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관계...정말 자존심 상해요.

[.]

아이없는 맞벌이입니다.

이런 얘기 올리는 거 부끄러운데 전 정말 답답해서
글 올려요.

저희는 7-8년 만나다가 결혼을 했어요.
장거리 연애라 년수는 되지만 자주 만나진 못했구요.
결혼 전에 제가 좀 혼전순결 이런거에 고집이 있어서
남편을 오래 만나고 연애했지만
그런 관계는 몇년 지나서 겨우 시도했어요.


사실 그때나 지금이나 전 잘 모르겠어요.
좋은건지 뭐 어떤건지요.
오히려 결혼하고서는 아무래도 서로 감정이 연애할때처럼
설레거나 하지 않으니까 몸도 좀 무뎌지고 그런 건 있는 거 같습니다.


그런데 저희 남편은 너무 심해요.
그러니까 한번이라도 먼저 눈치주고 분위기 표시 하고
그런적이 없어요.

연애할때는 안그러더니
결혼하고 나서는요  본인이 먼저 주체가 되어서
노력하려고 하거나 하질 않아요.
진짜 제가 기다려보다 하다 하다  할 기미가 안보이면
제가 눈치주고 분위기 만들고 그래요.
그럴때도 기분 좋게 응한적이 없어요

피곤하다고 미루기
밍그적 밍그적 거리면서 상대 기분 망쳐놓고서
그제서야 하려고 하는 척 하기
내일, 모레 미루다가 또 그때되면 피곤해 하면서 미루기

늘 그런식의 패턴이에요.


제가 뭐 느끼는게 있어서 그런게 좋아서 그런거면 말도 안해요
저도 잘 모르겠고 별 느낌 없어요.
뭘 느끼기도 전에,  몸이 좀 풀어지기도 전에 늘 남편은 대충 준비하는척하다
본게임 하니까 힘들기만 해요.
정말 이런 문제로 늘...주기적으로 기분 상하고 다투게 되는게 참기 힘드네요.


전 싫든, 좋든 부부니까 노력하려고 하는 거고
또 임신도 해야 하니까 노력하려고 하는데
남편은 도무지 자발적으로 노력하려고 하질 않고
제가 분위기 좀 바꾸고 눈치주면 그때도 밍그적 거리기나 하고..


네...여자.  아내가 먼저 주도하고 그럴 수도 있죠.
근데요.  솔직히 제가 좋아서 그런 것도 아닌데
결혼 내내 늘 제가 눈치줘야 하고 분위기 이끌어야 하고
정말 싫고 자존심상하고 화가나요.


왜 남편은 노력하려고 하지도 않고
입만 열면 핑계댈 생각만 하는 걸까요.


너무 화나가서 그랬어요
그럼 차라리 애를 낳지 말자고 확실히 정하고
양가에 당신은 피곤하고 애 낳으려고 노력하기도 귀찮고 싫어서
애 낳을 생각 없다고 확실히 말하라고.


그럼 나도 이런  기분 늘 받아가면서
노력이라도 해보려고 하는 거 안하겠다고요.



어쩜 결혼내내 늘 수동적..
차라리 수동적일 거면 상대가 계획하고 이끌때
기분좋게 긍정적으로 같이 노력하려는 태도라도 보여야죠.


세상에 제가 이런 문제로 정말 결혼생활 내내 스트레스 받을 줄 몰랐어요.
진짜  이혼사유 중에 성격차이는 대부분 부부생활과 관련된 거란 통계도 있다던데
설마 그럴까 싶었지만 가능할 거 같기도 하단 생각이 들 정도에요..ㅠ.ㅠ

[무심]

남편분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일 것 같아요. 성기능이 약한 편인지. 성적 취향은 어떤지.
기능이 약하다면 보약 좀 먹이시고. 시각적으로 약하면 야한 화장이나 이쁜 옷 입어주시고..
남편분은 노력하지 않아도 그냥 얻어지기때문에 소극적일 수도 있어요. 애쓰지 않아도
때가 되면 분위기 잡히니까. 그냥 무심하게 기다려보심이 어떠실까요? 언제까지 버티나 보게..

[gma...]

