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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앞둔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사주면...
수능이 다가오는데... 핸드폰이 고장났어요.
(여자 아이라 늦게 오면 불안하고 해서... 꼭 통화를 하거든요)
이왕 사준김에 스마트폰을 사달라고 합니다.
휴대폰 없이 수능때까지만 살아보면 안되겠냐 하니... 하루에
네번정도 친구와 간단한 문자를 하지만 휴대폰은 꼭 있어야 한답니다.
그 스마트 폰이라는 것이 즐거운 것이 너무 많아 니가 폰의 유혹을 견딜수
없어 수능에 지장이 많을거라고 하니... 스마트폰에 대한 환상도 없고
자기를 그렇게 못 믿냐면서 그냥 가지고 다니는 기능으로 하겠다는데
일반폰을 사 주자니... 어차피 수능끝나면 스마트폰으로 바꿔달라 할 녀석이라
고민중인데...
아이를 믿고 스마트폰을 사줄까요? 아님 중고기기를 하나 구입할까요?
아이는 중고기기 저렴한거 있으면 살까도 생각중이랍니다. 자기가 폰에
빠질만큼 그런 정신상태는 아니니 믿고 사달라는데 새 기기에 흥분하는
청소년이라 공부에 방해가 될 수 있을것도 같은데...
에휴... 폰 없애고 몇달간 공부에 올인하면 좋으련만...
참 어제 수능 모의고사는 단군이래 제일 쉬웠다는데 고3 부모님들
아이들 반응은 어떠셨나요.^^
본 시험이 이렇게 진행되면 그것도 문제될 것 같아요.^^
1. ..
'11.6.3 11:51 AM (1.225.xxx.88)중고폰 사주세요.
이맘때면 고 3들 있던 폰도 해지합니다.2. 절대
'11.6.3 11:55 AM (121.124.xxx.115)안됩니다!!!!!!!!!!!!!!!!!!!!1
3. 그지패밀리
'11.6.3 11:56 AM (58.228.xxx.175)제가 한 자제력 하거든요.
어른들중에서도 자제력 테스트하면 어느정도 꽤 높게 나올정도로.
그럼에도 스마트폰이나 그런류의 기기류는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것들이있죠.
시간가는줄을 몰라요 일단........
제가 엄마라면 수능끝나고 사줍니다.
아이도 자길 못믿겠냐고 하는데 그말자체가 너무 우스워요.
그시기의 아이들 말을 어찌믿나요..ㅋㅋㅋㅋ
오빠 못믿어? 말처럼 완전 허상인거죠.
완전히 시험에만 집중..시험끝나면 원하는 스마트폰 사준다고 꼬시세요4. 음.
'11.6.3 11:57 AM (180.231.xxx.127)어른도 힘들던데요. 일단 중고로 구해주시고 수능끝나면 더 좋은거 많이 나오니까 그때 사주신다고 약속하세요. 그때되면 주변 아이들 폰 바꾸기 시작합니다. 그때 좋은 걸로 사주세요.
5. ..
'11.6.3 11:57 AM (110.11.xxx.77)주위에 알아보시면 굴러다니는(?) 공기계들 많을텐데요...
중고나라 같은데도 알아보심 쓰다가 해지된 햅틱 같은 공기계도 3-4만원이면 삽니다.
수능이후에 아이폰5 사중다고 하세요.
제 평소 신조는...세상 사람은 다 믿어도 청소년기의 자식은 믿지 말자...입니다...-.-
(물론 겉으로는 너를 절대로 믿어!!! 이럽니다...^^;;;;)
어느 심리학자가 그랬죠. 하찮은 친구의 신뢰 하나를 얻기위해 아무 죄책감 없이 태연하게
자기 부모에게 등을 돌리는 것이 청소년들이라구요...6. 깍뚜기
'11.6.3 12:00 PM (110.69.xxx.201)짧고 쎈 댓글답니다
스맛폰 사는 순간 재수예약!!!!
(하이텔로 고2,3 말아먹은 잉여 아짐의 애정어린 쓴 말)7. ㅈㅈ
'11.6.3 12:01 PM (221.141.xxx.162)어른인 저도 중독되서 하루종일 끼고 사는데요 수험생이라면... 안돼죠..
