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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거짓말을 했어요.

거짓말 조회수 : 10,122
작성일 : 2011-06-04 14:57:29
나이들 수록 미운 짓만 골라하던 남편과 황혼 이혼을 해야한다고 결심했었어요.
어르고 달래고 칭찬하면서 근근히 결혼생활 이어왔죠.
아이가 웬만큼 자랐으니까 이혼 시기만 보고 있었는데요.
석달전 제게 기발하지만 끔찍한 거짓말 한 가지가 생각나는 거예요.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써 본 방법인데요.

병원에 갔는데 암이라는 것이요.
정말 암이라도 걸려서 죽고 싶었는데 그 거짓말을 하니 남편이 확 변했어요.
이 기회에 사람이 되려 작정했는지 예전 모습은 찾아볼 수 없어요.

물론 제게 너무 잘 하고요.
석달동안 호강한 거 여태 살아온 세월보다 더하면 더해요.
나름대로 규칙을 지키고 병원에도 꼬박꼬박 가는 시늉을 냅니다.
언제까지 이 거짓말을 해야하는지요?
발각이라도 되면 엣날의 그 못된 습관이 나타나겠지요?
계획을 짜서 병원가고 치료받는다고 어찌 각본을 짜야할지 머리가 다 지끈거려요.
이미 뭉칫돈을 받은 것만도 세번이네요.
IP : 211.199.xxx.103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4 3:01 PM (61.98.xxx.21)

    님 이왕 그렇게 된거면 마무리를 아주 깨끗하고 확실하게 하셔야되요.
    그렇지않고 흐지부지하다 어영부영 탄로나버리면,
    허탈함과 안도감보다는 님에대한 실망과 배신감때문에
    처음보다 훨씬 더 남편은 행동이 안좋아 질겁니다.
    거짓말이란게 원래 끝이 좋을수 없어요.
    그러니 선의의 거짓말이라면 죽을때까지 묻고갈수있게 확실하게 종료하세요.

  • 2. ,,
    '11.6.4 3:03 PM (210.95.xxx.19)

    제생각에는 사실을 사실대로 쓴 편지밖에는 없을것 같아요....님의 심정을 솔직히 쓴.... 드라마에서는 이럴경우 아! 내가 잘못했구나! 하고 반성하던데 현실에선 그렇지 않을것도 같네요.... 거짓말은 결과가 좋지 않아요..

  • 3. 오진
    '11.6.4 3:07 PM (220.116.xxx.10)

    이라고 하심이.... 아.... 어떻게해요 ㅠ_ㅠ

  • 4. ㅇㅇ
    '11.6.4 3:08 PM (211.237.xxx.51)

    사실대로 말하라고 하는 분도 계신데 전 반대에요.
    알고보면 선의의 거짓말인데... 이일을 계기로 남편분도 바뀌셨고요..
    물론 남편분의 상심을 생각하면 좀 안된일이긴 하지만요.
    암도 확률이 적어서그렇지 표적약물요법으로 수술과 방사선치료없이
    자연적으로 치료되기도 합니다.
    당신이 바뀌고 내마음이 편해져서인지 조금씩 암세포가 작아지고 있다고 하면서
    적당한때에 감사함을 전하고 끝을 내심이 좋을것 같습니다.

  • 5. ........
    '11.6.4 3:10 PM (1.245.xxx.116)

    암인데 보호자 없이 병원 다닐수 있나요?
    제 지인은 항상 남편이랑 다니던데...
    남편이 병원을 한번도 같이 안갔어요?

  • 6. ....
    '11.6.4 3:12 PM (58.122.xxx.247)

    어디 요양한다고 좀 다녀오시면어떨까요 ?
    무진장 신경쓰고 챙기고 조심해서 서서히 나아가고 있는척하다가
    완치되었다고 하면 ?

  • 7. funfunday
    '11.6.4 3:14 PM (218.238.xxx.247)

    이참에 정밀 검사 받아 보셨겠죠? 엄청난 거짓말 이긴하지만 저도 한번 해보고싶은 거짓말입니다.

  • 8. 작은걸로라도
    '11.6.4 3:22 PM (110.174.xxx.207)

    별 거 아닌 걸로라도,
    실제로 수술이라도 하나 하세요.
    의사선생님께 지금의 사정을 말씀드려서, 암 수술했다고 해달라고도 하시고요.

    50 넘었다면, 찾으면 몸에 이상있는 곳 한두 군데는 다 나와요.
    굳이 수술할 정도가 아닌 거라도 그걸 수술하고는, 거기 암 있었다고 하세요.

    두분 다 더 행복해 진다면 그건 나쁜 거짓말만은 아닌 거죠 뭐.

