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이 좋긴 좋구나....

[..]

제 친구..

공기업중 별로 안좋다는 곳인데요..

5년차에 연봉이 4000넘습니다.

근무 널널합니다.

연차 아무꺼리낌없이 쓸때 씁니다. 안쓰면 연말에 돈 줍니다.

육아휴직.. 1년써도 복직하는데 전혀 문제없습니다.

왠만해선 정년 다 채우고 나옵니다.

스마트폰 폰값 30만원 지원해줘서 할부기계값없이 요금만내고 최신형 씁니다.

병원 제휴할인되서 강남 모병원에서 라섹수술 60만원주고 했습니다.

1년 대출이자 4%대로 빌립니다. 4000만원까지...

고등학교까지 학비지원.. 대학교는 무이자.

유학으로 인한 휴직 3년보장. 회사에서 일부 공짜로 유학보내줌.

모대학병원 제휴로 30% 할인됩니다. 가족까지.

전국에 콘도, 렌트카 30~50% 할인됩니다.

등등....

별로 안좋다는곳이 이정도이니...

어쨌든 부럽습니다.

[jk]

정년을 채우는게 일반적이라면 저정도면 아주 좋은 곳인데효.......

대기업이 저것보다 낫다해도 대기업의 경우 정년채우기가 힘들죠(부장과 과장의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 쩝)

[ㅇ]

자비로 유학가는거 좋은거 절대 아니에요
와서 자비로 유학간것만큼 실력을 보여줘야...............................
안짤려욤

[...]

거가 어느 공기업인가요?
울 남편도 공기업인데 전혀 그런 복지 없어요.
입사 15년차에 달랑 받은게 금반지 한돈.
현재 17년차인데 6000정도 밖에 안해요

공기업도 공기업나름입니다.
밖에선 엄청 좋아보이지만 복리후생이 대기업만 못해요.
월급도 짜고 주말에도 출근 자주합니다

[저도]

궁금해요.한전이나 한수원은 어느정도 되는지요?연봉이요..

[울신랑도]

공기업
금융계 빼놓고는 복지나 월급 좋은 곳 별로 없는 걸로 아는데
어디일까요 라식 60만원에도 하고 렌트도 할인하고
아저씨 거의 20년 되는데 그만한 복지 받아본 적 없으니
지방있을때는 그래도 주말에 출근안했는데 본사있으니 회의가 일요일이 많네요

[..]

육아휴직 1년쓴다고 뭐라하는 사회가 잘못된거죠 공기업 좋다고 비아냥하기전에 사회를 바꾸려고 노력하세요

[대기업]

신입 4200,금융권도 이명박이 신입돈 갉아 먹지 않았으면
거의 그수준이거나 윗선.

[..]

공기업이 조금 일하기 편한 것은 있으나
대기업 좋은 곳이 복지는 훨씬 좋은 것 같던데요.

[..]

금융공기업빼고 월급이 별로 안높아요.
복리후생도 대기업 금융권만 못해요.
공무원처럼 연금보장되는것도 아니고, 월급하고 복리후생이 그리좋으것도 아니고..
좀 어중간합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정년보장된다는 점 딱하나가 좋은점이라면 좋은점이죠..
항상 하는말이 가늘고 길게입니다.. 언제까지가 될지모르지만~

[별]

대기업도 저정도 되는데 많아요..그리고 과장,,차장도 많아요...그위에 올라가기 어려운게 문제ㅈ지...ㅋㅋ

[o]

한전 초봉 7000
금융감독원 초봉 7500.8000
들어가기 힘들지요
그만큼 남들보다 노력했다는거구요
대신 일을 쉬워요
늦게 출근해서 일찍 퇴근하더군요

[부러워만해선 안되고]

그래서 공기업이 신의 직장.
근데 공기업 방만하게 운영해서 비리 엄청 해처먹는것 그건 어쩔건가요?
밝혀진것도 엄청났지만 사실 지금도 있을꺼라 생각해요

[.]

