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야동을 보는것 같아요.

슬퍼요 조회수 : 2,887
작성일 : 2011-06-06 00:16:26
남편의 아이폰을 봤더니 사진폴더에 야한 사진들이 많이 있네요.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아는척을 해야 할지...
여튼 너무 심란합니다.

원래 그런 얘기도 별로 안하던 남편이라....
남자라면... 사람이라면 호기심도 있고... 뭐 이해가 될까도 생각해봤지만
참 기분이 이상하네요.

게다가 아이폰 제가 자주 만지는것도 압니다.
그리고 아이 이름의 폴더도 만들어두고 아이가 가끔 게임도 하게 해줍니다.
여섯살아이지만 기계 작동이야 끝내주게 하고 게다가 여자아이인데
우리 가족이 만지고 함께 사용하는 아이폰에 이런 사진을 저장해둔 이유가 뭘까요???

지금 생각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말하고 싶지도 않아요.
그냥 사진을 삭제하고 싶은데... 아무리 눌러봐도 삭제 기능이 없네요.
ㅠ.ㅠ
IP : 180.68.xxx.10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ss
    '11.6.6 12:18 AM (115.161.xxx.129)

    위로가 되실지 모르겠지만. 안보는 남자없다는. 대놓고 다운로드 걸어놓기도 하고 흑

  • 2. ...
    '11.6.6 12:19 AM (58.76.xxx.53)

    보는게 왜 나쁜건가요. 마음대로 지우셨다간... 더 큰싸움 나실듯...
    다른여자 만나서 바람피는 흔적을 잡은것도 아니구요.
    담부턴 같이보자고 한번 해보세요.
    같이보고 따라해보기도 하시고....(응?)

  • 3. 슬퍼요
    '11.6.6 12:23 AM (180.68.xxx.106)

    ㅠ.ㅠ
    참.... 이런 글을 쓰고 있는게 믿기지가 않네요.
    어제 발견하고 너무 놀라 멍해있다가 술도 한잔 마셔봤네요.
    그래도 마음이 해결되지 않아요.

    사진 전체 폴더 안에 아이사진 찍어준것도 있는데....
    더럽다는 생각만 들고... 저 사진들좀 지워버리고 싶네요.
    딸아이에게 아이폰 또 갖고놀게 줄까봐 두렵습니다.
    이거 말하고 지우게 해야 할까요?
    아님 삭제 할수 있는 방법 없나요???


    내 남편만은 바람 안피겠지.... 라는 생각도 무너질까봐 두렵습니다.

  • 4. ..
    '11.6.6 12:31 AM (59.9.xxx.175)

    제 하드에도 있습니다. 야동.
    여러가지 소중한 사진과 같이 들어있네요.
    아이가 못 보게 락 걸라고 하시면 되겠네요.;

  • 5. ,,,,,
    '11.6.6 12:44 AM (216.40.xxx.131)

    그러게요....
    그게 슬프기까지 한 일인가요.
    다만 애가 볼수도 있으니 쉽게열수있는 아이폰엔 사진넣지 말라고 해야죠.

  • 6. ...
    '11.6.6 12:49 AM (121.151.xxx.162)

    휴대폰에 저장까지하는건..좀 지나친것아닙니까? 다들그러나요? 위에댓글들보니 좀.........

  • 7. ..
    '11.6.6 12:52 AM (59.9.xxx.175)

    우리가족이 다 만지고 사용하는 아이폰이라기보다는
    본인의 전화고 본인의 소유물이라 생각하신 듯 합니다.

  • 8. ......
    '11.6.6 1:00 AM (221.140.xxx.150)

    원글님 심정 이해해요.
    성욕을 가진 인간이라면 누구나 성적인 자극을 주는 영상이나 사진에 호기심을 느끼겠지만,
    성적 경험이 미숙한 청소년기에 느낄 법한 관음증적 호기심이
    중장년기에도 계속되는 건 분명 성적 가치관의 어느 부분에서 문제가 있는 겁니다.

    애인이나 남편이 그런 관음증적 호기심을 가지고
    다른 여자의 사진이나 영상을 저장해두고 지속적으로 보는 걸 알게 되었을 때
    놀랍고 실망스럽고 착찹하고......그런 기분 느끼는 거 전혀 이상한 거 아닙니다.