  • 9. ..
    '11.6.4 3:22 PM (128.103.xxx.183)

    먼저 원글님 걱정하시는 것은 아는데, 웃었어요.
    무슨 암이라고 하셨는지가 관건인 것 같아요. 좀 사실적으로 거짓말을 하시는데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10.
    '11.6.4 3:28 PM (175.127.xxx.162)

    아주 초기라 자연치유되었다고 하세요
    병원다녀오신날은 암세포가 점점 작아진다고 미리 언질을 주시구요
    사실을 실토하지는 마시고 가능한 거짓말을 빨리 끝내세요

  • 11. 끝까지
    '11.6.4 3:36 PM (218.153.xxx.25)

    거짓말 탄로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알고나면 남편분이 정말 놀라고 배신감 느낄테니까요
    이번을 좋은 기회로 삼으시고 행복한 부부 되세요

  • 12. ,
    '11.6.4 4:03 PM (112.72.xxx.141)

    맛있는거 해놓던가 깜짝선물해놓고 술한잔먹고 사실대로 웃으면서 얘기하세요
    힘들고 이혼하고싶어서 그랬다고요
    본인스스로 알고나서 배신감 느껴지기전에 빨리 고백하세요
    일더 확대하지마시고요

  • 13. 사실대로
    '11.6.4 4:07 PM (125.152.xxx.30)

    말하면 화낼 것 같아요.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

  • 14. 썩을눔
    '11.6.4 4:08 PM (121.135.xxx.123)

    요몇주 무릎이 아파서 오전에 정형외과에 갔어요.
    그동안 헬스 갔던 남편이 집에 왔다가 결혼식장 간다고 문자를 보냈더라구요.
    "어디?"
    "**병원(정형외과인 것,무플땜에 병원 벼르던 것 압니다)
    "결혼식 간다.집이 더럽더라..청소하고 걸레질 좀 했음 좋겠다"

    ......잠시 숨고르고


    "잘갔다와,나같으면 빈말이라도 의사가 뭐라더냐고 물어볼텐데^^;;;"

    그러곤 폰 전원 끄고 방금 낮술 한 깡 한 참입니다.
    이넘도 무릎 정도론 너무 약한가 봅니다.무릎 암 있나요??

  • 15. 무슨
    '11.6.4 4:15 PM (121.166.xxx.98)

    무슨 암이라 하셨어요?
    그걸 알아야 도움을 좀 드릴텐데
    자연치유 라고 넘어가기에는 말이 좀 안되고요...(저희 엄마가 암환자세요)
    그냥 간단한 시술로 떼어냈다는 (김태원이 한 내시경) 정도가 가장 깔끔할꺼에요.
    3일입원이면 되니까요.
    그리고 연말에는 의료비 다 나올텐데 그건 또 어찌하실껀지요.

  • 16. jk
    '11.6.4 4:16 PM (115.138.xxx.67)

    암인줄 알고 병원에 입원해서 비싼 정밀검사(100만원 넘는거) 받아봤는데

    다행이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양성종양이었다고 하세요.
    그리고 앞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몸관리 잘 안해주면 악성종양(암)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몸조심 잘 해야한다고 뻥치시면

    가장 무난하게 넘어가겠죠.

  • 17. *
    '11.6.4 4:54 PM (119.70.xxx.86)

    지금까지 해온걸 보시면 사실대로 말했을때 반응을 원글님께서 더 잘아실듯 하네요.
    사실대로 이야기하면 앞으로 님말에 대해 신뢰성을 잃을거 같아요.
    저도 jk님이 이야기한 방법 추천이요.
    원래 오진도 많으니까요.
    의사도 긴가민가해서 정밀검사 받아봐야 한다고 하세요.
    환자가 아프다고 입원해서 검사받고 싶다고하면 받아줄겁니다.
    나이도 있으시니 무리되는거 아닐거 같네요.

  • 18. --
    '11.6.4 5:13 PM (118.216.xxx.162)

    저도 jk님 의견에 한표!!! 아무리 그래도 사람 변하는거 어렵던데,,,마무리까지 잘하셔서 남은시간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 19. 그래도
    '11.6.4 7:10 PM (118.46.xxx.133)

    착한남편이네요.
    jk님 말처럼 하세요

  • 20. 와~jk님 의견
    '11.6.4 7:47 PM (121.134.xxx.44)

    좋네요^^

  • 21. 거짓말
    '11.6.4 8:40 PM (211.199.xxx.103)

    제가 큰 거짓말을 해놓고 남편이 너무 쉽게 바뀌니까 막 겁이났어요.
    하지만 금방 고백할 문제라면 남편도 더 사악하게 변할테고 아예 그런 묘락을 꾸미지도 않았을 거예요.헤어질 작정까지 차분히 했으니까요.이곳은 지방이어서 한 달에 한 번씩 서울다녀옵니다.쇼핑도 하고 병원에도 실제로 다녔어요,암은 없지만 안좋은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랍니다.남편에게는 뇌종양 0기라했어요,1기보다 훨씬 가벼운.스트레스 받으면 이내 확대된다고요.살아온 이야기 말도못해요.

  • 22. 거짓말
    '11.6.4 8:46 PM (211.199.xxx.103)

    댓글 감사합니다.참고하겠어요.남편이 기본은 착해요.
    서울에는 제 친한 친구들이 몇 있어서 같이 병원간다거나 아니면 저 혼자 갈 수 있다고 해요.
    저 위 표적약물요법이란 단어가 마음에 닿아요.남편은 의학상식이 다행이 깊지를 못해서 제 말을 잘 믿죠.말이 씨가 된다는데 마음 좀 괴로워요.