원글님이 좋은 것도 아니면서 시도하려 애쓰는 건 왜 그러신 건가요? 아기 가지기 위해서인가요?
그런 이유라면 남편이 무슨 기분이 날까 싶구요.
원글님이 좋은 걸 모르는 것처럼 남편분도 좋은 걸 모를 수 있을 것도 같아요.
그런 경우라면 서로 분위기 전환과 색다름을 찾을 노력을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연애기간도 길었고 결혼도 했는데 아직도 서로의 성감대를 찾지 못 했다면 지금까지의 방식에 문제가 있어 보이거든요.
성감대가 꼭 신체적 성감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감정의 성감대도 있거든요.
그 포인트가 안 찾아지는 것 같네요.
사실 이건 제 3자가 어떻게 해 보라는 조언을 할 일은 아닌 것 같고,
두 분이서 진솔한 대화와 가슴 확 풀어헤치고 시도해 보겠다는 결정이 필요한 일인 것 같거든요.

글을 읽고 제가 느낀 건 남편을 자극하는 방식을 좀 바꿔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눈치를 준다는 거... 이거 참 서로 못 할 짓 아닌가요? 감정상하고.
차라리 섹시한 슬립을 입고 은은한 조명에서 영화처럼 연출을 해 보세요.
처음엔 이 여자가 왜 이러나 당황할 지 모르나 남편을 뜨겁게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거예요.
저런 방식 아니라도 눈치주는 게 아니라 시각적으로 자극할 수 있는 결정적 방법을 찾아 보세요.
섹시한 속옷을 주문해서 택배 박스를 풀며 널 위해 준비했어~ 뭐 이런 멘트를 아무렇지 않게 툭 내놓아 보시든지,
아직 시도해 보지 않았다면 같이 샤워해 보는 방법이라든지...
암튼 시각적으로 자극적인 방법을 시도해 보심 좋겠네요.

[살피세요]

성기능이 약한게 아니라,,다른곳에 재미를 두신거 같아요.
지인의 남편이 원글님 남편과 똑같았어요.
결혼하면서..애낳고 돌변해서리..여자가 보채면..피곤하다는둥..어쩌고저쩌고 핑계에 먼저 건드린적도 없고...아무튼 보통 남자랑 다르다고 그런얘길 들었는데..
근데요..넘 충격적인게..술집다니면서 할거 다하고 여자만나고..뒤에서 ㅂ별짓을 다하더만요.
남자는 성욕이 없을수가 없어요.
부인들은 그냥 그렇게 생각하잖아요?피곤한가보다..체력이 약한가보다..
아니더라구요.부인과 원활한 성관계를 안한다면 분명 의심해볼일이라고 봐요.

[원글]

gma님 눈치를 준다는게 무슨 째려보고 이런게 아니구요~
제가 슬며시 부부관계 유도하는 느낌을 준다는 거에요
닥달하고 그러는게 아니구요.

표현을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몰라서 그런 의미로 눈치를 준다~고 한거랍니다.
그전에도 진짜 여러번 싸우기도 하고 말 그래도 여자는 이렇다 저렇다
사실 이럴때 이런 기분이다 어떻다 진솔하게 대화 해본적 몇번이나 됩니다
근데 그때마다 알겠데요. 노력하겠다고 말만 그래요.

근데 늘 똑같아요. 그러니 미치겠어요.

결혼 생활 하루 이틀도 아니고 저희 7년차에요
결혼 생활 내내 저렇게 수동적이기만 하고 본인이 먼저 주도할 생각 노력은 안하고
어떻게 늘 저만 그런 기분 당하면서..
제가 이끌고 주도하는거 기분 나쁜게 이끌고 주도해서 나쁘다기 보단
이끌고 주도하려고 하면 잘 따라와 주기나 하던가요
만날 핑게만 입에 붙어서 노력하려는 사람 기분 망치게 해요.

정말 그런 기분 당해봐야 제가 왜그런지 좀 이해가 되실거에요..ㅠ.ㅠ
사람 기분을 팍 상하게 하는 사람 있죠?
어차피 할 일도 상대방 기분 다 상해게 해놓고 자긴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살피세요님
그렇다고 남편이 돈이라도 좀 있으면 밖에서 해결하나 보다 싶은데
돈도 읎는데..ㅠ.ㅠ
그걸 또 어떻게 알아보냐구요.
저도 직장다니고...ㅠ.ㅠ

[에흐]

우리가 흔히들 오해하는 한가지가 있습니다..
남자는 문지방 넘을 힘만 있어도..
그거 옛말이구요..요즘 불임이 많은것 처럼
성욕이 별로 없는 남자가 많습니다.
사실 연애할때..몇년간 참아주는 남자가..사랑때문에 지켜주고싶다는건 뻥이고
참을만했기에 참은겝니다..
정상적인 성욕을 가진 남자는 못참습니다
자존심이 상하더라도..엇나가는 말씀은 마시고
사실 아이를 만들기 위해서 잠자리를 갖는건 아니지요.
사랑을하다보면..아이가 저절로 만들어지는거..
그걸 원글도 원하실테니..원활한 부부관계를 위해서
툭 터놓구..말씀해보시고..상담을 받아보시던가..하셔야할것 같습니다

[..]

