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하철을 가끔 타긴 타지만
출퇴근은 자가용으로 하는지라 지하철은 주로 주말에나 이용하곤 하는데
요즘에도 지하철(2호선) 타면 지옥철 될때가 많나요? 출퇴근 시간같은 경우..
어제 2호선 삼성역에서 사당 방면을 밤 10시 좀 넘어서 탔는데,
완전 대박.. 교대역에서 사람들 밀려 들어오는데 무슨 쓰나미도 아니고
완전 옴짝달싹 정도가 아니라 압사 당할뻔 했거든요.
저는 출입문 옆에 있는쪽에 손잡이 잡고 있었는데 완전 인파에 떠밀리다 못해
앞에 앉아있는 아저씨 무릎팍에 앉을뻔 했고 그래도 주저앉지 않고 겨우 버텼는데
서있어도 인파에 똑바로 서있질 못하고 거의 손잡이를 두손으로 붙잡고 안쓰러질려고
매달리다시피 했는데 꾸부정한 상태로 바로앞에 앉은 아저씨 얼굴에 제 엉덩이가
거의 밀착되서 움직이지 못할 정도여서 너무 짜증나고 미안하고 불쾌해서 고만좀 타라고
소리 지르고 싶을정도 였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그 넓은 차량 한칸이 그냥 꽉 찬 상태로 아수라장..
그런 상태로 5정거장 정도를 가면서도 내리는 사람보다 타는 사람이 더많아서 겨우 버텼는데
정말 이런 경우가 출퇴근 시간도 아닌데 혹 출퇴근 시간이라도 지하철 타면 매일 벌어지나요?
십여년전까지 지하철 푸쉬맨 있을때도 이정도는 아니였던거 같은데
이정도면 성추행 무서워서라도 지하철 붐비는 시간은 피해야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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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매일 지하철 타시는분께 여쭈께요~
휴~ 조회수 : 665
작성일 : 2011-06-04 14:38:34
IP : 14.52.xxx.9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2호선/7호선
'11.6.4 2:42 PM (220.116.xxx.10)유독 심한 거 같아요...공중부양해서 탄다고들 하고, 지옥철이라고도 하구. 그런데, 다른 지하철 노선은 저 정도는 아니구요.
2. ㅣ
'11.6.4 2:43 PM (110.10.xxx.108)항상 있는 일이에요. 잠실-강남 방면 출근시간 사람 쏟아져들어올때 여자고 남자고 할것없이 비명 왁왁 질러요.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 비명지릅니다ㅠㅠ 아비규환이 따로 없어요.
3. 정
'11.6.4 2:45 PM (59.6.xxx.20)1호선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니 많은 사람들이 체증에 시달리면서도 자가용 타려 하지요...4. 휴~
'11.6.4 2:47 PM (14.52.xxx.92)와~ 진짜예요? 지하철 특히 여름에 출퇴근 시간 특정구간은 절대 피해야 되겠어요..
5. 음
'11.6.4 3:59 PM (182.172.xxx.240)금요일은 늦은 시간까지 사람이 많아요.
평상시 출퇴근 시간에는 ......음.. 내 몸이 내 것이 아니죠...
가끔 여자분들 쓰러지거나 주저앉는 모습도 보구요..6. 보통
'11.6.4 7:30 PM (211.203.xxx.128)금요일엔 도로에도 차갖고 나가면 고생합니다.
금요일 오후엔 대부분 다른날보다 이동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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