  • 23. 원글님
    '11.6.4 9:34 PM (222.233.xxx.128)

    친구들이 다른 병원도 가보라고 해서 검진해봤더니
    거기선 암이 아니라더라..고 하시면 어떨까요?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오진도 꽤 있으니까요.
    거짓말했다고는 말씀하지 마시고 오진이었다고 말씀하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그리고는 서로 원하는 길을 가자.. 고 하시면 어떨런지요..

  • 24. 더큰거짓말
    '11.6.4 10:12 PM (116.38.xxx.82)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고, 더 큰 거짓말이 되고
    나중엔 걷잡을 수 없게되고 본인이 수습하기 더 힘들어질겁니다.
    그냥 솔직해지세요.
    당신과 사는 한평생이 너무 힘들어서 이런 거짓말 했노라고....
    솔직히 그때 당신한테 그렇게 거짓말했을때는
    그렇게라도 죽고싶었다고....
    그렇게 조용히, 담담하게 털어놓으세요.
    그리고 지금 암은 아니지만 몸이 너무 안좋다고 꼭 말씀하시구요...

  • 25. 아침해
    '11.6.5 12:12 AM (175.117.xxx.62)

    jk님 말씀대로 하는게 좋겠네요.
    절대 실토하진 마셔요.
    이혼결정하고 실토하실것 아니면요.
    평생겁주면서 왕비대접받으며 사세요.
    부디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 26. 원래
    '11.6.5 12:23 AM (14.52.xxx.162)

    성격 안좋은 분이라면 이번일로 더 큰 사단 날수도 있어요,
    의사가 아는 사람이라서 같이 뻥쳐주는거 아니라면 저걸 누가 속아요..
    암치료나 수술이 보호자 동의없이 되는것도 아니고 혼자 통원치료 가능한것도 아닌데요,
    제일 무난한건 종합검진 받으로 하루 입원하셔서 검진받고 ,오진이었다고 말하는거네요,
    더 큰일 나기전에 바로 해결하세요,사람 목숨가지고 장난(??)치는거 안 좋아요

  • 27. 휘~
    '11.6.5 12:26 AM (123.214.xxx.131)

    거짓말의 시작은 한번이지만, 사실을 밝히지 않는 이상 끊임이 없죠.
    운이 좋아(?) 죽을때까지 탄로나지 않았다해도.. 그동안 더 해야만하는 거짓말들은 어찌할거며, 그동안의 정신적 스트레스는...? ㅠㅠ;
    고백님 댓글처럼, 진심으로 마음을 담아 편지라도 써서 출근길 남편옷에 넣어놓아 보심은~?
    편지 읽고, 남편분도 생각하실 시간 갖을수 있을만한 그런 타이밍으로... 에고~ 우짜요.

  • 28. 여기
    '11.6.5 12:55 AM (117.53.xxx.154)

    사고가 단순한 댓글들이 있네요.

    절대 말씀하시면 안됩니다.
    이혼 하실 것 각오하신다면 알아서 하시고.

  • 29. 조직검사
    '11.6.5 3:28 AM (118.36.xxx.58)

    했는데 암으로 발전할 수는 있으나 아직은 암이 아니다.
    아주아주 조심해야 한다 라고 하시면 될텐데요
    무슨 암이라고 하셨는지는 모르지만요.

  • 30. jk님말
    '11.6.5 7:28 AM (118.38.xxx.183)

    전적으로 jk님말 공감합니다. 그분 말씀대로 하셨으면 하네요. 남자들 거짓말인지 알면 감사함보다 다음엔 어떤말도 진실로 듣지않고 원래대로 갈수있어요.

  • 31. 원글이
    '11.6.5 8:57 AM (211.199.xxx.103)

    여러분의 댓글을 읽고 혼란스럽기도 하지만 많은 참고가 되었어요.
    더이상 남편을 기만하지 않은 안에서 한 3년은 버티어볼 생각을 기본적으로 하고 있어요.

  • 32. guest1
    '11.6.5 11:52 AM (180.65.xxx.73)

    정말 재밌으신 분이세요...인생 뭐 별거 있나요? 케쎄라쎄라...

  • 33. 저위에
    '11.6.5 1:48 PM (211.225.xxx.164)

    여기님 말씀처럼 단순하게 생각하실일이 아니예요.
    성격이 안좋으시다니(보통의 기준처럼 이성적인 판단도 그에 비례한다는것도
    말씀드려봅니다.)
    남편분입장에선,속았다는 배신감에 더 안좋은 모습이 나올수도 있구요.
    (오죽했음 그런거짓말을 했을까)는 보통의 남자들이고,그걸 기회로 자기자신을
    돌아보기도 하니까요.
    위에,JK님 말씀처럼 그리 깔끔하게 마무리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단,스트레스 받으면 재발할수있다는 전제하게...
    부부싸움도 전략이 필요하지만,길게 가시면 님이 방심한틈에
    꼬리가 잡힐수도 있어요.(도로 나미아미타불)
    한가지 거짓말을 만들기위해선 7가지 거짓말을 동반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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