 무시 당했다는 기분...

    생각을 좀 바꿔보세요..
    아무 생각 없어보여도.. 아이도 불안하고..공부 못하는 자신이 싫고 그럴거에요..
    생활태도가 불량해지는건 마음에 안드는 자신으로부터 도망치는 그런 기분아닐까요..?

    제가 공부 좀 많이 안하는 딸래미를 길러밨어요..
    아이는 지금 엄마가 생활에 대해서 하시는 말씀도.. 공부못하는 자신한테...
    복수한다거니 무시한거나 벌을 준다고 느낄거에요..

    아이가 어긋나가기 시작하면.. 정말.!!! 방법은 아무계산없이..
    무한정 사랑.. 무작정 사랑 해주기 밖에 없어요..

    아이 공부는 아이가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가져야 가능해요..

    개인적으로 우리집 딸래미..
    학원도 과외도 소용없었어요.. 본인도 알고 부모도 알고..
    그래도 아에 아이한테ㅡ대놓고..너 공부 못하는거 안하는거 알지만..
    혹시 나중에라도.. 네가 공부하고 싶을때.. 조금이라도 도움이될까 싶어서..
    나 지금 돈 gr이라고 생각하고 투자한다고 말해줫어요..

    고3 올라가서도 학원도 과외도 안하겠다고 해서...
    안시키고 못시켰어요...
    그래도 아이가 엄마에 대해서 불쌍하달까...? 엄마 진심이 조금이라도 통했는지..
    혼자서 공부시작하더니.. 서울에 있는 대학에 진학했어요..
    제가 늘.. 엄마 인생목표는 너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합격하는거라고..
    농담반 진담반 이야기했는데..

    나중에 대학가고 나서 딸래미가.. 엄마 인생성공이라고..
    본인은 공부 별론데.. 엄마 위해서 공부해주고. 엄마 위해서 대학가줬다고..
    대학 3학년인 지금도 자기는 엄마위해서 공부해준다고 농담합니다..

    공부 잘하는 아이는 자존감도 높고..부모가 덜힘든데..
    성적이 나쁘면 더 힘들어요..
    우리집 아이 고3 수능30일전에도 외국 유명 그룹 콘서트 다니고 그랫어요..
    콘서트 안간다고 공부할것도 아니기에.. 허락아닌 허락을 할수밖에 없엇구요..
    그래도 아이가 목표를 가지면 노력할거에요..

    마음이 많이 상하시겠지만..아이랑 정말 솔직히 이야기해보세요..
    저는 아이랑 이야기할때.. 유치할정도로 솔직히.. 이야기 해요..
    야야.. 너 학교 못가면 나 X팔려서 동창회도 못간다고..
    조카딸이랑 우리 아이랑 같이 수능보는데...
    나 너 학교 못가면..숙모한테 x팔리고..자존심 엄청 상할거라고..
    옆에서 신랑은 아이한테 별소리 다한다고 그러지만..
    있는 그대로.. 공부란게 널 위해서도 하지만..
    널 여태 기른 날 위해서서 해줘야 한다고...

    제일 먼저 공부 못해서 화나고 챙피하고 어디로 가야할지
    길을 잃어버린 아이를 안됬어라 생각하시고..
    대화를 시작해보세요..

  • 14. 그래서
    '11.6.6 10:46 AM (222.109.xxx.100)

    돈 주고 학원 보내고 선생 붙여서 남에게 공부 시키는거 떠 넘기는 겁니다. 영문과 나온 엄마도 수학과 나온 엄마도 자기 애 가르치다가는 정신병원 갑니다.

  • 15. 두가지
    '11.6.6 10:47 AM (121.176.xxx.230)

    문제가 2가지에요.

