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참,,, 그래서인지 오늘 올라오는 글들이 조금 무겁다고 생각했습니다.
전 40중반에 그저 그런 아줌마입니다.
매일 식구들 치닥거리에 시부모모시고...ㅈㄹ같은 남편 비위맞추고
때되면 월급처럼 생활비받고...
한푼이라도 더 받아보려고 남편앞에서 비굴해지고...
남편이 밖에서 나아닌 다른사람과 시간을 보낸다 느끼고 확인하고..
그래도 생활비받아서 내새끼먹이고, 친정도와주고ㅡ 그러려고 비굴해지고...
그렇게 10년을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결단을 내렸지요.
벗.
어.
나.
자.
그래서 벗어났습니다.
지금은 내가 벌어서 내새끼먹이고.
직장생활도 자리잡고.
편안하고 안정되어가는 생활.
그렇게 7년...
이제 아이도 크고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내가 계획한 내 생활을 하다보니
저요~
꽤 괜찮은 여자더라구요.
저 멋진 여자더라구요.
그렇게 비굴하게 참아가며 병나가며 살 인생이 아니더라구요.
요즈음...........
전 행복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아들과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어울리어
밥도 먹고
운동도 하고
대화하며...
예뻐지려고 노력도하고.
전 정말 인생에서 지금이 가장 행복합니다.
전 정말 사랑스런 여자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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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행복~??!!! 조회수 : 453
작성일 : 2011-06-04 09:31:08
IP : 220.116.xxx.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6.4 9:46 AM (182.208.xxx.148)부럽습니다 저도 지금 비굴한 생활 하고 있는데요 벗어나려고 준비중인데
제가 넘 무능력해서리.... 쉽지가 않네요 무엇보다 이런 생활이 아이한테 안 좋을것 같아
이젠 정말 벗어나려구요 한번뿐인 인생 저도 님처럼 한번은 살아봐야 할것 같아요
앞으로도 좋은 에너지 좋은 이야기 많이 들려주세요 저처럼 위안받는 사람들을 위해서요2. ..
'11.6.4 10:05 AM (124.216.xxx.23)누가 뭐래도 자기 자신이 자기 인생을 생각하면서 혼자 빙그레 웃을 수
있는게 진정한 행복이지요.
당신이 진정 행복한 사람의 종결자이십니다.3. 진정
'11.6.4 10:18 AM (147.46.xxx.47)행복한분 맞으시네요~전 30중반인데..
10년뒤 원글님처럼 저도 행복해질수 있을까요?
희망을 가져볼래요~앞으로 더더 힘내시고
더더 많이 행복해지시길..^^4. 원글
'11.6.6 11:11 PM (112.152.xxx.72)정말 감사합니다.
따뜻한 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전 정말 행복한 사람 맞네요.^^
제 자신을 사랑하며 남은 시간도 알차게 꾸며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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