그런 부부들 아주 많아요.
양쪽이 같으면 그럭저럭 괜찮은 섹스리스 부부로 사는 거구요,
아님 한쪽이 원하는데 계속 불만이 쌓이면 정말 원수같은 사이가 되구요.
모든 불화의 원인이 그것을 기초로 생기구요.
저흰 앞의 경우로 그냥 삽니다.
한번 알콜의 힘을 빌리든지 하셔서 확실하고,진지하게 얘기해보세요.
조금 강하게도 말씀해보시구요.

[원글]

제가 화가 더 나는건요.
남편이 아이를 원한다는 거에요.
저는 그닥 아이를 원한 건 아니었는데 부부의견이 서로 같지 않으니..
그래서 제가 임신을 하려고 마음도 돌리고 노력하는데
정작 아이를 원하는 남편은 애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줄 아는지
노력할 생각을 안한다는 거죠

진짜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어요 매번.

저도 참다 참다 폭발하는 거에요..ㅠ.ㅠ
진지하게 확실하게 강하게 얘기한 적이 지금껏 몇번이나 있었건만
그때만 듣는 척, 잘 할 것처럼 늘 말만....

휴.

[남편이]

성적으로 관심이 적은 사람인가 보네요
본인이 노력해도 될까 말까인데 노력조차 안하고 있다니
개선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이기주의 남자 입니다. 아이는 낳지 마세요
아이 낳고 나면 더 심해질 것 같네요
몸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니면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게 분명한데
인정하려 들지 않네요
어떤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기 힘들어 부부들이 그냥 넘어가는게
더 문제 입니다
대충대충 넘어가지 마시고 이 문제에 대해 남편에게
심각하게 대처해야 할 것 같은데요
칠년이면 님도 할만큼 노력한 것 같은데 ~포기하던지 이혼하든지
맨날 그러고 어떻게 살아요

[.]

저랑 같네요..
저도 아기도 없어요~
노력을 해야하는데..남편이 미루거나 합니다..
포기했어요...포기하니 맘은 편하네요..

[저는]

남편분이랑 비슷합니다.
남편이 눈치를 주면... 배아프다 피곤하다...
남편을 사랑하는데... 다른남자가 있는것도 아닌데...
옷 벗고 난리치는 기분이라 귀잖고 하기 싫어요.ㅠㅠ
어쩌다 미안해서 하면.. 좋은척 연기하는라 아주 죽겠어요.ㅎ

[ㄴ]

저도 원글님 남편분이 딴데서 푸시는것 같다는.
그러니까 수동적일수 밖에 없겠죠?
장거리 연애 중에도 아마 딴데서 풀었을것 같다는.
남자는 하루에도 몇번씩 불쑥불쑥 그 생각이 난다는데.
한국처럼 5분 안에 싼값에 남자들 몸풀기 좋은 나라가 세상에 없다는데.

[분위기]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한번 바꿔 보시는것도 좋아요.
저히도 결혼하고 그닥 자주 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았어요
그렇다고 사이가 많이 나쁜것도 아니었어요..
임신이 안되어 오래 고생도 했고 여러가지 스트레스 원인도 많았어요.
그러다 여행을 가서 모텔에서 하룻밤이 저의 부부생활을 바꿔놓았어요.
신혼여행처럼 뜨겁고~ 분위기도 색다르고. 술도 한잔하고......
참 좋았어요. 그리고 저히는 가끔 모텔에서 자고 아침에 들어오기도 했어요.
그러다 어느날 임신도 했구요.
요즘은 아이가 있어 그것도 못하지만요.
그런데 그것도 남편이 먼저 가자고 해야할텐데~~~~~
원래 성욕이 없는건지....체력이 안되는건지.........무슨 문제가 있어 피할수도 있으니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봐야할것 같네요

[부부가]