    1. 남편과 님의 양육방식의 불일치
    - 두분이 생각이 다르더라도, 아이 앞에서는 일관된 모습을 보여야, 아이가 도덕적으로나 인성적으로 제대로 성장합니다. 부모상담을 받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 아이의 인생에 대한 시각
    - 머리가 좋아도 공부에 관심이 없는 경우도 있고, 간혹 해도 안 되는 아이들이 꽤 있습니다. 공부 외에 다른 장점을 보고 믿고 인정해주시는 것이 어떨까요? 엄마가 일방적으로 공부 공부 하시니 저러가 가출할지도 모릅니다. (안 그랬으면 좋겠지만요)

  • 16. /
    '11.6.6 10:50 AM (180.224.xxx.82)

    아빠가 엄하게 꾸중하지 않고 데리고 나가서 타이르고 어르고 달래고...
    방법만 다를뿐 만약 사과를 아이로부터 얻어낸다면 그나름의 좋은 방법일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아이가 더 기세등등 뉘우침의 빛이 없다면 심각할수 있겠네요.
    저의 같은경우는 끝까지 아빠가 붙들고 앉아서 처음엔 꾸중, 다음엔 논리적으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꼬박꼬박 짚어주고, 아이의 사과를 받아내고, 마지막엔 꼭 반성문을 쓰게 해요.
    그래도 물론 잘못을 반복할수 있지만
    왜또 그랬냐고 물어보면 자기도 모르게 그랬다....순간적으로 그랬다...등등
    왜 그런행동을 했는지 아이가 이야기 하게 되고(처음엔 그런말도 안했거든요 반항하는 태도로 일관했지요) 그럼 그에따른 부모자식간의 대화가 오가게 되고 (항상 부모도 마음아프다는 이야기 빼먹지 않구요)
    암튼 순간적인 잘못에도 반성문은 꼭 쓰게 했어요.

    저의 남편은 아들이어서 그랬는지 암튼 잘못하면 일단 엎드려뻣쳐 시키고 몽둥이로 엉덩이를 두들겨팼어요.(그럴때마다 저는 방방돌아다니며 문닫기 바빴어요 동네 챙피해서... 아이를 두둔해주지도 않았구요 .)
    버릇없는 행동은 용납하지 않는다는 주의였거든요...

  • 17. /
    '11.6.6 10:54 AM (180.224.xxx.82)

    저의 아들은 공부가 최상위였어요
    셤 전날에 아빠가 퇴근했는데 쳐다보지도 않고 묻는말에 성의 없이 대답했다는 이유로도 엄청 혼났어요.저는 셤전날이니까 좀 대충하길 바랬는데도 아빠는 용납하지 않았어요
    공부보다는 인성이 먼저다...라는 주의가 강했거든요.
    항상 아이들에게도 누누히 말해요.
    공부잘해도 인성이 비틀어지면 나중에 사기꾼같은 범죄자가 될수도 있다.
    사기꾼들봐라 얼마나 머리가 좋더냐.하지만 공부못해도 인성이 바르면 어떻게든 자기만 노력하면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남에게 해코지 않고 좋은삶을 살 수 있다...고.
    넘 멀리왔나요? ^^;

  • 18. .....님
    '11.6.6 11:02 AM (175.197.xxx.16)

    아이가 거칠어지는 이유가 있을거에요..
    공부 어느정도 하는 아이가 다루기 훨씬 쉬워요..

    공부 못하는 아이 공부 못하고 싶겠어요..?
    공부 안하는 아이 공부 안하고만 싶겠어요..?

    저도 학교 다닐때 공부 적당하 못했었기에..
    공부 못하는 아이 마음 어느정도 알거 같아요..

    사회라는게 그렇찮아요....
    공부 잘하는 아이 콘서트 다니면 공부도 잘하고 다른것도 잘하는 우수한 인간인것처럼..
    이야기 하구요..
    공부 못하는 아이 좋아하는 가수 콘서트 가면.. 공부할생각 안하고 다른데로만
    신경쓰고 산다고 하지 않나요..?

    거칠은 아이 거칠게만 보여지고 싶을까요..?

    그래도 아이가 본인한테 자신감을 갓고...
    어긋난길을 가다가도 제길 찻으려면..
    아직은 중학생이니.. 공부에 대해서 생각할 기회를 줘야해요..