    그리고 포르노 관련해서 들은 강의에선
    정상적인 성생활을 즐기고 있고
    지속적인 성파트너가 있는데도
    계속 포르노물을 보는 건 이미 포르노중독-
    뇌가 도파민이라는 강력한 자극물질에 중독된 상태라고 보더군요.
    즉, 일반적인 성적 자극만으로는 이미 만족할 수 없는 단계로
    중독이 진행된 상태인데
    우리나라에선 포르노물에 대한 인식이 너무 관대하다고 해요.....

    포르노 제목이나 설정 보면 정상적인 애인이나 부부 관계는 안 나옵니다.
    근친상간, 미성년자, 유부녀 겁탈, 강간 등의 설정이 나오죠.

  • 9. 슬퍼요
    '11.6.6 1:02 AM (180.68.xxx.106)

    볼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한번쯤 볼수도 있고 가끔 볼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근데 위 댓글처럼 저장까지 하는건 심하지 않나요???

    정말 제가 별걸 가지고 다 걱정하는게 맞나요???
    저도 82에 올라온 고민글들 몇번 본적 있고 이 고민글 쓰기전에 검색도 해봤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이해가 안되네요.
    왜 그렇게 생각해야 하는건지.... 야한 사진에 수위도 있지 않나요??

    일단 아이 때문에라도 얘기해서 지우게 하거나 잠그거나 해야하는거겠죠?

  • 10. ..
    '11.6.6 1:10 AM (210.121.xxx.149)

    아이가 볼까봐 걱정이지.. 저는 뭐.. 보는걸로는 뭐라 안해요..
    심심하면 저도 보기도 해요..
    제 남편도 핸드폰에 완전 하드코어 포르노 넣었다가 아이 때문에 지웠어요..
    제가 락 걸 수 없냐고 했더니 모르겠다고 애가 락까지 풀까봐 지운다고 하더라구요..
    한동안 주말부부였는데.. 심심하면 보기도 하고.. 밤에 운전해서 집에 올 때 그거 보면 졸음이 확 가신다고 하더라구요..

    지워도 다른데 백업이나 받아놓게 얘기는 하고 지우세요..

    그리고 포르노에 정상적인 관계도 나와요..

  • 11. ..
    '11.6.6 1:24 AM (175.113.xxx.7)

    아이 볼까봐 겁난다 말하시고 지우시는게...
    슬플것까지야..
    비번이라도 걸어놓으라고 말씀하세요.

  • 12. ..
    '11.6.6 1:33 AM (114.205.xxx.254)

    어쩌다 우연히,뜻하지않게 몰래 잠깐 보는건 그렇수 있다지만 저장까지 하면서 무슨 감동을 주는 영상도 아니고..
    남자세계에서도 천박해 보입니다.여기 글 읽다보면 남자들은 다 그런다라는 글을 보게 되는데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 13. /
    '11.6.6 1:35 AM (110.11.xxx.127)

    아이폰 사진 지우시는 방법은..
    사진 클릭하시고 (화면 한 번 누르면 카메라룰/ 사진번호 위에 나오고
    맨 아래 부분에서 제일 오른쪽에 휴지통 모양 아이콘 있습니다.
    휴지통 한 번 클릭하시면 사진삭제 뜹니다..
    혹여나 모르시는가 해서요.
    남편분께 속마음 꼭 이야기하세요.. 딸아이가 이런 사진 보는 것 교육상으로도 좋지 않고
    님도 기분이 별로라고, 솔직하게요..

  • 14. 해답
    '11.6.6 3:03 AM (61.75.xxx.172)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131&sn=off...


    위 글 댓글을 보면 해답이 있음......

  • 15.
    '11.6.6 4:03 AM (210.101.xxx.231)

    가치관이 어느정도 굳어져 버린 어른들은 사실 뭐라 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그런데 자라나는 아이들이 보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여기 중학생 아이들 보는 것 걱정하는 엄마글 올라오면
    당연하다고 하는 댓글 올라올때는 좀 어이가 없더군요.

    그 야동 내용이나 알면서 그런 말하는 지...

    알면서 그런말 하는 사람이라면 제정신이 아니던지
    아니면 매우 건전한??? 야동만 봤다고 할수 밖에 없겠지요.

