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잘 담는 것도 축복..
작성일 : 2011-06-04 09:51:26
1055864
앞 집 언니가 김치를 아주 잘 담급니다.
김치 뿐만 아니라 살림이든 요리든 못하는게 없는 것 같긴 하지만요.
특히 내가 못하는 물김치류는 환상입니다.
남해 출신에 채식주의라 항상 전통 식단을 주로 하는 집인데..
열무 물김치, 나박 물김치 등 한번씩 하면 나눠 줄꺼 생각하고 많이 하는 건지..
작은 파카 통에 한 통씩 주는데, 너무 맛있어서 먹을때마다 감탄입니다.
어떻게 담으면 이렇게 맛나게 되지? 언니 앞에 살 때 좀 배워둬야 할텐데 싶어요.
똑같은 재료 써서 이렇게 맛이 특별하니..
앞집 아저씨랑 애들은 그 행복을 아마 모르겠죠? 항상 맛있게 먹어왔으니 특별한 줄 모르고 먹고 있을거야.
시원하고 살짝 매콤한게 그냥 김치로 먹어도 좋고 ..정말 꼭 배워둬야 겠어요.
IP : 61.79.xxx.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흑
'11.6.4 9:54 AM
(119.71.xxx.195)
그런 이웃을 둔 분도 축복받으신겁니다
2. 꼭배우세요~
'11.6.4 9:54 AM
(183.98.xxx.193)
같은 쌀 갖고 밥만 맛있게 지어도 재준데 김치는 오죽할라구요..
솜씨도 좋아,나눠주는 맘 씀씀이도 좋아..복받을 분이네요..^^
3. ,
'11.6.4 9:55 AM
(112.72.xxx.141)
김치할때마다 부르라고하세요 도와도주고 보고배워야 확실해요
4. ...
'11.6.4 10:07 AM
(72.213.xxx.138)
저두 막손인데 제가 한 김치에 반해서 김치가 오래 안 가서 슬포요 ㅠ
5. 부럽네요
'11.6.4 10:43 AM
(114.205.xxx.236)
저, 전업주부 14년차인데 아직도 김치는 어려워요.
친정엄마가 김치를 정말 맛있게 잘하셨었는데
결혼 후 얼마 안 있어 돌아가셔서리 배울 기회가 없었네요. 진작 배워 둘 걸 ㅠ
저도 주위에 김치 잘 하는 분 계심 가서 배워오고 싶더라구요.
레시피 암만 들여다봐도 직접 보고 배움만 못하잖아요.
근데 그럴 만한 분이 안 계시네요.
6. 부러움~
'11.6.4 11:08 AM
(218.48.xxx.37)
옆집분 이사이트에 사진찍어 올려주시라고 하심..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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