  • 19. 댓글
    '11.6.6 11:13 AM (180.66.xxx.77)

    저희집도 비슷한 느낌인데 좀더 나쁜상황일수도
    엄마인 저도 아이들 대처가 어렵지만
    아빠도 훈육 방법이 원글네랑 비슷한데 어떻게 할 수 있나요.
    원글의 제 앰피라는 뜻은 아이의 앰피일 것 같은데

  • 20. 아빠는
    '11.6.6 12:08 PM (14.52.xxx.162)

    딸 잘 못잡아요,오냐오냐 달래다 마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저는 아동학대 소리 들어도 솔직히 때릴땐 때렸어요
    공부 못하는건 할수없지만,엄마 노려보고 발로 뭐 걷어차고 들어가고,문 쾅닫고 뭐 이런거요
    24시간 행동 감시하는것도 아니고,,단 몇시간 제 할일하고 자유 누려야 하는건데
    그거 안하고 저렇게 비정상적으로 반항을 하면 안되지요
    일단 저라면 엠피 가격 변상 받을거구요,소규모 개인학원 보냅니다

  • 21.
    '11.6.6 12:20 PM (220.116.xxx.10)

    배...배은망덕이라니요...... 원글님 사고를 바꿔야 할 거 같은데요..

  • 22. 원글
    '11.6.6 12:20 PM (59.10.xxx.172)

    엠피는 제 겁니다 저도 영어공부 좀 할려고 도우미 일 해서 번 돈으로
    산 거예요. 딸 건 있어요.아직도 사과 안 하고 있어요
    뚱한 얼굴로 아침은 먹더군요
    솔직히 저는 부모님 속 안썩혀 드려서인지...
    이런 딸의 행동이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 23. .....
    '11.6.6 12:21 PM (119.69.xxx.55)

    저희도 딸 키우면서 온갖 우여곡절 다 겪고 이제 고3인데요
    저희애는 중 1때 슬슬 조짐을 보이더니
    2학년때 본격적으로 사춘기 증상 3종셋트가 나타나더군요
    공부 안하고 학원 안다니기 부모한테 대들고 반항하기 노는애들과 어울려다니기
    이때는 정말 애하고 많이싸우고 울고 사는게 사는것 같지 않았어요
    지켜만보고 말로만 타일르던 남편이 처음으로 매를 든것도 이때구요
    그런데 거짓말 같이 3학년때부터 정신을 차렸는지 놀다 지쳤는지 증상이 없어지고
    공부를 시작하더군요

    저희는 남편이 혼낼때는 제가 적당히 애편들어주고
    제가 혼낼때는 남편이 적당히 편들어주고 이렇게 되더군요
    둘다 동시에 혼내면 혹시라도 애가 삐뜰어질까봐 걱정되기도 하구요

    그리고 그맘때면 하루종일 핸드폰 문자질하고 만지작거리면서 사는데
    저는 잘못하거나 벌 받을일 있으면 핸드폰 압수하는 벌을 줬어요
    차라리 밥을 안주면 참을지언정 핸드폰 없이는 한시간도 못사니 금방
    용서도 빌고 행동도 조심하고 잘보이려고 노력하더군요
    그게 몇일 안가서 탈이지만 ㅎㅎㅎ

  • 24. 일단
    '11.6.6 12:29 PM (115.136.xxx.39)

    남편하고 양육방식에 대해서 합의를 하셔야 할것 같은데요. 화난다고 엄마 엠피를 부수다니,.. 화난다고 자기 물건 부셨어도 저희집에서는 난리나요. 사춘기가 벼슬입니까? 사춘기 아니라 오춘기라도 잘못한 일에 대해서는 혼나야 합니다. 어릴때부터 많이 혼나고 크지 않았나봐요. 공부와는 별개문제 입니다. 이건 공부보다 더 중요한 문제예요. 보통 아빠가 무서운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그게 안되면 엄마만 죽어나더라구요. 두분이서 양육에 대해서 깊이 대화하시는게 먼저네요.

