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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집 가심 팁들 주시나요?
한대 22000원~3만원대...
옆쪽 테이블은 남자 네분 아줌마 한분이 열심히 구워주고 계시더군요.
먹음직스러워 저희도 같은걸로 달라고 시켰습니다.
우리 숯불판에도 올려지고 지글지글 구워지는 고기 흐뭇하게 쳐다보고 있었지요.
갑자기 서빙하셨던 여자분이 달려오더니
어머! 타요~~뒤집었어야지요.
그 소리 듣고 멍~~
우리는 옆쪽 다 구워서 먹게 해주길래 그런줄 알았다했더니
한가할때는 궈드리지만 바쁠때는 못해드린다고 ....이집은 항상 붐비는것 같더군요.
그럼 미리 말해줌 태우지 않았겠죠. 여자들끼리 먹어서 그런가? 가위랑 집게를
직접 쥐어주네요. 잡으라고 알아서 궈먹으라고....헐
그 아줌마 한쪽면 타버린거 가위로 잘라내주긴 하더만요.
근데 가만히 보니 옆쪽은 중년 신사분들... 구워달라
따로 부탁없어도 시시각각 전자동으로 나타나 친절히 구워주더군요.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그쪽만의 룰을...ㅎㅎㅎ
그쪽은 팁이 자동으로 나오는곳이었고,
우리는 아줌마들이라 전혀 기대안되었던곳.
우리도 팁 줄까하다...이래저래 잔소리 듣고 탄고기 생각하니 줄맘이 싹 없어지더라는...
요즘도 고기집에서 팁들 일반적으로 주시나요?
1. 비싼
'11.6.6 12:42 AM (220.116.xxx.10)집에서는 줍니다. 보통 그런 집들은 옆에서 잘라주고, 뒤집어 주고 그러잖아요. 그런데서는 주죵
2. 손님이
'11.6.6 12:42 AM (14.52.xxx.162)구워야 되는 집은 안줘요,
구워주는 집은 미리 줍니다,
전 제일 아까운게 다 먹고 주는 팁이더라구요,
근데 서울서 제일 유명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모가든은 정말 팁 줘도 서비스 아주 제대로 엉망이던데요,3. 요즘
'11.6.6 12:44 AM (14.32.xxx.69)몇일 전 벽제갈비 옆 같은집 갔었거든요. 그쪽이 원래 팁 줘야 하는 곳인가요?
4. 요즘
'11.6.6 12:49 AM (14.32.xxx.69)위에 가든이 ㅅㅇ가든인가요?
5. ....
'11.6.6 1:00 AM (58.76.xxx.53)아니.. 이젠 내돈주고 갈비먹으러 가서 고기잘라주는 종업원 눈치까지 봐야하는거군요.
고기값이 얼만데...;; 사실 헉소리날정도로 비싸요~그 가격에 서비스비용까지 다 포함된건 아닌가요?
팁 나올떄 안나올때 봐가며 고기잘라주는 종업원들도 웃기고...그냥 그돈으로 고기 좋은거 사다가 집에서 궈먹어야겠어요~;;6. 비싼집 갔는데
'11.6.6 1:47 AM (112.72.xxx.37)팁까지 줘야해요???
비싸면 그만큼 서비스가 따라오는거 아닌가요???7. 개념없는사람들
'11.6.6 2:01 AM (221.138.xxx.132)제발 쓸데없는 문화 퍼트리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서양애들이 한다고 다 따라하지 맙시다.8. 팁때문이 아니라
'11.6.6 2:15 AM (183.102.xxx.63)여자들은 고기를 적당히 알아서 뒤집어 먹을 것같고. (그래서 신경 안쓰고)
남자들은
자기들끼리는 고기도 못뒤집어 타 태우고나서 종업원들의 불친절에 항의하는 무능력한 집단으로 보았던
그 종업원의 편견때문이 아니었을까요.9. 원글
'11.6.6 2:42 AM (14.32.xxx.69)고기태워 옆에 구워주고 있는거 보고 우리도 구워주는 줄 알았다하니...
옆에 앉은 신사분 기다렸다는 듯..담당아줌마에게 팁 딱 안기더만요.
원래 남자들이 고기는 더 잘 꿉는데....ㅎㅎ10. ....
'11.6.6 3:36 AM (121.182.xxx.108)비싼집이든 어쨋든 알바월급은 같을거같은데요....
그냥 어쨋든 룰이 잇다면...
팁안주시고 직접구워드시는게 맞지않겠어요?11. 팁을 중간에 먹다가
'11.6.6 4:37 AM (68.4.xxx.111)먹고 있는 중간에 팁을 줍니까? 헐`
미국에서는 팁은 다먹고 주는데 계산시에....
먹다가 돈찔러주나요?
정말 아니올시다네요.
그러지 맙시다!12. 생등심
'11.6.6 9:06 AM (180.182.xxx.90)유명한 생등심집에 갔는데 일인분에 오만원 돈 하는데도 고기가 들쭉날쭉 나옵니다. 좋을 때 나쁠 때.
왜 그런가 했더니 주문시 팁을 주면서 고기 좋은 걸로 주세요 하면 좋은 등심이 나오고
안 주면 섞인 게 나온다나 그렇다고 하네요.
말로만 들었는데,
아는 언니가 그 집 가서 고기 사 준다고 해서 따라 갔는데 주문하면서 아주머니 손에 만원 짜리 하나 쥐어 주더라구요, 고기 좋은 거 주세요~ 하면서.
서빙이 특별히 다를 게 없는 생등심이라 다른 건 못 느꼈는데, 고기는 정말 좋은 거 주더군요.
그런 거 같아요.
저는 신랑이랑 일식집 가면 주문하면서 주방식구들 음료도 같이 주문해요.
고생하시는데 시원한 맥주든 음료든 몇 병 넣어주라고.... 그럼 주문받는 분이 주방장 나오라고 할까요? 하는데 막 당황해서,
아니요, 괜찮아요. 사양했었어요.13. 요즘
'11.6.6 9:32 AM (14.32.xxx.69)주방에 음료 챙겨 넣어줌 넘 고마워하긴 하겠네요.^^
14. 제발
'11.6.6 7:05 PM (125.177.xxx.23)팁 남발좀 안했음 좋겠어요..
여긴 미국이나 서양처럼 계산할때 팁 포함전 가격도 아니고 봉사료 별도일때도 있지만 웬만하면
다 봉사료랑 이것저것 다 포함된 가격인데 말이에요..
물론 주고 싶은 줄수도 있겠지만 모든 사람들이 다 팁을 주는게 아니잖아요..
사람이 돈가는데 마음 간다고 팁 주는 쪽은 더 신경써줄테고 팁 안준 쪽은 덜 신경이 가는걸꺼고
그렇다고 팁 안준쪽이 꽁짜로 먹는건 아니잖아요...
미용실이건 음식점이건 정말이지 팁 없어졌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