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외상)빚지고 사는 사람들은 뭔가요??

.. 조회수 : 1,478
작성일 : 2011-06-04 15:06:16
하다못해 동네슈퍼에도 손님들 믿고 외상진 게 모아모아 몇천만원씩 있더라고요.
그 사람들도 먹고 살겠다고 밤낮없이 휴일없이 힘들게 일하는데
당최 외상지고 않갚는 사람들은 뭔가요?
전 제가 천원이라도 빌리면 마음이 꺼름칙해서 바로 갚는 사람인지라
거의다 나 같은 줄 알았더니..
남들말 들으면 나 같은 사람이 별로 없나봐요.
몇달전에 슈퍼에서 거스름돈을 5천원 더 받은거 같아 돌려줄려고 갔는데
슈퍼 아줌니가 돈을 더 받으러 오는 사람은 많이 있어도
더 받았다고 돌려주러 오는 사람은 제가 처음이었대요...ㅎㅎ
자영업 하시는분들 외상빚때문에 많이 힘드실테고
또 사람을 믿어서 돈 빌려줬다가 못받으신분들도 피가 마르도록 힘드시죠..
저도 예전에 신혼때 없는 살림에 돈 천만원 빌려줬다가
그거 받기전 3년동안 정말..마음 고생 심했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IP : 220.124.xxx.8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맘이
    '11.6.4 3:16 PM (110.174.xxx.207)

    내맘이 다 남 맘같지 않고,
    남 맘도 다 내 맘같지 않은 거랍니다.

    빚 주고도 살아 봤고,
    빚 지고도 살아 봤는데,

    사람마다 다 벼라별 사정이 다 있어요.

    내가 빚 지고 살면서 남에게 빚 주게 되는 사정도 살다 보면 생기기도 합니다.
    정말 환장스럽지만 그렇게 해야만 하게 되기도 해요.

  • 2. 저같은 경우
    '11.6.4 3:27 PM (183.103.xxx.2)

    벼라별 사정보단..
    남의 돈을 쉽게 보는 더 많았어요..
    차라리 사정이라도 있으면.. 미워하는 맘보다 측은하기라도 할텐데...
    남의 돈 안주고 안갚는 사람들 중엔..
    피치못할 사정보단..원래 그렇게 생겨 먹은 사람들이 많았답니다.

  • 3. -
    '11.6.4 3:42 PM (118.103.xxx.122)

    친정엄마가.. 저 어릴때 동네 슈퍼에 외상을 자주 지셨어요.
    두부 한모까지 외상시키는 바람에 심부름가는게 죽기보다 싫었었죠.
    정말 돈이 없어서 그랬어요.
    갚긴 갚는데 갚으면 돈이 없으니 또 외상지고.....
    몇년을 그렇게 살다가 싹 다 갚았는데.....
    어릴땐 그렇게 싫던 외상이라는 말이.. 지금은 단어만 봐도 눈물나요.
    결혼해보니 엄마가 얼마나 힘들게 살았나... 느껴지기도 하고.......

  • 4. ....
    '11.6.4 3:55 PM (218.55.xxx.198)

    저도 12시까지 두 부부가 밥도 함께 못먹고 교대로 슈퍼하는 분들
    보면 안됐더라구요... 돈 더받으면 꼭 돌려줍니다
    사정이 있어 빚지는 경우도 물론 있지요
    그런분들 빼고 정말 남의돈 무서운줄 모르고 여기저기 끌어다 쓰는 사람들있어요

  • 5. 빚내서
    '11.6.4 4:01 PM (175.112.xxx.225)

    빚내서라도 쓰고보자..이런 사람들이 적지 않아요.가계빚 1000조라네요. 가계부채발 금융위기 옵니다.

  • 6. 한국 가계빚
    '11.6.4 5:12 PM (110.174.xxx.207)

    한국 가계빚 1000조 가운데 500조 넘게는 부동산 담보 대출입니다.
    남의 돈 겁없이 보고 빚진 돈이 결코 아녀요.
    남의 사정도 모르면서 입 있다고, 손가락 있다고 함부로 말들 마세요,
    나한테도 그 칼 똑같이 들어옵니다.