  • 25. 다시
    '11.6.6 2:46 PM (112.148.xxx.86)

    다시 이야기를 나눠보고
    그래도 반성과 사과를 하지 않고
    물건을 부순 이유가 엄마에게 있다 엄마탓을 한다면
    아이의 엠피쓰리를 부수겠습니다.
    네가 너의 것을 부순 것도 네 탓이다 라고 말해주구요.
    자기가 무슨 일을 한건지 깨달아야 하지 않을까요?

  • 26. ..
    '11.6.6 3:25 PM (182.211.xxx.15)

    솔직히 제가 딸입장이면
    엄마만 미워죽겠는 상황이죠
    아빠는 이해하고 날 달래주는데 엄마는 왜저래?진짜 이상하다

    엄마한테 이러게 대들었는데도 아빠가 달래주고 잘 넘어간다면??
    좀있다 계속 이런일이 일어나는거죠
    아빠빽이 든든하잖아요

    아빠가 딸애 인생망치는격이네요,.,,

  • 27.
    '11.6.6 3:58 PM (118.220.xxx.36)

    아빠 빽을 믿고 저러네요.
    폭풍같은 사춘기는 무슨...
    저라면 가만 안놔둡니다.

  • 28. ..
    '11.6.6 4:11 PM (183.100.xxx.141)

    저도 중3 아들녀석이 있지만 저런 행동을 한다면 아주 따끔하게]
    혼내 주겠어요.
    공부보다 인성이 중요하다고 저도 늘 강조했고 ...
    기본을 갖준 사람이 못된다면 저는 차라리 공부 못하는편이 낫다고 했어요.
    기본도 안되있으면서 머리만 좋아 승승장구해서 사람들 무시하고, 배려하지
    못한다면 공부는 할 필요가 없죠.

    아빠랑 먼저 대화를 하셔서 아이 훈육에 일관성을 가지세요.
    딸 자식 사랑하는게 아니라 망치는것 같네요.

  • 29. 중3
    '11.6.6 4:24 PM (1.225.xxx.196)

    친구 중3 딸이 거실과 베란다 사이 유리창을 주먹으로 쳐서... 깨지지는 않고 금이 쫙쫙 가서 시트지로 일단 붙였다고 해요. 오빠한테만 무서운 아빠가 딸은 너무 오냐오냐...
    오빠랑 싸우다 베란다로 나갔는데, 오빠가 거실문을 잠그자 화난다고 ~ 베란다가 안방으로 통하니 거기로 나올수 있는데도 그랬다고 하는데, 오빠만 죽도록 아빠한테 맞았다고 합니다.
    대신 유리값-150만원... 사다리차 포함- 용돈에서 제하기로 하고 일단 용돈 안준다고 하니 길길이 날뛰는거 아빠가 데리고 나가 달래고 왔대요. 아마 무슨 협상이 있었을 듯...
    고3인 아들은 이젠 아빠 완전 개무시 보지않으려고 하구요. 그사이에서 엄마인 친구는 속이 터져 죽을려고로 합니다.원래 완전 딸만 이뻐하는 아빠였구요. 편애가 애들을 다 망가트리네요.

  • 30. 원글
    '11.6.6 4:27 PM (59.10.xxx.172)

    여러 분 댓글들 잘보고 있어요 아직도 사과 한 마디 안하고
    남편이 두 딸 데리고 공원갔는데..동생이랑 놀아준다고 삐쳐서 큰 애 혼자
    걸어왔어요 자기 방 닫고 또 낮잠 청하겠지요
    허구헌날 누워 뒹구는 모습에 이젠 저도 질려버리겠어요
    지금이라도 당장 건너가서 매타작을 하고 싶은 맘이 굴뚝 같아요.

  • 31. ㅠㅠ
    '11.6.6 6:16 PM (58.227.xxx.107)

    아이를 양육하면서 체벌이나 잔소리가 그다지 효과가 없다는 걸 절실히 깨달은 엄마이지만...
    해서는 안되는 일과, 되는 일에 대해서는 명확한 교육이 이뤄져야 합니다.
    그게 안되면 방관이 되는 거지요.