분위기가 어떻든 성욕이 어떻든 다 무슨 상관이랍니까?
그쪽으로 환자 아니라면 부부가 자연스럽게 서로 사랑한다면 애정표현도 하고 하고싶은마음이 드는것도 아주 자연스러운 일상이라고 봅니다.
원글님 글읽으니 정말 남편분 너무 얄밉네요.거기다 애까지 원한다니? 대체 무슨 심뽀랍니까?
원글님이 애쓰는 흔적이 역력합니다.원글님이 무슨 밝힘증환자도 아니고 본인도 무던한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이깟것땜에 신경쓰고 결혼생활의 고민이 되고 이런 신경쓰는 자체가 원글님한텐 화가 날것도 같네요.
일반적으로는 여자는 별로 안땡기는데 남자들이 대부분 분위기 만들고 해서 안땡기는 여자의 몸까지도 변화시켜줘야 하는게 맞는것 같은데 이건뭐 그것땜에 고민하게 만들기나 하는 남자 심각하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물론 노력도 뒤따라야 하겠지만 그건 쌍방노력이어야 하지 원글님 혼자 노력하면 백날 소용없구요.
차라리 원글님도 남편분과 똑같이 무관심으로 대응하세요.적어도 석달동안만이라도 ..
어떻게 나오는지..그래도 남편분이 아무 불편을 못느낀다면 그건 신각하게 이혼고려 대상인겁니다.

[공감]

저도 원글님 심정 공감해요. 백프로...
우리부부도 결혼초 그랬습니다. 저도 딱 그부분에서 화가 났습니다.
나도 뭐 그리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여자인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은...
근데 저는 기간도 짧고 정도도 원글님부부보다 훨씬 약하긴해서 제 의견이 도움될까 싶긴한데...
전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남자심리부터 부부관계문제 그리고 성문제까지...
남편을 이해하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그리고 일단 나의 자존감이 많이 낮아져서 (내가 그리 매력없나 싶은...) 그걸 극복하려구요..
전 남편한테 맞춰주기 보다는 끌려오게 만들고 싶었거든요.
부부관계에서 받고 싶은 느낌 느끼고 싶은것 그런거 다 남편과는 상관없이 이런말 좀 우끼지만, 어떤 다른 남자랑 하더라도 멋지고 싶다 생각했어요. 자신있게...
부부관계도 문제고 임신도 문제지만, 제일 문제는 내 자존감이 낮아진게 문제였어요.
암튼 책이나 이런 인터넷 검색 등등 마음있고 노력하다 보면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수 있어요.
그래서 전 최종적인 목표는 남편과의 관계개선이나 남편의 변화가 아니라 내가 매력적인 여자가 되는데 두었어요. 부부관계도 내가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했구요.
이혼 이런 극단적인 방법 고민하시기 이전에 할수 있는 노력 다 해보세요.
이혼하면 다른 남자 만나서 완전 사랑받을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하다보면 남편이 끌려오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일단 원글님의 우울한 마음이 치유될수 있을거구요.
도움 되실지 모르겠네요.

[반대]

저는 원글님남편분이랑 비슷한 입장이에요
맘속으론 굉장히 남편한테 미안한데요. 저도 눈치주는거 뭔지알죠.. 그런데 저는 아이가 두명있고요 애가 일찍자면 불안해요 눈치줄까봐. 이러면안되는데 그냥 피곤하고 귀찮고 그래요
남편이 싫어서는 아니랍니다. 평소엔 제가 먼저 껴안고 뽀뽀(단순한뽀뽀임)도 하고 그러는데
밤에 그러는건 왜 귀찮고 별로인지 모르겠어요
거부하는것도 미안하고 또 매번 하자니 진짜 그것도 별로
차라리 임신했을땐 열달내내 편했네요. 이런맘 가지면 안되지만서도 ...
저도 그래서 노력을할려고는 하는데 애둘키우다보면 넘 피곤해서 성욕이고 뭐고 고갈된듯해요
남편 자존심상할까봐 저도 노력좀 할려고하는데 매번 잘안되네요..

