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이좋은 부부,, 나도 그렇게 될수 있을까?

먼 훗날 조회수 : 1,391
작성일 : 2011-06-04 15:05:55
남편과 12년 살아보니 별로 행복하지가 않네요,, 제가 늦게 결혼했는데 나이에 밀려 급하게 대충 결혼한 후회가 커요,,, 남편은  형편 괜찮은 집에서 자라, 괜찮은 대학나와 ,괜찮은 직장다니는데,   그냥 보면 밖에서 노동일 하는 사람같아요 ,행동이 그렇다는거죠,성격은 별나고 ,고집세고,  암만 옳은말이라도 남의말 절대 안듣고, 그런성격이니 상사에게나 부하직원에게나 싹싹하지 못하니 승진도 느린편이구요,,  그중에서 제가 젤 못견뎌 하는게  운전습관이 심한말로 아주 더럽답니다,과속은 기본이고 살짝살짝 법규위반에,, 벨트도 잔소리 잔소리 해야 맨답니다.   애들 델고다니기 창피해요.
목소리도 창피할정도로 크고, 얼굴도 너무 시커멓고 ,사람이 미우니 밥잘먹는것도 보기싫어요
내가 해주는밥 완전 식신처럼 먹으면서도 이제껏 맛있다, 당신 요리 잘한다 말한마디 없는 사람이에요
남편은 퇴직하면 시골에 집짓고 살 생각만 합니다,, 허나  그날이 내가 남편에게서 탈출하는 날입니다, 애들 어느정도 클거고 내손길이 필요치 않게되면요,  내겐 미혼때부터 가지고있던돈이 제법 불어나 있고,
굳이 서류정리 안하더라도 남편과는 떨어져 살고싶어요, 맘맞는 친구나 친정언니와 그냥 저냥 여행이나 다니면서 살려구요,  우리 나중에 집 이렇게 지을까 저렇게 지을까 남편은 옆에서 그러지만,,노땡큐 네요,
IP : 220.93.xxx.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4 3:13 PM (175.117.xxx.100)

    부부상담 한번 해보세요.

    가족상담 전문 http://www.handanfamily.com/index.php

  • 2. funfunday
    '11.6.4 4:01 PM (218.238.xxx.247)

    부부가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사랑 보다는 정에 길들여지게 마련인것 같아요. 서로가 좋았던 시간은 정말 짧고 그 나머지 긴 시간은 결혼 서약을 지키기위해 살아가고있을 것 같은 ... 그럴때도 있구요. 살면서 미운정, 고운정 다 들지만 미운정이 더 큰게 사실이고... 그래도 어차피 같이 살거...저는 스스로 변하려고 노력도 해봅니다. 남편에게 발견된 단점 하나, 내게도 하나있나 찾아내보고,.. 제가 남편에게 불만이 있는 만큼 남편도 제게 있더라구요. 그래서 단점을 찾는 대신 장점을 찾아보면 조금은 맘이 좋아져요. 피할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처럼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노력하니 조금씩 좋아지더라구요. 너무 원론적인 얘기인가요?? 더 나이들면 저도 홀가분히 남편과 떨어져 혼자 살며 시댁과도 멀리하려고 하는데 그때는 그때고, 우선 오늘 당장이라도 행복하려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하더라구요...

  • 3.
    '11.6.4 10:03 PM (98.110.xxx.89)

    외모가 전부는 아님.
    허우대 멀쩡하니 생겨서 미*넘 저리가라 하는 넘 보단 훨 좋은 사람 같음.

    님과 남편을 위해서라도 지금 이혼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1991 첫 댓글 보고 빵 뿜었어요. 5 ㅋㅋㅋ 2011/04/24 1,328
641990 제가 예민한지 좀 봐주세요. (남편보여주려구요)-내용 덧붙임 43 여기좀 2011/04/24 7,435
641989 괌 자유여행....호텔 어디가 비용대비 괜찮나요? 급 5 괌호텔 2011/04/24 908
641988 소금...2008년도산이라는데..간수가 빠지나요???????? 12 소금 2011/04/24 1,223
641987 미역국 233그릇 먹어야 방사능 피폭 막는다? 4 ... 2011/04/24 976
641986 우체국 우편배달 몇시부터 몇시까지 하나요? 2 우체국 2011/04/24 533
641985 "일본 원전, 하루 154 테라베크렐 방사능 방출" 4 ... 2011/04/24 628
641984 저는 채림 스타일이 참 좋아요 8 뜬금없이 2011/04/24 1,588
641983 우리 엄마의 손주는 천재다. 11 요피비 2011/04/24 1,573
641982 토마토는 과일인가요 채소인가요??? 18 급질! 2011/04/24 1,294
641981 요즘왜 생크림을 안팔까요??? 크림스파게티 생크림없이 무엇으로...ㅠㅠ 5 급질문 2011/04/24 1,496
641980 나는 가수다. 재탕하는거 맞죠? 9 가수다 2011/04/24 1,612
641979 방충망에 붙어있는 모기 없애는 방법 없나요? 4 혹시 아시나.. 2011/04/24 668
641978 어제 SBS에서 나온 보고서 일어 번역되었습니다. 2 ㄱㄴ 2011/04/24 785
641977 위대한탄생 빵 터지는 캐리커처들, 대박이야! 3 ... 2011/04/24 1,301
641976 초등5학년 수학입니다 고수님 풀어주세요 3 숙이 2011/04/24 499
641975 집에서 간단하게 깐풍기를 만들려면 뭐가 좋을까요 2 .. 2011/04/24 419
641974 뉴질랜드,호주 초유정제 추천해주세요 4 초유 2011/04/24 452
641973 자기 기초대사량을 알 수 있나요? 2 내일부터다욧.. 2011/04/24 751
641972 어제는 꽃놀이, 오늘은 시험공부 봄날 2011/04/24 239
641971 82님이라면 여자 소개해주겠나요? 12 어떻게 2011/04/24 1,378
641970 가방 좀 봐주세요. 5 고민고민 2011/04/24 873
641969 어떤걸 먹여야할까요?? 1 안전먹거리 2011/04/24 251
641968 5월초에 여행가는데...간사이 공항 경유하는거 밖에 없는데....위험한가요? 2 2011/04/24 335
641967 '강경숙칠판'이 뭔가요? 2 아기엄마들 2011/04/24 1,167
641966 발진에 대한 글이 왜 올라왔나요? 6 근질근질 7.. 2011/04/24 711
641965 여자선생님 정신과.. 좋은 곳 아시나요? 8 서울에.. 2011/04/24 1,076
641964 16개월 아이가 개한테 물렸는데, 괜찮을까요? 12 애견인분들잘.. 2011/04/24 696
641963 남대문시장 잘 아시는 분~ 한국기념품 살 수 있는 곳? 2 유학생맘 2011/04/24 553
641962 또래보다 영악한(?) 아이때문에 걱정입니다. 10 7세아들래미.. 2011/04/24 2,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