    남편되시는 분과 부모교육을 받아 보셔야 할 거 같구요.
    심각하고 단호하게 양육 태도에 대해 말씀을 나누셔야 합니다!!!

  • 32.
    '11.6.6 7:19 PM (175.118.xxx.42)

    저도 이성적인 엄마지만 아이가 그런짓을 했다면 전 그순간 손 올라갑니다 폭력은 무조건 나쁜거고 상습적이면 진짜 문제죠 글구 뭘잘못하면 몇대 하는 식의 체벌도 안좋죠
    하지만 타이밍의 문제랄까 오히려 정말 애를 위한다면 잡을땐 잡아줘야 해요 위에 어떤분말대로 아이들이 결코 친구같은 부모를 원하는게 아니에요 권위있는 부모밑에서 행동컨트롤이 되야돼요
    암튼 저같으면 물건부수는 순간 달려가서 아주 정신 쏙빠지게 때려놓을것 같네요 최소한 무서움은 알려줘야죠;;; 정말 아이들마다 달라요 무조건 사춘기라고 봐주지마시고 아예 어느 선은 딱 그어놔야되요 엄마로서가 아니라 제가 아이였던 기억을 떠올려서 말씀드리네요 참 그 아빠 정신차리라 하세요 저희아빠 그랫는데 저 싫었어요

  • 33. 저도
    '11.6.6 8:12 PM (121.161.xxx.112)

    사춘기 중2딸을 키우고 있어서 남일 같지가 않네요.
    얼마 전에 저도 아이로부터 상처를 받기도 했구요.
    그런데 이런 글들 올라오면
    사춘기가 원래 그런 거라고, 지나가면 나아질 거라고들 하시는데
    저는 위의 ㅠㅠ님의 의견과 뜻을 같이 합니다.
    <해서는 안되는 일과, 되는 일에 대해서는 명확한 교육이 이뤄져야 합니다>
    라는 거요.

    사춘기가 아이들에게 어떤 일을 해도 될 만한 핑계거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아이들 스스로 나중엔 그것을 방패로 삼게 되는 현상이 나오더라구요.

  • 34. 그지패밀리
    '11.6.6 8:26 PM (58.228.xxx.175)

    저 그런아이 알아요.
    그런아이는 아이가 원하는걸 일단 해줍니다.
    그리고 어느정도의 욕구가 충족이 되었다 싶을때
    공부로 연결시켜버리세요.

    뭘 가지고 싶고 하고 싶은게 많은 유형은 그게 충족이 안되면 공격적 성향을 보이죠.
    일단 해결방법은 아이가 원하는것..뭐 메이커라던지 그런것들을 어느선에서 사주시구요
    사줄때 생색은 내지마세요.
    그리고 아이가 그런것들로 어느정도 푸근해지면 이야기 하세요.
    이야기를 조리있게 하면 더 좋은데...

    그러면 2학쯤 되면 조금씩 말귀알아들어먹어요.

    인내심을 요하는 유형입니다.이런유형은..
    돈도 많이 들고.
    사춘기라도 여러유형이있거든요

  • 35. 그지패밀리
    '11.6.6 8:37 PM (58.228.xxx.175)

    2학년이 아니라 2학기.

  • 36. 원글님
    '11.6.6 9:42 PM (218.144.xxx.203)

    원글님은 분명 딸아이를 위해서 공부를 시킨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그게 정말로 아이가 원하는

    걸지 생각해보셨나요?

    아이가 학원공부 원하지 않는다고 해서 집에서 공부하라고 하셨다는데, 원글님에게는 딸과의

    대화를 통한 합의라고 생각되실지 몰라도 아이의 입장에서는 엄마가 시키는 걸 마지못해

    하는 것일 확률이 더 큽니다.

    잠을 많이 잔다고 하는데, 그게 정말 잠이 많은 것일지 아니면 여러가지 상황(학교생활, 공부의

    압박등)에서 현실도피를 위한 행동인지도 잘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구요.

    제가 생각한게 좀 과대해석같이 보일지 몰라도, 보통 아이가 공부 하라고 잔소리 좀 한다고 부모의

    물건을 부시고 이성을 잃은채 달려들지는 않기 때문에, 아이가 뭔가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 않나 하고 생각해 본 내용입니다.

