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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딸을 어찌할까요?

낸시 조회수 : 9,080
작성일 : 2011-06-06 00:45:59
이혼 두번하고 혼자 사는 시누이가 딸 하나를 데리고 사는데...

토요일엔 맡길데가 없으니까....시어머니가 있는 우리집에 매주 금요일 저녁에 데려다 놓고

일요일 저녁에 데리고 갑니다.

시누한테는 시어머니가 친정엄마니까........편해서 그런다지만....

저는 정말 환장하겠습니다.

조금만 저 비위에 안맞으면 떼쓰고 징징거리고 막무가내로 울어 버리는

그아이 때문에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신경이 곤두서고.......스트레스 장난아닙니다.

5학년이면 철이 들만도 한데............자기집도 아니고 떼 쓰면 어쩌겠다는건지......

시조카를 우리 아이 처럼 다룰수도 없고.................시어머니는 혹시라도 그아이 한테

제가 섭섭하게 할까봐.................눈치보고.......벌써 이 세월이 8년 환장하겠습니다....

사실 그애가 오면 표정관리가 안돼요.(무표정이 되어 버리는 나)

와우~  시누이도 그렇지 우리집 오기전에  전화 한통 합니다. 시어머니한테 자기딸  목욕 시켜놓고

밥 다 먹여 놓으라고.......바로 집에 데려 갈수 있게......  시누이는 어떨지 몰라도

적지않은 세월 스트레스 받고 살다보니..................요샌  이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어찌하면 좋을지..................

오늘 아침에도 전쟁(?)을 했습니다.......또 시누이딸이 게임하는 곳에 데려다 달라고 남편한테

떼쓰고 울고 ........................난 또 꾸~~~~~~욱 참느라고  스트레스  마구마구 받았습니다.

시어머니가 시누이 집에 가셔도 되지만.....시누이 사는곳이  연세든 노인이 살기에 불편해서 그러지도 못하고...

와~~~~우 그냥  힘들어서 여기다  넋두리 해 봅니다.



IP : 98.109.xxx.2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이
    '11.6.6 12:49 AM (14.52.xxx.162)

    한마디 해야겠네요,
    애를 한번 혼내시고 동생한테도 육아에 대해서 싫은 소리 한번 하셔야 겠어요,
    주말에 일하느라 데려다 놓는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아이가 어리지도 않으면서 저러면 어디 가서도 좋은 소리 못들어요,
    원글님이야 핏줄이 아니니 나서서 그러면 서운한거 평생 가겠지만,,남편분이 나서야 할것 같습니다

  • 2. 이건
    '11.6.6 12:51 AM (220.116.xxx.10)

    원글님보다는 시어머니랑 남편이 나서야 할 거 같은데요.... 글구, 시누분께서는 1주일 내내 일하시나요? 왜 주말에 애를 맡기지;;;

  • 3. ,,,
    '11.6.6 12:53 AM (216.40.xxx.131)

    시누가 주말에 일을 하나요?
    8년씩이나..주말이면 으례 맡기는게 이해가 안가서요.
    일을 간다면.. 어차피 계속 와야할테니 그냥 혼낼때는 혼내시고 버릇 잡아 놓으세요. 너네집에선 어떨지 몰라도 여긴 엄연히 다른 집이다는걸 알려줘야 애도 조심해요.
    시조카 혼내는거 어쩌다 한번씩보는 사이엔 그냥 모른척 하지만, 저렇게 주말마다 온다면
    님도 애 버릇 잡아놓을 자격은 있죠.

  • 4. .
    '11.6.6 12:56 AM (14.32.xxx.69)

    이혼 두번, 현재 일하고 있는것 같은데...
    아이 성향도 그동안 과정에서 불안함 갖은 생활의 연속이었겠네요.
    숙모입장에서는 내 조카라는 생각보다는 남이라는 생각이 크지요.
    현재 어려운 입장에서는 친정밖에 손 내밀곳이 없는 그 시누이고
    님은 스트레스에 봉착하고...님이 현재 힘들다하는것을 시어머님과 남편에게
    표현은 해두어야 할것 같네요. 그리고 삼촌이라해도 함부로 떼쓰지 않도록
    해야지요.

  • 5. 교육
    '11.6.6 12:59 AM (112.155.xxx.72)

    호되게 혼 내서 가르치세요. 그게 인류에 공헌하는 길입니다. 환경이 안 좋다고 오냐오냐 해주어서 망나니가 되는 케이스는 이혼에서 우리보다 앞서가는 미국에서 흔하게 언급되었습니다.

  • 6. 낸시
    '11.6.6 1:02 AM (98.109.xxx.24)

    시누이가 주말에 제일 바쁜 네일가게를 하고 있어요.
    여긴 미국이구요........저도 6살,4살 연년생 아들, 딸 키우면서 힘들게
    맞벌이하고 있어서 참으로 힘든 상황인데.........거기다 이런 스트레스까지.....
    여하튼 여러분들의 따뜻한 조언 감사드려요.
    우울증이 왔나 싶을 정도로 요샌 모든것에 지치고 많은 것들이 버거운데.......
    어째튼 이겨내야죠...항상 힘들때 82에 와서 힘을 얻고 갑니다.

  • 7. 저기
    '11.6.6 1:02 AM (222.109.xxx.100)

    전에도 똑같은 올라온거 봤는데...같은 분이 아직 해결이 안 나신 건가요?

