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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같은 아파트에 집 장만 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옆옆동에 사는거 어떨까요
브랜드 아파트지만 지방이라 많이 싼 편이구요
다른건 다 좋은데 거리가 넘 가까워서
82님들 말씀 들어보면 시댁과는 최대한 멀리
있는게 좋다고 하는데
같은 아파트 다른 동은 좀 그럴까요
부모님과 남친 사업체가 가까워서 그쪽에서 사는 걸로 알고있구요
울 부모님은
시댁이 잘사시니 옆에 사는게 더 좋을 거라 말씀하시던데
제 생각엔 불편할것 같아요
형편넉넉한 시댁은 가까울수록 좋나요
1. 결혼해서
'11.6.4 11:47 AM (99.226.xxx.103)시댁이고 친정이고 도움 바라실 생각은 안하시는게 정신건강에 가장 좋아요.
각각 20분 이상의 거리에 사시는것 추천합니다.
잘사는 시댁이...얼마나 힘든 건지..살아보시면 알게 됩니다.2. ..........
'11.6.4 11:50 AM (1.245.xxx.116)부모님 많이 연로해지면 그때 가까이로 옮기세요
3. ,,
'11.6.4 11:51 AM (112.148.xxx.151)한집서 같이 사는거 보담 낫겠지만 ,, 아직 결정 안하셨으면
최소 윗님의견처럼 20분정도 떨어지심을 권합니다.
혹여 수시로 들락거리실수도 수시로 불려가실수도...4. 원글
'11.6.4 11:51 AM (121.181.xxx.55)헉 그런가요 거기살기로 거의 확정난거 같은데 ㅠ
잘 사는 시댁에 사업 물려받은 것보다
넉넉하지 못한 시댁에
남편 능력 좋은게 결혼생활하기엔 더 낫나요5. ,,,
'11.6.4 11:52 AM (72.213.xxx.138)사실 두분이 반반씩 모아서 집을 얻으면 멀리 살 수 있겠지만,
시댁에서 집을 사주시는 거라면 어쩔 수 없어요. 아무래도 많이 투자하는 쪽이 파워를 갖는 거니까요.6. 어차피
'11.6.4 12:00 PM (118.46.xxx.133)결정된거면 마음비우고 선을 지키며 사는 것 밖에 방법이 없지요
세상에 공짜는 없지요
받은 만큼 줘야한다고 생각하고 사는것이 내인생에도 도움이 될듯.....7. 휴...
'11.6.4 12:30 PM (110.47.xxx.48)그렇게 살면 매일 저녁 시댁에 가서 저녁먹고 차까지 마시고 산책삼아 걸어서 집으로 오는 일이 비일비재할 거예요.
잘 생각하시고, 남친이랑 감정 안 상하게 의논해서 결정을 바꿔 보세요.
남친 사업체가 그 근처면
남친 사업체 중심으로 시댁과 반대방향의 그 정도 거리에 그런 브랜드 아파트 아니라도 아파트나 빌라 있나 알아보시고
결정하심 좋겠네요.8. 자주 부르시는
'11.6.4 12:33 PM (220.86.xxx.23)시댁이라면 거리가 멀다고 덜 부르지 않아요.
어짜피 자주 호출하시는 시댁이면 가까운게 더 나아요.
잘사는 시댁이라 유세하시는 거라면
맞춰드리는게 정신건강에 더 이롭습니다.
도움 주는 것 없이도 수시로 호출하고 바라는것 많은 시댁도 많아요...9. J
'11.6.4 12:58 PM (125.185.xxx.61)결혼하는순간부터 시댁이나 친정은 멀수록 좋아요^^; 어른들께 도움받는것도 있지만 제 경험상
부자집 시댁옆에 사시면 사생활은 포기하셔야..... 저희는 작은댁도 같은아파트라 집안행사로 하루가 끝나더군요.김치담는날, 제사,집안모임,생신모임,시누,도련님,사촌형제들.....많은 모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모두들 지나가다가도 들려요.^^10. 다시
'11.6.4 1:00 PM (221.138.xxx.215)생각해보시길...
같은 아파트보다는 길건너 아파트,
길건너 아파트보다는 길 건너건너 아파트,
길 건너건너 아파트보다는 옆동네 아파트,
옆동네 아파트보다는 다른 구 아파트가 훨씬~~~ good!!!입니다.11. 흠
'11.6.4 2:06 PM (203.145.xxx.190)난 또 남편이랑 돈 모아서 시댁 근처로 이사간다는 줄...
원글님 한푼도 안보태면서 시댁 가까이 살기 싫다 그러려구요?
본인 의견을 보태려면 집 장만에도 보태야죠.
남친돈도 아니고 부모가 마련해주는 집이면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괜히 결혼도 전에 분란 만들지 마시고요. 세상에 공짜는 없다가 진리에요.12. 웃음조각*^^*
'11.6.4 2:12 PM (125.252.xxx.22)물론 일반적인 경우에 시댁이 가깝게 산다거나 하면 좀 불편하겠지만 그것도 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예요.
아직 겪어보지 않은 일로 미리 고민하지 마시길.. 그리고 시댁에서 마련해 준 집이면 그냥 사는 수 밖에 없어요.