    아이를 위한 거라고 생각하고 행동 하시기전에 아이와 진실한 대화를 해보시기 바래요.

    사실 당장 중,고등학교 공부보다는 아이가 하고싶은 진로를 찾고 그 진로에 대한 공부를

    하는게 훨씬 중요하니까요

  • 37. .
    '11.6.6 9:53 PM (112.153.xxx.114)

    원글님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제가 꼭 안아 드리고 싶어요 힘내시라고...

  • 38. ...
    '11.6.6 10:08 PM (211.179.xxx.132)

    원글님, 가사 도우미까지 하시면서 딸한테 물질적으로 너무 잘 해주지 마세요.
    딸이 공부에 관심 없고 (제가 보기엔 다른 나라라면 참으로 정상적인 중3이지만) 놀고 싶고
    딴 짓하는 거 답답하시겠지만 무관심이나 방임이 아니라 너무 애면글면 하지 마시라고 하고 싶네요,

    어려운 형편이면 그 안에서 맞추어 살고, 부모한테 함부로 하면 혼도 나면서, 그렇게 커야지
    배은망덕이나 뭐 그런 게 아니고 너무 희생하고 무리해서 애 한테 잘 해주시면서 원글이 생각하는 틀에 맞추고 잘 못하고 취미도 흥미도 별로 없는 공부갖고 닥닥하니까 애가 엉뚱한 데로 폭발하는 것 같아요. 엄마가 원하는 게 아니라 딸이 하고 싶고 잘 하는 거 찾도록 도와주시면 관계도 회복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원글님도 덜 힘드시구요.

  • 39. ..
    '11.6.6 10:27 PM (211.243.xxx.70)

    제가 보긴 남편분이 더 문제시네요. 감히 엄마 물건을 그렇게 박살 내놓고
    달겨 드는데 그걸 데리고 나가 토닥 토닥 달래주다니.
    위에 어느 분 말씀처럼 아빠는 나 이해하고 달래는데 엄마 지가 뭐라고 나한테
    왜 맨날 잔소리하고 못살게 굴어? 당신 물건은 때려 부셔도 싸.
    그렇게 해도 천사같은 울 아빠는 날 이해하실테니....아빠만 있음 난 괜찮아~이군요.
    그러니 아빠 있을때만 그런 행동을 보이는 겁니다. 믿는 빽이 있으니.

    원글님도 아이에게 불만이 쌓일만한 뭔가를 하셨겠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엄마한테
    그런 행동을 하나요?

    제 딸아이랑 굉장히 친했던 아이가 있었는데 어린 나이임에도 자기 엄마에 대한 맘의 응어리도 많고
    사춘기가 꽤 일찍와서 힘들어 하던 친구였는데 저희 집에도 자주 오고 제가 델고 다니며
    맛있는것도 사주고 영화도 보러 다니며 신경 많이 써줬는데
    제 딸애는 감히 상상도 못해 본 황당한 짓을 저한테 하더군요.
    뭐때문에 심사가 뒤틀린건지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다고
    별안간 눈을 뒤집으며 씩씩거리며 째려 보는데 그야말로 황당하기 그지 없더군요.
    하지만 그 아이가 간과하지 못한 사실 하나는 마냥 맘좋아보이는 제가 화나면 굉장히 무섭다는 점이었죠.
    도대체 이게 뭐하는 행동이냐?고 호통을 치니 금새 꼬리를 내리는데 어이가 없더군요.

    그때 저희애가 그 친구 보고 이 얘기를 하더군요. "니가 우리 엄마를 편하게 생각하는건 좋은데 선은 넘지 말라" 고.
    원글님 따님도 선을 한참 넘었네요. 감히 엄마한테 그런 행동을.
    남편분과 먼저 대화를 많이 해보시고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으로 아이를 위함인지
    상의를 좀 해보시는게 우선일 것 같습니다.

