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비 열심히 낸 보람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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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딸이 5살부터 피아노를 배웠어요.
뭐 놀이 삼아 그렇게 배우고 분위기 익히고 하라고 일찍 보냈어요.

그때부터 5학년이 된 지금까지 정말 한달도 안 쉬고 계속 다니고 있어요.

어렵다 힘들다 소리 한번 안하고 열심히 다니는 딸이 너무 기특하고 이쁘네요.
물론 소풍갔다 오고 그러면 몸이 힘드니 하루 빠지게 해달라고 하긴 하지만 어쨌든 즐겁게 배우고 있는데요.

제가 원래 뭐든 최소 1년은 배우게 하고 더구나 피아노는 3~4년 정도 쳐서는 나중에
배운것도 안배운것도 아닌 어중간한 실력이 된다고 많이 들었던 터라 확실히 자리 잡힐때까지
보낸다 작정하고 시작햇었거든요.

두번 대회에 나가 상도 받아 오고 작년부턴 성당에서 반주도 하고요,
올해는 노무현 대통령 2주기 추모제를 옆 도시에서 열었었는데
거기서 반주했어요.

정말 기특하고 감격스러웠어요.
음악을 할줄 안다는게 악기를 연주할수 있다는게 얼마나 여러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본인도 그런 재능이 있다는게 자랑스럽기도 하고 스스로도 만족스러워 행복해 합니다.

암튼 아주 형편 어려울때도 쉬지 않고 학원비 열심히 냈던 거 정말 보람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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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 기특하네요.^^... 자랑스러우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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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학원비 후덜덜....ㅎㅎㅎ
하지만 아이가 끈기있게 다닌 걸로 봐서는 뭐든 할 아이네요.
기특하시겠어요.^^

[min]

애가 참 기특하네요. 참 좋으시겠어요. 제가 다 대견하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