살다보면 정말 이상한 시댁 아니면 정도 들고 적응도 되고 하더라고요^^
혹시 알아요? 정말로 편하게 해주시는 시댁일지..13. 저..
'11.6.4 2:27 PM (124.197.xxx.128)옆옆동 살았다가 신혼2년 지옥처럼 보냈습니다.
남편 조금 늦게오면 항상 저녁먹으러 오라고 부르셨고.
친정부모님도 우리집에 오시면 시댁인사 드려야 할것 같아 불편하셔서 거의 안오셨습니다.
주말에 뜬금없이 전화오시면 특별히 하는거 없음 꼭 오라고 하셨고
지나가시면서 우리집 불켜 있었다고도 전화오십니다.
님...
최악의 경우를 예상하면 아마 그게 맞을겁니다.
미혼이라 상상력이 그리 크지 않을꺼니깐요14. ...
'11.6.4 2:29 PM (210.95.xxx.19)재작년에 결혼하여 다른 아파트 살다가 올해1월에 시댁과 같은 아파트로 이사왔네요. 저희 시부모님은 너무 좋으신 분들이라 트러블 한번도 없었는데... 그렇게 좋으신 분들도 같은 아파트에 있으니 자꾸 오라가라 하고 가까운데 안오냐는 식으로 서운해 하셔서 감정상하지 않게 노력해야 하는 일들이 가끔 있었어요.
게다가 신랑이 외아들이 아닌 이상에야 시댁 형제들 올때마다 가봐야 하고 밥먹어야 하니까 가끔가다 휴식시간을 반납해야 할 일이 생기죠...
저희는 아기가 있는데 돌갓지난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데요, 우리애기 우리가 키우는게 당연한건데도 아기가 아플때면 서운한 감정이 조금씩 올라오더라구요. 다른아파트 살았으면 서운하지도 않았겠죠. 어차피 못봐주시니까..^^.. 못된 인간의 습성.. 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점도 많아요. 친정부모님과 떨어져서 외로운데 시부모님댁에 자주 가서 친하게 되고 아이도 많이 예뻐해 주시고....식품도 챙겨주시고.. 우리어머님께서는 두부 콩나물 스타킹까지 주신답니다..;;; (너무 주셔서 부담 ㅋㅋ )
결정은 님이 하시는건데 시부모님께서 같은 아파트에 사는걸 원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가까운 곳에 다른 아파트에 사는것에 한표!
돌이켜 보면 신혼초에 가까운 다른아파트에 살았을때가 더 좋은 관계였던것 같아요. 아주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관계... ^^15. ...
'11.6.4 2:30 PM (210.95.xxx.19)그리고 친정부모님은 이사오고 난 후 한번밖에 오지 않으셨습니다!... 울애기 돌잔치때.... 정말 서글퍼요. 시부모님 눈치보여 못오신다네요..... 생각 잘 해보셔요~
16. ..
'11.6.4 2:40 PM (210.95.xxx.19)댓글 읽어보니 거의 확정이라고 하시니 불편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자주 다니시고 친부모라고 생각하시면서 생활하시면 편하겠네요... 며느리도 딸이라고 잘 해주시고 사랑해주시니 그만큼 더 잘하려고 생각만 하시면 좋을거에요. 대신 저는 친정부모님이 안오셔서 제가 갑니다... ;;; 친정부모님 문제만큼은 가장 서운하네요....;;; ㅠㅠ
17. 지긋지긋해요
'11.6.5 2:15 AM (218.209.xxx.115)시부모님 성품따라 다릅니다. 신혼때 주 5일을 부르시더군요. (하루는 당직, 그 다음날은 아들 피곤하다고 안부르심) 지금도 손녀딸 보러 어떤 때는 매일 도장에 수시로 전화로 감시..외출했다가 들어오시면서 들르고, 나가시면서 들르고, 저녁 드시고 산책나왔다가 들르시고..
18. 현재
'11.6.5 9:02 PM (222.121.xxx.206)7년째 정확히 옆옆동 에 살고 있는 사람인데요.. 결혼 12년차구요..
시어머님(큰아들이 모심)만 계신데..
윗동서와의 관계에 따라서 다를거에요..
저흰 사실 처음엔 돈 관계때문에.. (저희가 준쪽) 좀 불편했는데.. 시간 지나니.. 편해졌어요.
물론 어느정도는 감 수 할면이 있죠..
외식할때 부담되고.. (그것도 항상 저희가 내는쪽이라..ㅡㅡ;) . 친정식구들 오는것도 신경쓰이고.
불쑥불쑥 새벽6시에도 오심.. 아무때나 내려와라, 들러라..
울형님은.. 뭐 있냐~~ 빌려줘라..
뭐 이런거만 아니면 좋아요..ㅎㅎㅎ
젤편한거는 명절때죠.. 몇걸음만 걸으면 되잖아요..
형님하고 시어머니 흉보고, 남편 흉보고 이럴때도 좋구요..
전 전업이고, 형님은 맞벌이라, 제가 애들 봐주고요.. (형님이 좋겠죠?)
그런데 다시 이사를 갈 수 있다면 한 20-30분 거리로 가고 싶어요..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