  • 40. ..
    '11.6.7 12:36 AM (211.209.xxx.3)

    중3은 철드는 시기가 아니라
    사춘기중에서 제일 미성숙한 시기입니다( 중2때부터 최고조)
    고등학생으로 넘어가면 조금 이성적여지지만 예민함은 같구요.
    여튼 어머님 입장에선 많이 당혹스러우시겠네요...

  • 41. 아직
    '11.6.7 1:16 AM (220.70.xxx.199)

    아직 따님 mp3 가 남아있다고 답글 다신거 보고 놀랬어요
    제가 그 지경이었음 제 딸애것도 박살을 냈을거에요
    니가 내꺼 정상으로 돌려주면 나도 니꺼 정상으로 돌려주겠다 했을거에요
    어디 에미가 도우미 일까지 해서 사준 물건을 고따위로 박살을 낸답니까?

    한번은 저희애가 성질 내면서 지 방문을 꽝 하고 닫길래 들어가서 마구 뭐라고 했습니다
    이집 내집이고 내집 물건에 앞으로 한번만 더 손대고 상하게 하면 니 몸도 그리 될줄 알라고..
    엄마는 딸보다 집이 더 중요해? 하고 묻더군요
    평소엔 자식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하다 생각하지만 지금은 너처럼 싸가지 없는 딸보다는 나를 따뜻하게 감싸주고 나를 지켜주는 내 집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했네요
    휴~~~
    어디가서 도라도 닦고 와야지 원...
    부처나 예수나 결혼해서 본인들이 살림안하고 애들 안키워봤으니 성인 이라고 추앙을 받지 본인들이 사춘기 애 더도말고 딱 둘만 키웠으면 절~~~대 성인이 못됬을거다에 100원 겁니다

  • 42.
    '11.6.7 5:37 AM (124.54.xxx.19)

    하든말든 내버려 두세요. 급하지 않으니깐 낮잠자고 남 다자는 새벽까지 음악듣고 문자질이죠.
    부모는 그냥 지가 공부잘하면 뒷바침 해주는거지 부모 공부 아니잖아요. 못하는애는 애책임이지
    그걸 끝까지 책임질 필요는 없어요.
    사춘기와 공부하는게 무슨 벼슬인가 시키는데도 안해서 못하면 마는거지..영어 못하면 교과서 달달 외우던가.. 공부문젠 지가 알아서 해결해야지.. 돈들여서 학원까지 섭외를 해야해..참나.

  • 43. 존심
    '11.6.7 8:30 AM (211.236.xxx.40)

    클났다...우리딸 중2인데...

  • 44. 경험
    '11.6.7 8:39 AM (218.145.xxx.86)

    저도 울 아들 중3때 힘들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빨리 놔줘야했다 생각합니다. 요즘 애들 스트레스 장난 아닙니다. 가만 놔두고 아무말 않는게 좋아보입니다.

  • 45. ``
    '11.6.7 9:18 AM (218.236.xxx.251)

    꽃으로도 때리지말라는 말에 저는 절대 반대입니다.
    인간은 사육당하는 개 돼지가 아니고 일정기간 후에는 사회의 일원으로 스스로의 삶을 살아야하기 때문이지요.

    체벌이 상습적이어서는 안되지만,
    물건을 때려부수는 순간 엄청나게 아이가 맞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힘이 딸리시면 머리채라도 잡고 휘어잡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질풍노도의 사춘기라 할지라도 아이가 부모의 무서움을 알아야 더이상 엇나가지 않습니다.
    교육학자들의 이론은 수시로 바뀝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칭찬의 긍정성에 대해 맹목적일 정도로 추종하는 분위기가 얼마전에는 아이에게 칭찬이 독이라는 새롭지않은, 이론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아이를 위해서 사회의 올바른 일원으로 키우기 위해서 잘못된 행동에는 매를 드십시오.

  • 46. .
    '11.6.7 10:33 AM (112.153.xxx.114)

    원글님 가슴 아프셨을거에 제가 다 속상하네요...