  • 8. 내 공간
    '11.6.6 1:19 AM (183.102.xxx.63)

    원글님이 강하게 주장을 하셔야할 것같아요.
    여기, 이 집은 내가 사는 공간이고
    나는 내 아이들을 키우는 방식이 옳다고 생각하니
    내 공간에 오는 사람이라면
    게다가 아이까지 맡기는 사람이라면
    내 방식을 따르라.

    원글님이 원글님의 아이들을 키우는 방식을 조카에게도 적용해야죠.
    그건 나쁜 게 아니에요.
    자기가 감당할 수 있을만큼만 하는 겁니다.
    그게 남에게 베푸는 최선이죠.
    그 이상을 요구한다면.. 그건 그 사람이 나쁜 것이니까.. <네가 나뻐.>라고 말하고 거부하세요.

  • 9. ..
    '11.6.6 1:20 AM (175.113.xxx.7)

    시누가 의산가 뭐 그렇다는 분인가봐요?
    진짜 아직도 해결이 안났나 보네요?

  • 10. hmm
    '11.6.6 1:59 AM (24.16.xxx.107)

    위 내 공간,님 말씀처럼 원글님이 자기 주장을 강하게 하시고 "집주인" 으로 행동을 잘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원글님이 원칙을 정하고 시어머니와 조카가 모두 따라오게요.
    원글님 맞벌이 하시면서 주말을 온전히 아이들을 위해 보내야 할텐데
    그렇게 조카때문에 매번 스트레스를 받아서야...
    해결 안된채로 8년 이라니..

  • 11. 폴리
    '11.6.6 3:09 AM (121.146.xxx.247)

    거긴 원글님 집인데, 아이가 유치원생도 아니고 5학년이면 규칙을 알만한 나이 아닌가요?
    제맘대로 못하면 떼쓴다니...자칫하면 더 어린 님 아이들 버릇도 나빠지겠어요.
    시어머니가 시누이 집에 가시든지 아니면 집에 왔을 때 남편이 나서서 단속을 해야할텐데...

  • 12. ....
    '11.6.6 4:43 AM (110.10.xxx.176)

    8년이면 모질게 하셔도 아무도 원글님 탓 안합니다. 아이 사정 봐주지 말고 모질게 나가세요. 나이 먹어서도 버릇 나쁜 아이가 곁에 있으면 원글님 아이들도 영향 받습니다. 원글님 아이들이 그 애처럼 된다고 생각해보세요. 끔찍하시죠?

  • 13. 다른분들
    '11.6.6 11:53 AM (116.38.xxx.42)

    말처럼 남편하고 충분히 얘기해서 아이 버릇을 잡던지

    시누집이 어른이 생활하기에 힘든 환경이라해도 주말동안인데 시어머니가 시누집으로 가시도록
    하세요
    맞벌이하면서 어린아이들 키우는데 그러다가 원글님
    병나겠어요

  • 14. ..
    '11.6.6 2:10 PM (110.14.xxx.164)

    남편이랑 상의 하세요
    좀 불편해도 시어머니가 가시는게 정답이네요
    초 5면 이미 그 아이 바로잡긴 힘들어요

  • 15. 아이엄마
    '11.6.6 4:11 PM (123.98.xxx.194)

    님이 나가세요. 님이랑 남편분이 시어머니 뺴놓고 나머지 식구들이

  • 16. 님이
    '11.6.6 7:00 PM (125.177.xxx.23)

    아이들 데리고 나가심 안될까요?
    그것도 귀찮고 힘든 일일테지만 시누이딸을 보고 있느니 차라리 그게 나을 것 같아요..

  • 17. ..
    '11.6.6 8:12 PM (121.165.xxx.130)

    기분이 좋지는 않아도 참아주고 도와주면 안될가요..
    시누이형편이 어려운것 같은데, 8년을 참았는데 조금 더 참으시면 애도 더커서 앞가림도 하고
    좀더 있으면 혼자 집에도 있을수 있을텐데,,

  • 18. 눈딱감고
    '11.6.6 8:44 PM (211.108.xxx.32)

    그냥 님의 아이들과 똑같이 대하시는 방법뿐인 것 같습니다.
    남편분과 시어머니의 양해를 확실히 구하고 시작하세요.

  • 19. 이민가족
    '11.6.7 12:01 AM (99.71.xxx.165)

    저는 한국에서 오래 살다가 8년 전에 미국에 와서 살고 있습니다. 간혹 주변 이민가족들을 보면 그 이민온 시기의 한국 문화 대로 살고 있더군요. 요즘 한국에서는 시누이가 자기 자녀 올케 언니집에 맡기기가 쉽지 않아요. 어머니가 살고 있다 하더라도 어머니 집이 아니고 올케 집이잖아요. 그것이 현재의 우리 나라 사고방식입니다. 그런데 불행이 원글님은 이민가족이고 언제 이민 오셨는지 모르지만 그 이민 온 시기의 한국법대로 살고 있을 겁니다. 저는 60년대에 이민온 가정에 시집온 며느리를 본 적이 있는데, 완전 조선시대 예법대로 살고 있더라구요.

  • 20. 아침해
    '11.6.7 11:51 AM (175.117.xxx.62)

    주말에 시어머니가 불편하ㄷ드라도 시누네가시는게
    제일 좋은 방법같네요.
    황금같은 주말을 매번 그렇게 8년이나???
    남편에게 딱 부러지게 얘기해서 님댁도 주말의 평화를 되찾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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