정부기관 산하 모 연구원에 다녔었는데, 몇 번씩이나 현금으로 100만원을 주더군요.
돈다발로 받을지, 월급통장으로 받을지, 기타 개인계좌로 받을지 정하라고 행정원들이 물어봅니다.
예산이 남았나봐요. 직원들에게 그렇게 나눠줍니다. 가족들에게 알리고 말고는 본인 자유에요. 대부분 안 알리더군요. 저는 미혼시절이었는데 돈봉투를 받아보고 싶은 기분에 항상 현금다발로 달라 했었구요,
박사까지 하신 분들이 온갖 룸싸롱 영수증 긁고 와서는 행정원들에게 처리하라고 던지는 일도 다반수요,
중간에 자리 한두시간씩 비워도 아무도 뭐랄 사람도 없고 (저도 나중엔 그 문화에 젖어서 근무시간 중에 백화점 쇼핑도 다녀왔습니다),
동절기에는 5시 퇴근합니다. 어차피 일은 없어요.
회사 널럴한 거 좋아하는 저지만 거긴 정말 너무 심했고 다른 사정이 있어 1년만에 사직서 던지고 나왔습니다.

가족중에 큰 조직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있어서 비교가 됩니다만 일부 정부산하기관들은 정말 엉망진창이었어요.

[ㅇ]

한전 7000, 금감원 초봉 8000 .... 공기업에 대해 전혀 모르시는 분이 쓰신 댓글 같네요.;
저렇게 허위사실을 사실인양 말하시는 자신감

[포도]

슬슬 공기업 성과급 얘기 나올때 되니 공기업 샌드백 될때가 됐나 봅니다
앞에 공(公)짜 하나 붙어서 때되면 여기저기서 뚜드려 맞느라 안되보여요
글짜 하나 떼버리면 욕 안먹을텐데.. 근데 그게 바로 공기업선진화니 민영화로 가는
단계 아닐까요?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고 어느 정도의 사내복지는 이뤄져야 한다는게 제생각이네요

[..]

공기업이 좋긴좋져.
그러니 그렇게 힘들게 들어가려고 노력들 하는거 아니겠어요?

[음?]

한전 초봉이 무슨 7천이나 하나요?
극소수의 금융권 공기업 외에는 연봉이 외부에 알려진 것 만큼 높은 편이 아니에요.
그리고, 경영계열이나 들어가기 힘들지 공대 출신들은 입사하기 쉬운 편이고요.

[...]

그러게요. 한전 금감원 둘다 저기서 반토막 치시면 얼추 비슷하게 될듯..ㅋㅋ

[....]

오늘은 공기업 차례인가요?

[ㅇㅎ]

대기업은 대학학비까지 나오는 곳 많고.
복지 혜택도 훨씬 좋고
연봉도 훨씬 좋습니다.

공기업이 대기업보다 나은 혜택은
안정성인데
대기업도 50훨씬 넘어서도 잘 다니시는 분들 많고요

[..]

10년도 전에 있었던일..
공기업에대해 전혀 아는분 없던 바쁘던 시절.
모공기업연수원에 구내식당 한쪽에 노래방이 한참 유행할 싯점인데,,노래방한개를
공사하는 일로 몇일 거기에 머물때가 있었어요.

세상에,,금요일점심시간 조금 지나면..구내 방송으로 사무실 청소해야된다고,
빨리 퇴근하라고 합니다. 어찌나 기가 막히던지.
달랑 하나만드는 노래방공사 감독한다고 담당자두명은 바둑판가지고 와서 식당옆에서
바둑을 두는데,,,
일요일,퇴근시간도 없이 일하는 내 직업만 알다가..
어찌나 충격적이던지.

[121님]

윗님 말대로 그러니 썩은물이 아직도 흐르고 있단겁니다
일도 별로 안해요
적당히 대충대충 탱자탱자 처놀고 혜택 많다고 다 누리고
혈세 이렇게 쓰이는거 알면 국민들 다 돌아버림

[..]

17년차인데 6000

와 이렇게 안좋은 공기업도 있군요

그럼 30년에 5000되는 사람은

[마음비우기]

공기업직원이 탱자탱자 놀다니요.
저희 남편 매일 밤 12시 퇴근에 한번씩 토요일에도 출근해요.
옆에서 불쌍해서 못봅니다.
늘 수면부족에 만성피로에, 가족들과 시간도 많이 못보내니 직원 젊은 부부들보면
그것때문에 자주 다투기도 하더군요.
중소기업에 비하면 복지가 좋겠지만 그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공기업 들어온 사람들이겠죠
하지만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엄청 좋지도 않아요.
예전에 비해 복지혜택이 많이 줄었습니다.

