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터스 투 줄리엣..영화 보신 분 안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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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관람가 라서   키스신도 베드신도 없겠구나..걍 보자..하고 봤는데..

전  재미있게 봤어요..줄리엣 동상이 있는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시작되는 이야기인데..

아만다 시프리드도 예쁘고...처음보는 남자주인공이 너무 귀여워서..급 검색질 해봤더니..

저랑 대략 열 살  정도 차이가..나더라구요..

이제 저런 상큼한 젊음의 대열에 낄 수가 없구나..하니.. 좀 우울하더라는..

머리 아픈 얘기는 전혀 없는...베로나  풍경도 너무 멋지고..

기대 안하고 봤는데..생각보다 괜찮았던 로맨틱 코미디 영화인데..82에는  이 영화 보신 분이 없나봐요..

[빛나는]

저도 봤어요. 저도 기대하지 않고, 혼자 가서 본 영화인데 정말..좋았어요.
풍경도 예쁘고~
꽤 괜찮은 영화였어요. ^^

[저도요~]

영화에 대한 정보도 별로없이 둘이 엮일거라는건 만인이 알게 시작한 영화지만
시에나 풍경이 넘 좋아서 오래도록 흐뭇했던 영화로 기억하네요 ^^

[저도..]

나이든 바네사 레드브레이드 품위있고 아름답더군요.^^

[저요저요]

12세 관람가였나요???
키스한번 밖에 안나오는데 그게 12세 관람가 수준이군요.
제가 너무 재미있게 봐서 친구한테 권했더니
친구는 10살 딸이랑 같이 가서 잔잔하게 잘 봤다고 고마워하던데요.
참 흐뭇~한 영화죠. 보고있으면 미소가 절로 생기는,,,,
아만다 넘 넘 상콤하고 예뻐요.
연기도 참 잘해요.
제 딸이 영화주인공처럼 조롷게만 자라주면 참 좋겠어요.

[9]

저는 울면서 봤어요. 꼭 저 영화때문은 아니지만.. 외국인 남친과 유럽 가야겠다 마음 굳혔는걸요. 저보다 10년 어린 친구기도 해서 생각 많았는데 뒤늦게 후회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냥 보내고 평생 슬퍼하고 싶지 않았네요. ^^

[저도]

11살 딸아이랑 같이 재미있게 봤답니다.
잔잔하면서도 상큼한 재미가 있었달까...?
12세 관람가와, 여주인공만 알고 봤기에 생각외로 더더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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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주 앞부분에 살짝 반항 할 때
완전 제 아들 보는 기분이어서 더 재미났어요.
뒷부분에 가서 남주가 점잖게 변해서 울 아들도 저리 되면 좋겟다
생각하면서 흐뭇하고요.

디비디 소장 하면서 한 번씩 보고 싶은 영화랍니다.

[원글]

이 영화 보신 분들...답글 달아주시니..너무 좋네요^ ^

전 남주..여기서 처음 봤는데..영국식 악센트가 너무 매력적이더라구요..곱슬머리에..처음에 재 머야..그랬는데..나중에 홀딱 빠졌어요..요즘에는 왜 이렇게 빠지는 남자가 많은지..

따님들과 같이 많이 보셨네요..정말 부러워요..전 어린 아들놈이 있는데..이 녀석과 저런 영화를 볼 수 있을런지..

로맨틱 영화가 땡기시는 분들..이 영화 한편 보세요..달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