    위에 몇분 쓰셨지만 사춘기 벼슬 아닙니다.
    그나이대 그런 심리적 상태를 기본적으로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거지
    어떤 행동도 이해하고 용인되어야 하는 시기인가요?

    요즘 젊은 엄마들 아이 기 안죽인다고 최소한의 훈육도 없이
    (자기 감정 폭발은 잘함)
    키우는거 주위에서 너무 많이 봅니다.
    이런 분들 나중에 그 아이들 자기 본위로 제멋대로 자랄수도 있다는거 모르고 그러는건지

    옛말에도 있죠 똑똑한 자식중에 효자 드물다고
    그땐 형편이 박해서 공부는 여러 자식중에 잘하는 몇만 계속했던 시대..
    부모 곁에서 같이 고생한 자식이 부모의 힘듦 고됨 노고를 알고 오히려 효도 한다는게
    무얼 뜻하는 것이겠어요

    원글님 가사도우미 그만 두시고 아이 과외나 공부에 관한 지원(스스로도 압박으로 여기니)
    모두 일단 거두세요..
    본인이 필요로 해서 부모님 희생아래 누린다는걸 인지 해야 고마운줄도 알고
    그 고마움을 바탕으로 자신의 삶도 열심히 삽니다.
    지금 현재 공부 잘하고 말고 보다 그게 더 중요해요 인생 깁니다.

    사춘기고 뭐고 간에
    엄마 물건 때려 부수고 패악질 한건 분명 잘못한거에요
    아이를 이해 하되. 강한 훈육을 하시길

  • 47. 아침해
    '11.6.7 11:36 AM (175.117.xxx.62)

    그 힘든 시기도한 지나가더군요.
    애 둘 키워보니...
    아이랑 대화를 많이 해보세요.
    공부 좀 멀찍이 떼놓고
    장래희망도 같이 의논해보고
    근처에 유명한 대학교 데리고 다니며 동기부여도 해주시고
    아직은 중학생이니 책도 좀 읽게하고
    제아이는 집근처 [자기주도학습관]다니면서
    스스로 알아서 하게 되었어요.
    한 일년 다니더니 자기가 계획짜서하고
    점검하고 거기 샘들이 영,수 기본적인진도는 나가고
    알맞은 인강 듣고 하면서 성적 올라가니
    재미붙여 잘 하게되더라구요.
    엄마물건 그렇게 한 건 따끔하게 혼 내시고
    슬기롭게 잘 해결하세요!

  • 48. 펜님
    '11.6.7 1:41 PM (59.10.xxx.172)

    의견 잘 새겨 보았어요
    맞아요 저는 딸에게 메이커 제품-중1때 딱 하나 튀니위니 가방 사줘봤어요
    그런데..그 이후로는 그냥 싸고 예쁜 것들 골라서 사줬어요
    아이가 그런 걸로 위축감 느끼는 것도 알아요
    올 초에는 디카를 원하길래 20만원짜리 한효주 디카를 사주긴 했네요
    그런데 울 딸은 해 준 건 당연하고 안 해 준 것만 생각하더군요
    평소에도 씀씀이가 커서 명절에 친척들에게 받은 용돈 하루 이틀만에
    다 씁니다 사고 싶은 것도 끝이 없구요 저는 선언했어요
    네가 원하는 거 다 못해준다구요 눈높이를 낮추라고요
    커서 네가 돈 벌면 그 때 원하는 소비를 하라고 했어요
    형편에 맞지 않는 과소비를 절제하는 것도 청소년기부터
    몸에 베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엄마로서 모범적이고 자식들에게 헌신적인 타입이지만
    따뜻하고 자상한 타입은 못되요 그래서 편지보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미안하다고 답장 했어요. 제 딸이 자족하고 감사하는 부분은 없이
    자기 생활을 성찰하는 부분도없이 오만하고 무례한 태도를 보이고
    편지로도 썼기에 제가 야단쳤던 거구요
    저는 잘못한 건 감싸거나 넘어가지 못해요
    아이가 저에게 흠잡을 곳이 없어요
    바른생활의 표본이고,매사에 공의로운 게 자녀
    에게 구속이 되나 싶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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