[이런]

글 정말 화납니다. 남편 공기업다니지만 복지 절대 신의 직장아니구요. 물론 공기업이 부러워하는 공기업이 있더군요. 정말 몇군데. 그런 곳은 언론에도 잘 다뤄지지 않는 곳이던데.
남편 작년 재작년 일이 너무 많아 5킬로 빠지고, 휴일도 제대로 못찾아 먹고, 언론에선 뭔 나랏돈 떼먹는 도둑놈 처럼 나오고. 물론 중소기업에 정말 어려운 회사에 비하면 좋지만 어쩌다 줄 잘서서 회사들어간 사람들 아니고 코피 터져가면서 공부해 들어간사람들이네요. 공기업이란 걸로 정부에서 이리 저리 주무르면 시키는 대로 할 수 밖에 없고, 막상 정권바뀌고 나면 방만한 경영이네 어쩌내 하며 모든 잘못은 열심히 일한 직원들한테 옴팡 뒤집어 씌워서 일하는 사람도 참 사기가 떨어집니다. 이런식으로 모든 공기없을 싸잡아서 말하는 글 참 답답하고 화납니다.
언론에선 기사거리 없으면 광고주가 아니니 손해볼 것없는 공기업만 족칩니다.

[엉터리]

한전 초봉 7000 이라고 쓴 사람 찾아내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단죄하겠습니다.
기다리세요.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척 하고 싶은 그 맘은 뭔지...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
박정현이 노래한것 처럼 나도 한전 초봉이 그랬으면 좋겠네...이사람아 ...

[쿠쿠]

그럼 20년 다닌 울신랑은 2억정도 받으려나~~~ .. 정말 알고서 하는이야기인지 원...

[como]

한전초봉7000올리신분 주둥이를 확 찢어 버리고 싶네요.
처음으로 과격한말이 나왔어요. 요즘 이명박 정부들어서 신입월급 깍아서 합격하고도 안오는 사람들 부지기수이고, 급여가 터무니 없어 열받아, 언제 그만두나 노리고 있는 사람입니다.

[새내기 주부에용~]

제가 공기업 다니고 있구요, 1년차에 연봉 3000 정도 입니다
세금 떼고 나면 200 조금 넘구요, 그래도 일은 널널은 아니고 다른 곳 대비 편한 편이구요
참고로 제가 다니는 곳은 시험 봐서 들어가는 잘 나간다는 공기업 인데 임금은 다른 기업 대비 훨 낮은 편이구요.. 공기업이 널널하다고 여겨지시면 공부해서 들어가시라구욧~! 힘들게 공부해서 조건될때, 대기업 가서 연봉 2-30% 더 받고 빡시게 일할지, 덜받고 좀 편하게 일할지는 본인의 판단 이겠죠. 공기업 들어가기 많이 어렵거든요, 정말 만만한게 공무원, 공기업 인가 봅니다...

[최고]

신도 모를 것 같은 직장 ^^:
사기업 중 근무강도는 약하고 5시 반정도면 칼퇴근하며,
정년보장등이 공기업과 같은데
복지혜택은 대기업과 동일한 기업도 있더군요.
친구 남편이 다니는 회사지요...
게다가 연차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한다며
거의 매주 하루씩 쉬는 관계로
주4일만 근무를 하는 것처럼 보이더라구요.
보통 밤 10시에 퇴근해서 집에서도 일하는 울남편이 딱하네요...

[헐!!!!!!!!]

-_-;;; 우리나라에서 그래도 손꼽히는 공기업 다니는 우리 남편
오늘 밤 족쳐야겠네요..-_-;;

저런 복지 혜택 다 어디갔냐고...

나 몰래 떼 먹은 연봉 3000만원 들고 오라고 해야겠네요..

참고로..-_-;;한전 사장..(한전 우리나라에서 젤루 규모가 큰 공기업입니다) 연봉이 공식적으로
3억정도 입니다.

삼성 사장 (우리나라에서 젤 큰 사기업입니다) 연봉이 얼마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