진짜 있던 핸드폰도 없앨판에...8. ...
'11.6.3 12:10 PM (219.240.xxx.56)스마트폰 사주는 순간부터 성적은 급락 합니다.
거의 99.99 % 입니다.
있던 스마트폰도 없애는 마당 에요.
그냥 마약과 같은것이라 생각 하면 됩니다.
통화만 되는 중고기기를 사주시고 대학 입학후에 스마트폰으로 교체 하세요.
뭐 1년 더 아이와 같이 고생하시려면 사주시고요.9. dma
'11.6.3 12:10 PM (121.151.xxx.155)스마트폰 안됩니다
어른들도 빠져 살아요
저희아이도 고3인데 한달전에 고장나서
남편이 쓰던 폰으로 우선 개통해주었고
수능끝나자마자 그날 스마트폰해주기로 약속햇어요
님도 그렇게 하세요
나중에 후회하지마세요10. 절대로..
'11.6.3 12:11 PM (112.154.xxx.154)스마트폰 사용한지 한달 정도 된 것 같은데...책 한줄도 안읽었어요.
그전에는 한달에 신간 한권정도. 집에 있는 책 두세권 틈틈이 읽었었거든요.
스마트 폰은 시간잡아먹는 괴물...사십대에 사용하면 노안 급속히 당겨요.
밤늦게 침대 사이드 조명아래서 82쿡 하고..화장실에도 들고 들어가고....
어른도 이런데..아이들은...생각만 해도 경악!! 입니다.11. 저도
'11.6.3 12:18 PM (125.132.xxx.66)절대반대요
저 게임 안좋아하고 고스톱도 못치고....그런 사람인데
스마트폰 하루 종일 손에 쥐고 삽니다...아침에 눈 뜨자마자 시작해서 자기전까지......
특히 문제는 저도 윗님처럼 책을 안보네요......
전 쓴지 일년정도 되는데 그동안 읽은 책 손에 꼽아요;;;;;;;;;;;;;
그래도 그전엔 나름 책을 꾸준히 읽었었는데 말이죠.................
정말 절대절대절대 반대합니다.12. ??
'11.6.3 12:19 PM (119.200.xxx.202)공부하는 애들은 휴대폰도 있으면 공부에 방해를 받습니다.
전 독해서인지 고3 수능 마치고서야 휴대폰 사 주었습니다.
휴대폰 사 달라는 아이의 부탁에도 잘 설득하여 무사히 지나갔지요.
결과는 아주 좋았고 애도 후회하지 않았답니다.
이제 수능이 정말 몇달 안 남았네요.
따님께 어떻게 참을수 없는지 잘 설득해 보세요.
남은 몇달이 남친이 바뀐다고....
^ ^13. 원글
'11.6.3 12:22 PM (211.228.xxx.116)애정어린 댓글들 모두 너무 고맙습니다.
오후에 사 주려고 고민하다가 글 올렸는데..
이렇게 걱정해주시고 충고해 주시니..
수능 뒤로 미루고 공부에 최선을 다하라고 하겠습니다.14. 절대
'11.6.3 12:22 PM (211.41.xxx.128)절대 안됩니다.
수능보고 사준다고 하세요.15. 저
'11.6.3 12:28 PM (112.214.xxx.99)중고 공기계 안쓰는거 있어요~~
(스카이돌핀폰)
원하신다면 드리고 싶거든요
jh_1108@naver.com 이메일 보내주세요 ^^*16. ...
'11.6.3 12:33 PM (220.86.xxx.221)30대 중반 남동생 하는 말.. 애들 이거 사주면 안될것 같던데.. 스마트폰에는 유혹이 많다는 뜻이겠죠. 다행히 고1,3 아들 스마트폰 사달라는 말 안하네요.
17. *&*
'11.6.3 6:27 PM (175.113.xxx.86)수능 보고 사주는 것도 안됩니다.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거든요.
아이들에게 한번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셔야 하는데,
어떻게 대입 준비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수시 준비도 수능만큼 만만치 않아요.
솔직히 스마트폰을 사줄지 말지가 왜 고민거리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가지고 있던 핸폰도 없애는 마당에......
대학 입학하면 사준다고 하세요~
근데 왜 제가 흥분하는지 모르겠습니다.......고3을 겪어 봐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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