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식탁 고르는게 너무 힘들어요~ 흑흑

[후~]

식탁 고르는게 이렇게 힘든 줄 정말 정말 몰랐어요. --;;
보면 볼수록 돌아다니면 돌아 다닐 수록 더 힘들어지고 더 머리 아파지네요.

같이 보러다닐 사람도 없고 제가 광범위하게 도움 받을 수 있는 곳이
82쿡 뿐이라 오늘도 매장을 돌아다니다 결정 못 하고 이렇게 구조 요청해요.

저희 집 거실 가구(책장, TV장, 쇼파, 좌탁 )는 원목가구 인아트 예요.
    
거실과 식탁이 붙어있진 않지만 거의 한 공간에 있는데 같으면 통일감 있어 보이겠지만
인아트 식탁은 너무 투박해 보여서 저 외에도 책상까지 아주 마음에 들어하며 사용하지만
식탁 만큼은 하고 싶지 않아서 아예 제외시켜 버렸거든요. 그 외 식탁들을 찾고 있는데....

분노의 검색질로 82쿡을 비롯 많은 검색을 하고 백화점이며 가구 매장들을 둘러 봤지만
이젠 정말 제가 뭘 원하는지도 모르는 그런 혼돈의 상황으로까지 와 버린 것 같아요.

대리석식탁 마음에 드는 것을 봤는데 (디자인벤처스 다른 무늬없는 모자이크 식탁)
그냥 쓰면 음식물 베여 반드시 유리 깔아야 하고 나무에 대리석 붙인거라 두드리면
속 빈 텅텅소리가 나네요. 그래서 견고하지 못 하다는 의견도 있구요.

아무래도 나무가 질리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을 듯 해 다른 원목 가구들을  봤는데
뭔가 조금씩 마음에 안 들고 우연히 엔틱 식탁을 봤는데 요즘엔 엔틱이 모던하게 나와서
부담스럽지도 않고 예쁘긴 한데 과연 다른 가구들과 어울릴지 걱정이예요.

엔틱가구점에선 색상이 다른 게 오히려 더 질리지 않아 좋고 같은 나무 재질이기 때문에
튀거나 하지 않고 조화를 이룬다고 말은 하더라구요. 아, 전 어쩌면 좋을까요?

너무 머리가 아파 그냥 좌탁에서 먹을까 하다가도 왔다갔다 동선이 너무 길고
허리도 자주 구부려야 하는데다 남편이 자꾸 TV를 보며 먹으니 아이도 따라 봐서
이번엔 기필코 구입하겠다 벼르고 있는 거거든요. 저 좀 도와주세요~ 플리즈~~

[원하는]

원하는대로 짜맞추셔도 되고요.

아니면.. 코헨식탁함 보세요 ~ ^^

[전]

인아트 식탁 맘에 들던데~~^^
공방에서 맞춤하는 컨츄리스타일 식탁도 좋지 않나요?
나무결이 자연스럽게 보이는 ~~아, 말로 하려니 어렵다...

[공순이]

얼마전에 불만제로 인가에 대리석 식탁이 가짜대리석인게 많다는 제보가 있었지요...
싸구려 대리석에 고급대리석 무늬 시트지 붙이고 약품처리해서 진짜 대리석처럼 보이게 한 대리석 식탁이요..
대리석 식탁 보실꺼면 잘 확인해보세요.

[^^]

전 이탈리아 타일 붙여놓은 식탁이 엄청 이뻐 보이드라구요 ^^

[ss]

저희 지금 대리석 식탁 쓰는데요.. 비추입니다. 너무 무겁고 투박해보여서 후회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