  • 16. 음...
    '11.6.6 4:31 AM (96.49.xxx.50)

    님.. 처음 아셔서 놀라셨겠지만. 여자랑 틀려서 남자들 대부분 다 그렇답니다. 이게 부부성생활이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그런게 아니라 그냥 본답니다. 전 그냥 또 봤지? 같이보자. 그럼 아주 민망해하면서 도망갑니다 ㅎㅎ. 제가 별로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으니 부부 사이 아주 좋습니다. 지인들 중 같이 보는 부부들도 있는데 다들 사이 좋습니다. 근데 자제분들이 있으시면 좀 조심은 하셔야할 듯...

  • 17. ...
    '11.6.6 4:13 PM (121.170.xxx.46)

    저희 신랑도 보는거 아는데 그냥 신경안써요. 남자라는 동물은 그러려니 하고 살아요. 그렇다고 모 나한테 소홀한것도 아니고 바람을 피우는 것도 아니고 자주 보는것 같지도 않고 그냥 보는것 같길래요...(저도 몰래 봤는데 솔직히 내용은 너무 맘에 안듭니다...나중에 애 생기면 못보게 할거에요..혹시라도 애가 볼까봐....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2703 보조개 성형하신분 계세요? 7 보조개성형 2011/04/25 926
642702 아나운서에 대해 궁금한게 있어요!! 2 맹구 2011/04/25 414
642701 애들 성장해서 침대 바꿔줄때.. 1 대진 2011/04/25 269
642700 ipl 지금 하면 안될까요? 10 피부 2011/04/25 1,111
642699 햄스터 못키우겠어요.. 4 ㅠㅠ 2011/04/25 725
642698 아기 배꼽 떨어지면 바로 탕목욕 가능한가요? 4 ^^ 2011/04/25 529
642697 가끔 이용해도 회비가 아깝지 않을까요? 7 코스트코 2011/04/25 1,112
642696 근데 왜 여자네 엄마에게 타팰을 사준건가요? 8 ... 2011/04/25 2,694
642695 초3학년 사회 수행평가 고장지도 그리기는 엄마들 작품?? 2 2011/04/25 608
642694 가구 바꾸려는 데 세일 정보 아시나요? 2 가구... 2011/04/25 302
642693 드뎌 이번주에 연아양!!!!!!! 5 기대 2011/04/25 713
642692 백만년만에 베란다 정리 & 청소했어요 4 허리아픔 2011/04/25 1,055
642691 하프클럽닷컴과 프리미엄의 차이가 뭔가요? 1 옷장만 2011/04/25 426
642690 혹시 세버린 KA5954 쓰시는 분 계신가요? 1 커피머신 2011/04/25 619
642689 학교다닐때 교사들보면 첨엔 안그런거 같았는데 2 개포동 2011/04/25 587
642688 중학생 문법가르치려면 제가 어느 정도 문법을 알아야하나요 5 3 2011/04/25 836
642687 사주 혼자서 공부하기엔 어렵겠지요? 2 코키 2011/04/25 672
642686 역시 대한민국에서는 한나라당이 최고의 정당 ㅋ 8 답답아 2011/04/25 470
642685 여자는 웬만한 '스펙'이 아니면 갈 수 있는 직장이 많지 않은 이유 1 음. 2011/04/25 961
642684 [원전]외국서 한국산 식품 품목별 방사능 검사 요구 증가 10 참맛 2011/04/25 967
642683 임신 중 공부해서 딸만한 자격증이 있을까요? 2 자격증 2011/04/25 1,522
642682 1년 단기로 가족과 함께 외국 다녀오신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7 1년 단기 2011/04/25 624
642681 저 요즘 이노래 가사에 꽂혔어요. 7 나비효과 2011/04/25 750
642680 아가방 어떨까요? 4 유아브랜드 2011/04/25 321
642679 초등학생 버스카드를 쓰다가 중학생이 된 경우.. 12 버스카드.... 2011/04/25 1,820
642678 이번주엔 고백성사 안주실까요? 2 천주교 2011/04/25 296
642677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방송을 오늘부로 그만둔다고 트윗에 올렸네요. 8 김미화 2011/04/25 657
642676 워킹걸 ... 2011/04/25 157
642675 혹시 행동/상담심리 잘 아시는 분..도와주세요 4 폭력녀 2011/04/25 351
642674 마몽드에서 나온 폼클렌징(화장지우는건데,물묻은 얼굴에 바로 쓰는것) 어떤가요? 1 . 2011/04/25 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