[반대로]

연애시절 관계 할때 아무 이상이 없었다면(남친이 관계에 소극적이지 않았다면)
어쩌면 어느 순간 관계 가질때 혹시나 원글님이 남편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하지 않았나 생각해 보세요 남편이 자존심 상할 말...그로 인해 소극적인 사람은
마음에 상처를 받고 관계에 있어서 마음을 닫을 수도 있으니까요
아니면 한번쯤 분위기를 바꿔보는 것도 좋죠
댓글에 어느님이 쓰셨던 것처럼 분위기 있는 모텔을 이용해 보거나(야동도 보심서^^)
둘만의 여행을 가는것도 분위기 전환에 좋아요
노력해도 안풀릴 최악의 경우는 손잡고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보세요
문제의 원인을 알고 풀어야 겠죠
부부간의 대화로 해결이 안된다면..

[....]

이래서 혼전에 맞춰볼?필요가 있지요
잘참는듯?날 배려하는듯한?믿음직한 ?그 행동들이 사실은 나중에보면 사람잡을 이혼사유일때가 많습니다.
드물게 여자에게관심자체가 없는사람있습니다
그런데 가정과 가족은 갖고싶어하는

잘 생각하십시오
님도 좋아서 하려는?건 아니다라지만 좋아하지도 않는 남자아이낳아 아이에매달려일생사는
자신도 참 딱해집니다
아이를갖기위해 억지로 하려고는 마십시오

[윗님]

제 대학때 친구가 한말이 생각나요
신발 살때도 하물며 신어보고 편한지 맞는지 살펴보는데
결혼하기 전에 순결지킨다며 평생할걸 맞춰보지도 않구 결혼하는 거
정말 이해안간다고... 그때는 넘 시대 앞서가는 애아닌가 치부했었는데
나이들수록 진리라는 생각 드는 건 사실입니다
암튼...제 남편이랑 비슷해서 말씀드려요
제 남편이 초기에는 열심이다가 시간지나며 일년에 한번도 안한적도 있어요
요즘 안 거지만 그때는 저랑 하는게 싫었데요ㅋㅋㅋ
저랑 하는게 재미없어졌고 인생도 우울하고 그랬답니다 맘이동하지 않은거죠
그냥 혼자 하는게 더 좋았데요
그런데 제가 몸보신용 음식 위주로 챙겨주고 성격도 긍정적으로 변하도록
밝은 분위기로 이끌고, 운동도 권하고, 살도 빼고
암튼 그러니까 본인도 이제 전성기로 돌아왔어요
하지만 지금도 아이가지려는 이유로 관계를 하자고 하면 몸이 움직여지지않나봐요
남편 왈 "여자는 남자가 아무때나 되는줄알아...우리가 무슨 기계도 아닌데"
음..가장 중요한 거는 윗님 말씀대로 남자를
억지로 하는 분위기로 이끌려고 하면 분명 역효과라는 겁니다!!!!
남편이 그걸 피하는 원인부터 정확히 파악하시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 남자]

정말 왕 싸가지 입니다. 분명 몸에 문제가 있으면서도 해결하거나 노력하는 태도는 안 보이고
아내만 이상한 여자 만드는 남자입니다.
님은 아무 문제 없습니다. 원글님한테 더 무엇을 노력하라는 둥 분위기 바꾸라는 둥
이런 이야기 도움이 안되는 이야기로 전 생각이 됩니다
여자혼자 아무리 발광해 봤자 모해요 ...남자가 주도권 잡고 그냥 매일 그런 식으로
일상생활처럼 살아가는데...자기 아내 생각은 안하는 아주 나쁜 남자 입니다
욕이나오네요...너무 이기주의 라서 ,,, 정말 아내를 사랑한다면 병원에도 가고
여자 모르게 좋은 것도 먹으면서 할텐데.... 이 남자 정말 개선의 여지가 있긴 할까요
자기문제를 직면하기 싫으니까 매일 그런 식으로 살아가는 거지요
자기한테 문제 있다고 인정하려고 안 하는 거지요
인간아 불쌍타 ...

[관심]

여자에게 사랑도 관심도 없으면 남자는 그럽니다.관심있고 정말 좋아하는 여자라면 남자는 죽을 때까지 노력하고 성의를 보입니다.어떻게든 어필을 한다는 거지요.전혀 그게 안되는 남자라도 하고 싶어하고 다가갑니다.되든 안되든 들이댄다는 거지요.그게 수컷의 생리입니다.이런 저런 이야기는 다 핑계일 뿐입니다.여자한테 관심을 어떻게 표시하는지를 보세요.남자들 말입니다.관심 있으면 하게되어 있습니다.관심 없으면 상대방의 욕구나 바람에 신경 안씁니다.핑계가 많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