  • 7. 부동산
    '11.6.5 9:30 AM (61.255.xxx.87)

    담보대출의 정말 대부분은
    집값 오를 거라고 생각하고 받는 거 아닌가요? 손해는 안 보겠지 했던 투기성이
    칼 되서 돌아오는 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1991 첫 댓글 보고 빵 뿜었어요. 5 ㅋㅋㅋ 2011/04/24 1,328
641990 제가 예민한지 좀 봐주세요. (남편보여주려구요)-내용 덧붙임 43 여기좀 2011/04/24 7,435
641989 괌 자유여행....호텔 어디가 비용대비 괜찮나요? 급 5 괌호텔 2011/04/24 908
641988 소금...2008년도산이라는데..간수가 빠지나요???????? 12 소금 2011/04/24 1,223
641987 미역국 233그릇 먹어야 방사능 피폭 막는다? 4 ... 2011/04/24 976
641986 우체국 우편배달 몇시부터 몇시까지 하나요? 2 우체국 2011/04/24 533
641985 "일본 원전, 하루 154 테라베크렐 방사능 방출" 4 ... 2011/04/24 628
641984 저는 채림 스타일이 참 좋아요 8 뜬금없이 2011/04/24 1,588
641983 우리 엄마의 손주는 천재다. 11 요피비 2011/04/24 1,573
641982 토마토는 과일인가요 채소인가요??? 18 급질! 2011/04/24 1,294
641981 요즘왜 생크림을 안팔까요??? 크림스파게티 생크림없이 무엇으로...ㅠㅠ 5 급질문 2011/04/24 1,496
641980 나는 가수다. 재탕하는거 맞죠? 9 가수다 2011/04/24 1,612
641979 방충망에 붙어있는 모기 없애는 방법 없나요? 4 혹시 아시나.. 2011/04/24 668
641978 어제 SBS에서 나온 보고서 일어 번역되었습니다. 2 ㄱㄴ 2011/04/24 785
641977 위대한탄생 빵 터지는 캐리커처들, 대박이야! 3 ... 2011/04/24 1,301
641976 초등5학년 수학입니다 고수님 풀어주세요 3 숙이 2011/04/24 499
641975 집에서 간단하게 깐풍기를 만들려면 뭐가 좋을까요 2 .. 2011/04/24 419
641974 뉴질랜드,호주 초유정제 추천해주세요 4 초유 2011/04/24 452
641973 자기 기초대사량을 알 수 있나요? 2 내일부터다욧.. 2011/04/24 751
641972 어제는 꽃놀이, 오늘은 시험공부 봄날 2011/04/24 239
641971 82님이라면 여자 소개해주겠나요? 12 어떻게 2011/04/24 1,378
641970 가방 좀 봐주세요. 5 고민고민 2011/04/24 873
641969 어떤걸 먹여야할까요?? 1 안전먹거리 2011/04/24 251
641968 5월초에 여행가는데...간사이 공항 경유하는거 밖에 없는데....위험한가요? 2 2011/04/24 335
641967 '강경숙칠판'이 뭔가요? 2 아기엄마들 2011/04/24 1,167
641966 발진에 대한 글이 왜 올라왔나요? 6 근질근질 7.. 2011/04/24 711
641965 여자선생님 정신과.. 좋은 곳 아시나요? 8 서울에.. 2011/04/24 1,076
641964 16개월 아이가 개한테 물렸는데, 괜찮을까요? 12 애견인분들잘.. 2011/04/24 696
641963 남대문시장 잘 아시는 분~ 한국기념품 살 수 있는 곳? 2 유학생맘 2011/04/24 553
641962 또래보다 영악한(?) 아이때문에 걱정입니다. 10 7세아들래미.. 2011/04/24 2,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