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싫다고 하네요
작성일 : 2011-06-03 15:50:06
1055562
중학교 다니는 제 딸이 제가 싫다고 합니다
대화하고 싶지도 않다고ㅠㅠ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네요
제가 오랜 시간 우울증에 걸린 상태라 제대로 일도 못하고
대화도 제대로 못했더니 이런 일이 벌어졌어요
어떻게 해야 아이가 저를 이해하고 받아줄까요 너무 속상해서 글 올려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IP : 124.63.xxx.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같이 상담을
'11.6.3 3:52 PM
(115.178.xxx.253)
받아보면 어떨까요? 가족상담이 있던데..
엄마가 힘든걸 알아도 다 이해하기는 어려울거에요.
아이도 그동안이 힘들고 외롭고 상처받은것 같아요.
2. 원글
'11.6.3 4:05 PM
(124.63.xxx.20)
가족상담을 받아봐야 할까봐요
덧글 감사합니다
3. ㅇㅇ
'11.6.3 4:10 PM
(211.237.xxx.51)
님은 님의 어머니가 늘 좋았었나요? 사춘기때도요?
엄마 싫어할수도 있고 싫어할때도 있어요.. ;;
겨우 사춘기딸인데 우울증이였던 엄마를 이해해봤자 얼마나 이해하고
무조건적으로 좋다고 할수가 있겠어요...
저희딸은 요즘 제가 최선을 다해서 잘해주는데도 저 싫고 귀찮을때도있다고 해요..
섭섭하지만 어쩔수 없잖아요. 우리도 다 사춘기 겪어봤고요..
짧은시간에 완전히 엄마를 좋아하게할순 없어요..
저도 얼마전까지 불면증으로 치료받는 정신과가 있었는데
약이 떨어져서 약을 타와야 하는데
제가 병원에 갈 상황이 못되서 정신과 선생님께 미리 양해를 구하고
중학교 딸아이를 대신 보냈더니 선생님이 엄마가 이렇게 힘든 상태다 얘길 해줬다 하더군요
그 이후에 아이행동을 보니까 좀 느낀게 있어 보이더라고요.
근데 시간 지나면 도로아미타불이긴 해요..
한꺼번에는 못고쳐요. 단절된 시간이 1년이면
그 배의 시간 2년 정도는 다시 관계 회복하는데 들여야 한다 생각하시고
천천히 조금씩 가까워지는 노력을 해보시길..
4. ㄴㅁ
'11.6.3 4:33 PM
(115.126.xxx.146)
초딩시절 엄마가 젤 필요로 하던 시기에
상처를 받아겠지요
편지-엄마의 마음을 정직하게 편지를
써보는 게 어떨지...
5. 엄마
'11.6.3 11:39 PM
(211.234.xxx.46)
ㅇㅇ님 말씀 공감.
희생적이고 교육적인 엄마가 밉고 원수처럼 느껴질때도 있었어요.
지나고 보니 제가 사춘기였구요.
철드니 미안해서 누구보다 사랑하고 이해하기 시작한 찰나, 엄마가 사고로 돌아가셔서 죄책감에 늘 미안하고 그리워하면서 살아요.
죽을때까지 그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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